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1 부정의 표시

보통 상대방의 의사에 동의하지 않을 때 쓰인다.

예시

W: 밥 먹을래?
M: 아니.

아니다 이 악마야

1.1 놀라워하거나 의아할때 쓰이는 감탄사

아니? 이럴 수가! 같이 쓰인다. 아니, 내가 고자라니!

2 게임 용어(?)

이 문단은 아니시에이팅(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브론즈들의 유행어

남탓의 선두주자.
'아니시에이팅'이라 하며 분쟁의 대부분의 원인이 된다.
팀 단위 게임을 할 때 아군이 서두에 '아니'를 사용할 때가 많다. 이는 '자신이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네가 했으며 나는 참아내려고 노력하지만 그것도 한계를 보고 있다.' 의 약자이며 '아니 그걸', '아니 왜'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진다.

밑에 예문을 보면 알겠지만, 이 게임에서 제일 많이 쓰인다. 이 경우에는 '아니'로 시작해서 중간에 '하'가 들어가고, '에효'로 끝난다 카더라...
요새는 오버워치 에서도..

비슷하게 팀워크를 분열시키는 마법의 단어로는 가 있다. 하 아니 이 문서 대체 뭐임?

2.1 예시

아니 그걸 왜 들어감?
아니 도대체 뭐 하는 건 데?
아니 생각이 없나?
아니 대치만 하라는말 못들었음?
아니 그걸 왜 죽어줌?
아니 똑바로 좀 하라고
아니 팅긴걸 어쩌라고요
아니 왜 유리하면 쳐 던지냐
아니 저거 뭐저리 쌘건데 진짜
아니 솔직히 내가 못 했냐?
아니 팀운 진짜...
아니 뭔 ㅇㅇㅇ으로 미드를 가요
아니 그걸 님이 왜 먹음?
아니 이해가 안가네
아니 애들아 ㅇㅇ을 먹어야지
아니 제발.. ㅇㅇ를 치지말고 ㅁㅁ을 치라고
아니 잘큰 ㅇㅇㅇ 가지고 ㅁㅁㅁ한테 운영당하는게 말이되나
아니 호응 창렬이네 갱 안갑니다 네?
아니 어차피 진판인데 왜 서렌을 안치냐고
철구: 아니 즉당히들 좀 하세요 행님들
보겸: 아니 X발 미친 이니시 좀 걸지마(...)

잠만 시벌탱 뭐가이리 길어 어떤놈이야

3 터키 도시

Ani애니 (터키어영어: Ani , 아르메니아어: Անի; , 그리스어: Ἄνιον, Ánion; , 라틴어: Abnicum ) 한국어는 없다는건 함정

아르메니아와 국경을 마주보고 있는 도시로 과거 880~1045년까지 존재했던 아르메니아계 왕국인 바그라티드 아르메니아의 수도(961~1045)였던 도시로 당시에는 엄청난 규모를 가진 대도시[1]였으나 지진으로 박살나고 셀주크 투르크 술탄알프 아르슬란이 이끄는 셀주크 군에게 1064년 대대적인 공격을 비롯하여 13세기에 몽골군의 침략을 받아 박살나버렸다. 1319년에 버려져 지금도 초라한 유적이 대부분이며 주로 아르메니아 유적을 연구하고 발굴하는 고고학자 및 역사학자들이 주로 지내고 있다.

그래도 소수 인구가 거주하면서 마을도 있고 그럭저럭 유지되었고
Marr_archeological_dig_of_Ani.jpg
20세기 초반 사진을 봐도 유적지가 지금보다 훨씬 상태가 좋게 남아있었다.

그러나, 제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아르메니아가 점령하기도 했지만 겨우 3년만인 1921년 카즘 카라키베르(1882~1948)가 이끄는 터키 의용군에게 박살나면서 도로 터키가 차지했다. 이 전투 와중에 많은 유적들이 박살나버렸다...

