성명: 썬드 (Cernd)
종족: 인간
직업: 셰이프시프터
성향: 진정한 중립
능력치: 힘 13, 민첩 9, 건강 13, 지능 12, 지혜 18, 매력 15
무기 전문화:
시미터 1
대거 1
쿼터스태프 1
슬링 1
전용 아이템 :
하이 포레스트의 지팡이(+2 쿼터스태프) / 쿼터스태프
장착자는 매 12초당 1의 HP를 회복한다. THAC0 +2, 데미지 1D6+2, 타격, 무게 3, 스피드 팩터 1, 양손 무기
하이 포레스트의 망토 / 망토
+1 AC 보너스, +1 모든 내성굴림 보너스, 무게 3
발더스 게이트 2에 등장하며, 트레이드미트에서 동물들이 습격하는 일을 조사하는 것으로 동료를 삼을 수 있다. 자헤이라와 더불어 드루이드 클래스를 가진 캐릭터이며, 중립 성향의 셰이프시프터 클래스 키트다.
드루이드용 스트롱홀드 퀘스트와 관련이 있는 캐릭터.
설정상으로는 고위 드루이드라는데 일단 능력치가 전투용으로 못 써먹을 만한 능력치이며 힘, 민첩성, 체력이 시프/메이지인 날리아한테도 발린다. 잘난 건 오직 지혜 18인데 이건 드루이드 로서는 대단한 강점이다. 하지만 클래스 키트가 안습의 셰이프시프터다. 변신 따위에 기대지 말고 드루이드의 주문 능력만 보고 운영하는 것이 차라리 유용하다. 근데 이러면 키트가 의미가 없다....
셰이프시프터라는 클래스 특성상 변신으로 먹고 사는데 늑대로 변하면 무기가 적용되지 않고 갑옷을 애초에 입을 수가 없는지라 사기급 무기가 판치는(발더스 게이트2에서 나오는 무기들은 엔간한 D&D 월드에서는 에픽급의 무기들이다. 이런 걸 차고 레벨을 30까지 올리는-포가튼 렐름의 영웅 중의 영웅인 드리즈트가 비록 듀얼클래스이긴 하지만 레벨이 15-게임에서 그런 무기의 적용을 받지 못한다는 그 자체가 불행)발더스 게이트에서 최고로 허약하다는 거는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다.
클래스의 특징상 갑옷도 입을 수 없기 때문에 방어력도 끔찍한 수준. 1편에서의 안습한 주인공 파티가 웨어울프를 만나게 되면 비극 그 자체겠지만 2편에서는 떼거지로 덤벼도 육편으로 만들기 딱 좋은 사냥감에 불과하다는 걸 생각하면 그냥 허접.
하지만 변신할경우 탱커로써 켈돈이나 코간은 떡바르며, 자헤이라(신앙갑, 아이언스킨, 내구성), 헤어달리스(향상된 바드송, 마무보, 미러이미지, 스톤스킨)와 함께 3대 탱커가 된다. 일단 그레이트웨어울프의 기본 AC 가 -10 이며 여기에 망토 -1 , 보호의 반지 -2, 각스링 -2, 헬멧 -1 정도만 추가해도 버프없이 AC -16 이 되는데 이는 켈돈, 코간등의 전사로는 달성하기 불가능한 AC 이며 자체적으로 아이언스킨, 신앙갑 등의 버프를 미리 걸고 변신하면 SOA 에서는 거의 안맞는 수준이 되는데다가 (AC 가 좋지 못하여 아이언 스킨이 잘 벗겨지는 자헤이라와는 달리, 썬드의 아이언스킨은, 전투 끝날때까지 다시 걸 필요가 별로 없다 ) 하이어빌로 불타는 죽음의 오라 (AC -4효과) 까지 걸면 AC -20 대가 되면서 , TOB 에서도 탱커로써 버틸수 있는수준이 된다. 각종 AC버프 (사악에서보호 -2, 방어의 화합 -2, 향상된 투명화) 를 적절하게 활용해주면, AC가 부족하여 내구성과 물약으로 버티는 전사와는 다르게 아예 맞지 않는다. 게임상에서 AC -20 대를 달성할 수 있는 세가지 캐릭터중의 하나이다.(스워시버클러, 바드, 쉐이프시프터). 변신시 AC 만 이정도인데 마법저항 40, 각종 원소저항 50 은 덤이다.
