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즈 울 고운 마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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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インズ・ウール・ゴウン 魔導国 / Ainz Ooal Gown Nation of Leading Dark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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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판타지 소설오버로드》에 나오는 가공의 나라.

마도왕 아인즈 울 고운이 카체 평야의 전투에서 승리한 후 에 란텔을 할양받아 생긴 신생 국가. 겉으로 드러난 모습으로는 유일한 보유도시인 에 란텔을 수도로 삼고 있을 뿐이나 실제로는 나자릭 지하대분묘를 비롯하여 도시에 가깝게 성장하고 있는 카르네 마을, 토브 대삼림을 비롯하여 거대호수 또한 완전히 제패했으며, 근접 국가인 바하루스 제국의 지르크니프 황제를 굴복시켜 속국으로 삼았다. 이후로도 리 에스티제 왕국 및 성왕국 등을 속국화할 플랜을 진행 중으로 건국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1] 이미 주변국의 제패가 거의 끝나가고 있다.

산 자를 증오하는 언데드가 왕이라는 점에서 그 존재를 아는 모든 국가에게 경계를 받고 있으나, 워낙 강력한 힘을 지닌 존재이기에 어떤 국가도 손을 대지 못하고 세력확장 또한 저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 건국 이후 엄청난 살육이 벌어질 것이라는 인식과는 달리, 에 란텔을 할양받을 때 대영웅 모몬이 자신을 담보로 시민의 안전에 대한 약속을 받아낸 덕분에 현재까지는 커다란 문제가 발생하는 일 없이 통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2 정치

나자릭의 위계 질서가 그대로 적용되기에 마도왕 아인즈 울 고운이 절대적인 권력을 가지고는 있지만, 마도왕이 통치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는 관계로 바하루스 제국, 드워프 왕국, 에클레시아 산맥 등 대부분의 영토는 나자릭 영향 아래 사실상 자치를 보장받고 있다.

기본적으로 인간종, 아인종, 이형종 모든 이가 종족을 초월하여 공존할 수 있는 이상향을 만든다는 것이 마도왕의 국가이념이며, 그렇기에 자국민이 타종족의 자국민을 잡아먹는 것은 법적으로 금지되었다.

마도왕의 강력한 언데드 군대들이 몬스터 퇴치와 치안 유지, 국방을 완벽하게 담당하고 있으며, 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빈민가의 백성들에게는 피로를 모르는 존재인 언데드를 노동력으로 제공하여 개척촌을 꾸릴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국가적으로는 이를 통한 식량의 대량생산을 기획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치안과 물류, 노동 등 실험과 활용을 거친 언데드 노동력을 많은 분야에 활용하고 있으며 국교가 있는 타국에도 수출을 예정하고 있다. 이 외에도 행정과 운송 등 다양한 방면에서 언데드 인력이 이용되고 있다.

이렇듯 평화롭고 합리적인 통치와 지배를 받지만, 전설적인 언데드들과 같이 생활해야 하기에 에 란텔 통치 초기에는 신관, 상인 세력들이 활동을 중단했으며, 현재까지는 시민들로부터 많은 두려움과 불안을 사고 있다.

지속적인 세력확장과 선전을 꾀하고 있으며, 이를 위하여 모험자 조합[2]을 국가기관으로서 재편성하여 마도국의 홍보를 요청하고 있다. 모험자 당사자들에게는 모험가 육성 등의 지원을 약속하는 동시에 미지의 땅을 탐험하고 사람들의 위험을 파악할 수 있는 역할을 맡게 된다는 부분 등, 몬스터 퇴치전용의 용병이 아니라 모험자라는 단어 그대로의 의미로 살아갈 수 있게 해준다는 것에 공감을 얻고 크게 호평받고 있다. 하급 모험자의 육성을 위한 실전 훈련용의 던전건설, 새로 국교를 맺은 드워프 왕국에서의 무구 수입 등 마도국의 모험자 조합은 다른 나라와 비교할 수도 없는 강력한 스폰서를 얻은 셈이다.

