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람

1 성경 구약성서에 기록된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 아브라함의 개명 전 이름

2 VS기사 라무네&40염최종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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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아브람, 라무네스를 멸하는 자다."[1]

성우는 고브리키와 같은 이이즈카 쇼조, MBC 방영판은 이종오로 대마왕 혹은 대사신 아브람으로 불린다.[2]

2.1 개요

5천년 전 초대 라무네스에 의해 퇴치되었으나 VS기사 라무네&40염의 시기에 부활하기 위해 요마왕 고브리키가 사라진 뒤 평화를 맞이했던 도키도키 스페이스에 우주 지진을 일으키는 한편 키라키라 신령계의 대신관을 세뇌해 자신의 부하 돈 제노사이로 만들어 키라키라 신령계와 아라라 왕국을 점령하게끔 만들어 대혼란을 일으킨다.

정체불명의 관 속에 봉인되어 있었으나 초대 라무네스의 육체를 차지한 상태로 부활에 성공했고 이것을 블랙 라무네스라고 부른다. 여기서 초대 라무네스가 아브람을 쓰러뜨릴 모종의 수단을 발견했음에도 그걸 쓰지 않고 스스로의 육체에 아브람을 봉인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부활 직후 카이젤 파이어 등 3대 신령기사를 일방적으로 압도하는 등 끔찍하게 강한 모습을 발휘했으나, 바바 라무네와 성스러운 세 자매의 공격에 힘이 억제당하는 상황에 이르자 이를 막아내기 위해 아브람의 8날개라 불리는 VS 필드 고유결계를 생성하여 바바 라무네도를 비롯한 나머지 인물들은 자신이 생성한 차원으로 날려보낸다. 이후 자신은 아공간에서 바바 라무네와 성스러운 세자매를 압도하고 있었으나 바바 라무네의 희생에 의해 일시적으로 봉인당하고 말았다. 그런 와중에서도 단디&리프를 더욱 버전업시키고 서포트할 비큐를 보낸다.

이후 바바 라무네도와 동료들이 VS 필드를 클리어 하고 빠져나올 무렵 자신도 봉인을 깨고 나온 뒤 댄디&리프와 싸우던 라무네도에게 라무네도가 패배하는 미래를 보여주며 조롱하다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라무네도의 혼을 유체이탈시켜버린다. 여기까지는 그냥 단순히 최종보스 이상의 의미는 없었으나...

2.2 진실

라무네 시리즈 전체를 아우르는 만악의 근원.

과거를 헤매고 있던 라무네도 앞에 오르간 심포니가 모습을 드러내고, 그녀에 의해 아브람과 라무네스, 세계에 얽힌 진실이 드러난다.

미래 세계에서 아브람은 세계의 모든 걸 파괴하려 맹위를 떨쳤고, 그 파괴의 상혼 속에서 살아남은 자는 초대 라무네스오르간 심포니, 볼트 너트 셋 뿐이었다. 이 셋은 필사적으로 싸웠으나 사람들의 탄식과 증오를 먹으며 강대해진 아브람을 막을 도리가 없었고, 결국 그들은 먼 과거로 돌아가 생성 당시의 아직 힘이 모자란 아브람을 쓰러뜨리기로 결의한다. 허나 그걸 눈치챈 아브람은 거기에 자신의 분신을 자객으로 보내 추적하게 하는데 그것이 바로 요마왕 고브리키였다.

이후 고브리키마저 물리친 초대 라무네스는 두 동료와 함께 금방 탄생한 아브람을 공격했으나 막 태어난 시점에서도 아브람은 강적이었다. 라무네스의 검 외에 다른 수단은 없었지만 두 명의 동료를 희생하지 않는 이상 그 검의 진정한 힘을 쓸 수 없었고, 결국 초대 라무네스는 자신의 몸에 아브람을 봉인하고 수천 년의 세월을 잠들게 되었던 것.

오르간은 초대 라무네스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라무네스의 검을 대체하는 3체의 신령기사를 제작하는 등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나, 결국 3대 라무네스 라무네도 또한 아브람에게 패배하고 세계가 멸망하는 미래로 회귀할 뿐이었다. 한편 블랙 라무네스는 악령기사 갓브람을 타고 나와 카이젤 파이어를 압도하며, 라무네스에게 모든 시대에 존재하며 끝없이 싸움을 반복하는 운명에 처하는 라무네스의 윤회라는 저주를 걸었다는 걸 말한다. 결국 라무네 시리즈에서 벌어진 모든 싸움의 원흉인 셈.

2.3 최후

블랙 라무네스로서 라무네도를 일방적으로 압도하지만 파르페카카오가 발현한 성스러운 빛에 의해 언버프가 된 상태에서 라무네도의 결정적인 타격을 받아 끔살되는듯 했으나, 도리어 초대 라무네스의 육체가 소멸되면서 본체가 해방되 버렸다. 이후 이전보다 더 막강해진 본래의 힘을 발휘하며 힘을 소진한 카이젤 파이어를 걸레짝으로 만드는 등 압도적인 힘을 보여준다. 결국 카이젤 파이어를 대파시켜 다시금 멸망의 미래로 이어지는 듯 했으나, 드럼 미트 일행의 희생으로 8개의 날개가 날아가버릴 정도로 큰 타격을 입는다. 이후 라무네스의 검을 사용할 수 있게 된 바바 라무네도가 돌격해오자 죽지 않는다고 발악하며 남은 힘을 다 모아 저항하지만 파르페와 카카오의 보조로 성스러운 빛을 두른 라무네도의 일격에 완전히 소멸하고 기나긴 끔찍한 윤회의 끝을 맺게 되었다. 하지만 윤회의 끝을 맺게 한 것치고는 애니판의 결말은 분위기가 너무 암울한 편.

2.4 코믹스판

여기선 초대 라무네스가 과거로 온 탓에 그 균형을 맞추기 위해 또 하나의 아브람인 고브리키가 태어나 버렸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거기다 초대 라무네스에 대한 끝없는 집착을 지녔던 오르간이 각종 부의 감정의 매개체가 되어 아브람의 탄생을 야기하기에 이르렀다. 여기서는 블랙 라무네스 상태 그대로 3대 라무네스와 결전을 벌인다. 초대 라무네스의 육체와 완전히 일체화를 이루어 주인공 라무네도와 싸우게 되는데 정말 전설의 용사와 대마왕의 모습 두개가 합쳐져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인다. 대마왕의 힘도 용사의 무기인 라무네스의 검도 사용 가능하니...

하지만 라무네도만의 검으로 결국 블랙 라무네스를 쓰러뜨리고 새로운 운명을 만들게 된다. 애니판과 코믹스판 둘다 아브람을 쓰러뜨리는데, 연출도 그렇고 코믹스판이 더 희망차 보이는 편이다. 어느 쪽을 선호할지는 개인의 호볼호겠지만.

2.5 여담

라무네 시리즈의 만악의 근원치고는 고브리키와 비교하면 원래 모습이라든가 포스라든가 여러 가지로 좀 모자란 면이 있다. 고브리키는 여러 계획으로 주인공 일행을 고생시키고 마지막엔 악당다운 생김새로 주인공을 궁지에 몬 것을 생각하면 약간 안습.
  1. 라무네 세계관에서 아브람과 라무네스를 통해 반복된 루프와 벗어날 수 없었던 절망적인 미래를 상징하는 대사.
  2. 1번 항목을 생각한다면 상당히 의미심장한 이름이다.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시작이 되는 사람의 이름이 세상을 멸망시키는 마왕의 이름으로 등장하다니. 그래서 국내 방영에선 카브람으로 개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