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테일즈 오브 제스티리아, 페이크 히로인
목차
1 소개
- 성별 : 여성
- 키 : 161cm
- 무기 : 장창
「기사는 지켜야 하는 것을 위해 강해야 한다. 그리고, 백성에겐 다정해야 한다.」
지켜야하는 백성을 세력 싸움에 말려들게 하다니!
하이랜드 왕국의 왕위계승권 말석을 차지하고 있는 공주. 원래는 밝고 여성스러운 성격이나, 스스로를 공주가 아니라 국가에 충성하는 일개 기사로 인식하고 있다보니[2] 딱딱하고 남성적인 말투로 말한다. 어머니의 신분이 낮아 왕족으로써 대우도 좋지 않고 왕국의 권력을 거머쥔 대신들도 그녀를 멀리 대하고 있다. 다정한 성격을 타고나 재앙이나 전란이 끊이질 않는 세계를 어떻게든 하고 싶다며 분주하지만, 그것이 점점 알리샤에 대한 왕국 안의 위치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세계에 발생한 재앙에 대처하기 위해 그 단서를 쫓는 여행 도중에 유적에서 사고에 휘말리지만 스레이에게 도움을 받는다. 영응력이 없지만 스레이와 계약을 맺어 도사의 힘을 나눠받고선 천족을 인식할 수 있게 된다.
키보다 큰 장창을 발동이 빠른 찌르기와 범위가 넓은 후려베기로 나눠서 사용한다. 정통파인 특기와 다이나믹한 움직임을 자랑하는 오의를 사용하면 공방을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다. 공격 후엔 빈틈이 생기지만 스탭이나 이동기를 사용하면 틈을 없앨 수 있는 트릭키한 캐릭터.
한국에선 창을 사용하는 소녀라는 설정 때문에 "창녀(槍女)"라고 불리고 있다.(…)[3]
첫 번째 비오의는 상파열광섬 (翔破裂光閃). 애프터 에피소드에서 습득하는 두 번째 비오의는 황인창천충(皇刃蒼天衝). 특전코드 비오의는 엑실리아 2 레이아의 활신곤 카구라(活伸棍 神楽).
처음 캐릭터가 공개되었을 당시에는 이번 시리즈의 히로인처럼 생각되었으나, 공개된 PV 5개에서 공통으로 비중이 안습하다는 암시[4]가 있었기 때문에 히로인이 아닐 것이라거나 페이크 히로인이 아니냐는 말이 많이 나왔다.[5] 다만 2014년 말 방영된 애니메이션으로 인해 대개의 팬들은 그녀가 히로인이라고 믿게 되었으나, 여전히 회의적으로 보는 팬들도 많이 있었다.[6] 그리고 발매일이 지나면서 진실은 밝혀지게 된다.
2 작중 행적
2.1 첫 만남
첫 등장은 유적 안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모습으로 나오는데, 유적탐험을 하던 스레이에게 구출되면서 첫 만남을 이루지만 어째선지 자기 이름을 숨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녀는 스레이에게 있어서 철이 든 후 처음 만난 인간이었다. 이후 스레이의 친절에 따라 천족들의 마을인 이즈치에 들어가서 휴식을 취하게 되면서, 유적에 대한 관심에 있어서 스레이와 통하는 일면을 보여주는 동시에 유적의 힘을 빌리려는 인간으로서 목적의 차이를 드러내기도 한다. 또한 인간세계가 재액의 시대에 접어들어 곤란에 빠져 있다는 것도 알려준다. 영응력이 부족해서 천족을 보거나 듣거나 느낄 수 없기에,[7] 천족들과 대화하는 스레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스레이에게 도움을 받은 후 이즈치를 떠나면서 그에게 도사의 자격이 있다고 말하면서 하이랜드 왕국 수도 레디레이크에 와서 시험을 받아보는 것이 어떻냐고 권한다. 