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오니(아오오니)

1 개요

푸른 귀신, 청귀 (青鬼)

사진 주의 엉덩이가 찰져 보인다

아오오니에 등장하는 괴물. 이 낡은 저택의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나 히로시 일행들을 노리고 있다. 미카 왈 "블루베리 같은 색의 전라의 거인". [1] 초롱초롱한 눈이 인상적이다. 3.0버전 후반부에서는 여러 형태의 아오오니가 갇혀있는 감옥이 나오기도 했다. 헌데 대체 왜 사람을 노리는지, 그리고 이 괴물의 정체가 뭔지는 밝혀지지 않는다.

우선 아오오니가 있는 그 저택도 역시 미스테리, 그런데 타쿠로가 "안은 생각보다 깨끗한데?" 라고 하는걸 봐선 아오오니가 청소를 하기도 하고 의식주를 하는걸지도(…) 그리고 저택에 이상하리 만큼 창문이 없다. 창문이 있는 구간도 있지만 히로시가 창문을 깨고 나갈 생각을 안한다.

사실 3.0버전에서 히로시가 타쿠로와 만나는 이벤트에서 히로시가 "창문이 열리지 않는다"라고 운운하기는 한다. 깨고 나갈 생각은 안 한다는 거는 문제다. 5.2버전에서는 바퀴오니가 깬 창문으로 나가기는 한다.

해당 저택에서 감옥 같은 요소들을 보면 인간을 괴물로 변화 시키는 생체실험이 진행되었다라는 추측이 유력하다. 생체실험을 진행하던 사람들은 아오오니의 폭주로 역관광당하여 그 저택은 아오오니가 점령했다는 설. 그 추측이면 타케시, 미카, 타쿠로가 아오오니화 된것도 설명 가능하다. 아오오니에게 당하면 바이러스 같은게 퍼지는 듯. 다만 타케시는 아오오니에게 죽은게 아니라 자살한 채로 발견되었으니, 아오오니 자체와 접촉하지 않더라도 시체가 된 상태라면 당시 공기중에 이미 퍼져있는 바이러스로 충분히 아오오니로 변할 수 있는 듯 하다.

또 1.0 버전에서 히로시가 아오오니에게 당해 몸이 파랗게 된 장면이 있었는데[2] 이것이 아오오니 감염 초기증상 으로 보인다. 실제로 아오오니로 변하기 전 미카의 모습(움짤)도 저 파란색으로 물든 히로시와 피부색이 비슷하다.

그리고 가끔씩 증발한다. 사실 이건 육체가 기체화 되기도 하고 어느 순간 다시 뭉쳐지는 거라는 추측도 있다. 그런데 몸이 사라지거나 다시 생기는것을 타케시가 직접 본적은 없다. 그리고 또 꽤나 지능이 둔하다. 알만툴의 길찾기 인공지능으로 인한 버그는 현재 수정되었으나 플레이어가 방에 들어가는걸 뻔히 보고도 옷장에 숨었다는걸 생각 못하는등 지능 부분은 떨어진다. 물론 옷장에 들어가는 것까지 목격하면 알 수 있다.

그런데 최신 버전을 보면 나간 체하고 플레이어를 안심시켜서 잡기도하는등 (심지어 아예 숨어있는 방에 죽치고 앉아서 있기도 하다) 지능이 높아진 모습도 보인다. 사실 말은 이렇게 해도 이 부분은 그냥 다 게임적 허용으로 봐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아오오니가 정말로 지능이 높다면, 플레이어들 입장에선 도서관에서 한번 마주친 후에 계속 쫒기면서 플레이 해야한다는건데, 이러면 게임성을 망치게 될테니.

3.0버전에선 사실 아오오니는 친구가 괴물 인형옷을 입어서 생일 축하하려고 한거다!! 는 아시발꿈.

여담으로 아오오니는 생물체를 약간 열감지 카메라로 보는 듯한 시점으로 본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지나치는 사실인데, 사실 아오오니도 어느 정도의 언어능력은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텍스트상의 대사는 한마디도 없지만, 3.0버전, 그러니까 현관문을 따고 탈출하게 되어있는 버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관문 열쇠를 얻고 2층의 중간 복도에 가면 아오오니가 기다리고 있는데, 이 때 히로시 쪽으로 천천히 걸어오면서 뭐라고 말을 한다. 실제로 이때 아오오니의 도트를 자세히 보면 입부분이 움직이는 걸 볼 수 있다. 일단 일본어로 뭔가를 말하는 것 같긴 한데, 말하는 소리가 워낙에 작고 발음도 부정확하며, 게임 내에서는 음높이 150%로 재생하도록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3] 알아듣기가 굉장히 힘들다. 때문에 일본에서도 이슈가 된 적이 있었는데 한 게이머가 아주 느려게 돌려보았더니...

