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aïg Hoïnart
엘더스크롤 시리즈 공식 소설 The Infernal City와 Lord of Souls의 히로인.
17살의 브레튼 소녀. 검은 곱슬머리, 회색녹안에 창백한 피부를 가졌다고 묘사된다.
릴모스(Lilmoth)의 몰락 귀족의 딸로 마틴 셉팀과 아트레부스 메데를 동경했다. 굉장한 연금술 실력을 가졌는데, 이를 항상 친구에게 실험해서 아르고니안인 절친 메레-글림은 항상 불평했다. 그러던 어느 날, 천공 도시 움브리엘(Umbriel)에 갇히게 되고, 움브리엘의 군대에게 학살당한 릴모스의 주민들이 언데드가 되어 살아나는 것을 목격한다. 아나이그는 연금술로 만든 새 쿠(Coo)[1]를 아트레부스 황태자에게 보내 도움을 요청했다. 아트레부스는 바로 친위대를 끌고 아나이그와 글림을 구하러 가지만 실종된다. 하지만 아트레부스는 죽지 않았고, 아나이그는 계속해서 움브리엘의 내부에서 일하며 간접적으로 아트레부스를 돕고 쿠를 통해서 자신을 구하러 오는 아트레부스와 사랑에 빠진다.[2]
이후 죽은 친구 글림을 새로운 몸으로 소생시키고, 아트레부스와 설이 움브리엘의 군주 부혼(Vuhon)을 쓰러뜨린 것을 도와준다. 모든 것이 끝나고 난 후, 글림과 작별한 아나이그는 아트레부스 황태자를 따라 임페리얼 시티에 간다. 그리고 에필로그에서 황태자의 청혼을 받고 제4제국의 황태자비가 된다. 이때의 묘사는 소설 2부작에서 가장 낭만적인 장면으로, 아트레부스는 수많은 여자들 중에서 사랑을 느낀 건 아나이그가 처음이라고 말하며[3] 앞으로 둘이 함께 살아가면서 철부지인 자신에게 인내심을 가져줄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아나이그는 말괄량이인 자신에게 인내심을 가져줄 수 있다면 자신도 아트레부스에게 인내심을 가질 수 있다고 대답한다.
아트레부스의 후손들에게는 모두 아나이그의 피가 흐르게 됐고,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시점에서는 둘의 직계 후손인 티투스 메데 2세가 제국을 다스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