그 후 알리샤를 노리는 빙마가 있음을 깨달은 스레이가 그녀를 구하기 위해 왕국 수도에 오게 되어, 도사가 되는 시험이 한창 진행 중인 교회에서 재회하지만 공무가 바빠서 제대로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한다. 그리고 좀 더 시간이 지나 도사를 뽑는 시험이 진행되는 중 알리샤와 대립하는 대신의 계략으로 트러블이 생기면서 난처한 상황에 빠지는데 이때 스레이가 라이라와 계약해 도사가 되면서 또 도움을 받게 된다. 동시에 이 일로 인해 대신에게 새로운 도사와 특별한 연인 관계인 것으로 오해받아 왕궁 내에서 더욱 경계를 받고 위태로운 입장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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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스레이의 첫 번째 종사가 되다
스레이가 천족을 볼 수 있는 인물임을 깨닫게 되고 그와 라일라를 통해 도사의 사명이나 빙마에 대해서 자세히 파악하게 되어, 왕국을 위해서 도사의 사명에 협력해주려고 한다. 마침 미클리오가 다칠까봐 도사의 싸움에 끌어들이고 싶지 않았던 스레이의 사정도 있어서 이해가 일치하여 그의 첫 종사가 된다.[8] 이로써 차츰 천족과 빙마를 볼 수 있게 되어 스레이 일행과 함께 싸울 수 있는 동료가 되고 레디레이크에 천족의 가호를 되돌리는데 공헌한다. 허나 곧 대신들이 스레이를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려 계책을 쓰면서 역병이 도는 변경의 마을로 좌천당하게 되는 등 한바탕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자기가 짐이 된다고 생각해서 종사를 관두려고 하기도 하지만, 알리샤의 파견지에 스레이도 도사로서 볼일이 있었기에 계속 같이 가주겠다고 해서 여전히 함께 행동하게 된다.
변경마을로 가는 도중에는 다리가 끊겨 있어서 그 복구를 위해 현지 인력들과 교섭 등을 착수하면서 다시 스레이의 파티에서 이탈해 별개행동을 하게 된다. 이후 땅 속성의 천족인 에드나를 동료로 끌어들여 다리복구의 토대를 마련해준 스레이와 다시 합류해 변경마을에 도착하고, 그곳의 역병이 빙마에 의한 것이라는 것을 확인하여 스레이 일행과 함께 문제해결에 착수한다. 상대가 하필 드래곤[9]이 되기 바로 전 단계의 강대한 존재였기에 일행은 고전을 하지만 결국 승리한다.
2.3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한계와 종사계약 파기
이렇게 고전을 하게 되면서 알리샤를 종사로 두기 위해 스레이가 짊어지고 있는 부담이 확실하게 전면에 드러나게 된다. 종사의 영응력이 필요량보다 부족할 경우 도사의 신체감각을 빌려와서 종사의 영응력을 필요량만큼 유지시키게 되는데, 이 때문에 결국 스레이가 한계에 다다랐던 것이다. 적의 마지막 발악에 맞고 잠시 기절한 사이 희미한 의식 속에서 일행의 대화를 통해 이 사실을 들은 알리샤는 괴로운 심경으로 고민하다가 결국 따로 자기 길을 향하기로 정한다. 그리하여 그녀는 여정을 계속 하려는 스레이에게 변경마을에 남겠다고 스스로 고하며, 일행을 격려하면서 파티로부터 이탈한다. 종사계약도 여기서 파기된다.
여기까지의 전개 전후에서 보여주는 포지션은 영락없는 비운의 히로인. 전처 혹은 숨겨진 제2의 주인공.