250px-Ani-Cathedral%2C_Ruine.jpeg 1000년이 넘는 아니 대성당이 그나마 보존 상태가 좋은 유적지이다. 그러나 여기도 안을 보면 무수한 총알자국이 남아있으며 제대로 관리가 안 되어 있다. 국경지대이다 보니, 관광객이 가기도 까다롭고 제대로 된 숙박시설도 없다.

220px-20110419_Menucehr_mosque_Ani_Turkey_Panorama.jpg 그렇다보니, 이렇게 900년이 넘는 모스크도 이렇게 박살나서 방치 중이며 아르메니아 많은 유적지도 비슷하게 방치되어 있다. 바로 아르메니아랑 국경에 맞이하고 있기에 터키군이 주둔 중이기에 더더욱 민간인이 살기에는 어렵다.
Ani_-_bridge.jpg
터키와 아르메니아 국경선이 이렇다. 저렇게 남은 게 아니에 남은 옛 다리 잔해.

290px-Ani_from_Armenia.jpg
이렇게 황무지가 되었다고 봐야한다...
1800px-20110419_Ani_North_Walls_Turkey_Panorama.jpg 터키에 거주하며 한국어 가이드 책자를 쓴 한 교포는 아니를 다녀와서 정말로 마음이 어두운 흔적이라며 무수한 유적 잔해가 아쉽다고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아르메니아로서는 무수한 조상 유적들이 바로 눈 앞에 있는데 터키랑 사이가 안 좋아 제대로 연구하기 어려운게 두고두고 아쉬워하니... 물론 아르메니아 말고도 저렇게 모스크 잔해를 봐도 이슬람 측도 1000년 가까이 아르메니아랑 서로 여길 지배하고 가졌다 빼앗겼다하니 이슬람 유적도 꽤 있기에 이슬람 고고학자들도 안타까워 한다...

더불어 터키가 디야르비키르같은 쿠르드인 다수 거주지역이랑 같이 을 만들면서 수몰시킬 예정이라 말이 많다. 아르메니아는 죽어라 결사반대하고 있으며 터키에서도 유적지로서 조사할 게 많은 곳이라며 반대하는 주장도 많다.

직접 가 보고 싶다면 인근의 도시 카르스(Kars)에서 일일 투어를 통해 방문할 수 있다. 투어래 봐야 대부분 미니밴이나 좀 큰 택시에 타고 왕복 100km를 짐짝마냥 달려서 왕복해야 하는 일정이므로 상당히 지치게 되는 것은 각오해야 한다. 게다가 터키 동부 특성상 도로 포장 상태가 매우 고르지 못하고, 국경 인근 지역이라 검문이 빡세다. 그러나 아니 유적지 자체는 아주 아름답고, 보존상태가 불량할 뿐 그 정도 노력을 들일 가치는 충분하니 근처를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일정에 끼워넣는 것을 고려해봄직하다. 물론 최근 터키 동부는 2016년 현재 IS의 준동 탓에 철수권고 크리가 터진 지역이므로 당장 여행하는 것은 절대 권장하지 않는다.

여담으로 국경지역 특성 상 아니 유적지 한쪽 구석 언덕 위에는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고, 근처는 전부 철조망으로 막혀 있어 진입이 불가능하다. 올라가볼 수만 있다면 아니 유적지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경치를 제공했을 텐데, 아쉬운 부분.
  1. 수도 이전에도 10세기 초,전성기 시절 아니 인구는 15만에 달했을 정도였는데 이 정도는 당시 아르메니아 인구 15%에 달했다. 사실 이 나라는 수도를 여러번 옮겼는데 건국 초기 수도인 바라간(Bagaran,현재 터키 영토) (885–890)은 겨우 5년 수도였고 쉬라카반 (Shirakavan,유일하게 현재 아르메니아 영토이지만 터키와 국경을 맞닿고 있어서 역시 아니랑 상황이 다를 거 없다..) (890–929)은 39년, 카르스 Kars(현재 터키 영토)(929–961)는 32년 수도였기에 84년 동안 수도로 있던 아니가 그나마 가장 오래 수도가 된 도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