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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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게이터스 게이파이브 멤버
No. 31 남승우No. 8 박민준No. 37 서훈석No. 19 안준민No. 32 이규철

1 개요

클로저 이상용의 등장인물로, 서울 게이터스의 전 외야수. 우투우타의 중견수 혹은 좌익수이며 항상 선글라스나 고글을 낀 모습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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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글을 벗으면 이렇게 생겼다. 다크서클이 짙은 이유는 후술.

작중 94화 시점에서 타율 .301, 도루 10개에 홈런 3개의 호타준족에다 외모까지 6툴 플레이어로 불리며하지만 홈런 5개가 파워가 좋은 것 같지는 않은데?,[1]원정경기에도 찾아올정도로 열정적인 개인팬들을 보유한 슈퍼스타이다. 재능은 확실한지 106회에서 이상용은 안준민을 팀의 미래이며 중심을 잡아준다면 게이터스도 결코 약한 타선이 아니라는 높은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팀 승패에는 무관심한 모습을 보여 장기웅과 갈등을 빚기도 한다. 경기가 우천 취소되자 진승남까지 꼬셔서 클럽으로 갈 정도로 불성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이상용도 꼬시려 했지만 실패.[2] 게다가 클럽에서 진탕 마신 다음날 안타를 치고 나가서 일단 졸렬하게 스탯을 관리한 다음, 햄스트링에 쥐가 난 척 하며 교체당해 쉬러 가는 등(...)[3] 팀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거기다가 경기 중임에도 덕아웃으로 돌아오지 않는 패기를 보였다(...). 경기 막판에 돌아오긴 했지만 남승우가 역전타를 날려도 하품이나 하고 있을 정도.

고글로 가리고 있는 짙은 다크서클이나 시도때도 없이 쏟아지는 하품 등을 감안하면, 체력적으로 한계에 부딪힐 정도로 진탕 퍼마시고 놀다가 겨우겨우 스탯 땜빵만 하는 수준으로 설렁설렁 경기에 임하는 극단적인 게으른 천재 타입의 뺀질이 캐릭터인 것으로 보인다. 자업자득

2 상세

결국 132화에서 안준민의 꾀병을 현상도 타격코치가 곧이 곧대로 믿은건지 아님 알면서 일부러 그러는지도 모르겠지만 햄스트링은 재발위험이 크다면서 램즈와의 주초 첫 경기때 안준민 대신 강하균이 스타팅 멤버로 들어갔다. 안준민은 다 나았다고 했지만 현상도 코치가 "적어도 일주일 정도는 선발에서 뺄 줄 알라" 고 강하게 나오자 '쳇 며칠 쉬라면 쉬어주마. 어차피 한 이틀 지나면 다시 뛰어달라고 빌겠지' 라면서 여유를 부리지만 성실한 성격에 2군으로 다시 떨어질 수 없다는 절박함까지 등에 업은 강하균이 이 기회를 놓칠 것 같지는 않다... 강하균의 다이빙캐치를 비웃지만 속으로는 불안해 하고 있는 듯 하다고 매의 눈 이상용이 평가. 게이터스의 패전 후 서로에게 책임을 넘기는 다른 선수들을 보면서 비웃다가 남승우에게 멱살을 잡힌다. 이후 149화에서 일어난 벤치클리어링에서도 낄낄 거리며 설렁설렁 피해다니는 걸 보면 현재로선 팀에 대한 애정은 제로라고 볼 수 있다. 팀을 위해서 하루바삐 트레이드로 정리해버리는 게 답.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강하균이 본격적으로 중용되기 시작하자, 불안함이 극에 달한 나머지 198화에서 만악의 근원 김태민 수석코치와 모종의 계획을 꾸미는데...