주인공과 처음 만나서 의기투합하고 세상과 단절되어 있던 주인공이 모험을 시작하도록 이끌어주었지만 정작 본인의 재능이 인간과 천족을 잇는 존재로서는 역부족이었기에 주인공과의 여정을 끝까지 함께 하는 메인 히로인은 될 수 없었다. 덕분에 본의 아니게 '기다리는 히로인'과 비슷한 느낌으로 공기화되었다가 중후반에서야 인간측의 주요 협력자로서 드문드문 다시 활약하게 된다. 더욱이 이상은 매우 높으면서 출신상의 한계와 적당한 무능함[10]이 겹쳐서 오랫동안 노력이 보상받지 못하는 처지에 허우적대는 등 플레이어의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는 요소가 집약되어 있다. 이런 역경의 반복과 그 끝에서 결국 목적을 이뤄내는 모습은 어떻게 보면 히로인보다도 주인공 쪽에 더 어울리는 듯한 모습이라 할 수도 있다. 다만 남녀관계에 있어서 주인공의 상대역으로서는 오히려 두각을 드러냈다고 볼 수 있는데, 실제로 그런 풋풋한 분위기 비슷한 이벤트들은 대개 알리샤 쪽에 있다.[11] 파티에서 이탈한 후로도 스레이나 천족 모두 알리샤를 존중하고 걱정해주며, 필요할 때마다 도움을 준다.스레이에게 있어 '도사의 동료'는 되지 못했어도 같은 '인간'으로서는 알리샤가 가장 큰 흔적을 남긴 존재였던 셈. 그래봤자 천족 소꿉친구인 미클리오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2.4 악당들에게 이용만 당하는 처지
불행히도, 마치 타이밍을 맞춘 듯[12] 스레이 일행이 마을을 떠나려하는 때에 돌연 로랜스 제국이 하이랜드 왕국에 침공을 개시하고, 내무대신의 계책으로 인해 알리샤는 도사와 함께 적과 내통했다는 누명을 써 잡혀가게 된다. 대신측에 인질로 잡힌 알리샤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스레이가 도사의 힘으로 로랜스 군을 무찔러 하이랜드가 승리하게끔 강제하는 도구로 쓰이게 된다. 당연히 스레이 일행은 전쟁의 비극에 괴로워하면서도 알리샤를 구하기 위해 억지로 참전해 많은 제국군을 문자 그대로 날려버려 거기서 하이랜드가 승기를 잡을 수 있었을 정도까지 활약해주었기에, 비록 이후 벌어진 전장의 혼란 속에서 결과는 무승부로 애매하게 끝났지만, 알리샤의 누명은 풀리게 되어 인질상태에서 해방된다.
이후에는 기사단의 일원으로서 왕국을 위해 공무를 수행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악당들에게 이용만 당하는 처지에 처하게 된다. 그 와중에 도사의 시련 중인 스레이와 다시 재회하기도 하는데, 여기서 자신의 뒤를 이어 스레이의 종사가 된 로제를 보면서 복잡한 표정을 짓기도 하지만 처음으로 제대로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에 바로 친해져서 편한 사이가 된다. 전처와 후처 다만 여전히 대신측에게 이지메를 당하고 있는 상황. 게다가 그녀의 스승이자 정신적 지주였던 말트란마저도 빙마화된 인간으로서 알리샤를 속여 양국간의 전쟁을 일으키는데 이용하고 있었을 뿐이라는 사실이 스레이 일행에게 밝혀지면서 더 비참한 처지가 된다.[13]
이 와중에 그녀의 특수한 사정에 대한 설명이 메이드와의 대화를 통해 제시되는데, 왕족 중에서도 분가의 출신이며 그것도 평민 출신의 첩의 딸이라고 한다. 그러다보니 왕족 내에서도 필요없는 인물 취급을 당해왔으며 권력층으로부터도 비웃음을 받으며 따돌림을 당하고 있어서 왕국의 주요 정책이나 기밀사항에 대해 전혀 정보를 받지 못하고 있었고, 이런 상황이 그녀의 입장을 더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었다. 심지어 정치적으로 실수를 저질렀을 때 용서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출신성분상 정치를 잘 모를 것이라는 이유였다.
2.5 좌절
재화의 현주의 계략으로 인해 로랜스와 하이랜드 간의 전운이 더욱 고조된 끝에 하이랜드 왕으로부터 총공격의 명령이 떨어진다. 하필 그 명령서를 전하는 임무를 맡게 된 것이 알리샤인데, 승낙하면 자기 손으로 개전의 막을 연 셈이 되고 거부하면 반역죄로 처형당하는 어쩌지도 못하는 상태가 된다. 이는 모두 말트란이 꾸민 일이었고, 그것을 들은 스레이 일행이 전쟁을 멈추게 하기 위해 알리샤에게 찾아온다.[14] 알리샤는 처음에는 왕족으로서 왕명을 거역할 수 없다며 천족에게 반항적인 태도마저 보이지만, 진정한 후에는 곧 마음을 고쳐먹어 스레이 일행의 뜻을 따라 어떻게든 전쟁을 막으려고 한다.
