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마 타쿠야

有馬(ありま) たくや

1 개요

이 세상 끝에서 사랑을 노래하는 소녀 ~YU-NO~주인공.

성우는 히야마 노부유키(SS판), 치바 스스무(OVA판), 하야시 유우(리메이크판)

이 작품의 주인공으로 사카이마치 학원에 다니는 졸업반 학생이다.
그러나 음담패설노출행위에 일가견이 있는 변태성이 농후한 음란 청소년으로 별명부터가 시마즈 미오가 직접 붙여준 걸어다니는 리비도(성욕)다.

그런 별명에도 불구하고 정작 본인의 성격 자체는 그렇게 둥글지 못한 편으로, 인간 관계는 한없이 얕고 좁다. 사실상 학교 내에서의 인간관계는 임시강사였던 이치죠 미츠키, 잠깐 친했지만 지금은 일방적으로 차갑게 대해지고 있는 시마즈 미오, 불량배에게 둘러싸여 있던 걸 구해준 인연으로 두목으로 모시는 유키 마사카츠 정도가 전부이다. 다른 학생들은 전교에서도 유명한 변태나 불량아라는 소문만 듣고 타쿠야를 피하며, 이는 교사들도 마찬가지이다.

사실 속으로는 꽤나 생각이 많고, 아무 생각없이 음담패설이나 던지면서 사는 것 같지만 실은 굉장히 진지한 성격. 아버지의 실종 이전엔 성적도 괜찮았었고[1] 아버지 실종 이후로는 그만두었지만 한때 검도부의 주장으로 상당한 실력자이기도 했다. 일단 변태로 유명하긴 하지만 학업, 스포츠 양면에서 꽤 훌륭했기 때문에 독특한 취향의 여학생들에게 인기도 꽤 있었다고.

게임중에서도 목도와 강철검을 입수할 수 있는데, 둘 다 게임상에서 제대로 휘두르지는 않는다. 목도는 겨우 자신의 몸이나 보호할 정도로 휘두르고, 강철검은 숫제 바위에 박아서 번개를 유도하는 용도로 쓰인다.(...) 유키를 구할 때 목도나 죽도를 가지고 있었는지는 불명이지만 몇 명의 불량배와 단신으로 싸워서 어떻게든 격퇴해낸 것을 보면 확실히 강하긴 한 모양인것 같다. 물론 심하게 다치긴 했다고.

아버지 아리마 코다이와는 사이가 나쁜 듯 굉장히 좋은 사이로 아버지놈이라는 파격적인 호칭으로 부르고는 있지만 내심 꽤나 존경하는 존재였던 것 같다.
마찬가지로 코다이도 타쿠야를 젖먹이때부터 "강하게 자라야 한다"며 제법 막 대했지만 아들에 대한 사랑은 여느 부모 못지않은 정도였던 것 같다.

원래 친어머니 아리마 케이코가 있었지만 어릴 때 병으로 잃었다. 하지만 케이코는 실제로는 자살했으며 어쨌든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지만 속으로는 매우 그리워한다. 그래서 어머니의 꿈을 꾸고 실종되었던 아버지도 2달 전에 낙석에 깔려 사망했고 현재는 아버지가 재혼한 새어머니 아리마 아유미와 살고 있다.

아버지의 사망이 법적으로 확정된 날 도착한 소포에 든 거울리플렉터 디바이스 그리고 보옥을 모아 자정에 켄노미사키로 오라는 아버지의 편지를 보고, 기다리지도 않고 득달같이 달려간 것만 봐도 아버지에 대한 사랑은 남부럽지 않다는 사실을 어렵잖게 짐작할 수 있다. 결국 그 탓에 수많은 병렬세계를 떠돌며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야하는 신세가 되고 말았지만 말이다.

2 기타

OVA판에서는 대체적으로 설정은 같지만 아버지의 존재감이 지극히 희박하고 어머니의 경우는 아예 존재감이 없다. 또 아버지에게 받은 리플렉터 디바이스가 아니라 유노에게서 받은 수수께끼의 반지[2]를 이용해 병렬세계를 떠돈다. 또 원작에서 아유미의 역할을 일부 맡기도 하는 등 내용 상에서 상당히 다르다.

추가바람

  1. 정작 본인은 "사카이마치 학원마치 학원은 소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에스컬레이터식으로 진학이 보장되어 있어서 들어왔다."라는 식으로 말한다. 그런것 치고는 공부도 꽤 잘했던 모양.
  2. 이 반지의 정체는 끝까지 언급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