김태민 수석코치와 같이 미래가 무척이나 암울해보이는 인물이다. 안준민은 안그래도 팀에 불성실한 이미지로 찍힌터라, 작당질을 하다가 걸리면 바로 팀원들에게 묻힐 가능성이 크고, 재능으로 먹고 사는지라 다른 팀의 분석으로 인한 집중견제와 기량 저하의 위험성도 크다. 그런 두루뭉술한 요인이기는 하지만 야구 선수로서 실패할 요인을 모두 껴안고 있다. 그리고 이미 팀에서는 그보다 강하균을 더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원래 스탯은 안준민이 더 좋은데도 이렇다는 것은 강하균의 허슬 플레이도 있겠지만, 안준민이 상당히 영양가 없는 타자라는 말이기도 하다. 게다가 안준민은 109회에서 보여지듯이 매우 졸렬하게 스탯을 관리해온 선수이기 때문에 스탯을 무조건 신뢰하기도 어려운 선수이기도 하다.

하지만 작중 초반부터 이상용이 게이터스의 미래라고 강조하는 부분을 보면 기본적으론 능력치가 좋은 선수인게 확실하며, 초반 언급과 213화에서 보여준 안준민이 가지는 수석코치에 대한 불안감 등을 보았을때는 갱생해서 김수석과는 다른 길을 걷게 될 가능성도 있다. 215회를 보면 이상용이 안준민을 회유하려는 걸로 짐작되는 만큼 갱생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214회에서 김태민이 제안한대로 터뜨리려고 카페에 왔지만 정말 갈등한다. 아무래도 김태민과 다르게 눈치는 있는편으로 보이지만, 기자가 오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에 앞에 기다렸다는듯이 일어서는 이상용을 만난다. 역시 독순술...[4] 이상용을 만나자 굉장히 당황했고 김태민이 터뜨리라는 얘기는 안하고 결혼한다고 둘러댔다. 이후 이상용이 김태민과 안준민이 하는 말을 독순술로우연히 알게 돼서 신문기자 중 아는 사람을 통해서 언제 어디서 만나는 지를 알았다고 말하며, 안준민이 좀 더 운신의 폭을 넓게 가질 수 있는 방법을 말하고 자신은 그 동안 시간을 번다는 거래를 제안한다. 그리고 안준민도 감독이 누가 되든 널 쓰지 않을 감독은 없다는 이상용의 말[5]에 넘어갔고, 본인도 위험을 무릅쓸 정도로 감독교체가 절실한 건 아닌지라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김태민에게 크게 약점을 잡히고 협박당하자 결국 황급히 인터뷰 건을 터뜨린다. 그 약점이란 것이 혼인을 빙자하여 여자를 임신시켰고 결혼을 요구하자 폭행했다는 것이다. 천하의 개쌍놈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크게 증가했다.최훈 카툰에서 뺀질거리다가 막판에 정신차리는 캐릭이 많다곤 하지만, 이렇게 막장으로 설정했다는 건 그냥 용서하지 않을 거라는 징조라... 하지만 기자한테 결혼한다고 둘러댄 점도 있고 해서 의외로 진짜 결혼으로 무마될 가능성도 있다. 거기다 보브스라는 술집 여자라고 하는 걸 봐선, 무엇인가 함부로 놀렸다가 꽃뱀에게 호구 잡힌걸수도 있다.


244회에선 돌핀스의 선발 이준표에게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두번째 타석에서 우타로서 안타를 치고 나간다. 이상용이 현재 게이터즈 타자중에서 유일하게 이준표를 공략할 만한 타자로 평했다. 타법이 간결하고 깨끗하며 폼도 그 이상용이 '이상적이다.'라는 평가를 내릴 정도로 정석적이고 안정정된 폼이니 할 말이 없다. 거기다가 좌타 일색인 게이터스에게 있어선 꼭 필요한 타자라는 평가로 야구실력으로는 문제가 없음을 인증했지만, 인성이 타격의 반만 닮았으면 좋겠다. 라는 평가도 더해졌다.[6] 그리고 깨알같은 얼빠들이 등장함으로서 아직 인기 죽지 않았음을 보였다(...)