참고로 이 시기에 일시적으로나마 다시 종사가 되는데, 스레이도 그동안 강화한 도사의 힘으로 인해 부담이 조금은 줄어들었다고 하지만 역시 근본적인 해결은 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5] 알리샤의 파티잔류를 기대한 팬들에게 있어서는 한이 맺히는 장면
허나 말트란의 정체를 아직 몰랐던 알리샤는 이 일을 말트란과 상의하려고 하고, 거기서 결국 스레이 일행은 알리샤에게 말트란의 정체를 밝힌다. 당연히 알리샤는 경악해서 믿지 못하겠다고 하지만, 결국 말트란과 만나서 본색을 드러낸 그녀에 대항해 싸우는 처지가 된다. 말트란은 이미 도사의 힘으로도 정화할 수 없는 상태까지 이르러 있었는데, 스레이 일행에게 패배해 싸울 힘을 잃자 알리샤에게 다가가서 자기 손으로 그녀의 창을 끌어당겨 죽음을 택하며, 알리샤의 상냥하기만 한 구석이 구역질 나올 정도로 싫었다고 저주하면서 이것이 현실이라고 가르쳐주고 소멸한다. 충격을 받은 알리샤는 그대로 주저 앉아 멍하니 있다가 오열하면서 그 자리를 뛰쳐나간다.
2.6 재기
자리를 떠나 힘없이 멍하게 서있는 그녀를 스레이가 쫓아오자, 솟구치는 절망감을 참지 못해 이제 모든 게 다 싫어졌다며 나라고 전쟁이고 다 집어치우고 싶다면서 스레이에게 안겨서 울음을 터뜨린다. 그런 알리샤에게, 스레이는 말트란의 정체가 어쨌든 간에 그 가르침을 알리샤가 어떻게 받아들여 행동했는지가 중요한 것이라면서 새로운 희망을 주었고, 알리샤는 스레이의 말에 의지해 다시금 각오를 정해서 평화를 위해 계속 헌신하기로 결심했다며 자기 일을 하러 기사단 진영으로 돌아간다.
이후 본격화한 전쟁 속에선 전쟁터의 부정한 기운에 의해 탄생한 드래곤이 양국의 병사들을 학살하는 사태가 벌어져 이를 막기 위해 스레이 일행이 싸우기 시작하는데, 그곳에 병사들을 이끌고 찾아와서 역시 같은 곳에 모이게 된 세르게이의 병사들 및 용병단들과 함께 힘을 합쳐 드래곤과의 싸움에 가세한다.[16] 드래곤이 처리된 후에는 전쟁이 소강상태에 접어든 틈을 이용해 세르게이와 만나서 정전을 추진한다.
정전이 잘 진행되면서, 도중에 만난 스레이에게 두 국가 간의 화평을 위해 같이 행동하지 않겠냐고 권유한다. 하지만 도사로서 사명이 있는 스레이는[17] 두 국가간의 정사에 관한 것은 알리샤의 역할이라며 사양하고, 알리샤는 아쉬운 기색을 보이면서도 이를 받아들이며 자신의 꿈을 위한 길을 계속 걸어가게 된다.
3 결말
스레이가 재화의 현주를 쓰러뜨리고 희생하는 마지막 시점에서는, 하이랜드와 로랜스 사이에 진행되기 시작한 정전교섭에 세르게이와 협력하며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었다. 그러는 도중 스레이가 희생하면서 세계 전체로 내보낸 빛에 반응하여, 그의 흔적을 알아챈 듯한 표정을 짓기도 한다.
엔딩 이후에는 로제와 함께 여정을 갖게 되며 이에 해당하는 이야기는 DLC로 다루어진다.
4 DLC
휴전을 반대하는 과격파들로부터 매국노라 불리며 목숨을 위협받고 있는 중, 죽을뻔한 위기에서 로제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고 일행과 재회하게 된다. 로제에게 스레이가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 캐묻지만, 로제는 알리샤가 동료가 아니라느니, 서로 가는 길이 다르다느니 하는 식으로 둘러대며 대답을 피하고,[18] 알리샤가 손찌검을 하면서 로제와 크게 다투게 된다.
결국 알리샤의 노력하는 모습이 로제에게 인정받으며 알리샤는 로제와 종사계약을 맺게되고, 휴전반대파의 배후에 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로제와 함께 그 뒤를 캐기 위해서 행동하게 된다.
