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맨 X의 보스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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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맨 X |
이레귤러 헌터 X |
アイシー・ペンギーゴ / Icy Penguigo, Chill Penguin(북미판)
아무것도 없는 남극에서 연기나 내보내는 것보다 시그마 님을 위해 일하는 게 백만 배는 낫다 이거야![1]
그 얼굴 말이야, 엑스…자기만 뭔가 알고 있는 듯한 표정으로 보고 있는 그 얼굴 말이야!!!![2]
1 소개
록맨 X와 이레귤러 헌터 X에 등장하는 보스. 성우는 이시노 류조.
펭귄형의 이레귤러. 얼음을 무기로 쓰는 레플리로이드이다.
상당히 쉬운 패턴의 보스로, 벽타기만 하고 있으면 모든 공격을 맞지 않기 때문에 처음에 잡기에 무난하다. 거기다가 스테이지 자체도 어렵지 않고, 중간에 풋 파츠 캡슐이 대놓고 놓여져 있는 것만 봐도 제작진이 처음부터 이 녀석을 1라운드 보스로 상정해 놓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얘보다 더 쉬운 보스도 있는데...
이레귤러 헌터 소속이었지만 시그마의 반란을 초창기부터 따랐다. 원래는 레플리로이드들에게도 위험한 극지방의 열악한 환경에서의 활동을 상정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머리회전 속도 같은건 비상하게 빠르다. 매뉴얼에 적혀 있는 캐릭터 설명서를 읽어보면 힘쓰기 좋아하는 버닝 나우만더와는 성격적으로도 상성으로도 상극성이기 때문에 사이가 굉장히 나쁘다고 한다.
이레귤러 헌터 X의 OVA 시그마의 날이나, 게임 중 교전대사를 보면 보면 엑스가 굉장히 마음에 안 드는 것 같다. 그가 엑스에게 품은 감정은 바바가 엑스에게 품은 맹목적인 분노와는 다르게 '멍청하고 한심한 동료에 대한 분노'에 가깝다. 펭귄답게 말버릇은 "꾸왁!"저건 오리 울음소리잖아
사실 시그마가 계속 엑스의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하는데 이걸 듣고 있던 아이시 펜기고는 '멍청하고 한심한 동료에 대한 분노'를 바바가 엑스에게 품은 악질적인 감정으로까지 성장시켰다. 그렇게 한심하던 동료가 사실은 자신들 레플리로이드의 가능성이라는 것이 납득하기 어려웠던 것 같다. 버닝 나우만더 같은 경우에는 같이 엑스에 대한 시그마의 생각을 들었음에도 깊게 생각하지 않고 대놓고 시그마가 미쳤다고 씹었다.(...)
라이프 증가 아이템은 라이드 아머를 통한 2단 점프로 올라갈 수 있는 부분에 있는데 이글루 형상의 건물을 부수려면 파이어 웨이브가 필요하다. 바바로 플레이할 경우 아랫 부분 건물에 있는데 라이드 아머로 파괴해야 한다.
록맨 X에서는 엑스와 비슷한 크기로 나왔지만 리메이크 버전에서는 엑스보다 작은 땅딸보로 나왔다.
코믹스판에서는 그냥 찌질한 펭귄으로 나왔다. 엑스의 친구인 마일즈를 인질로 잡았으나, 마일즈가 동귀어진을 할 각오로 펜기고를 붙잡는 바람에 버스터 쳐맞고 같이 사망.
2 패턴
벽타기만 하고 있으면 저 뚱보 펭귄은 엑스를 건드리지조차 못한다. 열심히 벽타기를 하다가 빈틈이 보일 때마다 내려와서 차지샷 후려갈겨주면 상황종료. 다만 아주 가끔 X가 있는쪽 벽으로 점프를 하는지라 벽타기로 모든 패턴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으니, 어느정도는 회피 센스가 필요하다. 약점은 버닝 나우만더의 파이어 웨이브. 이레귤러 헌터 X에서는 파이어 웨이브를 맞으면 "꾸왁!꾸왁!꾸왁!"거리면서 버둥댄다. 바바일 경우 시 드래곤 레이지를 제외한 모든 버너계열 무기가 약점이다.
패턴1 - 샷건 아이스
전방을 향해 얼음조각을 날린다. 수평으로 발사되고 산탄처럼 파편이 깨져서 날아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벽 위에만 있으면 맞을 염려는 없다. 브레스로 인해 아이시 펜기고의 앞에 얼음동상이 있다면 얼음동상에 막혀버리기까지 한다.
패턴2 - 슬라이딩
조금은 갑작스럽게 캐릭터를 향해 슬라이딩을 해온다. 은근히 미끄러지는 속도가 빠르지만 바닥에서만 왔다갔다하고, 벽 위로는 전혀 공격할 수 없기 때문에 벽을 타고만 있으면 맞을 걱정은 없다. 이 때 바닥에 펭귄 동상이 있다면 모두 깨버린다. 이때는 모든 공격을 무효화하니 피하는 것이 좋다.
