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폭탄

1 폭탄의 일종

Time bomb

설정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터지는 폭탄. 그리고 모 회사의 별명

시한폭탄의 역사는 의외로 오래되었는데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시한폭탄을 설계한 적도 있고 그 이전 시대에도 도화선을 감은 막대 형식의 지연신관을 이용해서 그 감는 횟수를 통해 폭발 시간을 조절하는 방식의 시한 폭탄이 몇몇 있었다. 단적인 예가 바로 16세기 말에 조선서 만들어진 비격진천뢰.

이처럼 시계 같은 것을 이용하지 않고 도화선이나 지연신관을 이용하는 경우도 엄밀하게 말하면 시한폭탄에 들어간다. 심지어는 화학적 부식작용을 통해 최대 몇 개월 이상을 세팅할 수 있는 신관도 이미 제2차 세계대전에서 만들어진 지 오래므로 오히려 시계 같은 것을 이용하는 경우가 적다.

일반적으로 영화나 TV에 등장하여 대중들이 생각하는 모습은 TNT다이너마이트로 보이는 원기둥형 폭탄 뭉치에 색색의 전선 다발과 깜박이는 빨간 대형 LED 시계가 달린 것이지만 이건 순전히 영화 관객들이 알기쉽도록 만든 거지 실제 시한폭탄은 그런 LED 표시기 따위는 필요없다. 굳이 그런 모습을 할 때는 드라마에서 범인이 자기과시욕 및 관계자만 그걸 보고 헉하는 것을 지켜보려고 일부러 단서를 주기 위해 만드는 정도다. 이런 디지털 시계 = 시한폭탄 클리쉐가 하도 흔하다보니 어떤 아랍계 학생이 LED 탁상시계를 학교에 가져갔다가 선생이 시한폭탄으로 오해해서 체포된 일도 있다. 실제 시한폭탄은 부비트랩과 마찬가지로 대부분 그런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그리고 시계 방식을 사용하더라도 일반적인 시계가 아니라 시한신관 같이 외부에서 보면 전문가나 관계자가 아니면 시계라고 알기는 커녕 뭐에 쓰는 물건인지 모르는 형태로 만들어진다. 주로 영화나 드라마에서 테러의 용도로 많이 사용되지만 실전에서는 적이 살상범위에 올 정확한 시간을 예측해 시간을 설정하는 게 힘들기 때문에 생각처럼 자주 쓰이진 않는다고 한다. 적의 섬멸 등을 목적으로 쓰려면 부비트랩이 훨씬 낫다.

주인공 보정을 받으면 무슨 짓을 하건 폭발하지 않는 아이템으로 상당히 자주 나오는 편이다. 주로 악당이 아군을 협박하거나 하는 식으로 독자들에게 긴장감을 주기 위한 소품으로 쓰였는데 10초 이내에서 아슬하슬하게 멈추는게 클리셰. 당장 제임스 본드는 "골드핑거" 에서 007초에 멈추기도 했다. 그러나 이것도 식상해서 이젠 멈췄다가 다시 움직이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영화 "아마게돈"에서 소행성 파괴용 핵폭탄의 타이머가 이런 식으로 멈췄다가 다시 움직인다. 이 외에는 자폭 스위치와 병행해 패배한 악역이 자폭용으로 써먹기도 한다. 예전에 하도 많이 우려먹어 요즘은 긴장감을 못 느끼는 것인지 이젠 각종 매체에서 보기 힘들어진 상황.

이후에는 여러 개의 선 중에 하나를 잘라서 살아남는다는 로또 도박적인 전개가 종종 나오기도 한다. 근데 이것도 식상한지 미국의 코미디 영화 캣츠 앤 독스에선 선은 여러갠데 개가 색맹이라 더 도박... 야 신난다 이마저도 식상하다고 생각할 때에는 터진다. 주인공이거나 말거나(...)

그 밖에도 시한폭탄을 멈추는 방법으로 코드를 뽑아 전원을 정지시키는 방법을 쓰거나 건전지를 빼내는 우스개 설정을 쓰기도 한다. 영화 '총알 탄 사나이 2 1/2' 이나 출동! 바이오 용사에서도 이런 설정[1]이 나온 바 있다.

FPS 게임에서는 폭파 모드에서 무조건 이 형태의 폭탄을 쓰게 되는데 설치 끝! 펑! 해버리면 밸런스가 개판나는 건 물론 재미도 없기 때문. 덕분에 미래가 배경인 게임에서도 온갖 화려하고 간지나는 장비를 사용해도 결국은 시한폭탄인 경우가 많다. 대개 폭탄 설치 후 4~50초의 지연시간이 주어진다. 예외로 오버워치트레이서가 있는데, 궁극기가 시한폭탄이지만 기폭에 필요한 시간이 고작 2초밖에 안 되어서 빨리 피하지 않을 경우 으앙 죽음이 될 정도로 쓰기 어렵다.