참고로 로제가 알리샤와 계약하며 지어준 진명의 뜻은 '픽하면 우는 알리샤'. 스레이가 붙였던 진명인 '미소짓는 알리샤'와는 정반대가 되어버렸다(…). 참고로 로제는 스레이가 붙여준 알리샤의 진명과 그 의미[19]까지 알고 있는 상태에서 굳이 이런 이름을 지어준 것. 또한 TOZ 본편의 결말을 통해서 스레이는 자신의 오감을 차단함으로써 마오테라스의 대지에 닿은 영응력을 지니지 못한 사람들이 천족을 보다 쉽게 느낄 수 있도록 해 준 것임에도 불구하고 스레이와 계약했을 때와 달리 로제에게 전혀 신체적 부담을 주지 않은 이유에 관한 설명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뭔가 본편의 알리샤와는 다른 캐릭터가 되었다며 위화감을 느끼는 유저들이 많다. 로제의 영향인지 말투도 성격도 뭔가 로제틱해졌으며, 의상까지 로제가 준비해온 옷으로 갈아입은 채 이야기가 진행된다. 로제를 싫어하는 팬들은 로제에게 물들어버렸다며 좌절중.
말투가 바뀐 것은 여왕이라는 위치에서 내려와 로제와 대등한 위치에 서기 위해서라고 치고, 성격까지 로제틱해지는 것은 뭔가 정신적인 성장을 다루는 이 이야기에서 로제야말로 완성된 인격의 최종 종착점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풍기는지라 결국 로제 띄워주기라는 인상을 주는지라 거부감을 느끼는 팬들이 많다.
작중 스토리 개요에 써있는 문장을 보자면 스레이에게 느끼던 감정은 결국 연심이었던 듯하다. 이거 완전히 히로인 아닌가요 다만 그 감정이 사랑이라는걸 알리샤 본인이 깨닫고 있는지는 불명.
5 테일즈 오브 제스티리아 더 크로스
드디어 정실 히로인다운 비중과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반적으로 로제와 알리사와의 관계가 당위성을 가지게 되었으며, 이제서야 히로인이 아니었던 로제와 본래 히로인이어야 했던 알리샤가 각자의 적절한 위치를 잘 찾아갔다는 느낌이다. 1쿨 전반적으로 그 비중이 스레이 못지 않고, 재앙을 딛고 일어나 고된 현실 속에서도 끝까지 자신의 신념과 이상을 관철해가는 모습에서 여주인공의 면모 또한 부각되었으며 이전과는 달리 여전히 정치 감각은 떨어지지만 지도자로서의 그릇을 보여주고 있어 안습한 히로인의 모습은 더 이상 찾을 수가 없을 정도. 필요하다면 자신이 희생하는 한이 있더라도 만연한 증오의 연쇄를 끊겠다는 위선없는 올곧은 진심은 알리샤를 암살하려 했던 로제에게 충격을 줘 그녀가 칼을 거두고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알리샤는 공주이자 기사로서 하이랜드와 로랜드 간의 전쟁을 막아내겠다 맹세하고 로제는 그런 그녀를 측근에서 그녀를 지켜보며, 만일 알리샤가 그 과정에서 목숨을 잃게 될 경우, 그 누구도 알리샤의 복수를 하지 못하도록 막아 새로운 증오의 연쇄가 생가지 않길 바라는 공주의 뜻을 관철하겠다 약속한다.
이는 모두 알리샤가 종사의 계약을 맺기도 전의 일임으로 확실히 원작과는 다르게 전반적으로 로제와 알리샤 간의 관계, 각각의 위치가 재검토되었다는 느낌.
선행상영회 이벤트에서 밝히길 제스티리아의 테마 중 하나인 재앙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적합한 캐릭터. 2화까지는 스레이보다도 주역에 가까운 포지션이다.
0화부터 재앙에 휩쓸려 동료들이 전멸, 본인도 방황하게 된지라 재앙에 대한 공포가 강하다. 그 덕분에 이를 타파해줄 도사와 천족을 더 절박하게 찾고있다.
3화에선 성검제에서 비난 듣고 나약한 모습을 보이는 장면이 사라졌고, 오히려 암살하러 온 로제와 단도 하나만으로 맞서 싸워 호각으로 버틴다. 아니 호각으로 버티는 걸 넘어서 자신보다는 성검을 뽑음으로써 백성들을 구해달라고 외친다. 이후로는 원작과 비슷하지만 종사 계약 자체를 안 한다. 여러모로 연출이나 스토리에서 소소하게 챙겨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10화에서는 계약 자체가 없으니 파기도 없을뿐더러, 파티 탈퇴도 없어졌다.
전체적으로 여주인공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인물.
다만 11화 시점에서 내전에 휘말려 중상을 입게 되는 바람에 활약할 가능성이 낮아지게 되었다.
