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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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이스크림을 받치는 그릇 겸 손잡이 용도로 쓰이는 원뿔(cone) 형태의 과자. 정확히는 과자부분 자체를 가리키는 명칭이지만, '콘에 얹힌 형태로 나오는 아이스크림'의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당연하게도 손에 직접 들 수는 없는) 아이스크림을 편하고 깔끔하게 먹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컵+스푼과 비교하면 한 손으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 바(bar) 형태에 비해 들기 안정적이고 녹아내려도 손에 묻을 걱정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손잡이까지 먹을 수 있으며 시각적으로 예쁘고 먹음직스럽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단점으로는 아이스크림이 단단히 고정된 게 아니라 얹혀있을 뿐이라 자칫 떨어뜨리는 참사가 일어날 수 있고, 입 전체로 베어먹거나 혀를 내밀고 핥아야 하니 입가에 묻기도 하고 조신하게 먹기가 힘들다[1]. 또 아쉬워서 혹은 아까워서 무심결에 먹어치우게 되는 손잡이(콘) 부분은 따져보면 밀가루와 설탕덩어리일 뿐이니 다이어트의 적.

2 종류

식감에 따라 얇고 바삭한 밝은 색의 웨이퍼즈[2], 좀더 두껍고 단단한 슈거콘[3], 슈거콘과 비슷하지만 버터가 들어가서 달고 고소한 와플콘[4]이 있다.

형태에 따라서는 기본인 원뿔형 외에도 바닥에 세워둘 수 있게 밑면이 평평한 형태가 있다. 2~3스쿱을 나란히 올릴 수 있도록 윗부분의 받침대가 여러 개 붙은 형태도 있다고 한다.

일부 시판 제품의 콘 밑부분을 보면 초콜릿 덩어리가 차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정체는 누텔라. 아이스크림의 수분을 흡수해서 콘이 눅눅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콘 내부에 누텔라를 바른다.

3 시판중인 아이스크림 콘

3.1 맥도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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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콘. 2015년 가격이 500원.

가격 대 성능비가 괜찮은 편으로, 달달하고 양도 꽤나 많다. 여기에 초코 같은 걸 끼얹으면 초코콘이 된다. 초코를 얹으면 800원(2013년 2월부터 이 가격으로 올랐다). 한 때 369게임이 유행할 적, 369 이벤트라고 해서 아이스크림 콘을 300원으로 가격을 낮춰주는 이벤트를 했었는데[5] 어느샌가 당연히 300원이란 듯이 고정됐었다(...) 몇년간 그렇게 하다가 500원으로 올랐는데 사실 369 이벤트 전에도 500원 이었던 것을 이벤트를 계기로 내렸다가 몇년만에 원래 자리로 돌려놓은 것이다.

같은 가격, 같은 모양을 가진 제품을 롯데리아와 버거킹에서도 파는데 맛은 상당히 다르다.(물론 아주 달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맥도날드가 연하고 산뜻한 맛이라면 롯데리아는 진하고 묵직한 맛을 추구하는 듯. 버거킹의 경우 두 곳과 달리 우유 자체의 맛을 내려고 노력한 것 같다. 그냥 다 맛있다. 그리고 이유는 모르지만 맥도날드나 롯데리아와 달리 버거킹은 콘 대신 통에 담아 스푼과 함께 준다.

맥도날드의 초코콘처럼 롯데리아와 버거킹에도 배리에이션이 있다. 롯데리아는 300원을 추가하면 아이스크림위에 초코시럽을 잔뜩 뿌린 마블소프트콘이 된다. 버거킹이 좀 특이한데, 통에 초코빵[6] 한 개를 올려놓고 그 위에 아이스크림을 얹어 준다. 가격은 1300원.

어째선지 KFC는 아이스크림을 안 판다. 2015년에 아이스크림 튀김을 잠깐 판 적이 있는데 금방 없어졌다.

3.2 나무위키에 문서가 개설된 아이스크림 콘 상표

  1. 이는 물론 상황에 따라 귀엽고 므훗한 장면이 되기도 한다. 그라비아#s-2 등에서는 이를 소도구로 적극 활용한다.
  2. 빵빠레, 소프트 아이스크림 등에 흔히 쓰인다.
  3. 배스킨라빈스에서 쓰이는 콘. 구구콘, 부라보콘 등 시판되는 제품도 대개 이 형태다.
  4. 아이스크림 전문점이나 카페 등에서 볼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에서도 일반콘+500원의 가격으로 판매한 적이 있다.
  5. 나머지 600원 과 900원 메뉴는 애플파이치즈버거.
  6. 버거킹에선 이걸 브라우니라고 주장하지만 사실 손톱만큼도 안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