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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의 남자
이번 일러스트는 세상을 지켜냈던 영웅과 그 연인입니다.-용마검전 카카오페이지 연재란 190화의 베댓
목차
1 개요
용마왕. 최초의 용마족임과 동시에 최초의 마법사로 추정된다고 한다. 어림잡아도 천년은 넘게 살았다 짐작되는 존재. 아발탄의 말에 따르면 용마기를 처음으로 만든 그의 먼 후손이 대략 3천년 전 사람이라고 하니 더욱 나이가 많을 수 있다. 확실한건 이 세계관의 마족의 유래를 생각해보면 인간의 역사보다는 짧다.
2 능력
용마전쟁 최후의 전투에서 굳이 아젤이 그와 1대1로 대치했던 이유는 아테인을 전투에 내보내지 않고 묶어두기 위함이었다. 아테인은 무려 13개의 용마기를 가지고 있었고 용령기 사용자로서도 마법사로도 상식을 초월하는 실력[1] 을 가졌기 때문에 전장에서 마법과 용마기의 힘을 난사하면 답이 없기 때문이었다. 또한 여러개의 용마기를 동시에 초래하여 사용 가능했기 때문에 1대1 대결로도 그를 잡아 놓을 수 있다고 판단된 사람은 마찬가지로 13개의 용마기를 지니고 동시에 초래가 가능한 아젤뿐이었다고 한다.
마법사로서의 아테인은 이해를 초월한 존재였고 그가 어둠의 설원에 남겨놓은 여러 대마법은 첫번째 비 아인세라에 의해 가동되면서 어둠의 설원이 자신들 외에는 용령기, 스피릿 오더, 마법을 쇠퇴시키는데 중심 역할을 했다.
지금 밝혀진 것은 소수 인원을 공간이동 시킬 수 있는 공허의 길, 용마장군들의 용마기를 사용자의 죽음 후에도 보관할 수 있는 마법, 자신의 영혼을 보전하고 육체를 완전히 재생시킬 수 있는 대마법이 있다.
참고로 죽은 뒤 불사체로 살아나는것을 막으려고 시체는 아젤의 손으로 잿더미가 되었다고 한다.강제 화장[2]
지금은 죽은 아테인의 다른 부인인 케이알리아의 말에 따르면 원래 용마왕 아테인이 원하던 것은 지배층을 용마인으로 삼아 그들에게 많은 의무를 부여해 인간에게 존중받고 인간들은 그 아래에서 서로 평등하게 살아가는 사회였다고 한다. 하지만 인간들의 반발은 물론이고 아테인의 구상조차 이해하지 못한 채 그저 지배계층만 용마족이 된 지금의 인간사회와 별다를 바 없는 사회가 되었기에 실패했다고 말한 것.어째 비스끄무리한 다른 소설 주인공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
용마장군 레이거스의 말에 따르면 왕이라 자칭하며 전쟁을 일으키기 전에는 오히려 인류를 위협으로부터 구한 적도 여러번 있었다고 한다. '시원의 흑마법사', '죽음의 왕'이란 칭호를 가진 벨런이란 최초의 불사체도 쓰러뜨렸으며 역병신이란 존재 또한 봉인해서 어둠의 설원에 숨겨놓았었다.[3] 하지만 이후 칼로스가 알아낸 바로는 이런 강자들 중 불사의 경지에 이른 존재는 아테인으로도 죽일 방법이 없어서 모조리 봉인했는데 그 봉인이 바로 위대한 어둠이라고 한다.
또한 아발탄의 말에 따르면 마법만이 아니라 용령기도 개발했고 이를 인간에게 맞춘 스피릿 오더도 만들었다고 한다.
일단 세계가 개변되는 대마법을 남긴 신적인 존재로 취급받지만, 의외로 그의 순수무력은 부하들과 큰 차이 없다. 용령기 실력은 알마릭, 레이거스보다 살짝 모자랐고, 아젤에게도 용령기만으로는 맞설 수 없었다.[4] 용마력 보유량은 다른 초월자인 레슈에게 명백히 밀린다고 한다. 또한 순수한 전투마법사로서도 준비되지 않은 즉석 전투에서는 아운소르와 발타자크와도 대등하다는 취급을 받았다.