282회에서도 깨알 같은 등장해서는 홍보팀장이 선수단에게 모종의 음모가 담긴 금일봉에 대해 김상덕 감독이 일단 자기가 금일봉을 맡아뒀다가 3연전이 끝난 뒤 돌려주겠다고 하자 '선수들 돈을 빼앗으려는 거냐'는 말로 선수단 사기를 저하시키고 감독에 대한 반감을 불러일으킨 홍보팀장 옆에서 '감독이 돌려주지 않아도 돈 돌려 달라고 할 선수 없다'며 감독에 대한 의심과 반발을 유도하고 있다.[7] 다만 이후 김태민과 만났을 때 자기는 감독이 누가되든 상관이 없다며 딱히 김태민의 역성을 들어주지도 않는 모습을 보면 김상덕을 밀어내기 위해 일부러 분위기를 몰아갔다기보단 그냥 철없는 놈이라(...) 자기 돈 뺏길까봐 그랬던 것으로 보인다.

부상에서 복귀한 김재원하고는 꽤나 친한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서로서로 반말을 쓰는걸로 보아 아마도 김재원과 동갑으로 추정. 야수조의 신구갈등의 중심에 있었다는 김재원과의 친분을 볼 때 결국엔 게이터스에서 팀의 융합에는 영 도움이 안 되었던 듯 하다. 끼리끼리 논다 그런데 김재원의 팀케미가 각성..

재규어스와의 1차전 9회초에 게이터스가 3:2 까지 따라잡은 상황에서 강하균의 뒤를 이어 타석에 들어서나 2루수 앞 땅볼을 치고 말았다. 다행히 강하균이 2루수 나선우를 기세로 제압하면서 더블 플레이는 나오지 않았다.

488회 대전 블레이져스와의 3차전 연장까지간 상황에서 벤치에 앉아 블레이져스 선수들을 조롱하자 남승우에게 모기를 핑계로 싸대기를 맞았다. 나이스 샷 모기는 진짜 있었다.

570화에서 오랜만에 출현해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나 싶었는데 선취점을 내야 하는 상황에서 현상도 감독대행이 과감히 안준민을 빼버리고 진승남을 넣자 당황하면서 "뭐!? 나를 바꾼다고?" 라고 한뒤 헬멧을 던지면서 "아오 진짜!" 를 외치며 짜증을 부린다. 그리고 현상도 감독대행은 짜증내는 안준민을 보면서 속으로 "안준민. 그저 타율만으로 니가 진승남보다 훨씬 좋은 타자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그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거다."라고 했다.[8] 아무래도 그 동안 졸렬하게 스탯만 관리해 오던 뻥야구가 현상도에겐 읽혀 있었던 모양으로, 향후 또 다른 갈등의 시초가 될 가능성도 있다.

램스와의 5연전 전 타출장은 .298 .354 .417로 2013년의 김상수와 동일하다.
그런데...
그 전 경기에서 교체되기 전의 타율이 0.317이였는데 그 다음 경기 시작 전 타율이 0.298이다. 즉 경기도 안했는데 타율이 순식간에 1푼9리나 떨어진 것이다!!! 최훈의 역대급 만행

더군다나 그 시점에서 안준민의 도루수와 홈런수는 각각 10개, 5개인데 94화때와 별 차이가 없다(...).[9][10] 호타준족, 6툴 플레이어는 커녕 자기보다 한수 아래라 여기고 깔봤던 강하균보다도 나을 게 없다. 주루에 한에선 차라리 강하균이 더 뛰어나다. 앞으로 마음을 고쳐먹고 각성하지 않는 이상 좋게 봐줘야 얼빠 많은 계륵, 최악의 경우엔 흑역사 먹튀로 전략해버릴 가능성이 크다.

