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승남

서울 게이터스 뽀빠이 학습회 창단 멤버
No. 47 이상용No. 55 진승남No. 44 한정규No. 99 이승명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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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게이터스 NO.55
클로저 이상용진히로인등장인물로 서울 게이터스 소속의 우투우타 포수이다. 2013시즌 기준으로 24세니까 1990년생. 등번호는 55번.

주인공인 이상용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인물로 투수인 이상용의 전담 포수를 맡고 있다. 작품에서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대부분 이상용이나 기타 등장인물들이 진승남에게 가르쳐주는 방식으로 설명을 하게 되는데, 이것을 위해 일부러 경험과 지식이 부족한 젊은 선수로 설정된 듯 하다. 그리고 이름의 유래는 아마도 짐승남.

이하는 작가 공인 설정.

● 진승남(24)… 게이터스 포수

이름처럼 ‘짐승같은’ 운동신경의 소유자. 머리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당장 눈앞에 보이는 한 가지에만 몰두하며 달려드는 경향이 있다. 단순하고 직선적인 인물. 2009년 4라운드로 게이터스 입단. 1년 만에 입대해 상무팀에서 뛰었다. 군에서 타격이 폭풍 성장하여 팀내 기대주가 되어 돌아왔다. 아버지의 포지션이었던 포수에 집착을 보이지만, 팀에서는 그의 타격을 살리기 위해 1루수 컨버젼을 원하고 있다.

2 포텐셜 만빵의 2군 포수

2009년 드래프트에서 2차 3순위로 지명받아 게이터스에 입단한 5년차 프로선수. 구속이 심각할 정도로 느리고 구위나 제구도 썩 좋지 못해 2군에서 썩고 있던 이상용과는 다르게 포텐셜 만빵의 유망주이다.

작중에서 높이 평가받는 부분은 타격이다. 사실 상대 투수의 구종이나 코스에 관계없이 그냥 감으로 후려치는 배드볼 히터라 엄연히 따지면 컨디션에 따른 기복자체는 존재할 수 밖에 없는 유형이다. 하지만 바깥쪽 변화구를 밀어서 장외홈런을 때려낼 정도로 파워툴을 갖췄으며, 크게 약점을 가진 코스나 구종도 보이지 않는다. 한마디로 컨택과 파워를 두루 갖춘 최상급 배드볼 히터. 배드볼 히터에게 취약한 이상용은 "같은 팀이라 다행이다"라 생각했다. 하지만 예전에는 3홈런도 겨우겨우 쳤던 모양. 그러다 상무에 들어가서 팔꿈치를 옆구리에 좀 더 붙이는 타격폼 개조를 통해 20홈런 이상을 날리는 지금의 유망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모양이다.

포수로서의 재능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으나 꽤나 준수한 축으로 볼 수 있다. 일단 어깨와 송구능력 자체는 괜찮은 편이며, 체인지업이 주무기인 이상용이 자신의 전담포수로 두는 것과 진승남이 요구한 코스와는 달리 엉뚱한 곳으로 던졌음에도 큰 무리없이 포구를 해내는 점을 보면 포구능력과 바운드볼 블로킹 능력도 수준급이라고 보인다. 195화에서는 승부처에서 전력을 다한 상대차징을 완벽하게 받아내면서 홈블로킹 능력 역시 증명했다.

다만 아직 경험이 부족한 탓인지 야구에 대한 지식이 많이 모자라서 매번 이상용에게 물어보고 대답을 듣는 편이다. 또한 이상용이 수읽기를 전부 전담하고 있기에 묘사되지 않지만 상대의 수를 읽는 능력도 아직은 부족한 듯한 모습이다. 실제 진승남이 생각하고 요구한 코스에 대해서 이상용이 그게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다르게 던지는 모습이 최소 경기당 한 번씩은 등장한다. 작 초반에 아직 묘사가 적게 되어있을 때는 비교대상인 이상용이 워낙 깊이 파고드는 인물이라 기준이 너무 높은게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이후 다른 고참 선수들도 알고있는 것들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경험부족의 요소가 큰걸로 보인다.

그러나 지식은 부족해도 한정규가 투구리듬이 무너지자 포수로 공을 받는게 아니라 1루에서 보고 있었음에도 그걸 바로 눈치채고 한정규가 흔들리는걸 풀어줄 조언[1]을 해주기도 하고 이상용이 1군에서 콜이 없자 초조해 하다가 상대에게 타이밍을 뺏기자 그걸 눈치채고 타이밍을 끊을 정도의 감은 가지고 있다. 작중 이정학 코치는 "포수로서의 그릇은 있다"라고 이야기하며 위에 나오는 지식과 수읽기의 문제도 경험으로 커버될 것으로 보인다.