물론 보이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며, 수면 아래에선 근방 국가들을 모조리 집어삼키기 위한 뒷공작 또한 확실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것이 가장 먼저 표면적으로 드러난 것이 바하루스 제국의 속국화이며, 이 외에도 리 에스티제 왕국, 로블 성왕국의 경우 계획의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일단 나자릭의 휘하에 들어가면 차별이나 착취는 없지만, 세력 확장 과정에서 권모술수의 선택에는 거리낌이 없다.[3]

3 군사력

나자릭 지하대분묘의 전력을 완전히 배제한 채, 그 일부만을 놓고 봐도 타국과의 비교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로 막강하다.

대외적으로 알려진 마도국의 병력은 주로 마도왕이 창조한 언데드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하나하나가 일반적인 국가 하나급의 전력으로 평가받는 전설적인 언데드다. 그런 것이 9권의 전쟁에서 등장한 숫자만도 대략 천 마리.[4] 바하루스 제국의 국가전력이 플루더를 제외할 경우 저 중 죽음의 기사 한마리 정도라고 하며, 아그란드 평의국이 그 다섯배 정도로 추정되는 것에 그친다는 점에서 직접적인 비교를 한다는 자체가 어렵다. 더욱이 현재도 그 병력은 매일같이 늘어나고 있다. 상기한 천 마리를 준비하던 회담에서 전쟁까지의 기간(3개월)과[5] 대학살로부터 11권 에필로그 시점까지의 시간차이는 4배(약 1년)라는 점에서 이들의 수는 훨씬 많아졌을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가장 무서운 점은 이들이 주인에게 100% 충성하는 언데드라는 점을 넘어서, 진짜 전력에 비하면 잃어도 손실이라 할 수 없는 소모품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

4 외교관계

  • 바하루스 제국: 황제와 마도왕의 협약을 통해 동맹세력이 되어 건국 과정을 도왔으며, 이 과정에서 마도왕의 힘을 가장 뼈저리게 이해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 본래는 동맹국의 위치였으나 마도왕의 깊은 지모와 힘에 굴복한 황제 지르크니프가 속국화를 요청하여 관련 협정을 재정비하고 있다.
  • 리 에스티제 왕국: 마도국, 바하루스 제국의 동맹군과 카체평야에서 벌어진 전쟁을 통해, 성새도시 에 란텔을 빼앗긴 국가. 이 때 마도왕의 신대마법 <검은 풍양에의 공물 Ia Shub-Niggurath>에 의해 25만의 병력 중 18만이 사망하는 참극을 맞이하여 국력 자체가 급격하게 쇠퇴하게 되었다.[6] 일반 백성들에게야 철천지원수라 해야겠지만 지배층은 적대시에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 알고 있기에 정중히 사자를 맞이하고 증정품을 건네는 등 조심스런 자세를 취하고 있다. 더한 진실로 마도국은 건국 이전부터 왕국을 삼키기 위하여 여덟 손가락 같은 뒷사회를 완전 지배하고 있었으며, 귀족이나 왕족 중에도 내통자를 두어 완전 속국화 계획을 진행 중이다.
  • 슬레인 법국: 마도왕의 존재가 플레이어에 해당할 것을 어렴풋이 눈치채고 있는 국가. 군사력의 격차가 어느 정도인지 잘 아는 탓에 국가 이념 자체가 서로 정반대임에도 적대의사를 표하지 못하고, 마도왕을 비롯하여 다른 플레이어로 추정되는 에 란텔의 대영웅 모몬, 마왕 얄다바오트, 죽은 것으로 알려진 강대한 흡혈귀 호뇨페뇨코의 동향을 살피고 있다. 그러나 샤르티아의 세뇌사건의 주범인 탓에 진상이 드러나게 되면 반드시 적이 될 나라. 애초에 샤르티아가 그저 지나가고 있던 칠흑성전에게 먼저 덤벼들었지만[7]
  • 드워프 왕국: 국교를 희망한 마도왕이 직접 방문하여 쿠아고아로부터 나라를 구해주고, 구 수도를 탈환해 주는 등의 도움을 받게 된 국가. 식료품, 언데드 노동력을 드워프의 광석 및 무구 등으로의 교역을 행할 예정이며 이때의 교역로 개발지원 또한 약속받은 형태다. 마도국의 강력한 국력은 드워프들에게 많은 부러움을 사고 있으나 최고권력기관인 섭정회의 인원들은 마도왕의 강대하고 사악한 오라를 직면했던 탓에 커다란 공포와 함께 그 의도를 의심하는 경향을 띄고 있다.