그의 무서운 점은, 자신의 죽음조차도 이용해서 세계를 개혁하려는 의지와 준비능력에 있다.아테인은 소위 '세계를 할퀴는 것이 가능한 대마법사다. 용뿔의 성채에서 죽어가면서도 아젤에게 저주를 내려 자신의 권속으로 만들려 했고, 수천년을 넘게 살아오면서 너무나 많은 인연을 맺고 잃어버리기를 반복해 이에 대한 집착이 희미한 아테인은 200년 넘게 자신을 숭배해온 어둠의 설원도 타락했다면 망설임 없이 버릴 수 있었다.[5]
자신의 죽음조차 이용해 세계를 할퀴는 대마법의 준비과정에 포함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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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최측근 및 가족
3.1 혈족[6]
- 먼 후손
- 최초의 용마기 개발자 익세르
- 아리에타 바일 루레인
- 세이가 바일 루레인
3.2 4대 용마장군
아테인을 비롯해 수명한계를 뛰어넘어 천년을 한참 넘는 시간을 산 4명의 1세대 용마족들을 칭하는 말. 합류한 시기는 각자 다른 듯 하지만 4명 모두가 걸어다니는 역사서라고 불릴 정도로 긴 시간을 살아온 전설적 존재들이다. 가장 나이가 많은 아운소르는 2천이 넘고 그나마 짧은 축에 속하는 알마릭과 레이거스도 천살은 훌쩍 넘는다.
이 중 아운소르와 발타자크는 마법사, 알마릭과 레이거스는 용령기 사용자. 그리고 이 서로 간의 직업(?)적 특성이 부활을 가르는 이유가 되었다.
- 4대 용마장군 하늘의 눈물을 담는 잔 아운소르. 사망 후 부활 실패
- 4대 용마장군 별이 흘리는 피 발타자크. 사망 후 부활 실패
- 4대 용마장군 대지의 비명을 삼킨 망치 레이거스. 사망 후 불사체로 부활
- 4대 용마장군 폭풍을 가르는 검 알마릭. 사망 후 부활
4 행적
4.1 용마전쟁 이전
'부모없이 대지를 걸은자'로써 한계 수명을 초월하여 인간의 문명과 그 역사를 거의 같이한다. 이 과정에서 모두가 자유롭게 소통하면 더 많이 알 수 있어서 더 나아질거라고 판단 세계의 언어를 하나로 통합시켰다. 대략 천년 정도 걸렸다고...
용마족으로의 한계수명을 초월했기 때문에 주변에 애정을 준 인간과 용마족, 용마인들이 하나둘씩 죽어가는 과정에서 거대한 소외감을 느끼고 하나하나의 개체로보단 종 단위로 대하는 거시적 시야를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 외에도 용살의 의식을 만들어서 인간을 용에서 지켜주기도 했고 이 과정에서 아르프라는 종족이 멸종하는걸 지켜보기도 했으며 그 외에 수많은 인간세계를 위협하는 불멸자들을 위대한 어둠에 봉인하였다.
아테인의 과거 행적 자체는 그야말로 구원자나 용사라고 해도 무방하다. 아젤 제스트링어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의미의 영웅이었던 셈이다.
4.2 용마전쟁
다른 용마족들과 함께 인간을 지배하려고 용마전쟁이란 전쟁을 일으켰으며 전쟁 당시에 3명의 왕비와 4명의 용마장군, 3명의 아들을 두었다. 이들과 함께 전쟁을 휩쓸었으나 인간들의 반격으로 부하들이 하나둘 씩 죽어나가고 마지막엔 아젤 제스트링어의 손에 죽고 만다. 하지만 죽으면서 아젤에게 저주를 남겼고[7] [8] 덕분에 아젤이 용의 수면기를 흉내내 그 저주를 이겨내려는 노력을 하게 되었다.