606화 패튼이 사기캐릭터 정인권한테 홈런을 맞자. 고개를 흔들면서 램스한테 못이겨.라는 말을 했다 (...). 여러모로 이 캐릭터의 정신 상태를 엿볼 수 있는 대사. [11] 이어 램스와의 경기가 패배로 끝난 618화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실패를 예상하며[12] 그에 따른 비난을 받지 않기위해 꾀병으로 아예 경기를 빠지려고 한다. [13] 다른선수들이 램스전을 어떻게든 이기기 위해 발버둥치며 노력하려는 것과 대비되는 부분.

다만 안준민이 빠진 나머지 경기에서 강하균이 이 기회를 잡아 뚜렷한 활약을 하는것을 감안하면 내년 시즌에서 주전 자리를 뻇길 가능성이 높은데 사실 올해는 이규철이 부진한 덕분에 주전 자리를 유지했지만 이제는 이규철도 좀 올라오는 것 같던데...사실 작중 안준민은 여러 번 꾀병으로 빠진게 많다보니 스태프들 입장에서 유리몸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아서 안준민보다 강하균을 더 선호하게 될지도 모른다. 사실 어떻게 보면 안준민 본인이 자초한 일인 셈이다. 아직 미필인거 같은데 그냥 상무나 경찰청 가는게 나을지도

호넷츠 전 때 스탯이 .301 3홈런 10도루였고 램스와의 5연전 전의 성적이 .298 5홈런 10도루였으니 70경기가 지나는 동안 홈런 2개, 도루 0개를 추가하는 데 그친 것이다. 최근에는 2번에 고정되었지만 시즌 초 중심타선으로 나온 이유는 타율 때문인 것 같다(...).[14]

그리고 안준민 없이 게이터스는 가을야구에 진출해버렸다(..)덕분에 안준민 없어도 잘만 하는구만으로 오히려 통렬하게 되돌아올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그러다가 756화에서 트레이드로 타팀으로 보내져버렸다?!!!![15] 근데 팬(특히 여성팬)들이 가만있지 않을텐데앞서 언급했던대로 꾀병과 졸렬한 스탯 관리, 이기주의적인 행보가 결국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것.

3 그 외 트리비아

김태민이 터뜨리라고 카페에 왔을 때, 이상용이 나타나자 엄청 당황해서 결혼한다고 둘러댔는데, 이상용이 진짜 결혼하냐고 물어보자 지금 만나는 여자만 다섯이라고(...) 85회에선 경기 중 새벽 미팅에 연예인 누가 나오는지를 생각하는 걸 보면 여자 만나는 걸 엄청 좋아하는듯.

잘 생각해 보면 이 캐릭터가 가지는 불만은 엄청 싱거운 것이다. 만화다 보니 한 경기, 한 경기가 길어서 그렇지 농담이 아니라, 몇 주 안 나온게 아니라 한 주 정도 안나왔다(...).[16] 그리고 자신같은 스타 플레이어에 대한 특별관리가 없다는 점(...). 거기다가 그 원인도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냥 노력하지 않는 자기자신에 대한 불안이 만든 스타성에 취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일단 기본 모티브는 이대형으로 추정되나, 현실의 이대형과 안준민의 공통점은 잘 생기고 외야를 보고 발이 빠르다는 점 외에는 없다. 실제로 이대형은 이미지와는 다르게 굉장히 야구를 열심히 하고 멘탈도 좋은 편이다 그리고 안준민보다 홈런을 못친다.. 이대형만큼 얼빠를 생성할 수 있을만큼 잘 생겼으면서도 사생활에 대한 기사가 없는 선수도 드물다. 이외에도 성적이 준수하고 홈런이 잘 나와주는 우타 외야수라는 점에서는 이택근도 어느 정도 모티브가 들어간 것 같...지만 또 그것 외에 이택근과의 공통점 또한 없다. LG시절 스탯관리는 거의 빼다 박았다. 대졸인 것도 닮았다.

