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너희들 연봉 주려면 부라보콘 몇 개를 팔아야 하는지 알아?[1]
이병훈 : 맛동산도 있어요
1 개요
1970년 해태제과에서 출시한 대한민국 최초의 아이스콘. 2010년까지 40년간 40억개가 판매돼서 기네스에도 올랐다. 1년에 1억개씩 팔렸단!?!
출시 당시 고급 아이스크림 컨셉으로 타 아이스크림이 5원일 때 가격이 무려 50원이었다고 한다. 현재는 국민브랜드라지만 아이스크림 가격이 워낙 비싸니 크기는 국민브랜드답게 점점 작아지고 있다.
한때는 부라보 파워라는 참으로 박력이 넘치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맛은 변화가 많았다. 전통적인 기본형은 바닐라맛 아이스크림에 초코렛과 땅콩을 첨가한 형태로 현재는 화이트 바닐라라고 불린다. 그 외에 초코청크 마일드[2]와 피스타치오 레볼루션, 포도맛(그레이프)이 있다.
예전에는 딸기맛과 구구콘과 비슷한 형태의 초코렛맛이 있었으나 단종되었고 바나나맛, 바리스타도 있었으나 단종되었다. 그러고 보니 부라보콘은 하나의 제품이라기 보다 브랜드 네임으로 보는게 정확한 듯. 그리고 옛날엔 부라보콘 사탕도 있었다. 한때 프리미엄판(?)인 점보 부라보콘이 있었으나, 단종되었다.
부라보콘이라는 명칭은 BRAVOcone의 출시 당시 표준 한글표기법이었으나 현재 기준으로 보면 브라보콘이라고 써야 옳다. 하지만 브랜드 유지상 부라보콘 명칭을 계속 쓰며 대신 제품 포장에 영문으로 표시되어있다.
2015년부터는 45주년 기념으로 초창기의 포장지 디자인으로 나오고 있다.
2 TV CF
밴드 '동방의 빛'의 리더 강근식[3]이 만든 '12시에 만나요~ 살짜쿵 데이트~'가사의 전통적인 CM송도 인기를 끌었고 12시란 가사때문에 아이들 사이에서 부라보콘 가사 자리에 공동묘지를 넣어서 괴담송을 만들어 부르곤 했다.
관련 다큐멘터리에서 왜 하필 ’12시’냐는 질문에 강근식은 다음과 같이 답을 했다.
“사람들이 브라보콘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시간이 오후 한 시라는 거에요. 그런데 한 시라고 하면 재미가 없고, 12시라는 것이 훨씬 재미있게 다가가는 것 같아서 12시라고 했습니다.”
이제는 전설처럼 들리지만, CM송 요청을 받은 그 자리에서 기타 하나만 가지고 만들어 불렀다고 한다.
출시 초기인 1973년 당시의 광고. 당시에 유명한 배우인 정윤희와 신일룡이 출연했다.
1988년 이상은, 정수라, 윤복희, 정훈희, 김태화, 최희준, 박남정, 이지연, 구창모, 엄인호, 김세환, 윤형주, 김현식, 현미, 임지훈, 이동원, 한영애 등 당시에 유명했던 가수들부터 뮤지션까지 총동원하여 위 아 더 월드처럼 이 CM송을 합창하는 광고가 있었다. 요즘에 보기드문 화려한 캐스팅이다.[4] 참고로, 이 광고에 출연한 연예인들의 평균 나이가 1988년 기준으로 35살, 2015년 기준으로 62살
이며(...), 이 광고는 응답하라 1988 1화에서도 잠깐 나왔다.
1990년 버전도 있다. 왜 잠실주경기장을 사용했을까
조정현, 이상은, 김승진, 김흥국, 김완선, 황치훈, 신효범, 김범룡, 박학기, 수와진, 김상아[5], 박혜성, 남궁옥분, 김혜림, 임병수, 홍수철[6], 한아로[7]. 진미령, 도시의 아이들 등이 구분상 2기 출연자.
생존여왕 이상은
경로우대 이런거 싹 없애고 젊은피로 온통 바꿨다는 그래봤자 평균나이 겨우 7살밖에 안줄었다 1990년 당시 기준으로 31살
여담이지만 1999년에 광고송으로 크라잉넛의 말달리자가 쓰인 적도 있다.
그리고 2011년에는 나가수 출현진인 윤도현, 정엽이 부른 부라보송이 나오기도 하였다.
- ↑ 위성·케이블방송 스포츠채널에서 해태타이거즈에 대한 특집방송을 할 때 나온 증언에 의하면 정확한 발언은 부라보콘이 아니라 "롯데는 아파트 팔면 되고 삼성은 컴퓨터 팔면 되지만 우리는 너희들 연봉 주려면 과자 몇 트럭을 팔아야 하는지 알아?"였다
- ↑ 다니엘 헤니가 선전한 것으로 유명한데, 묘하게 찾아보기가 힘들다. 초콜릿이 와작와작 씹히는 맛이 일품.
- ↑ 이전 문서에 윤형주가 작사 작곡했다고 써있었으나 전에 인용한 출처에서 잘못 알았을 것으로 보인다.
- ↑ 이전에는 영상을 올린 이의 연도 착각이 있었던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으나 현재는 바른 연도 영상으로 교체되었다.
- ↑ 트로트 곡 '사랑했어요'로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 나름대로 인기를 끈 가수, 김현식의 곡과 동명이다.
- ↑ 전 복싱 세계챔피언 홍수환의 동생이다.
- ↑ 1989년 KBS 대학가요축제에서 대상을 받은 남성 듀오이다.
그런데 잘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