12화에서는 중반으로 갈수록 사망한 듯한 연출이 나왔으나 낚시였고 후반에 가서 바로 무사함을 보여주었다. 또한 슬레이와 종자의 계약을 하게 된다.[20]
6 안습
테일즈 시리즈 사상 최고로 작품 외적인 취급이 안습한 여성 주연.[21] 랜서의 저주가 마침내 다른 게임을 침범하기 시작했다
초반까지만 해도 분명 메인 히로인 같은 느낌이었건만, 그에 어울리지 않게 파티에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하는데다가 전개상으로도 파티의 짐이 되다가 결국 이를 알아채서 비교적 빠른 시기에 파티에서 스스로 이탈하여 딱 한번을 제외하면 합류하지 않는다.[22] OP에서도 딱 한 장면만 제대로 나오는 등 비중이 최악이었으며, 천족들은 스레이와 대등한 재능을 갖고있는 로제를 도사의 파트너로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또한 알리샤가 왕족이기 때문에 파티를 떠나는 것이 자연스럽다는 의견에도 부정적인 의견이 많다. 특히 구작을 해온 전작 팬들 사이에서는 알리샤보다 훨씬 더 입지가 높은 디 어비스의 나탈리아나 베스페리아의 에스텔, 그레이세스의 리처드도 아무 문제없이 일행과 함께 여행하곤 했으며, 그들보다 지위가 훨씬 더 낮은 알리샤는 운신의 폭이 더 넓지 않느냐는 주장이다.
알리샤에 대한 취급 덕분에 본 작품은 어마어마한 비난을 피해갈 수가 없게 되었다. 첫 공개 때 마치 메인 히로인인것처럼 노출시켜 기대치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DLC 코스튬을 유료로 판매중이고, 예약특전 중 하나가 이 캐릭터의 비오의 DLC였다.[23] 게다가 이 캐릭터의 피규어나 관련 굿즈까지도 나온 상태로, 노골적으로 알리샤를 푸쉬해서 기만하는 마케팅을 한 것이다. 무엇보다도 발매 전인 2014년 연말 방영한 사전 홍보용 애니메이션[24]에서의 위치가 그야말로 히로인 그 자체인지라 실제로 그 애니메이션을 보고 기대하고 있었던 팬들의 분노는…. 알리샤 이탈 후 그녀의 DLC는 로제와 공유되는데, 그래서 더 열받아하는 팬들도 많다. 유저 : 난 알리샤 복장 DLC를 알리샤에게 입혀줄려고 산 거지 로제에게 입혀줄려고 산 게 아니야!
이외에도 알리샤를 끝까지 사용가능케 하는 DLC나 PS4용 완전판도 나오는 게 아니냐는 예상도 있었고 그 일부는 현실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그것도 후일담이다!![25] 더 웃긴 건 캐릭터 설명을 보면 '재앙이 넘치는 세계를 구하기 위해 스레이와 여행을 계속해온 하이랜드 왕국의 기사'라고 쓰여있는 부분. 계속은 무슨 서장 끝나자마자 탈퇴하고 여행 관뒀는데 무료배포도 모자른데 이걸 1300엔(부가세 별도)이나 주고 판다고 해서 이미 니코동에서는 1300엔 히로인이라고도 불리는 상황. 덕분에 많은 팬들이 폭발해버리고 말았으며, 결국 제작진들이 이걸 의식해선지 기간한정 무료 배포를 하기로 했다.
무료 배포를 하게 된 경위도 웃긴데, 2ch 스레드에서 '이러다가 알리샤 DLC라도 나오면 이 게임은 진짜 끝장이다'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을 무렵, 아직 발매가 되지 않은 게임정보지를 플라잉겟으로 미리 입수해서 까보니 아니나다를까 DLC 정보가 실려있었고, 예상대로 스레드가 대폭발(…). 그리고 이후 약 한시간만에 반남측에서 "팬들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라는 명목으로 발표한 것이 이 (기간한정) 무료 배포다. 정작 DLC가 나온다는 공식 발표는 하지 않은 상태로 다짜고짜 '무료로 드립니다!'라는 말부터 나온 것을 보면 어지간히 당황한 모양. 게임을 실제로 플레이한 현지팬들의 반응들을 보면 처음부터 알리샤를 불쌍한 측면이 강조되는 '히로인?'으로 기획해서 그녀의 구원을 바라는 플레이어들의 마음을 이용해 알리샤가 주인공인 DLC를 연속흥행시키려고 한 것이 부메랑으로 돌아온 것이 아닌가 추측하는 이야기도 보인다.