종합적으로 보면 S급 포수의 포텐셜을 가지고 있으며, 이상용은 현재 1군 주전이자 리그 수위급 포수인 김재원 이상의 선수가 될 수 있을거라고 평가했다. 아예 초장부터 진승남을 보며 벽이란걸 느끼지 못하는 크게 될 녀석이라고 생각할 정도. 하지만 1군 주전포수 김재원 역시 매년 10홈런 이상을 쳐주는 중장거리 타자에 타율도 3할이 넘는 리그 수위급의 타자인데다가 결정적으로 진승남과는 불과 2살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이로 인해 구단에서는 진승남의 타격재능 등을 고려하여 1루수 전향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모습이다.

3 성격

육체적인 재능만큼이나 그의 특출난 재능은 특유의 친화력과 긍정적인 정신이다. 천성적으로 단순하고 직선적이며 선 굵은 인상을 지닌 쾌남아로 붙임성이 좋아 누가됐던지 간에 친하게 지내며 벤치에서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한다. 때로는 이게 지나쳐서 선배의 느린 구속의 공을 똥볼이라고 거침없이 이야기하거나,[2] 홈런을 치고 온 나이차가 10살이 넘는 대선배의 엉덩이를 거침없이 발로 차는 등 흔히 말하는 '똘끼'를 보여줄때도 있지만 악의없이 그러는걸 주변 인물들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 사소한건 그냥 넘어가준다. 하여튼 이런 친화성 덕분에 다른 선수들과 쉽게 융화되며, 더욱이 포수라는 포지션의 특성상 투수와의 호흡도 중요하다는걸 생각하면 굉장한 플러스 요소다. 그로 인해 말 한마디 새어나오지 않던 게이터스 덕아웃이 어느새 상대팀 공략법을 주고받는 시끌시끌한 곳으로 변하는 마법이 일어났다. 이상용조차 그 마법지분엔 분명히 진승남도 있다고 표현할 정도.

또한 다른 선수들이 1군과 2군의 차이에 부딪히거나 자기 자신의 문제에 부딪히면 좌절하는데 반해 쉽게 좌절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멘탈 면에서 문제에 부딪히지 않는다. 이상용은 "벽이 있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다"라고 높게 평가했다.

4 작중 행적

4.1 2군에서

프로에 1년간 2군에서 뛴 이후 상무에 입대, 이 당시 이상용과 승부를 한번 했었다고 이상용은 이야기하나 본인은 기억못하고 있다. 이 시절에 이미 20홈런을 치면서 2군레벨이 아님을 증명해냈으며, 전역 이후 잔여 시즌동안 1군 엔트리 안에 들어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연재 시작 시점인 13시즌에서는 시범경기 8안타 3할을 쳤음에도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평소처럼 넉살좋게 자신의 불펜 캐치 상대인 선배 선수 이상용에게 인사하던 그는 자신을 알아보는 이상용을 보고 처음에는 "자기가 주목받고 있다"라고 생각했으나 하위 순번의 신인들을 다 알아보는 이상용을 보고 착각임을 깨닫는다. 그리고 다음 타자인 재규어스 김기성의 장단점과 다음으로 나갈 투수까지 정확하게 맞추는걸 보고 이상용에게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걸 알게되고, 며칠 뒤 경기에서 이상용과 처음 호흡을 맞춘 경기에서 상대팀의 심리를 역으로 이용한 1루 피치아웃을 유도해 공 하나로 경기를 끝내고 그것이 모두 계산된 행동임을 보고 이상용을 본격적으로 따르기 시작한다.

이후 자신의 코치직을 걸어서라도 이상용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이정학 코치와 함께 이상용의 최대 이해자가 된다. 그 이후 특유의 붙임성으로 멘탈 문제로 답보 상태에 빠져있던 한정규를 도와주게 되고, 그걸 계기로 '뽀빠이 학습회'를 만들어서 이승명과도 친분을 쌓게 되는 등 진승남 본인이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개인주의자 이상용이 선수들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조력한다.

