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니스(베르세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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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TVA극장판

베르세르크의 등장인물. 성우는 미즈마 마키/윤미나(신극장판).
율리우스 백작의 아들. 다소 우락부락한 생김새의 아버지와 달리 매우 곱상하게 생겼다.

샬로트 공주와는 사촌이다. 자신의 장래와 샬로트 공주의 남편감이 될지 모르는 상황도 있고해서 백작이 스파르타 교육을 가했는데 집사인 하산이 너무 지나치다고 충고했을 정도였다. 백작도 그리피스 때문에 불안한 마음으로 그랬기에 좀 자제하자고 생각했지만 그날 밤 가츠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그리고 그 때, 아버지에게 볼 일이 있어 문을 열고 들어온 아도니스가 가츠 얼굴을 보고 말았고 당황한 가츠에게 엉겁결에 한 칼에 죽고 만다. 가츠는 죽일 생각이 없었거니와 아도니스가 심하게 훈련받는 걸 보고 감비노와 어린 시절 자신이 생각나서 아도니스는 지나칠려고 했기에 피를 토하며 죽어가는 아도니스를 잡고 되려 가츠가 안타까워했다.

나중에 부하들에게 눈을 뜬 채로 죽은 시체로 발견되는데, 집사하산은 눈을 감겨주고 눈물을 흘리며 "이럴 수가... 이 아이는 한번도 친아버지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조차 듣지 못했는데." 라며 안타까워했다.그리고 살인자를 절대로 살려두지 말라고 엄명을 내리지만, 결국 가츠를 잡지 못한다.

그의 죽음을 전해듣은 그리피스는 몰래 썩소를 짓는데 가츠가 알아서 미래의 연적까지 제거했으니 귀찮은 존재를 싹둑해줬기 때문이다. 이를 생각하면 왕위를 노리는 그리피스에게 어차피 머지않아 암살 내지 독살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아무리 백봉장군이라도 평민출신인 그리피스에게는 왕족이자 샬로트의 혼인감인 아도니스는 장애물이니.

이후 가츠는 무고한 소년을 죽였다는 것에 크나큰 죄책감과 트라우마를 갖게 되었는지 어린 아이의 모습을 한 사도들을 보고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