실제로 이러한 폭발물들은 콘크리트나 급속 냉각용매로 굳히거나 얼린 후 안전한 장소에서 폭발시킨다. 이때 선 따위는 전혀 건드리지 않는데 일반적으로 선을 자르면 멈추는 것을 막기 위해 선을 절단하는 순간 그대로 폭발하는 부가장치를 달아놓기 때문이다. 허트 로커라는 영화에서 실로 오랜만에 폭탄 해체의 긴장감을 느낄 수 있으니 한 번 보는 것을 추천.

웹툰 어서오세요, 305호에!이시한별명이 시한폭탄이다.

1.1 폴아웃 시리즈의 시한폭탄

파일:Attachment/시한폭탄/Fo1 Dynamite.png
다이너마이트의 스펙

공격력 : 30 - 50
요구 힘 : 0
무게 : 5 pound

파일:Attachment/시한폭탄/Fo1 Plastic Explosives Armed.png
플라스틱 폭탄의 스펙

공격력 : 40 - 80
요구 힘 : 0
무게 : 3 pound

클래식 시리즈에선 다이너마이트플라스틱 폭탄이란 이름의 아이템이 등장하는데, 이름은 저렇지만 용도는 시한폭탄에 가깝다. 특히 다이너마이트의 경우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 나오는 심지에 불 붙이고 던지는 다이너마이트와는 달리 다이너마이트 뭉치에 시계를 연결한 전형적인 시한폭탄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사용법은 10초에서 3분까지의 시간을 정해놓은 다음 바닥에 내려놓으면 그 시간이 지난 후 터진다. 운이 낮을 경우 설정된 시간에 터지지 않고 다른 시간대에 터지므로 설치 전에 저장을 하는 것이 좋다.

보통 자물쇠가 고장나거나 아예 자물쇠가 없는 문 같은 것을 폭발로 강제로 여는 등 퀘스트 진행을 위해 사용한다. 보통 나무 문은 폭탄 1개면 충분하고, 볼트의 강철 문도 폭탄 2개를 연속해서 터트리면 열 수 있다. 폴아웃 2에선 시험의 신전을 통과하기 위해 플라스틱 폭탄으로 문 부수기를 꼭 한 번은 해야 한다.

시간을 맞춰놓고 소매치기로 NPC 품에 넣어놔서 죽이는 방식도 가능하긴 하지만, 다이너마이트와 플라스틱 폭탄 자체의 위력이 그리 세지 않아서 슈퍼 스팀팩 암살이 더 확실하고 좋다. 다만 슈퍼 스팀팩 암살은 버그 같아서 싫거나 혹은 슈퍼 스팀팩이 없어서 못 하는 상황에서 '암살'을 하고 싶다면 폭탄 소매치기가 거의 유일한 해법이다.

파일:Attachment/시한폭탄/timebomb.png

시한폭탄의 스펙

풀 내구도 공격력 : 300(범위 1024, 충격력 750)
치명타 추가 공격력 : 0
크리티컬 확률 배수 : 1배
무게 : 0.5 pound
V.A.T.S. 소모 AP : 24
산탄도 : 0
요구 힘 : 1
요구 스킬 : 폭발물 50
가격 : 750 캡

폴아웃: 뉴 베가스에선 제작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제조를 하기 위해서는 폭발물 스킬 50과 재료가 필요하고 재료는 아래와 같다.

Dynamite 5개, Scrap Electronic 1개, Duck Tape 1개, Egg Timer 1개

초반에 간단히 제작할 수 있는 폭발물. 그럼에도 위력과 충격력은 우수하며 범위 또한 엄청나다. 폭탄으로써의 성능 자체는 전혀 나무랄 데 없고 오히려 매우 우수한 편에 속하지만, 초반에는 지나치게 과잉 화력이고 그렇다고 이걸 쓸 만하게 써먹을 만한 시점에서는 더 좋은 폭발물들이 많다는 문제가 있어서 뭔가 좀 미묘한 물건. 극 초반에 왕창 만들어서 데스클로를 하나둘씩 처리하며 뉴 베가스로 향할 플레이어라면 쓸 만하겠지만 스토리 순서대로 이동하는 플레이어에겐 딱히 큰 쓸모는 없을 것이다. 다만 한두 개 정도 만들어 놓으면 반드시 쓸 일은 있다.

정공법으로 싸우는 도중에 던져놓고 제때 터지길 기다리는 것보다 스텔스 보이와 같이 사용해 몰래 떨궈놓는 방식이 훨씬 유용하다. 뭔가를 투척하는 액션 자체는 근접무기 공격처럼 무소음 판정을 받기 때문에 타겟이 있는 장소에 폭탄을 떨궈두고 조용히 빠져나오면 잠시 후... 시밤쾅! 하는 폭발과 함께 쭉쭉 차오르는 XP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평판을 떨어트리지 않고 NPC를 죽일 때도 쓸 수 있다. 앞에다 툭 던져놓고 어디 적당한 곳에 숨어있으면 시밤쾅! 하면서 NPC는 죽고 평판은 변함없다. 역소매치기로도 가능하긴 하지만 이쪽이 카르마 감소도 없고 안정적이다. 그 밖에 초반에 만나는 파우더갱들 좀 후리면 산더미처럼 나오는 다이나마이트를 이용해 만든건데 750캡짜리로 변하기 때문에 폭탄마 배달부를 육성하는 사람들에게 초반 캡 조달에 도움도 된다.