진승남 본인은 시즌을 처음 시작할떄는 5경기 무안타로 시작했으나 이상용의 조언과 본인의 실력으로 타격에 불이 붙기 시작하면서 "2군에서 가장 뜨겁다"라는 평가를 받았고, 이상용이 마무리로 자리를 잡아가는것처럼 진승남도 4번타자로 자리잡아 뛰어난 성적을 내면서 4월말의 대규모 콜업에서 1군으로 올라가게된다. 그러나 내분이 심각하게 일어나있어서 말 한마디 못하는 1군의 살벌한 분위기에 활달한 성격의 진승남은 적응하지 못했고, 포수로는 거의 출장하지 못하고 타격에서 부진이 이어져 18타수 1안타라는 초라한 성적만 거두고 2군으로 돌아오게된다. 2군으로 돌아온 그에게 이상용은 자신과 함께 1군으로 올라가 자신의 전담포수로 뛰면서 주전포수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인지시키면서 자신의 전담포수를 맡을 것을 요구했고, 그것에 승낙하면서 전담포수가 된다. 이후 주전 포수 김재원과 마무리 손대범의 부상이 겹치면서 함께 1군에 콜업되면서 이번에야말로 진짜 1군 생활을 시작한다.

4.2 1군으로

이상용과 같이 올라온 후에는 대화상대가 있으니 정신적으로 안정이 된건지 처음 타석에 들어서자마자 솔로 홈런을 쳐내며 이전의 부진에서 벗어났음을 신고한다. 그리고 다음날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전날의 홈런이 우연이 아니란걸 증명했으며, 그 다음 경기에서도 변화구를 밀어서 장외로 날리면서 2점 역전홈런을 쳐내면서 1군에서도 먹힐만한 실력이라는 것을 증명해내며 경기 MVP를 타낸다. 팀원들도 이 모습에 주목하면서 관심을 가지게 된다. 안준민은 진승남을 술집에 데리고 가기도 했으며[3] 과묵하게 앉아만 있던 남승우도 진승남과 이상용의 대화에 끼어들게 되면서 같이 투닥거리기 시작한다.

남승우가 진승남이랑 대화도 제대로 안하던 사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둘이 성격이 잘 맞아서 처음 대화하기 시작한지 얼마되지않아 같이 잘 논다. 하지만 이상용에게 친구없다고 디스당한 남승우가 "너 나랑 친하지?"했을때 외면한건 안자랑 남승우가 기세좋게 홈런을 치겠다며 나갔다가 안타를 치자 10년 후배인 진승남이 남승우를 놀릴 정도.[4] 남승우가 본격적으로 장타를 치기 시작한 호넷츠전부터 남승우에게 자극을 받아 큰 타구를 노골적으로 노리더니 램스전 2차전 1회말 공격에서 클린업(5번) 입성 기념타구까지 겸해서 홈런을 친다.

비록 야수이기는 하나 진승남 본인 스스로가 파벌에 연연하지 않는 쾌활한 성격이고, 투수와 조율을 해야만 하는 포수이기 때문에 143화에서 투수조들이 주장인 박두기에게 단체로 갈굼을 먹고 있을 때, 이 날 선발투수였던 박영식을 옹호하다가 "누가 너보고 끼어들래? 이 새파란 어린 놈의 새끼가 감히 어따대고 어른들 말씀하는데 끼어들어? 요새 홈런 좀 치니깐 눈에 뵈는 게 없냐?" 라고 갈굼을 받고 버로우타야만 했다. 149화에서 빈볼을 받고 흥분해서는 마운드의 이상용에게 달려드려는 김기정을 뒤에서 잡고 말리다 김기정이 머리로 들이받아서 쌍코피가 난다.

192화에서는 김태민에게 조인트를 까인 탓에 공을 던지기 힘들어하는 이상용에게 본인이 점수를 막을테니 걱정말라는 말을 했다. 그리고 그 말대로 홈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이상용의 세이브와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203화에서는 9회초 7:7 동점에서 역전주자가 2루에 나가있을 때, 이상용이 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던 선데빌즈 클로저 송태우의 포크볼을 틱 건드려 투수 앞을 크게 튀기고 중견수 앞으로 빠지는 적시타를 뽑았다. 그 전 원 볼 투 스트라이크로 몰리자 진승남이 '1점만 뽑으면 되는데 짧게 끊어쳐 볼까?' 라며 배트를 고쳐 쥐려다 덕아웃의 남승우에게 "밥통아! 그런 쪼잔한 짓은 서훈석에게 맡기라구! 남자는 편도 일직선이다!!" 라는 호통을 듣고 하던 대로 풀스윙 하여 얻은 결과였다.