'하야쿠 소토니 데테, 하야쿠 이에오 데테, 난데 아오오니노 야카타니 아나타 사키카라 이룬데스까?'[4]

라고 들렸다고 한다...

아무튼 공포게임이니 만큼 무섭게 한다면 좀 더 무섭게 디자인할 수도 있었을 텐데[5] 단순히 정지 화상일 때의 아오오니는 익숙해지면 그다지 무섭지 않고 사람에 따라 되려 귀엽다고까지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이다. 보르조이 기획도 처음에 옷장에 늦게 숨었다가 아오오니가 옷장 문을 열어제끼자 충공깽에 빠졌지만 그 일을 여러 번 당하자 이젠 "아이고 또냐" 이런 반응밖에...

하지만 특유의 일그러진 얼굴과 괴이하게 큰 눈, 몸의 2~3배쯤 되보이는 대두, 블루베리색 피부 때문에 처음 보는 사람은 대부분 무서워하며 자주 봐서 익숙한 사람 눈에나 귀여워보이는 정도. 사실 여느 호러 영화, 게임이 다 그러한데 괴물, 귀신의 형태를 아무리 무섭게 만들어봤자 익숙해지면 결국 그놈이 그놈이 되기 십상에 애초에 "흉측한 외모를 통한 공포" 보다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괴물이 튀어나오는 공포" 가 중심이 되는 게임이기 때문에 외모의 호불호(?)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특히 장롱 문을 열 때 눈이 일부만 보이는 것도 충분히 공포감을 느끼게 한다. 철창을 철컹철컹하는 것도 처음 보면 꽤 무섭다. 그렇다보니 아오오니가 귀엽다고 하는 사람들도 막상 게임할 땐 깜짝깜짝 놀라게 되는 것이 대부분.

이놈을 Lump of sugar의 2014년 작품 운명선상의 파이에서 패러디했다.(...)

놀랍게도 일반 아오오니를 코스프레한 사람이 있다(!) 영상 맨 앞부터 튀어나오니 깜놀 주의.행동을 보면 거인이 생각난다... 같은 사람이 블록 오니도 코스프레했다. 역시 깜놀주의.

2 종류

이 항목에는 원작에 등장한 것만을 쓰도록 한다. 패러디 게임에 등장하는 괴생물체는 적지 말 것.

이 캐릭터 소스를 이용한 패러디 게임이 존재할 경우 그쪽의 명칭을 따른다.

2.1 일반 아오오니

풀 사진 (깜놀 주의)
이빨 버전
이빨 버전 풀 사진 (깜놀 주의)
철창 잡을 때
입 벌릴 때 별의 커비이빨이 안 보인다.

말그대로 가장 기본적인 일반 아오오니.

2.2 감염된 오니

Takesiandtakorou.png

미카
타케시
타쿠로

미카, 타케시, 타쿠로가 아오오니로 감염된 버전. 알아보기 쉽게 하려는 의도였는지 머리는 그대로다(...)

2.3 블록오니(자일리톨 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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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샷 아오오니 확대샷중에서도 독보적으로 섬뜩하니 주의

크기는 굉장히 작다. 이빨은 더 날카로운데 도모군과 비슷하게 생겼다. 자일리톨 캐릭터를 닮았다는 의견이 많아 자일리톨 오니, 자일오니 라고도 불린다. 위키 에서는 'Blockman oni(블록맨 오니)'라고 되어있다.

패턴은 느리게 갔다가 한쪽 방향으로 갑자기 빠르게 전진하는 패턴으로 움직여서 잘 피해다녀야 한다.

6.23버전에서 이름을 자일리톨(...)로 설정하면 게임 중 랜덤하게 나오게 된다.그럼 이름을이가탄으로 하면 처음부터 계속 나오겠내?

그리고 자일오니가 어렵다고들하는데, 사실 이 오니는 커브길에 약하다. 일직선복도 옆에 대기하고 있으면 오니가 무시하고 일직선으로 그냥간다(...) 이걸 아는 사람은 엄청 쉽게 따돌린다.

