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흐메트 왕자

어쌔신 크리드 : 레벨레이션의 등장인물.

생년월일: 1465~1512년

1 개요

모티브는 실존인물인 셰흐자데[1] 아흐메트(Şehzade Ahmet). 술탄의 자리를 두고 동생인 셀림 1세와 다투었지만, 결국 패배한 인물이다[2]. 발음상으로는 '아흐메트'지만 정발판 자막에는 '아메트'로 표기되었다. 일본판 성우는 테라소마 마사키

2 성향

아흐메트는 왕위를 두고 형제들이 싸우는 모습에 질려버렸고, 매사를 평화롭게 해결하려는 성향을 가지게 되었다. 덕분에 정치적 성향이 같은 바예지드 2세가 차기 술탄으로 지목하였다. 하지만 예니체리의 대장인 타릭 바레티는 이런 성향 때문에 아흐메트가 아닌, 셀림 1세를 지지한다[3].

셀림 1세의 아들인 쉴레이만 1세와는 같이 장기도 두면서 사이 좋게 지내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여러모로 후계자로 지목은 되었지만 권력은 없어 보이는 안습한 인물. 셀림 1세보다 나이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별로 형이라는 느낌은 안들어서 그런건지 국내 정발판에서는 셀림 1세의 동생으로 잘못 번역되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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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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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치오 아우디토레마누엘 팔라이올로고스를 죽인 후 갑자기 지하도시에 등장. 그도 템플러였다!! 그것도 체자레 다음의 그랜드마스터였다.

아흐메트 왈, "오직 하나의 진리만을 추구하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에지오에게 알테어의 도서관 열쇠를 요구한다. 왕위 앞에서 형제들끼리 피터지게 싸우는 모습을 보며, 서로 다른 생각이 싸움을 불러일으킨다면 오직 하나의 진실만을 추구하게 하여 평화롭게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듯.이런 거 하고 싶었나보다 그것을 위해 평화와 안정을 추구하는 템플러의 일원이 된 듯 하다.

물론 에지오가 순순히 줄 리는 없으니 소피아를 납치했다. 콘스탄티노플에 돌아온 에지오가 소피아를 돌려달라고 요구하자, 탑 위에 소피아를 끌어놓고 열쇠를 받아 도주한다. 그런데 그 소피아는 가짜. 진짜는 저 멀리에서 목을 매달아놓았다(...)하지만 에지오가 쉽게 구조했지

그리곤 마차를 타고서 콘스탄티노플을 빠져나간다. 물론 에지오는 소피아와 함께 마차를 타고 쫓아가고..추격 끝에 아흐메트와 에지오는 낭떠러지로 떨어진다. 그런데 떨어지면서도 난투극이 벌어진다. 위에 올라간 사람이 공격을 하는 식. 물론 떨어지는 도중에. 그런데 이 때 에지오는 맨손으로 싸우는데 아흐메트는 단검을 가지고 싸운다(...)

낭떠러지에서 떨어진 두 사람은 서로 큰 타격을 받아당연하지[4] 휘청거리는데....

그때 셀림 왕자예니체리를 이끌고 등장한다.

4 최후

술탄도 아닌(거기다 후계자는 자신인데) 동생이 예니체리를 끌고 온 모습에 데꿀멍하며 "너희들은 셀림이 아니라 술탄의 명령을 따라야 한다! 술탄은 어디 있는가!"라고 외치지만...

셀림이 "지금 네 앞에 서있다!"라고 하며 아흐메트의 목을 조른 뒤 절벽 너머로 집어던진다(...)

에지오의 타겟이었지만 갑툭튀셀림 1세때문에 유언도, 심지어는 "Requiescat in pace"조차 못 듣고 죽었다.[5] 안습[6]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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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컨셉에서는 술탄이 처음에 지목한 후계자 답게 왕족의 품격이 느껴지는 모델링이었지만, 셀림 1세와 대조시키기 위함인지 다소 유순한 인상으로 바뀌었다.
  1. 어원은 페르시아어 샤흐저데(شاهزاده). 의 아들, 왕자라는 의미이다.
  2. 이전 버전에서는 부황인 바예지드 2세로부터 차기 술탄으로 인정받았다고 되어 있었으나, 게임에서는 어떨지 몰라도 실제 역사에서는 오히려 그 반대.
  3. 실제 역사에서 아메드는 바예지드로부터 차기 황제로 낙점받은데다, 나름대로 옥좌에 대한 욕심이 많았다. 다만 사파비 왕조가 뒤에서 지지한 반란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효율적인 진압보다 자신이 이끄는 군대의 보존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 결과 함께 군대를 지휘하던 재상이 전사하고 말았다. 이 결과 예니체리를 비롯한 군부는 아메드에게서 등을 돌렸고, 군사적인 재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던 셀림을 지지하게 된다.
  4. 에치오가 낙하산을 펴긴 했다. 아흐메트도 거기 매달리기는 했는데...문제는 땅에 거의 다 내려와서 폈다. 살아있는게 더 신기하다
  5. 예외로 2편에서 초반에 암살하는 몇 명과 샤쿨루 가 있긴 하지만 별 비중이 없어서...게다가 살육을 즐기는 자에게 동정은 과분하다고 까이기도 하고 에지오의 목을 졸라(갑옷이 두꺼워 암살검이 급소까지 가지 못했다.) 2차전까지 갔다가 역관광당해 죽은 뒤에도 발로 한 번 떠밀리고 퇴장.
  6. 실제 역사에서는 셀림이 황제로 즉위한 이후 아나톨리아 지방에서 반란을 일으켰다가, 얼마 안 되어 진압군에 의해 토벌당했다. 요컨대 셀림의 손에 의해 제거당한 것은 맞지만, 게임에서 묘사되는 것과 같이 직접 대면하거나 목을 조르거나(...) 하지는 않았던 것. 그냥 게임상의 설정으로 이해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