천년이 넘는 오랜 세월동안 가만히 있다가 갑작스럽게 왕을 자칭하며 전쟁을 일으켰기에 대체 무슨 심정으로 그런 짓을 저질렀는지는 그 누구도 도저히 짐작할 수도 없다고 한다. 다만 그와 마지막에 맞섰던 아젤만이 "유감스럽게도 이 실험은 실패였다. 나는 아직도 무지했다."라는 말을 들었기에 아젤은 자신이 상상도 할 수 없는 어떤 엄청난 실험을 위해서 그가 정복을 시작했다고 짐작하고 있을 뿐이다.
어떤 계기를 통해서 그러한 생각을 가지게 된지는 불명이나 적어도 용마전쟁기의 아테인의 목적은 일관되게 설명된다.
용마족을 지배계급으로 설정하고 인간보다 우워한 신체능력과 마력, 이성을 가진 그들에게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강요하고 욕망을 제어하여 이상적인 사회를 만들겠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목적을 통해서 대륙 곳곳에 퍼져있던 용마족 커뮤니티에 자신의 이상을 설파하거나, 무력으로 따르게 하거나, 비술을 조건삼거나 혹은 그들을 도와줌으로서 거대한 협력체제를 완성하였다. 용마전쟁의 기간 17년의 수배를 넘는 준비과정을 끝내고서야 용마전쟁을 통해서 이상사회 건설에 들어갔는데 계획이 실행에 들어가자 실제로는 용마족도 인간과 같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인간보다 지능, 육체, 마력 면에서 모두 우월한 용마족은 어느정도의 선민의식을 가지고 있었고 이로 인해서 자신들이 인간을 위해 봉사하는게 아닌 인간이 자신에게 봉사하는게 당연히 생각했다. 이러한 사고 과정이 깔려있었기 때문에 아테인의 이상도 먹히지 않았고 어둠의 설원으로 변모한 이후에는 더더욱 심해진 것.
그리고 이러한 것을 보고 처음에는 인간과 용마족에 대한 사랑, 믿음을 가지고 있던 아테인은 절망하고 마침내는 한번은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그 계획을 포기하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후대를 기약한다.
이후 아젤의 영맥에 남겨둔 칼로스 리제스터의 사념에 의하면 아직 죽지 않았으며 자신을 따르는 어둠의 설원과 같은 그의 추종 세력들이 그를 되살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라우라 아운소르에 의하면 생전에 용마족들도 이해할 수 없는 대마법을 준비해 놓았으며 이를 통해 영혼을 보존하고 육체를 천천히 수복하여 현 시점에서는 육체의 수복은 거의 완료되었다고 한다.
4.3 부활 이후
그리고 칼로스가 죽고 아젤이 위대한 어둠을 파괴하기 시작하자 결국 8권 말미에서 부활. 그리고 수목의 신을 상대하려 극멸을 준비하던 아젤을 저격하여 쓰러뜨리고 아젤을 데려가려 했다. 이후 유렌 리제스터와 대결하여 완전히 각성하고 어둠의 설원으로 돌아가 수호그림자를 흉내낸 빅브라더 시스템을 이용해서 새로운 이상세계를 만들겠다고 선언한다.
단 이 상태는 완전한 부활이 아니고 비술을 통해 천년전의 육체와 기억을 저장한 뒤 부활시킨지라 완벽한 부활이 아니었고 진정한 아테인은 유렌 리제스터로 전생한 상태였다. 유렌이 아젤 일행을 대피시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해 희망의 상자를 열었을때 본래라면 유렌과 하나가 되어 완전한 부활을 이루어야 했으나 유렌 리제스터의 인격은 이를 거부하여 저항하였고 덕분에 부활이 100시간 늦춰지고 용마기를 2개를 빼앗겨 아젤 일행을 놓친다.
이후 어둠의 설원으로 복귀하여 자신의 뜻을 지키지 못한 어둠의 설원에 실망했지만 너희를 버리지는 않겠다 하며 새로운 계획을 진행하는데 이 계획이란 칼로스의 수호그림자 시스템을 본딴 것으로 법을 어기는 순간 저절로 시스템이 감지하여 수호그림자와 같은 처단자를 보내는 것으로, 용마족과 인간 모두를 악행을 행할 수 없게 만드는 시스템. 즉, 마법으로 이루어진 빅 브라더.