실사영화판에서도 등장하는데 아오오나와 비교하면 귀엽게 느껴질 정도로 피부가 매끈하다. 게임판처럼 주인공에게 돌진하는데 이떄 특유의 웃음소리를 낸다.

2.4 곱추오니

Enemy_hunchback.png

Hunchback[6] Oni 혹은 스쿠터(Scooter) 라고도 한다.

6.23 버전에서 아오오니가 갇혀있는 감옥에 문을 열어 히로시에게 접근한다. 속도는 느리다.

2.5 오징오니

Enchlapho.png
오징오징
해외에서는 Jellyfish Oni(해파리오니)로 부르는 듯. 간혹 문어오니로 불리긴 하지만 문어는 다리가 8개이므로 해파리라고 비유하는게 자연스럽다.

2.6 기형오니

Enemy_deformed.png

Deformed Oni 변형오니, 기형오니. 어째서 인지 몸이 심하게 뒤틀려있다. 생체실험의 실패작이라 추측된다. 저렇게 뒤틀려 있는데 중심을 어떻게 잡고 서있는지 의문.
제작자가 귀찮았나 보다

2.7 버드오니

Enemy_satellite.png

Satellite Oni,스푸트니크 가끔 '비행오니'나 '날개오니' 라고 불린다. 빠른속도로 좌,우로 하늘을 날아다닌다. 생김새가 포켓몬스터의 주벳과 흡사하다
여담이지만 패러디 게임에서는 분명 이름은 버드오니(Bird Oni)인데 영문 표기가 Brid Oni다. (...)

2.8 촉수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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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역시 공중에 떠있지만 몸이 액체같이 되어있다. 영어 위키 에서는 시계오니(Clock Oni) 라고 되어있다. 가시같은게 시계의 바늘과 비슷해기도 해서 붙여진 별명

2.9 납작오니

Tall_Oni.jpg

Tall Oni(직역하면 '키큰 오니') 몸이 길죽하고 납작하게 늘어나 있다..

2.10 바퀴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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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ch Oni 바퀴벌레를 닮은 오니로 국내 한정으로 또다른 별명은 '핫다리'. 평소의 속도는 아이오니 다음으로 느리지만, 만약 이 오니와 눈이 맞는다면 그 순간 이미 죽어있는 히로시를 보게 될 것이다. 진짜 소리없이 달려와서 히로시를 끔살한다.

2.11 아이오니 (돌 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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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b oni, 여러가지 눈과 얼룩이 달려있다. 의외로 돌오니라고 불린다. 굉장히 느리게 움직이는데 잡히면 죽는것은 여전하다. 캐릭터 스프라이트 상으로는 딱히 슬라임처럼 꿈틀거리는 모습을 볼 수 없지만, 일단 영칭이 Blob Oni인 것을 보면 한국 내에서 흔히 돌 오니, 바위 오니 암석 오니 안젤로 바위? 등으로 부르는 것과 달리 슬라임에 가까운 형태인 듯하다.

2.12 쉐로오니

Enemy_squatto.png

고릴라를 닮은 오니. 영어판 이름은 Squatto(스쿼토)로 3.0에서 초반에 등장할때 힌두 스쿼트(Hindu Squat) 를 하고 있는 것에서 파생된 이름이다. 참고로 사실 그건 손으로 미카를 내려찍어 죽이는 것이였다. 국내에선 '쉐로오니'란 패러디 게임으로 인해 이름은 '쉐로오니'라고 알려져있다. 몸 아래쪽 부분이 굉장히 검게 되어있어서 그림자를 뜻하는 영어단어 'Shadow'에서 파생된 것으로 추정. [7]

속도는 다른것들과 비슷하나 다른 아오오니 보다 비교도 안되게 거대하다. 아랫쪽이 검은색 인게 특징이며 힘이 어찌나 센지 감옥 문도 열고 들어온다! 아오오니가 쫓아올 때마다 감옥으로 들어가려는 꼼수를 막으려는 의도로 감옥 이벤트 이후로 아오오니를 다시 만났을때는 아오오니가 감옥문을 열고 들어온다. 게임 내 설정으로 따지면 오니가 빡쳐서 문을 못 잠그게 했다고 설명할 수도 있을 듯.ANG?

그나저나 저 거대한 몸으로 히로시만한 문을 잘도통과한다.