5 소속 인물

5.1 나자릭 지하대분묘

마도국의 근거지. 실질적으론 바하루스 제국 관계자 외엔 아직까지 정확히 알려진 바 없다. 해당항목 참조.

5.2 카르네 마을

  • 넴 에모트
성우는 코우노 마리카. 붉은 머리의 시골소녀. 엔리의 여동생. 딱히 활약이라 할 것은 없으나 8권에서 엔리가 아인즈와 만나러 갔을때 아인즈와 함께 놀았다. 동료들과 함께 만든 성을 칭찬해줘서 아인즈 입장에서도 기분이 썩 좋았던 듯, 유쾌하게 웃으면서 이곳저곳을 안내해주었다. '반드시 살려둬야 하는 인간'의 목록에 넴을 추가할 것을 지시할 정도다. 카르네 마을에서 가치가 있어 살려둬야 할 자는 순서대로 약사이자 희귀 탤런트를 가진 운필레아와 운필레아가 좋아한다는 의미에서 엔리, 같은 약사이자 운필레아의 할머니인 리이지의 3명 뿐이었다. 넴을 살려둬야할 목록에 추가한 것은 길드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인즈에게 추억의 결정체를 좋게 말해주었던 것이 무척이나 기분이 좋았기 때문이다. 11권에서는 엔리와 운필레아가 결혼한 후 신혼생활을 방해하는 게 아니라며 리이지가 데리고 지내고 있는 듯 하다.
  • 리이지 발레아레
성우는 타니 이쿠코. 도시 에 란텔의 고명한 약사. 포션을 제조하는 실력이 높은 만큼 스스로도 3위계의 마법을 구사하는 매직 캐스터이다. 에 란텔에서도 유명인사인지라 강한 발언권을 지니고 있다. 후에 납치된 손자를 구해주는 대가로 자신의 모든 것을 나자릭에게 바친다. 현재는 카르네 마을로 이사해서 포션을 만드는 정도이지만 나자릭에게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사용한 마법은 <도구감정 Appraisal Magic Item>, <부여마법 탐지Detect Enchant>, <보존Preservation>[8]. 8권에서는 아인즈의 메이드가 준 만병에 듣는다는 희귀약초와 고도의 기술로 만들어진 연금술 아이템과 기구들로 한참 포션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다만 아인즈는 신기술로 제조된 포션 정보를 독점하기 위해 위그드라실 포션의 제작과정이나 사용방법 등은 알려주지 않은 채 알아서 밝혀내도록 했다. 하지만 직업병식사까지 거르며 포션 만들기에 푹 빠진 덕인지 기구나 아이템 사용법을 조금이나마 알아내고 운필레아와 함께 보라색 포션을 제조하는데 까지 성공한다. 다만 이 때문에 8권에서는 출연이 없다시피하다. 9권에서도 출연은 없고 왕국군이 왔을 때 연금기구를 챙긴다는 언급만 짧게 나왔다.
  • 카르네 마을 전 촌장과 촌장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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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애니판에서의 모습. 볕에 그을린 피부에 깊은 주름을 가진 남자. 몸집도 중노동으로 매우 다부지고 머리카락 절반이 백발이다. 부인은 옛날에는 선이 고운 미녀였음이 짐작가지만 오랜 밭일로 인해 본래 아름다움을 잃은 긴 검은 머리카락의 어두운 분위기를 가진 말라깽이 중년 여성. 아인즈가 처음 이세계에 왔을 때 대략적인 세계에 대한 정보를 전해준 인물들로 촌장 아내는 아인즈가 내놓은 위그드라실 화폐를 저울로 재어 대강의 화폐 가치를 알려주었다. 촌장은 가제프가 떠날 때 자신들을 버리고 떠나는 줄 알고 잠깐 오해하는 지극히 평범한 시골 사람들. 애니메이션에서 외모가 극도로 하향된 가장 큰 피해자이며 은연중에 예쁘장한 중년 여성으로 그려진 아내는 물론, 나름 다부진 몸매라는 언급이 있는 촌장마저 그냥 후덕하게 생긴 아줌마, 아저씨로 그려졌다.