오히려 더욱 유력한 모티브로 추정되는 건 소싯적 문란한 사생활로 유명했던 리즈 시절김재현. 하나씩 뜯어보면 우타자라는 것만 제외하고 3할 타격에, 적당한 장타력에 좋은 발을 가진 호타준족이란 사실과, 그를 보기 위해 LG 외야석 좌익수 쪽이 만원이였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의 여성팬들한테의 인기, 그리고 심심하면 하나씩 나오는 수두룩한 나이트, 술집 목격담까지 거의 일치한다.[17] 게다가 조인성이 모티브가 된 김재원과 친한 것을 보면, 김재현과 조인성이 절친인 설정까지 가져온 것일 수도.

스타급 플레이어임에도 불구하고 문제점이 쌓인 시한폭탄급 인물이라는 점을 감안해 보면, 게이터스의 모델 중 하나인 LG 트윈스에서 문제로 제기되었던 프런트와 코치진이 고정 기용하는 재능은 있으나 노력하지 않고 승리 의지가 전혀 없는 선수를 프랜차이즈급 스타 클래스로 컨버전한 캐릭터로 추정된다.[18] 다시 말해서 실제 LG 출신 스타급 선수들의 폼 몇 가지를 적당히 짜집기해서 기본 틀을 잡고, 그 위에 답이 안 나오는 뺀질이 클리셰를 적당히 덮어씌웠다고 보면 될 듯.
  1. 5툴 플레이어라기는 하지만 심히 의심스럽다. 매년 3할 정도는 칠 수 있는 컨택 능력은 되지만 파워는 평범한 수준이고 플레이가 느슨한 만큼 수비력도 좋지는 못할 테고 강한 어깨를 보여준 적도 없다. 발도 빠른 편이긴 하지만 아주 빠르다고 하기도 어렵다. 대충 2013 성적만 봐도 타율 .298에 절대장타율(램스와의 5연전 전 기준).119 홈런 5개 도루 10개가 5툴 같지는 않다. 다만 이 비율스탯은 김상수의 2013년 스탯을 그대로 가져와서 그렇게된것일 가능성이 있다.
  2. 꼬시는 상대인 진승남은 올라온 지 1주일도 안 되어 홈런을 두 개나 쳤고, 이상용도 이틀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었다. 게다가 진승남의 반응으로 봐서는 이전에 잠깐 1군에 올라 왔었을 때는 이런 적이 없었던 걸로 보이는데, 이걸 보면 아무나 마시러 가자고 하는 건 아닌 걸로 보인다. 일종의 인맥관리인 듯.
  3. 진승남도 똑같이 마셨지만 투수 에르난데스와 포수 장덕기의 궁합이 좋아서 다음 날 자신이 스타팅 멤버에서 빠질 것을 예상했기 때문에 별로 걱정하지 않고 마신거다.
  4. 전편에서의 모습으로 볼 때 김태민과 안준민이 하려는 일을 예상하고 매복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5. 거짓말은 아니다. 다만 '정신차리고 제대로 플레이 한다면'이라는 전제조건이 생략됐을 뿐이지... 사실 현재 게이터스 입장에서 안준민은 트레이드 카드로 쓰기 딱 좋은 선수다. 현재 게이터스는 게이파이브에 강하균까지 외야수만 6명을 데리고 있는데, 박민준을 1루수로 뺀다고 해도 5명이나 돼서 비효율적이다. 그런데 박민준, 남승우는 경력, 연봉, 팀내 입지등 여러 면에서 손댈수가 없고, 서훈석도 입단한지 얼마 안된 대형 FA임을 감안하면 손대기 어렵다. 이규철은 아직 어린 유망주인데다, 기복이 심하다고 하니 저평가받아 상대팀에서 가치를 후려치기 쉽다. 강하균은 연봉이 싼데다, 실력면에서 게이파이브들을 밀어내지는 못하지만, 로테이션 멤버로는 충분하고도 남는다. 그런 고로 남은 건 안준민 뿐인데 스텟과 이름값에 거품이 낀데다, 팀 선수들과의 불화와 대체 선수가 충분하다는 점에서 1급 트레이드 카드다. 거기다 일부러 기사까지 내가면서 팀 케미를 흔들었다는 명분까지 있으면 얼빠들이라도 실망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100% 트레이드다. 게다가 이상용의 말대로 지금 움직이면 위험한게, 지금 시점에서 움직이면 잘못될 시 그 책임은 안준민이 떠맡게 된다.