패턴3 - 얼음 브레스
전방을 향해 얼음 브레스를 내뿜는다. 사거리는 화면의 1/4 정도로 매우 짧고 역시 상단에 대한 공격판정이 없기 때문에 벽만 잘 타고 있으면 맞을 염려는 없다. 브레스에 맞으면 얼어서 일정 시간 굳어버리지만 펜기고가 다음 패턴으로 들어가기 전에 대부분 풀려난다(...) 브레스에서 펭귄 모양의 얼음동상이 2개 생겨나며, 이 얼음동상에도 공격 판정이 있다.
패턴4 - 눈보라
천정의 고리를 당겨 화면 전체에 눈보라를 뿌린다. 이동의 제한 외에는 별다를 것이 없다. 사실 이 상태에서 차지 엑스 버스터만 먹여줘도 튕겨나가버리니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단, 그래도 눈보라는 지속된다. 눈보라를 막고 싶다면 펭기고가 고리를 잡기 전에 차지 샷을 쏴서 떨궈버리자. 바닥에 얼음동상이 있을 경우 그 동상도 눈보라에 휩쓸려서 움직이는데, 여기에도 공격 판정이 있다.
패턴4 - 샷건 아이스 3연사
이레귤러 헌터 X에서 추가된 패턴. 높이 점프하면서 수평으로 샷건 아이스를 3연사한다. 그래서 벽타기하다가 샷건 아이스에 맞는 수가 생긴다. 무조건 벽 타고 올라갔다가 기회 봐서 내려오고 쏜 뒤 벽을 타는 패턴을 의식해서 넣은 패턴 같다. 패턴 1관 달리 산탄처럼 파편이 3방향으로 깨져서 날아오기 때문에 처음엔 피하기가 꽤나 골 때리는 기술이다. 최고 안전지대는 펭기고가 얼음을 날리는 방향에 있는 벽의 가장 아래쪽. 문제라면 PSP 화면이 작고, 얼음 파편이 작고 빠른지라 생각보단 잘 안 보여서 피하는 게 힘들기도... 반응속도가 빨라야 하는데, 바바의 경우는 대쉬가 안 되기 때문에 잽싸게 피하는 게 꽤 어렵다.
클리어하면 샷건 아이스를 사용할 수 있다.
3 샷건 아이스(ショツトガンアイス)
전방을 향해 얼음덩어리를 날린다. 얼음덩이는 벽이나 적에 부딪히면 산탄처럼 깨져 날아온 방향의 반대쪽(플레이어 캐릭터가 있는 쪽)으로 흩뿌려져 피해를 준다. 연사력이 낮고 위력도 그렇게 높지 않아서 효율성은 별로.
차지하면 얼음 발판이 만들어진다. 발판은 생성시 엑스의 바로 앞에 놓여지며 서서히 앞으로 미끄러져간다. 벽이나 적에게 부딪히면 깨져서 없어져버린다. 가시 위에 놓여도 깨지지 않아서 넘기 힘든 가시를 넘을 때 유용하지만 그다지 넘기 힘든 가시밭도 없고(...) 벽에 부딪히면 그대로 사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는 기술 중 하나. 예외적으로, TAS에서 사용되는 모습
실험 결과 아머 아르마지 스테이지 중 마지막 레일에서의 효율도 제로란 것이 밝혀졌다. 보스 사냥 외에는 거의 쓸 일이 없는 무기. 스파크 맨드릴러에게 히트하면 그대로 얼어버리는 효과와 함께 큰 피해를 주며, 시그마 스테이지의 보스파이더와 시그마의 서포트 메카인 벨가더에게도 큰 피해를 준다. 허나 벨가더에게는 경직효과를 주지 않기 때문에 회피를 하며 벽을 향해 쏘아 산탄으로 맞추는 것이 좋다.
한 가지 활용법이 있다면 부메르 쿠왕거 스테이지의 에너지 증가 아이템을 부메르 쿠왕거를 클리어하기 전에 획득할 수 있다는 것. 부메르 쿠왕거의 에너지 증가 아이템은 오른쪽으로 길쭉하게 발판이 튀어 나와 있는 곳에 있는데, 지형의 영향을 받지 않고 아이템을 끌어오는 부메랑 커터가 있어야 획득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 얼음발판의 낙하 비거리를 이용해서 얼음 발판을 타고 가다가 튀어나온 발판의 끝부분을 지나갈 쯤에 발판 끝으로 대쉬점프를 하면 얻을 수 있다. 부메랑 커터를 이용하면 편히 얻을 수 있긴 한데, 한 번 깨고 다시 와야 하는 데다가 거의 종반부까지 진행해야 하는 터라 상당한 시간 절약이 가능하다.
이레귤러 헌터 X에서의 바바모드에서는 이 녀석을 잡았을 시 방어력이 증가하며[3] 디스턴스 니들러라는 무기를 주는데, 본인까지 포함해서 모든 보스에게 3칸의 데미지를 줄 수 있는 무기다.(!)[4]본격 민폐 호구 물론 바바모드는 약점을 맞춘다고 보스에게 경직이 일어나진 않는다만 바바 자체가 사기인지라 이 뚱보 펭귄은 그야말로 호구가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