8권에서 촌장 자리를 엔리에게 넘긴다. 무섭고 부담스럽다는 심정도 있었지만, 마을에서 실질적으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것이 엔리이며 수십 년간 평온한 마을에 적응하며 살아온 자신으로선 격변하고 있는 마을과 주변 환경에 대응할 능력이 없다는 현실적인 이유 또한 있었다.
  • 브리타
성우는 유키노 사츠키. 붉은 머리의 여성 모험자. 등급은 아이언. 우연한 계기로 모몬에게서 붉은 포션을 받았다. 이 붉은 포션의 가치를 알아보기 위해 리이지에게 찾아간다. 3권에서도 등장, 샤르티아에게 죽을 뻔 했지만, 모몬에게 받은 붉은 포션을 본 샤르티아가 '아인즈님이 모종의 이유가 있어서 포션을 준 것은 아닐까?'하고 생각하며 멘붕하는 바람에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다. 이후 트라우마가 굉장히 심했던 모양인지 모험자를 은퇴했다. 그래서 밥 벌어먹을 수단이 없어져버렸는데 때마침 카르네 마을에서 새로 주민 모집을 하는 걸 보고 카르네 마을에 들어와서 살고 있다. 레인저로서 훈련 받는 것과 동시에 사냥을 하거나 마을의 자경단의 리더역 일을 하고 있다. 마을에서는 유망주로 평가 받고 있지만 엔리의 고블린군단 중 하나와 아그의 대화 중에 나름 실력이 있지만 우리가 더 강하다는 언급이 나온 걸 보면 추청레벨은 7레벨 이하. 9권에서도 출연은 없고 아이들을 숲으로 피난시킬 때 브리타가 데려간다는 언급만 짧게 나온다.
  • 아그
토브 대삼림의 중앙 쪽의 고블린 마을 부족중 하나인 기그 부족 족장 아아의 넷째 아들인 어린 홉고블린.[9] 동쪽의 거인이 세력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아그가 살고있던 마을도 자기 휘하에 들어오라고 했지만 거부하자 부하들을 보내 마을을 초토화시켰고, 그 와중에 악령견에게 쫓겨 도망치던 아그는 때마침 숲에 약초를 구하러 들어와 있던 엔리 일행에게 구해졌다. 이후 동쪽의 거인과 서쪽의 마의 뱀의 존재를 알려주고 카르네 마을에서 지내게 됐다. 그리고 전투에서 운필레아가 만든 연금술 표션을 사용해 아군을 지원하는 역할를 했고 여담으로 고블린 병사 중 한 명이 장난으로 한 말 때문에 엔리가 고블린 군단들을 힘으로 다스리고 있다고 착각하게 됐다. 어리긴 해도 홉고블린인데 9권에서 엔리에게 팔씨름으로 졌다는 언급이 있다.
  • 오우거들
총 5마리로 원래는 동쪽의 거인의 부하 였으나 지금은 엔리에게 복종했으며 고블린 군단이 아그네 부족 생존자들을 찾았을 때 같이 발견되는데 습성[10]으로 인해 그때 고블린 군단에게 협력을 요청했다. 그래서 현재는 카르네 마을의 일원으로 마을 경비 등을 하고 있고 또 고블린들에게 훈련을 잘 받아선지 9권의 5000명의 별동대 상대로 초중반에 제법 영리하게 대처해 바르블로를 당황하게 했다. 사건이 정리된 후 사망한 오우거도 있으나 전멸은 피한 것 같다.