하지만 이 계획에도 반대하는 자들이 많았고 결국 레이거스, 케이알리아, 니베리스가 어둠의 설원에서 이탈한다.
5 아테인의 신념의 뿌리
가난하게 태어나서 어렸을 때 부모를 잃고 힘겹게 살아가다 병에 걸려 죽어가면서도 단 한 순간도 누군가를 도와주려는 자세를 버리지 않았던 청년을 구해준 아테인은 몇 개월간 청년과 함께하며 그가 행하는 일들을 지켜보았다. 부랑자들을 자신의 집에 쟤워주고, 뒷골목을 전전하며 몸을 파는 어린 소녀를 감싸줄 정도로 착했던 청년은 결국 죽기 전 아테인에게 자신의 집을 부랑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말만을 남기고 사망했다. 이 때 아테인은 이제는 이름도 얼굴도 기억하지 못하면서도 그 청년과의 대화만큼은 평생 동안 기억하고 있었다.
"세상을 미움으로 대하려면 세상의 미움을 받을 각오도 해야 할 거 아녜요?" "너는 이미 세상의 미움을 받고 있지 않은가?" "그럴지도요. 그래도 내가 세상을 미워할 각오는 안 생겨요. 세상이 날 미워해도, 내가 작정하고 세상을 미워하지 않으면 날 좋아해 줄 사람 정도는 있는 것 같으니까." |
청년의 말대로 청년을 좋아해주는 사람은 많았다. 몸을 가눌 수도 없을 정도로 쇠약해진 청년의 수발을 들어주는 사람들도 있었으며, 그가 죽었을 때 치룬 장례식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와서 슬프게 울었을 정도.
"뭐가 그렇게 미운지 모르겠지만, 적당히 미워하고 사세요." "미워하지 않는 게 아니라?" "그럴 수 있으면 그게 사람이에요?" "......" "왠지 마법사님은 다른 사람하고는 달라요. 정말로 세상 전부의 미움을 받을 각오로 세상을 미워할 수 있을 거 같거든. 그러니까 적당히 미워하세요. 마법사님은 좋은 사람이잖아요." |
그러나, 아테인이 후일 다시 그 청년이 살던 마을로 돌아왔을 때, 청년의 집은 사라진 후였다. 아테인이 머나먼 훗날에 돌아온 것은 아니었다. 그 마을에서 암약하던 폭력 조직이 그곳에 살던 사람들에게 마약을 뿌려 마약중독자로 만든 후, 모조리 내쫓아버리고는 환락가를 만들어버렸던 것이다. 그곳에서 살던 사람들 대부분은 폐인이 되어 죽어가거나 진저리를 치며 마을을 떠나버렸다. 결국 아테인은 그 일에 관련된 폭력 조직의 일원 전부를 비롯하여 그들의 뒤를 받쳐주던 인간 권력자들까지 깡그리 죽여버렸다.
비록 그의 기나긴 생에 비교하면 먼지같을 정도로 짧은 시간동안 있었던 일이지만, 이 일이 바로 아테인의 신념이 비롯된 계기였다. 그가 중얼거린 말에서 그가 얼마나 청년과의 시간을 가슴 깊이 새겼는지를 알 수 있게 한다.
"이 한 몸으로 온 세상의 증오를 살 수 있다면, 그것을 대가로 지불해서 인류의 미래를 얻을 수 있다면... 남는 장사겠지."
6 용마전쟁의 목적과 전생의 이유
그리고 아젤의 손에 죽고 다시 부활 했을 때를 위해서 준비한 방법을 아들 사이베인이 알아낸 바에 따르면 개개인의 인격은 믿을 지 언정 개체를 떠난 커뮤니티와 종족성에 대해서는 믿지 않기 때문에 그러한 자신의 생각을 강요할 시스템을 준비해두었다고.