257화에선 1사 만루에서 돌핀스의 에이스 이준표를 상대하고 있다. 이준표의 모티브로 추정되는 인물이 인물이다 보니 힘들것 같지만 유인구를 던지지 않는 이준표의 특성상 큰게 하나 나올것 같기도 하다.

258화에서 만루상황에서 초구를 놓친다. [5] 그 뒤 이어진 직구를 연달아 파울로 처리해 내면서 4구 노볼 투 스트라이크 (파울 세개)의 상황이 된다. 돌핀즈의 배터리는 이 쯤에서 슬라이더를 던져 타이밍을 빼앗고 삼진을 잡으려 했으나 지나치게 낮게 던진 슬라이더가 원 바운드 후 포수의 몸에 맞고 크게 빠지는 바람에 주자를 불러들인다. 결국 그 1점에 그친 채 삼진을 당하고 말았지만 남승우는 진승남이 만든 결과라고 평가한다. 과감하게 풀스윙으로 파울을 만들어 나가며 상대를 압박했기에 가능했던 일.

그리고 이상용이 마운드에 올랐을 때 둘이 함께 연습했던 원바운드 볼을 몸으로 막아내서 바로 1루에 송구해 아웃을 만들 찬스를 만들지만, 하필이면 그때 1루수가 왼손에 글러브를 끼는(오른손잡이) 정원상으로 교체되었던 탓에 터치가 늦어 아웃을 놓치고 만다. 하지만 돌핀스 은종오 단장이 이 블로킹에 감탄을 하면서 이름을 기억하려고 할 정도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7회초 2사후 대타로 들어선 돌핀스 김준영에게는 트래쉬 토크를 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7회 말, 2, 3루에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돌핀스의 이준표와 단판승부를 겨루게 되었다. 타코의 지시에 따르면 '공격적으로 하라'고 지시했고, 이는 돌핀스 감독의 지시인 '보낸다는 생각으로 빼라.'라는 말에 제대로 읽혀서 불안했지만, 사실은 지시를 내린 것이 더 있었다. 투 스트라이크 이후 들어올 공, 커브를 정확히 읽었고, 커브가 스트라이크 존에서 빠진다면 삼진을 먹고 돌아오라는 발언을 했다. 하지만 2스트 노 볼 상황에서 욕심을 부렸는지 스트라이크 존을 살짝 걸친 커브를 그대로 받아쳐 역전 쓰리런 홈런을 작렬시킨다. 잡아놓고 딱! 잡아놓고 딱딱! 잡아놓고 딱! 헌데 홈런치고 너무 오버했는지 남승우에게 맞았다(..) 포크라도 잡았다간 떡 돌리겠다!!
그런데 들어올 때 분신술을 썼는지 진승남만 둘이다.

이상민이 8회초 호수비를 하자 다른 선배틈에 끼어 은근슬쩍 때리다가 걸려서 이상민에게 드랍킥을 얻어맞았다.(...)

2차전에서는 시도때도 없이 걸어대는 작전과 좌타우타 가리지 않는 2루땅볼로 인한 1루 커버로 인해 파김치가 되었다. 아무래도 돌핀스가 언급한 진승남 대처법은 이것인듯.

331화에선 329화부터 지나치게 경기에 의욕적인 이상용우사미 눈으로 추궁하지만 경기가 에르난데스의 완봉으로 끝나며 대답을 들을수가 없게 되었다... 안생겨요