5.3 에 란텔[11]

  • 플루톤 아인잭
성우는 야마모토 카네히라. 에 란텔의 모험자 조합장. 왕년에는 우수한 전사였다. 모몬의 능력을 높이 사서 최고급 창녀를 동원해 아이를 가지게 해서라도 에 란텔에 묶어두려고 했다. 이유는 모몬이 뱀파이어 2마리를 쫓기위해 에 란텔에 왔다고 말했었고, 그 중 한마리를 이미 처치가 됐기에 나머지도 처리하면 떠날것이라는 생각에 세운 계획이다. 설령 모몬이 그 자식을 버리고 떠나도 그 자식이 모몬의 능력과 재능을 조금이나마 이어받으면 상관 없다고 한다. 참고로 이걸 위해 창녀들에게 평소와 다른 약[12]을 며칠 동안 복용시켰다고 한다. 잔머리 하고는 테오와의 대화에서 모몬이 멸망한 이국의 왕족이 아닌가 하는 결론[13]을 멋대로 내리고는 알아서 좌절한다.
모몬의 호감을 얻기 위해 갖은 애를 썼으나 모몬에게 의도가 읽히거나 게이 의혹을 사는 등 안습한 대우를 받고 있다. 모몬이 그에게 정중하게 대하는 것도 필요 이상으로 가까워지지 않으려는 의도였고, 결국 모몬이 아인즈 울 고운의 휘하로 들어가게 되면서 닭 쫓던 개 꼴이 되고 말았다. 뭐, 모몬을 에란텔에 정착시키려는 계획은 달성됐다고 볼 수도 있지만...
10권에서는 아인즈에게 진정한 의미로 모험을 추구하는 미지의 영역에 대한 탐사를 목적으로 하는 새로운 모험자 길드에 대한 비전을 듣고 깊이 매료된다. 이후에 아인잭이 라케실과의 대화에서는 폐하라는 경칭이 항상 따라붙을 정도. 나자릭의 인원이 아인즈의 발언에 무조건적으로 따르는 것과 다르게 인간답게 의문을 달기도 하지만 오히려 아인즈 본인은 자신의 언사가 맞는 것인지 확신치 못하던 경우가 많았기에[14] 오히려 상당히 기꺼워 하고 있다. 나자릭의 인원만큼은 아닐지라도 이미 아인즈에 대해 상당한 경의와 충성심을 보이고 있다. 아인즈와의 대화에서 모몬과 닮은 분위기를 느끼지만 초월한 존재가 발하는 독특한 분위기라고 여긴다. 제국 수도 아윈타르에서의 모험자 모집선언 시의 기획 등을 통해 협력한다. 나중에 아인즈가 잘 움직여주고 있는 포상으로 마법 단검을 가지라고 주는데[15] 오스쿠가 어려운 상황이 된다면 자신을 떠올려달라고 했지만 아인잭은 결단코 팔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 테오 라케실
에 란텔의 마술사 조합장. 말라빠지고 신경질적으로 보이는 가녀린 사내. 평소에는 점잖은 수완가지만, <도구감정 Appraisal Magic Item>, <부여마법 탐지 Detect Enchant>로 모몬이 내놓은 마법봉인 수정에 8위계의 마법이 담겨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만지고 문대고 핥는 등 미쳐 날뛰었다. 심지어 마법봉인수정을 사용하기 아깝다며 뱀파이어 토벌을 반대했을 정도. 물론 아인잭에게 대차게 욕을 먹은 뒤 실언에 사과한다. 그 사건 이전에도 이후에도 꾸준히 모몬을 호의적으로 대하고 있다. 모몬에게 세계지도를 구해준 것 또한 그 일환.
에 란텔이 마도국에 넘어간 후, 마술사 조합의 인원과 물자를 왕국의 다른 도시로 내보내서 빈껍데기로 만드는 작업을 하면서 아인잭과 만나 향후의 방침을 상의하던 중 아인즈가 찾아온 탓에 숨어서 둘의 회화를 엿듣게 된다.[16] 이후 아인잭에게 어떻게 할 것이냐며 쓴 소리를 하기도 하지만 사실 본인도 마도왕의 방침에 마음이 끌린 상황이었다. 대화 말미에는 아인잭에게 (연령적으로 문제겠지만) 자신들도 다시 모험가가 되어 미지를 추구해보는 것은 어떻겠냐고 제안하기도 한다.
  • 접수원 아가씨
모험자 조합에서 카운터일을 맡고있는 직원. 모험자 관련 이야기 마다 가끔식 출현한다.
  • 발드 로플레
수염이 깔끔하게 깎았으며 흰머리가 수없이 섞이고, 거무스름한 머리카락에 배가 나온 40대 후반 정도의 남자로 에 란텔의 식료품 거래의 상당한 부분을 거머쥔 상인. 에 란텔이 식량과 무기가 중요한 성새도시인 만큼 이 도시에서 대권력자 중 하나로 꼽힌다. 세바스와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데 세바스가 그를 평가하길 인성이 좋은 자라고 한다. 잭과 같은 질 나쁜 자를 고용한 세바스 일행을 걱정해 주고 자기가 다른 사람을 고용해 준다는 말을 했는데 이 이유는 단순히 재벌에게 잘 보이겠다는 흑심도 있지만 선한 마음으로 걱정해서 한 말이다.