최초에 용살의 의식을 인간과 용 모두에게 아테인이 강요하였고 지금까지 남긴 것처럼 용마족과 인간에게 자신의 이상을 강요하고 따르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하려 했다고 한다. 이번에 부활하게 되면 그 방법을 사용할 것이라고.
이렇게 되면 케이알리아가 말한 정신체로 부활하지 않는 부분에 대한 떡밥이 살짝은 풀리는게 아테인이 준비한 의식에 반드시 육체가 필요한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 육체에 대한 떡밥은 유렌 리제스터의 죽음과 완전한 부활이 이루어지면서 정확하게 나왔는데 그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케이알리아와 거래하여 전생의 비술을 얻어 그 자신이 나름대로 연구했을 때 육체를 갈아탄다는 그 자체가 혼의 열화와 함께 자아동일성이 혼탁해진다는 결론을 얻게 된다. 결국 온전히 자신의 몸을 다시 완성하고[9] 위대한 어둠에 봉인된 최후의 아르프의 시간의 비술을 이용해 1000년전의 자신의 의식을 이 몸에 넣어서 움직이게 한다.
그리고 자기 자신이라고 할 수 있는 현재의 의식=혼은 케이알리아의 비술을 이용해 인간에게 전생하도록 한다. 다만 케이알리아의 비술과 다른 점은 케이알리아는 전생한 인간의 영혼 그 자체가 본인의 영혼으로 2차 성징기에 각성함으로서 자신이라는 자기정체성과 기억을 얻게 된다. 하지만 아테인은 이렇게 할 경우 자기동일성이 훼손될 수 있기 때문에 아테인의 의식과 별개로 이 몸의 의식을 가진 의식을 유지하여 자신은 옆에서 관찰하는 형태로만 관여했다고 한다. 그리고 죽어갈 때에만 아테인으로의 의식을 각성하여 차후를 준비한다고 한다.
이렇게 한 까닭은 자신의 몸이 복원될 때까지의 시간이 아깝기 때문에 그 시간을 이용해 인간을 더 자세히 이해하려고 했기 때문. 당대의 아테인의 화신은 특별히 어릴 때부터 의식이 각성하여 여러가지 조언을 더해줬다고 한다.[10]
거기다 칼로스의 말에 따르면 아젤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기술인 극멸을 맞았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도 못했을 거라고 한다. 아젤이 극멸을 아테인의 방어장을 깨는데 사용해서 겨우 목숨부지를 할 수 있었던 거라고.
그의 완전한 목적 또한 이 부활 과정에서 밝혀지는데 인류가 멸종해서 본인이 고독해지는걸 막기 위해서라고. 최저로 천살이 넘게 살아왔다는 용마장군들 또한 그의 시점에서는 어린애나 다름없고 그를 제외한 모든 것들이 그를 놔두고 사라지는걸 봐왔기 때문에 감정이 메말라 영원히 시간의 이방인으로 남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보니 인류 하나하나의 개체보다는 인류라는 종, 인류를 넘어서 모든 지성체의 존속과 발전을 목표로 할 수 밖에 없다는 것.
그러다보니 시간이나 개체에 대한 관념이 일반인과 달라서 불멸자들이 인간을 위협하는걸 봉인하고 용마전쟁을 일으켜 인류를 관리하려 든 것.
아테인의 목적에 대해서 극단적으로 드러난 예가 최후의 아르프 레제노르에 대해서 설명할 때이다. 시간을 조절하는 권능을 가진 레제노르는 영원히 인류의 시간을 멈추어 인류를 보존하려고 했는데 아테인은 탄생이 없는 가운데(새로운 가능성이 없는데) 그 시스템에 영원이 보장될리 없다는 이유로 그를 봉인하였다. 즉 그는 영원히 존속될 가능성이 있다면 레제노르의 계획을 지원했을 거라는 것.
다시 되살아나서 어둠의 설원의 용마왕 숭배자들을 수호그림자 대용으로 써서 인류와 용마족을 감시하고 관리하겠다는 이론도 기본적으로는 이러한 사상에서 나왔다.