334화에서 초구승부로 아웃된 안준민과 김재원의 뒤를 이어 타석에 올랐는데, 상대의 움직임을 지레짐작해서 또 실수하는가 싶다가, 이상용이 예전에 해줬던 지적을 떠올린다.[6] 그리고 볼넷으로 출루하게 된다. 오는 공 가리지 않던 배드볼 히터가 수읽기와 눈야구에 재미를 붙이는 계기가 될 조짐이라 이상용과의 만남이 그를 계속 성장시키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382화에서 선구안이 좋지 못한 9번타자를 출루시키며 위기를 맞는데, 이상용의 반응으로 보아 뭔가 패턴을 읽히고 있는 듯 하다. 이후 결국 볼넷을 만들면서 투코가 올라오게 되자 벤치 사인에 따르게 되었다. 이후 홈에서 최기헌에게 숄더차지를 당해 공도 놓치고 쓰러졌는데 데미지가 컸는지 제대로 일어나지 못한다.그런데 느린 화면으로 봤을 때는 뒤로 자빠져서 머리를 부딪쳤는데 앞페이지에서는 앞으로 엎어져 있다. 부딪치고 바운드해서 다시 앞으로 엎어졌나?
이후, 김재원과 교대하여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를 이상용에게 묻는데, 이상용에게 "데이터로써의 야구가 있고 멘탈로써의 야구가 있다."라고 말하며, 진승남이 자신과 같이 움직이면서 수 읽기와 데이터 찾기에 맛들린 것은 좋은 경향이지만, 같은 편 투수의 멘탈을 생각 안 하고 너무 데이터만 따진 것은 잘못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그리곤 나 말고 다른 투수들의 공도 잘 받을 투수가 될 거라면 그런 부분도 신경써야 한다는 말과 함께, 이런 건 자기 말고 좋은 포수 선배들에게 물어보라는 말을 듣는다.
그뒤 396회에선 무사 2루 상황에서 박찬화선배의 교체여부를 이상용이 물어볼때 투수를 배려하는 발언을 하며 점점 더 성장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
405화에선 대놓고 서당개로 등장한다.
432화에선 투수의 공을 그대로 받아쳐 잠실 정중앙을 가볍게 넘기는 대형 투런홈런을 쳐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다.
472화에서 대첩이 될 뻔한 경기가 이상용의 활약으로 마무리지어진 뒤, 이상용이 확연히 발전했다는 것을 실감하면서도 한편으로 무언가 찜찜한 부분을 느꼈다가 이내 '괜찮겠지' 하고 생각을 지운다. 근데 그 컷이 이쪽으로 터지지는 않을지 불안하다... 정확도는 12년인데. 그런데 후에 496화에서 이상용이 블론세이브를 기록함으로서 재조명되어진다.

473화에서는 다행히이상용의 3연속 3구삼진에 묻히...는 듯 했으나, RIVER 스포츠인터넷 스포츠기사에서 깨알같이 GX 스포츠 PD, 감전 위험 있었다 라고 짧게 언급된지라 뒷일은 두고 봐야할 듯. 다만 본인은 신경을 안 쓰는지, 3연속 삼구삼진 기사를 오려다 액자에 넣어서 이상용에게 선물했다. 진히로인
대전 블레이져스와의 시리즈 3차전 중인 486화부터 본격적으로 포수로서 좀 더 성장했음이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487화에선 고필호와 블레이져스 베테랑 투수 이유신으로부터 기량을 완전히 인정받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502화 감독 추천으로 올스타 전에 참전, 너무 감격한 나머지 홈런 레이스에서 남승우에게 공을 던져주는데, 너무 의욕이 앞선 나머지 꽉찬 몸에 맞는 공을 던져서 남승우에게 밟혔다(...). 해설은 꽁트를 준비해왔다고 했지만, 밟히는 모습이 너무 찰지다... 이젠 하극상이 얘 캐릭터성이 된 건가

후반기에 이상용의 투구를 보면서 뭔가 미심쩍어하면서도 말은 못하고 있었는데 결국 어깨 부상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선데빌스와의 마지막 경기 승부처에서 안준민의 대타로 나와 선제 투런홈런을 뽑아내고, 9회말에는 자기 사인으로 김성욱을 삼진아웃 시키는데 성공했다. 현상도 감독 왈 승부가 걸려있을 때 엄청난 집중력을 보인다고.

588화에서 나온 타출장은 .263 .343 .477로 2013년의 한동민의 기록과 동일하다.

램스와의 홈 최종 5연전 첫경기에서 정인권에게 홈런을 맞고 흥분하는 패튼을 실없는 농담[7]으로 안정시킨다.

729회차에서 김동연의 포크를 쳐내서 동점 쓰리런 홈런을 친다. 이제 곧 떡을 돌릴 듯 싶다.

756화에서 나온 내용에 따르면 게이터즈가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2014년 시즌에 국가대표에도 선발되고 골든글러브도 수상하는 등 스타덤에 올라간 듯 하다.