그 외에도 캐릭터 디자인, 스토리 초반의 만남, 그리고 홍보개시 시점부터 발매 직전까지 스레이과 알리샤를 전면에 내세워 홍보했기 때문에 알리샤가 메인 히로인의 왕도를 걷는 캐릭터가 될 거라고 생각한 유저들이 많았다. 이 때문에 발매 후 알리샤의 비중을 보고 당황한 유저들은 원래는 알리샤가 메인 히로인이었는데 어른의 사정으로 스토리가 바뀌었다고 추측한다. 테일즈 오브 제스티리아/평가 항목에도 쓰여있지만 이 부분은 누가 굴러온 돌이고 누가 박힌 돌인지는 불명이니 알아서 판단하자.
파일:Attachment/알리샤 디프다/4364778898.jpg
스마트폰 소셜 게임인 테일즈 오브 애스터리아에서는 '제스티리아의 히로인'이라고 되어 있던 알리샤의 캐릭터 소개가 게시판에서 화제가 되자마자 '제스티리아의 등장인물'로 변경되었다. 애스터리아의 제작진[26]들도 발매 이전까지는 알리샤가 히로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모양.
게다가 일이 커지자 제작사에서 일본의 한 게임 웹진에 수록된 알리샤 피규어 소개글에 포함된 '히로인'이라는 문구를 삭제해달라고 요청하는 메일을 보냈다는 사실이 밝혀져 또 까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게임이 발매되기 한참 전인 2014년 10월경 기사인데, 제작사측에서는 교정시 깜빡했다는 명목으로 수정을 요청했다는 모양이지만 암만 봐도 이번 사태의 불끄기.
소설판에서는 안그래도 적은 알리샤의 비중이 대폭 축소되었다. 게임 초반부에 슬레이와 만나게 되는 장면이 죄다 삭제되었고, 등장 시기도 로제의 등장 이후. 덕분에 슬레이가 처음으로 만나는 인간 여자라는 포지션도 로제에게 빼앗기고 말았다(…).- ↑ 성은 스페셜 애니메이션 PV에서 공개했다.
- ↑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전개가 진행될수록, 집단의 이해관계와 상관 없이 행동해야 하는 도사의 동료로서는 영 어울리지 않는 태도도 꽤 보이게 된다.
- ↑ 사실 이 캐릭터 뿐만 아니라 다른 액션 판타지물에서 창을 다루는 여캐들이 많이 등장하고 선호받게 되면서 루리웹, 인벤 등 각종 게임 커뮤니티에서 쓰이게 된 말장난 은어인데….
맞는 말인데 뭔가 상당히 위험하다. 그리고 지금은 본인 후일담이 1300엔(세금 미포함)에 팔려서 1300엔에 팔리는 히로인이라는 이야기가 - ↑ 다른 시리즈 PV의 히로인에 비해 이번 PV에서 알리샤는 거의 비중이 없고 취급이 나빠서 나중에야 공개된 로제랑 비교되는 수준이었다. 오히려
본처미클리오와 라일라의 존재감이 크게 부각된다. - ↑ 니코니코 동화에 올라온 PV의 코멘트들로 이런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 ↑ 이미 그레이세스 때부터 히로인에 대한 취급에 변화가 생겨서, 전형적인 남녀관계 구도와 이야기에 있어서 존재하는 메인히로인 구도에 구분이 생겼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근래 테일즈 마더쉽 타이틀에서 메인히로인은 주인공과 맺어지지 않고 있으며, 남녀관계 쪽의 여성 캐릭터는 상대적으로 공기화되고 있다. 이 때문에 알리샤가 주인공과 남녀관계 쪽의 상대가 될 경우, 이야기에서 비중을 차지하는 메인히로인 자리는 다른 누군가가 차지할 수밖에 없다는 고찰도 충분히 나오고 있었다. 게다가 하필 특전으로 알리샤에게 주어지는 엑실리아 2의 비오의가 바로 이 구도에 해당하는 레이아의 것이었기에….
- ↑ 평범한 인간 중에서는 그래도 영응력의 자질이 있는 편이라고 하지만 천족과 소통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준다.