  6. 애초에 타석에 들어설 때 돌핀스의 수비로 인해서 번트 실패를 한 타자를 속으로 제대로 비웃고 들어왔다.
  7. 선수들의 반응을 보면 처음 감독이 맡아두겠다고 할때는 단순 실망 정도이지만, 홍보팀장의 말 뒤에는 은근히 화내며 의심하고, 안준민의 말 다음에는 감독이 챙긴다는 말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며 낙담한다.
  8. 실제로 장타율출루율은 형편없는데 타율만 높은 평균이하의 배드볼 히터들은 세이버메트릭스에서 가장 싫어하는 타입이다. 삼진이라도 적게 당하면 블라디미르 게레로 같은 최상급 배드볼 히터라고 하겠지만 아무리봐도 안준민은 그정도 레벨은 아니다.
  9. 94화 성적은 홈런3개, 도루10개였다. 대략 4~5개월동안 홈런 두개에 도루는 한개도 못햇다.
  10. 게다가 그 무렵의 램스 주전 외야진 중에서 안준민보다 타율, 홈런, 도루수가 더 떨어지는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딱히 준족도 아닌 김기정에게 도루로도 밀린 것.
  11. 시즌 중에 장난으로 말한 것도 아니고, 오늘이 몇 년만에 가을 야구할 수 있는 5연전의 분기점이다. 램스를 못이기면 가을 야구도 물거품이 되는데 첫 경기부터 이런 말을 했다. 잠실에 모인 팬들의 기대를 생각하면 실수로라도 누가 들어서 언론에 나기라도 하면 평생 까일만한 상황.
  12. 램스 입장에선 5선발에 가까운 권기찬과 게이터스 1선발급인 패튼을 잡았다. 그 다음 매치는 외국인 투수 두명에 글피는 리그 후반부이다보니 호구를 잡혔던 토종 좌완 루키인 박홍준이 나올 수 있다는 계산하에 불리하다고 판단했다.
  13. 3할 분기점을 2안타를 쳐서 만들었고, 타선이 침체된 램스한테 질리가 없는데, 여기에서 클러치 상황에서 실수라도 했다간 욕을 먹을게 분명하다는 판단이었다. 반면 부재했다가 탈락하면 '안준민이 있었으면 더 나았을 것이다.'라는 계산, 정말 본인만을 위한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다분히 느껴나는 꼼수였다.
  14. 참고로 김상덕 감독의 모티브로 뽑히는 김응용 감독도 출루율보다 타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타율이 낮고 출루율이 높은 타자에 대해선 평가가 짜다.
  15. 포텐이 터진 강하균과 신인급으로 추정된 곽성호가 국내 최고의 마무리 투수인 허경영의 상대로 홈런을 치는 등 주전 외야수와 가능성 있는 외야 유망주가 많기에 불성실하고 잔부상 많은 안준민을 트레이드 한 것이다.
  16. 거기다가 코치가 햄스트링 재발을 방지를 위해서 내보내지 않는다고도 분명히 말했다.
  17. 오죽 심했으면 김재현의 장인어른이 밤에 여자 헌팅하러 가지 말라고 자동차 키까지 뺏을 정도였다고 한다.
  18. 애초에 최훈이 골수 LG팬이면서 동시에 LG 트윈스 공식 홈페이지의 연재 요청으로 선수들의 전지훈련 현장에 직접 참가까지 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안준민의 모티브를 이대형으로 잡았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