5.4 토브 대삼림

토브 대삼림의 3대 마수 중 하나인 남쪽의 대마수, 숲의 현왕. 에 란텔의 대영웅 모몬의 기승수 이기도 하다. 항목 참조.
  • 류라류스 스페니아 아이 인다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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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브 대삼림의 3대 마수 중 하나인 서쪽의 마의 뱀. 종족은 나가. 인간 부분은 여성형이 아니고 늙은 노인. 마력계 매직 캐스터로 불가시화 정도는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듯하다. 아인즈가 이름이 길어서 겁쟁이 같다는 구의 모욕적인 말에 동의하냐고 묻자 자신도 이름이 기니까 그렇게 생각하진 않는다는 대답으로 목숨을 건졌다. 아우라를 공격했다가 역으로 목덜미를 잡혀서 켁켁대다가 구가 아인즈에게 끔살당하는 모습을 보고 바로 항복, 충성을 맹세한다. 구에 비하면 지능도 뛰어나며 눈치나 정보력도 있어 보이는지라 아인즈도 정보 수집을 위해 받아들였다. 부하도 제법 있었지만 이후 아인즈가 몬스터가 카르네 마을을 습격시키는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돌격시켜 버린 바람에 다 죽은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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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브 대삼림의 3대 마수 중 하나인 동쪽의 거인. 토브 대삼림의 숲 동쪽을 장악하고 있던 워 트롤(war troll). 말 그대로 전투에 적응하고 전투에 특화된 트롤이라는 뜻으로 이 세계에서 만나 싸웠던 존재들 중(8권 기준)에서도 톱클래스에 속하는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고 아인즈는 평가했다. . 몇 겹이나 되는 동물 가죽을 모아 만든 가죽갑옷을 착용하고 3미터가 가까이 되는 그레이트 소드를 가지고 있는데 이 검은 한복판에서 새겨진 홈에서 상처를 입힌 상대의 근력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는 끈적끈적한 독이 끊임없이 나오는 마법 무기이다.[17] 자신의 휘하에 들어오라고 권고하러 찾아갔던 아인즈에게 이름이 길다는 이유로 겁쟁이 같은 이름의 스켈레튼이라고 부르며 무시하고 공격해온다.[18] 물론 아인즈는 가지고 놀다가 <절망의 오라 V(즉사)>로 구의 부하들과 함께 순살시킨다. 이후 구의 시체를 좀비로 되살려 카르네 마을을 습격시켰다.