2.13 애벌레 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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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벌레와 비슷하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3 아오오니의 정체에 대한 추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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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전 버전까지는 아오오니가 그저 단순 괴물로만 여겨졌지만, 6.버전으로 인하여 새로운 추측이 가능해졌다.
6. 전 버전에선 히로시의 친구들은 아오오니에게 잡히면 그냥 죽는걸로 끝났지만 6. 버전 에서는 같은 아오오니로 변한 것 으로는 봐선 바이러스 같은 것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고 거기다가 아오오니에게 공격받은 적이 없는 타케시가 자살했을 때 시체가 아오오니로 변한 것으로 보아 추측컨데, 미국 드라마 워킹 데드 시즌 2에서 릭이 좀비에게 물리지 않은 인간 상태의 셰인을 죽였음에도 좀비로 되살아나 '우린 이미 감염되어 있었다.' 라고 한 부분을 생각해보면 아오오니의 이 상황도 설명이 된다.[8]

워킹 데드처럼 저택 내에는 아오오니 바이러스가 공기중에 퍼져있고 히로시 외 친구들은 이미 감염상태 이며 다만 살아있는 인간신체의 항바이러스 작용으로 인해 바이러스가 지배를 하지 못해 잠식되어 있을 뿐, 아오오니에게 공격당하거나 자살 등 죽게되면 이미 신체 내부에 잠식했던 바이러스가 지배해 아오오니로 변한 것. 그래서 처음에 나왔던 한 명의 남자가 감염된 것이 오리지널 아오오니일 가능성도 있다. 그런데 엄청나게 빠른 변이 속도로 보면 왜 인간신체를 지배하지 못했는지도 과학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다.

또한, 아오오니의 행동은 하나같이 일관성이 없다.
6.23버전 기준 주인공 히로시가 성당같은 곳으로 갔을 때 아오오니를 피하는 이벤트 중에 방 안쪽에 있는 서장안에 들어갔다가 아오오니가 방 안을 나간 소리를 확인하고 나오면 방 안이 온통 파란색으로 낙서가 되어있다. 이 파란색 낙서는 아오오니가 썼다는 것이고 즉슨, 감옥에 적혀있는 파란색 글씨들은 모두 아오오니가 썼다는게 되는데, 그 중에는 주인공인 히로시가 금고 번호를 알아낼 때 이 파란색 글씨를 보고 알아내었다. 이 또한 아오오니가 주인공인 히로시가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는 것이다.[9]

4 실사 영화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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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움짤만 보고 영화 기대했다간, 엄청 실망한다.
농담이 아니라 이 짤들이 출연 전부다

일단 등장은 한다. 근데 영화가 워낙 졸작이라서 별 볼일은 없을뿐더러 아오오니의 등장씬 대부분이 개봉전 트레일러의 장면을 짜집기만 한 것뿐이다.

개봉전에는 원작의 특징을 잘살린 디자인과 사람의 말을 따라할수있다는 설정으로 나름대로 기대를 받았지만...
  1. 진격의 오니 영상에서 밑에 부연설명으로 저렇게 적혀있다.
  2. 물론 게임 내의 이름은 히로시가 아니다. 다만 생김새가 같을 뿐. 1.0의 주인공 히로시는 흑발.
  3. 알기 쉽게 말해 음성이 헬륨가스 마신듯한 음성으로 출력되고 원판보다 말하는 속도도 빨라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4. 해석하자면 "빨리 밖으로 나가, 빨리 집을 나가, 왜 아오오니의 집에 당신 아까부터 있는 겁니까?" 이다.(...)
  5. 21세기 요즘 화려한 CG의 호러 게임들과 비교해보면 이처럼 단순할 수 없다. 물론 어느정도 RPG 쯔구르 그래픽 구현의 한계도 무시할 순 없지만.
  6. '곱추' 구부러진 등 이란 뜻이다.
  7. 원래 Shadow는 외래어 표기법 상으로 섀도라고 읽지만 쉐로오니의 경우 섀도를 쉐도로 잘못표기되어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8. 이스테에그의 '김씨'의 경우에 아오오니에게 추격당할때 부엌을 통해 도주한다면 부엌에 있던 사람이 갑자기 아오오니가 되는등 바이러스 비슷한것과 연관되는 점이 많다.
  9. 그런데 앞서 말했다시피 공기감염식 바이러스라면 오히려 감염을 더욱 많이 시킬려는 의도라고 추측될 수도 있다. 즉, 어떤이유로던 바깥에서 죽는다면 아오오니가 되어서 한명 한명을 잡아먹으면서...이하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