7 용마기
- 백염의 불사조
- 아젤의 울부짖는 불새의 원형이 된 용마기. 울부짖는 불새와 마찬가지로 장거리 이동 및 자체적인 공격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젤이 이걸 뺏은 뒤에는 용령기에 맞게 적응이 된 울부짖는 불새를 아리에타에게 양도하고 본인은 이걸 쓰고 있다.
- 하늘의 성채
- 아젤이 가진 불굴의 성채에 대응하는 용마기. 다만 본질적인 구현 특성이 하늘을 가르는 검을 닮았다. 용마력을 통해서 그 자체적으로 압도적인 방어력을 자랑하지만 주변의 빛이 강하면 가할 수록 그걸 흡수해 방어력이 올라가고 빛을 이용한 공격은 아예 흡수해서 자신의 힘으로 삼아버린다.
- 꿈의 사도
- 달과 별의 형상이 끄트머리에 달린 지팡이 형태의 용마기. 정신과 영혼의 세계를 지배하는데 그 존재만으로도 마족이 이 세계에 불려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대지의 아들
- 빙설의 숲
- 질풍의 숨소리
- 반투명한 망토 형태로 구현된다.
- 화염산의 거인
- 10m도 넘는 불꽃거인으로 구현된다.
- 뇌명의 사슬
- 대지의 아들부터 뇌명의 사슬까지는 독자적인 능력을 가지긴했지만 기본적으로 강력한 속성력을 지녀서 다른 마법을 위한 반침대로 사용된다.
- 안식과 분노의 달
- 정신에 영향을 미치는 설치형 용마기로 달에서 천사와 악마의 형상을 한 자율가동병기들을 쏟아내는데 각각 상대의 긍정적, 부정적인 감정을 컨트롤한다. 긍정적인 감정 컨트롤에 의아해 할수 있지만 예를 들어 싸우고 있는 적에게 '평화=긍정적 -> 상대와 싸우고 싶지 않음-> 살의가 죽음' 같은 감정을 강요할 수 있는 것이 무서운 점. 대상을 지정해 놓으면 따로 손을 쓰지 않더라도 알아서 가동한다는 점이 편하다. 한번 설치하면 다시 초래할때 까지 다른 장소에 불러낼 수 없다는 것이 단점.
- 공허의 문지기
- 공허의 길의 기능의 기본이 된 용마기. 아운소르의 비탄의 잔처럼 자유자재로 공간을 왜곡할 수는 없지만 A지점과 B지점을 잇는데는 더 우월하다. 비탄의 잔으로는 4km를 잇는데 아우라는 한참 걸린걸 감안하면...
- 낙원의 낙인
- 위대한 어둠에 봉인된 최후의 아르프 레제노르의 권능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만들어낸 용마기. 일정 범위내의 시간의 흐름을 가속, 지연 시킬 수 있다. 용마전쟁 시기에는 긴 시간이 걸리는 마법을 미리 이걸로 단축시켜서 완성하는데 사용했다. 위험성과 높은 범용성 때문에 아젤에게 빼앗겼다.
- 어둠을 새기는 검
- 완벽한 어둠으로 이루어진 빛을 반사하지 않고 빨아들여서 입체감을 주지 않는 형태의 검. 어둠을 뿜어내 상대의 마법을 잠식하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기본적으로는 아젤의 하늘을 가르는 검을 모방해서 만든 용마기
- 흑암전서->어둠의 화신
- 어둠의 화신은 과거 흑암전서라는 이름의 용마기였다. 흑암전서로서의 특징은 아들 사이베인의 암혼의 서와 비슷하다. 다만 자체적으로 마법을 구사하는게 가능하고 용마력의 양은 라우라를 능가하고 마법을 구사하는 능력은 유렌에 필적한다.
- 어둠의 화신은 이 흑암전서가 한단계 발전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그 자체로 또다른 아테인이라고 할만하다. 아테인이 구사할 수 있는 모든 마법을 구사하고 단독으로 아테인의 용마기를 초래해서 쓸 수도 있다. 또 어둠의 화신을 분체로 사용하여 원거리에 아테인을 강림시킬 수도 있다. 다만 이는 다른 마법사들의 조력이 있어야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