게다가 공격적인 면에서도 EE 에서는 앞발이 마법무기 판정을 받으면서 기본 공회 3 이라는 전혀 꿀리지 않는 공회(양손무기 전사의 최대공회와 같다)에다가 우월한 AC 로 적들에게 둘러싸인채로 칼날의 글로브를 걸면 거의 무쌍수준이 된다.
썬드는 드루이드 주 능력치인 지혜이 18이다. 즉 드루이드 주문 효과가 가장 높아서 드루이드 주문능력을 잘 활용하는 플레이만 해줘도 충분히 강하다. 애초에 우수한 드루이드 주문을 내버려 두고 변신 따위에 기대려 하는 게 문제다. 닌이도 강화 모드 에서도 얼마든지 써먹을 수 있다. 그것도 생각한 것 보다 훨씬 유용하게. 변신 능력은 유사시 인스턴트 탱커 및 시간 끌기용으로만 보면 된다. 잘 활용하면 그나마 변신할 일도 없다.
하드코어 플레이를 즐기는 유저라면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는 캐릭터.
사실 썬드가 이렇게 무시받는 데는 드루이드가 저레벨 구간에서는 정말 쓸 주문이 없다는 점이 한 몫 한다. 자연히 파티 기여도에서 파이터/드루이드 멀티클래스인 자헤이라에게 밀릴 수 밖에[1]. 다만 SoA 후반부터는 둘 사이의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하는데, 막강한 하이레벨 어빌리티를 얻기 시작하는 경험치 300만(15레벨) 부근에서 썬드는 7서클 주문슬롯이 6개, 자헤이라는 1개(…)다. 이는 드루이드가 14->15레벨 필요경험치가 1->14레벨 필요경험치와 동일한 막장스러운 레벨업 공식을 따르기 때문. 이후 자헤이라는 ToB중후반 (경험치 600만)까지 주문슬롯이 전혀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우월한 슬롯수를 바탕으로 정령왕자/데바소환, 내파, 에너지 블레이드 등을 펑펑 써대는 썬드와 드루이드 능력은 비교가 되지 않는다.
캐릭터 고유 스토리는 막장이다. 그를 데리고 앰으로 돌아가면 갑자기 한국 드라마에서 자주나오는 '가족을 소흘히 한 동안 임신시킨 줄 몰랐던 아내가 애를 낳고 죽었는데 그 전에 아내가 재혼을 해서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었었고 내 아이가 다른 사람의 아이가 되었어요'라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워낙 드루이드로서 자연에서 수행하는데 몰입하며 살던 썬드는 가족에 소홀한 나머지 그도 모르는 사이에 가정이 붕괴되고 말았던 것이다. 아무튼 그래서 썬드의 아들을 되찾아와야 한다.(…)
아무튼 아들은 되찾을 수 있고, 엔딩에서는 아들을 소중히 돌보겠다며 좋은 분위기로 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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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그 후에도 썬드는 다시금 자연에 심취하여 가정을 제대로 돌보지 않아 아들이 가출해버렸는데, 어떤 전투에서 아버지를 알아보지 못한 자기 아들에게 죽었다. 충격과 공포
사실 선드가 아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고위 드루이드 직책에 오른 채로 이런저런 일을 하는 동안 아들이 삐뚤어져서 큰 군대를 이끄는 악당이 돼서 반쯤은 속죄하는 마음에서 아들과 맞서게 된것. 그렇게 아들과 동귀어진.
그들 부자가 함께 쓰러진 자리에는 붉은 오크나무가 자란다고 한다.- ↑ 거기다 썬드는 보통 드루이드 주문 셋트를 따라서 부활마법이 없지만, 자헤이라는 하퍼라는 설정상의 특전으로 "하퍼의 부름"이라는 부활마법을 장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