Gun Runners' Arsenal에서 새로운 고위력 시한폭탄이 추가 되었다.

시한폭탄, 고위력의 스펙

풀 내구도 공격력 : 400(범위 1536, 충격력 900)
치명타 추가 공격력 : 0
크리티컬 확률 배수 : 1배
무게 : 0.5 pound
V.A.T.S. 소모 AP : 24
산탄도 : 0
요구 힘 : 1
요구 스킬 : 폭발물 50
가격 : 750 캡

제조를 하기 위해서는 폭탄마(Mad Bomber)퍽과 폭발물 스킬 70 그리고 재료가 필요하고 재료는 아래와 같다.

Dynamite 6개, Scrap Electronic 1개, Duck Tape 1개, Egg Timer 1개

고작 다이너마이트 한 개를 더 추가했을 뿐인데 위력은 둘째치고 범위와 충격력이 장난 아니게 올라갔다. 폭탄마(Mad Bomber)퍽으로 폭탄마 플레이를 즐기고 있다면 MFC 수류탄을 주력으로 쓰고 남는 다이너마이트는 죄다 시한폭탄, 고위력으로 바꿔버리자! 데스클로고 뭐고 다 하늘로 솟아오르는 걸 볼 수 있다.

2 유희왕의 카드

JigenBakudan-SRL-EN-SSP-UE.png

한글판 명칭시한폭탄
일어판 명칭タイム・ボマー
영어판 명칭Jigen Bakudan
효과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2화염화염족2001000
리버스 : 자신의 스텐바이 페이즈에서 이 카드를 제물로 바친다. 모든 자신의 몬스터를 파괴하고, 그 총 공격력의 절반의 데미지를 상대에게 준다.

페가서스 J. 크로퍼드어둠의 유우기와의 듀얼 후반부에서 꺼낸 카드. 새크리파이스에게 흡수된 블랙 매지션과 함께 자폭시켜 유우기의 라이프를 소진시키려 했으나, 유우기의 죽음의 매직박스에 의해 자리가 바뀌어 새크리파이스에게 들러붙게 되고, 나중엔 효과가 발동되지는 않은 채 그냥 요새를 지키는 익룡, 블랙 매지션과 같이 매지션 오브 블랙 카오스의 제물이 되었다.

시한폭탄스러운 효과를 그대로 살린 것은 좋았으나, 그 덕분에 외면을 받게된 카드. 스탠바이 페이즈에 발동하려면 이 카드가 앞면 표시여야 하는데, 이것이 리버스 효과인것에서부터 이미 속공성은 막장으로 떨어졌고, 더군다나 데미지 수치를 높이려면 자신 필드 위에 능력치 높은 몬스터를 배치해야 하는데다, 발동 후엔 자기 필드 위에 몬스터가 남질 않으니, 효과를 쓰기가 꺼려지게 된다. 쓰지 않으면 금단증상이 오거나 하지 않는 이상 무리해서 쓸 필요는 없는 카드.

수록 팩 일람

수록 팩카드 번호레어도발매국가기타사항
-ファラオのしもべ-PS-23노멀일본세계 최초 수록
STRUCTURE DECK —ペガサス・J・クロフオード編—PE-20노멀일본
듀얼리스트 레거시 Volume.1DL1-058노멀일본
마법의 지배자SRL-K074노멀한국한국 최초 수록
스트럭처 덱 -페가수스 편-SDP-KR012노멀한국

3 All time low의 대표적인 노래

피파 온라인 3를 한 사람이라면 무조건 듣게 될 수 밖에 없는 노래다. 이유는 피파 온라인 3의 메인 BGM이 이 노래로 되어있기 때문...이었다가 현대는 바뀌었다. 문서 참조

노래 제목은 Time bomb이며 All time low의 노래중에서 가장 유명한 두 곡중 하나다. 다른 하나는 I feel like dancin'

여담으로 이 문서가 All time low 그룹보다 먼저 생겼다[* 심지어 2016년 1월 현재 All time low 의 문서는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 누가 좀 추가바람 그만큼 인지도가 높은 노래중 하나.
  1. 총알 탄 사나이에선 폭탄을 멈추지 못해 피하자고 나가려다가 우연히 발이 걸려 넘어지면서 코드가 뽑혀져 폭탄을 멈추게 되고 바이오 용사에선 유명한 마술사가 이벤트용으로 만든 시한폭탄이 스캐럽 일당에게 개조되어 엄청나게 위력이 세졌는데 바이오용사들도 섣불리 건드리지 못하고 오로지 이걸 만든 마술사(스캐럽 일당에게 납치)만 멈출 수 있어서 그를 격전 끝에 구해왔더니 이거 멈추는 방법 쉽다면서 그냥 코드를 뽑자 멈췄다. 어이없는 듯 쳐다보던 바이오 용사들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