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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聖 Virus
개그 콘서트에 과거에 방영했었던 전 코너. 서프라이즈 관현악단을 다룬 코너로, 문화방송의 전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를 패러디한 코너이다.
출연진은 스스로 축산업에 종사한다는 돼지 김준현, 누가 봐도 여자로 안보이는데 자신을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의 여자대학교 출신이라고 소개하는 '김은영' 송준근, 그리고 자신을 개(...)라고 소개하는 말티즈 신고은이고, 이들을 지휘하는 싼마에 김준호(당연히 강마에의 패러디)가 나온다. 싼마에의 경우 강마에의 헤어스타일이나 말투 등을 따라하고 있지만 강마에 캐릭터의 가장 큰 특징인 성격은 따라하지 않는다. 연주자들의 기행에도 별로 화를 안 낼 정도.
싼마에가 오기 전에 자기소개를 할 때에 연주자끼리 말이 안 되는 기행을 펼치고 있고, 싼마에가 반주를 지휘할 때도 어처구니 없는 곡들을 지휘하고 있다(윈도우 종료음, 배터리 경고음, 슈퍼마리오, 너구리, 테트리스의 배경음악 같은 것들…).
돼지는 자기 몸을 악기로 사용함으로서 돼지 멱따는 소리를 섞고, 말티즈는 뭔가 분위기 있는 멜로디를 연주하고 있는데 그게 알고보니 트로트곡 멜로디거나 잡상인 호객멘트고, 은영이는 연주를 하는데 싼마에가 악기를 치우자 립싱크인 것이 뽀록나는 패턴이다.
돼지와 말티즈는 캐릭터 컨셉이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은영이가 싼마에를 사랑한다는 설정을 넣은 뒤, 검열을 아슬아슬하게 피하가는 싼마에의 욕으로 웃겼었다('전 이 연을 은영이를 생각하며 오랫동안 썩힐 생각이에요.' '그럼 그 연은 썩을...' 라거나, 은영 씨를 위해 계이름을 불러드리죠... 어~ 시파~).
그리고 노래 여러 개를 섞으면서 연주하는 패턴으로 코너가 굳어졌다.
참고로 이 코너 인트로 테마곡은 Bond - Viva! 라는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