마지막화인 757화에서는 게이터스의 5번타자로 클린업 트리오로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5 그 외 이야기

어렸을때 부터 게이터스의 팬이라서 게이터스에 대한 충성도도 높다. 학생시절에는 게이터스에만 관심이 있었는지 3할 30홈런을 치던 전국구 스타 남승우조차도 어떤 선수였는지 잘 모르고 있었고, 게이터스에서 데뷔해서 선수생활을 하다가 트레이드 됐던 김기정이 게이터스에 대해 악담을 퍼붓자 실망을 하기도 했다. 현실에 있다면 재능과 충성도가 모두 갖춰진 프랜차이즈 스타의 제 1후보감. 현실에 있다면 LG팬들이 물고 빨고 하다 못해 "날 가져요 엉엉" 했을듯. 그런데 2016년에...

포수 포지션에 대한 애착이 상당하다. 2군에서 1루 수비 들어가라는 지시를 받고나서는 상대에게 도루를 퍼줄 정도로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상용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평했지만 진승남 본인이 포수 아니면 죽음이라 생각하면서 거부감을 느끼는게 문제이다. 그나마 여러 조건들이 겹쳐서 일단 계속 포수 자리는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면만 놓고 봤을 때 LG 트윈스의 포수, 윤요섭을 모델로 했을 가능성이 높다. 우타거포로 구단에서 1루수로 전향을 고려했다는 점, 그러나 본인이 가능성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포수를 하겠다고 말하고 묵묵히 포수 경쟁에 뛰어든 점, 그리고 결국 주전 포수 자리를 따낸 점 등이 일치한다. 또한 빠르게 입대, 군대에서 20홈런 치면서 급성장했다는 점에서 양의지도 어느 정도 따왔을 가능성도 있다. 이름으로만 보면 예전 LG 투수였던 전승남이 떠오르기도 한다.[8] 성격 좋고 장타가 있는데다가 타격폼과 스윙이 붕붕 선풍기 큰 걸 보면 강민호홍성흔을 모티브로 했을수도 있고, 최훈작가가 미네소타 트윈스 빠라는걸 생각해보면 미네소타 극성 빠돌이자, 부상전에 뛰어난 타격재능과 포수능력을 가지고 있던 조 마우어를 어느정도 모티브로 넣었을 수도 있다. 진승남의 타격폼은 넥센 박병호의 오마주.

최근 활약에 힘입어 열성팬 아가씨가 한 명 생긴 듯하다.이 아가씨는 582화 게이터스 응원을 위해 나가는 팬들의 모습을 그릴때도 55번이 마킹된 유니폼을 입고 있는걸로 나오는데...썸의 시작? 그리고 장비 벗는 속도가 특출나다. 스타킹에 나갈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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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인 삼국전투기에서의 유장처럼 터치마츠다이라 코타로 캐릭터 스타일을 많이 활용한 듯하다.

2015 스카우팅 리포트의 정의윤 일러스트와 많이 닮았다. 포텐셜이 있다가 터진 것도 비슷...한가?
  1. 공에 WXY를 써서 던져보라는 것이었는데 막상 해보니... 하지만 이 조언으로 한정규의 긴장이 풀리면서 멘탈문제가 해결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선데빌스와의 경기에서 한정규가 WXY를 쓰는 모습으로 보아 아직도 이 조언을 잊지 않은듯하다.
  2. 사실 이 말은 이상용의 상처를 후벼파는 말로, 22회에서 이상용이 '구속 10킬로를 올릴수 있다면 영혼이라도 팔텐데'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다. 아니 이상용 뿐만 아니라 그 어떤 투수도 자기 공이 느리다는데 좋아할 투수는 없다. 이상용이 그냥 좋게 넘어가준 것.
  3. 이 때문에 다음 날은 술에 완전히 뻗게 됐다. 뭐 진승남 본인이 다음 날 출전안할거라 짐작한 것도 있지만.
  4. 다른 선수들을 보고 '서울 놈들 쿨하네'라고 생각하던 남승우는 진승남에게 "너 서울 출신 아니지?"라고 묻지만, 서울토박이란다.
  5. 이상용의 말에 따르면 이번에 던진 직구가 진짜 100%의 힘으로 던진 직구이기에 구위가 전 타석의 것과 다르다고 한다.
  6. 이때 이상용이 해줬던 지적은, 장건호수원 램스 이상현에게 해줬던 조언과 비슷하다.
  7. 네 공은 누가 쳐도 홈런을 칠 수 없다. 그 홈런은 실수로 나온거다.
  8. 사이드암 계투로, 1997년 입단, 2004년까지 선수생활을 했으며 2003년엔 68경기 106이닝 2.45의 성적을 남겼는데, 시즌 초 14경기 29.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