5.5 그 외

마도왕이 모험자조합장 아인잭에게 백성으로서 언급했던 종족 중 하나. 11권에서도 마도왕이 드워프 왕국과의 국교를 수립하기 위해 떠날 때 젠벨 구구가 동행했다. 항목 참조.
  • 고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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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째 무왕
  • 직함 : 무왕
  • 주거 : 제도 1등지
  • 종족 레벨 : 트롤 ?, 워 트롤 ?
  • 클래스 레벨 : 챔피언 ?, 기타
  • 생일 : 검성(劍星), 별 두 개(트롤의 달력은 인간과는 다르다)
  • 취미 : 전투훈련
작중에 처음 이름이 언급된 것은 7권에서 헤케란이 투기장을 지날 때, 제8대 무왕[19]이자 프로모터 오스쿠 직속의 검투사. 전사로서의 레벨은 실버급이지만, 아인종이니 만큼 종족 레벨이 있기에 상당한 강자다. 역대 무왕 중 최강일지도 모른다는 평가에 걸맞게 제국 4기사가 한꺼번에 덤벼도 승산이 없다고 하며, 스스로 33레벨의 전업전사와 동등한 능력을 가졌다고 평가하는 아인즈와 대등 이상으로 싸웠다. 결국 아인즈는 무왕에게서 이기기 위해 종족스킬과 플루더의 마법이 담긴 스틸레토를 동원해야 했을 정도. 가제프가 왕국 최강이라면 무왕은 제국 최강의 전사인 셈. 워 트롤인 만큼 강한 신체능력과 특수능력을 활용하고, 이름이 길다고 아인즈를 깔봤던 구와는 달리 강자에 경의를 표할 줄 아는 남자다운 무인. 아인즈가 평하길 "가제프 스트로노프를 생각나게 하는 눈을 하고 있다."고 한다.
풀 플레이트 아머와 메이스, 장비 모두 오스쿠가 막대한 자금을 들여 아다만타이트 모험가를 고용하면서까지 만들어 선물한 매직아이템이다. 10년 전, 제국 변방에서 무사수행[20]을 하고 있던 때 오스쿠와 만나고, 강한 사람들을 적은 노력으로 찾을수 있다는 것과 강하게 키워주겠다는 그의 설득에 따라 검투사가 되었다. 아인즈와 붙게 되자 그를 보고 죽을것이라고 깨달으면서도 강자와 만나고 싶다는 요망까지 포함해 모든 약속을 지켜준 오스쿠에게 감사하고 있다. 반면 오스쿠에게서 고 긴에게 자손을 남기라는 의미로, 그리고 죽지말고 살아달라는 의미로, 며느리를 찾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그 아내를 인간 중에서 찾는다고 하자 조금 기가 막혀하면서 인간은 무리라 한다.[21] 정 원한다면 트롤 중에서 자신이 알아서 찾을 것이며, 만약 찾게되면 자신의 신부와 아이는 인간을 먹으려 할텐데 그래도 괜찮냐며 오스쿠를 걱정한다. 아이가 인육을 입에 대기 전에 보내주면 조기교육 너보다도 더 강한 전사로 키워내겠다는 말에 고려해보겠다고. 본인도 인정했지만 이래저래 평범한 트롤들과는 다른 이단아.

오스쿠와 할말을 다 끝내고 나서 투기장에서 아인즈와 싸우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아인즈는 고 긴의 마음가짐을 높이사고 아인즈가 싸움에서 이기게 된다면 자신의 밑으로 들어오라는 권유을 권한다. 이에 대해 고 긴은 본인이 이기게 된다면, 아인즈를 포식할 권리를 요구한다.[22] 최후의 순간, 자신의 승산이 극히 희박하다는 것을 깨닫고 마지막 승부수[23]와 함께 마지막으로 진짜 힘의 일부만이라도 보여달라고 부탁하게 된다. 이에 아인즈가 사용한 스킬은 상위 물리 무효화. 최후의 난타가 씨알도 먹히지 않자 포기한 듯 웃으며 아인즈에게 사망한다. 이 후 '완드 오브 리저렉션'으로 부활되어 부하로 들어간다. 죽일 필요까진 없었지만 아인즈이 투기장에 와 자신이 직접 도전한 이유가 강함을 보여줌으로서 새로 만들 길드 인재를 포섭하기 위한 홍보 목적이기도 했기에 죽이고 되살리는 것으로 능력을 보여주는 것과 아인즈가 구상한 새로운 모험자에 대한 광고도 한 것