- ↑ 이때 라일라가 스레이에게 영응력이 부족한 알리샤를 종사로 둘 경우 짊어져야 할 부담에 대해 귓속말로 알려주지만 스레이는 알리샤에게 그 사실을 말해주지 않았다. 또한 이 광경을 미클리오가 몰래 보면서 따라와서 결국 그도 도사의 싸움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 ↑ 천족이 빙마화하여 정화할 수 없을 정도로 원형이 망가져버리면 드래곤이 된다. 본래 천족은 영응력이 높지 않으면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지만 드래곤이 되면 강대한 부정의 기운을 통해 눈에 보이는 실체를 지니게 된다고 한다.
- ↑ 종사로서의 영응력도 부족했지만 지식을 제외하면 융통성이나 직감, 카리스마, 대국을 읽는 능력 등 정치에 필요한 측면들이 모두 부족한 느낌이라서 스레이 일행에 의해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기 전까지 계속 정적들에게 당하는 모습만을 보여주었다. 어찌 보면 스레이와 비슷한 점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부분이 주변의 부정부패에 휩쓸리지 않고 이상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가 되기도 했다.
- ↑ 로제의 경우는 손발이 딱딱 맞는 업무상의 파트너란 느낌이지 로맨스 분위기는 전혀 없다.
- ↑ 중반~후반까지 전개를 진행하면 이 모든 일 뒤에 숨은 흑막을 알 수 있게 된다.
- ↑ 스레이 일행은 알리샤가 절망할까봐 이 사실을 차마 밝히지 못한다. 이를 두고 말트란은 도사 일행 역시 이상주의자일 뿐 무능하기만 한 알리샤를 전혀 신뢰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며 비웃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 ↑ 마침 빙마에게 습격당한 상태에서 일행의 도움을 받게 되어 말트란의 퀘스트가 끝날 때까지 일시적으로 파티에 다시 들어오게 된다. 전투횟수는 2번이다.
- ↑ 초반에는 알리샤를 종사로 두기 위해 스레이가 한쪽 눈의 시력을 통째로 잃었으나, 이 시점에서는 시야가 침침해지는 정도에서 그친다.
- ↑ 전투 모드에 직접 참가하는 것은 아니고 약간의 효과를 주는 정도로 표현된다.
- ↑ 이때 이미 스레이는 인간과 천족의 공존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것을 결의하고 있었다.
- ↑ 진위는 알 수 없지만 일단 알리샤는 '스레이에게 뭔가 안 좋은 일이 있었고, 내가 걱정할까봐 말해주지 않으려는구나'라고 이해한다. 다만 '알리샤와는 동료가 될 수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라는 로제의 말을 들어보면 알리샤가 동료가 아니라는 발언은 일단 진심이 섞여있긴 했던 모양(…).
- ↑ 슬레이가 알리샤에게 하이랜드 왕가를 상징하는 단검을 돌려줬을 때 환하게 웃는 알리샤의 모습을 보고 앞으로도 그렇게 웃었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지어준 이름이었다.
- ↑ 이때 알리샤가 자신이 계약하는 것이 슬레이에게 부담이 될 것을 우려하지만 슬레이는 자신이 더 강해지면 될 뿐인 이야기다라고 일축해버리고 알리샤도 그말을 듣고 밝게 웃으며 계약을 하고 진명을 받게 된다. 원작에서의 알리샤와 슬레이의 안습한 작별을 생각해보면 감동적인 장면.
- ↑ 작품 내적으로는 차라리 히로인이 아니었으면 낫겠다고 생각될 정도로 취급이 더 안습한 히로인이 전작에 존재한다.
- ↑ 다만 몇 번씩 다시 만나면서 주요 이벤트가 진행되므로 완전히 공기화되지는 않는다.
- ↑ 정확히는 예약특전 비오의 DLC 3명 중 한명이다.
- ↑ 게임 본편의 프롤로그를 각색한 것으로 전개에 다소 차이가 있다.
- ↑ 후일담이라는 건 엔딩후라는 예기인데 엔딩에서 주인공인 스레이가 희생을 해 세상을 구했기 때문에 스레이 없이 후일담을 진행한다는거다!!
그리고 후일담마저 알리샤 말고 로제가 더 비중이 높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있다 - ↑ 스쿠페스로 유명한 KLab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