보유 무투기는 <외피 강화>, <외피 초강화>, <강격>, <신기일섬>, <유수가속>이 있다.
  1. 9권의 카체평야 전투는 겨울, 에 란텔 할양은 봄이며, 11권 에필로그이자 12권 내용이 될 시기가 해당년도 가을~겨울이다.
  2. 몬스터퇴치가 업무의 주를 이루었으나 현재는 마도왕의 강력한 언데드들이 이를 맡고 있는 탓에 할 일을 거의 상실했다.
  3. 12권의 성왕국 예고만 해도 아비규환의 지옥이다.
  4. 난이도 100~150 추정의 영혼 포식수가 500마리, 또한 거기 올라탄 35레벨의 죽음의 기사 내지 동급으로 추정되는 언데드 전사가 합산 500마리였다.
  5. 단, 이 이전에도 아인즈가 만들어두었던 언데드는 최저 2백마리 정도가 있었다.
  6. 기존 전쟁 때부터 농번기의 노동력의 활용불가라는 측면에서 국력손실로 여겨졌는데 이 농민들을 영구히 상실했으며, 주요 귀족들 및 후계자들도 다수가 사망한 탓에 제대로 국가를 운영할 인재도 부족하다. 더욱이 농민의 상실에 의한 식량생산부족 사태가 머지 않아 왕국의 큰 문제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7. 실제로 몇 번의 충돌이 있거나 있을 뻔 했지만 이들이 아인즈 세력에 먼저 시비를 건 적은 여태껏 단 한 번도 없다.
  8. 작중에서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이세계에서는 제작한 포션의 열화를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사용하는 마법이다.
  9. 고블린의 아종으로 고블린과 달리 성인 인간크기까지 성장하고 지성 역시 인간 수준으로 수는 적지만 고블린과 교배가 가능하여 고블린 부족에선 대장이나 친위대 등의 위치에 있을 때가 많다.
  10. 같은 오우거 아니면 고블린 정도와만 손을 잡는 습성이 있는데 동쪽의 거인은 오우거도 고블린도 아니었기 때문에 배신했다고.
  11. 딱히 나자릭 측에서는 언급이 없지만, 마도국과 나자릭에 대해 잘 모르는 법국 측에서는 에 란텔을 마도국의 수도로 인식하고 있다.
  12. 다시말해 평소의 피임약이 아닌 임신촉진제.
  13. 그렇게 생각한 이유가 모몬이 뱀파이어 두마리를 쫓아서 에 란텔에 왔다고 말한것과 8위계가 봉인된 마법 봉인 수정을 소유한 것, 그리고 나라 간의 전쟁에 대해 꺼려하는 점에서 이것들을 종합한 결과 모몬은 원래 왕족이 었으나 뱀파이어 2마리로 의해 나라가 멸망하고 마법봉인 수정은 모몬이 살던 나라의 보물로 추정했기 때문이다. 묘하게 케이건 드라카스러운 설정이다.
  14. 알다시피 나자릭 소속 수하들은 아인즈의 발언이라면 해가 서쪽에서 뜬다고 해도 그게 옳다고 맹신하는 수준이라서, 아인즈가 지금 자기 자신의 행동이 이치에 맞는지 물어보려 해도 무조건 맞다는 대답밖에 안 돌아온다.
  15. 아인즈는 그냥 단순한 포상이고 팔아도 무방하다라고 했다.
  16. 하필이면 이 때 숨은 곳이 모몬이 방문할 때 들이던 별실이었다. 아인즈는 모몬으로 방문했을 때와는 사뭇 다른 아인잭의 대우에 별실 쪽을 보며 코웃음을 쳤는데 아인잭과 라케실은 그 모습을 오해하고 별실에 누군가를 숨겼다는 사실을 눈치 채고도 모험가에 대한 자신의 비전을 제시하려고 모른 척 했다고 단정해버린다.
  17. 아인즈의 감정에 의하면 나자릭에 가져가야 할 정도의 가치는 없는 모양. 12레벨인 쥬게무조차 별로 강력한 독이 아니라 자기 수준으로는 저항이 거의 성공한다고 한다.
  18. 아인즈 울 고운의 원래 의미를 생각하면 아인즈 입장에서 역린을 건드린 셈이다.
  19. 제국 투기장 최강의 전사에게 주어지는 칭호. 즉 챔피언.
  20. 트롤중에선 이례적인 경우로 인간을 식용으로 취급하지 않고 약한 인간들은 보내주며, 강한 인간과도 전투를 하다가 상대가 전의를 잃고 무기를 버리면 놓아주었다.
  21. 인간과 트롤 사이에서 아이를 만들 수 있는지도 의심스럽지만 트롤의 아이를 낳겠다는 인간 여자는 자기가 사양한다고.
  22. 싸운 상대를 먹음으로서 그 힘을 얻을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는 듯. 다만 고 긴은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자신이 진정으로 먹고 싶을 정도의 강자와 싸웠던 적이 없다.
  23. 갑옷까지 벗어던져 방어를 포기하고 아인즈의 잔여 HP가 낮을것이라는데 건 도박. 실제로는 100레벨인 아인즈의 HP는 충분할만큼의 여유가 있었고 사실 본인도 불리한 도박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