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로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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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 로메오의 로고[1]

Alfa Romeo

1 소개

피아트 그룹 계열의 자동차 제조 업체.

이탈리아 밀라노에 본사가 존재하며, 1910년에 설립되어 지금까지도 건재한 기업이다. 현재는 피아트 그룹의 산하 기업으로 스포츠성을 내세운 차량들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탑기어의 전 MC 3인방이 전부 하악 하악대는 좋아하는 브랜드이기도하다.[2]

역삼각형 방패모양의 그릴이 특징이다. 0▽0 엄청나게 귀엽다 작은기통 엔진에도 불구하고 어마어마한 배기음을 가지고 있다. 람보르기니페라리와 견주어도 꿀리지 않을정도(...) 아니 애초에 엔초 페라리 양반이 어디 출신인지 안다면..

고성능 모델은 콰드리폴리오 베르데(Quadrifoglio Verde; 영어로는 클로버리프) 버전이라 부르며 앞 펜더에 네잎클로버 엠블럼을 박아넣는 전통이 있다.

2016년부터 대한민국 정식수입이 예정되어있다고 하지만 2017년에서 2018년경으로 연기되었다고 한다.[3]

2 역사

1910년 6월 2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알렉산더 다라크, 우고 스텔라에 의해 알파 로메오가 설립되었다. 다만 처음에는 Anonima Lombarda Fabbrica Automobili, 즉 A.L.F.A라는 이름으로 출발하였는데, 이 이름이 현재의 알파 로메오가 된 계기는 1915년 니콜라 로메오가 회사를 담당하기 시작하면서 현재의 이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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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에 24 HP를 만들기를 시작으로, 점점 엔진의 출력을 높여 가 40, 60 HP 모델도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듬해인 1911년, 알파 로메오가 성공하는 계기가 된 모터레이싱에 진출한다. 처음에는 24 HP 2대의 모델로 시작했고, 1914년에는 레이싱용 자동차를 만들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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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F.A 40/60 GP

그리고 이제 레이싱에 출전하나 싶었으나... 큰 사건이 터졌다. 이 사건 때문에 1915년 니콜라 로메오가 A.L.F.A에 부임하면서 군수 목적으로 사용될 자동차와 비행기의 엔진을 생산했다. 전쟁이 끝나고, 로메오는 A.L.F.A와 함께 로마 등의 지역 철도를 입수하게 된다.

1920년 A.L.F.A.는 지금의 Alfa Romeo로 이름을 바꾸고, 다시 차량을 생산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같은 해 엔초 페라리를 영입하여 레이싱 활동을 시작한다. 하지만 29년 페라리는 자신만의 팀인 스쿠데리아 페라리를 만들고, 1939년 이에 페라리와 결별하게 된다.

그 후 스포츠카 메이커로써 명성을 이어가나 부진하는 이탈리아의 자동차 마켓과 더불어 독일 차들의 강세, 브랜드 파워 약화 등의 이유로 알파 로메오는 오랫동안 피아트 그룹 산하에서 소형차나 파는 브랜드로 전락하고 만다. 1995년에는 판매부진으로 북미 시장에서 아예 철수해버리고 2010년까지 목표판매량을 이루지 못하는 등 안습의 길을 걸었다. 그러다가 2005년 쯤에 다시 북미시장으로 컴백한다는 소문이 들리기 시작하더니 한정 생산 모델인 8C를 먼저 내놓았다. 2013년에는 4C를 공개해 다시 북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였으며 최근의 야심작 쥴리아로 라인업을 더 확장시켜 나아가고 있다. 대중적인 인지도에서는 아직 한참 밀리긴 하지만 매니아 층의 지지는 여전히 강력하며, 독일브랜드 외의 다른 유럽브랜드들도 북미에서 인지도를 슬금슬금 넓혀가고있는 추세와 바뀐 시장판도로 미루어 일단은 전망이 밝을것으로 예상되고있다.

2018년까지 알파 로메오는 모델 라인업을 8개로 늘릴 계획이며 목표 판매량은 2018년까지 30만대라는 엄청난 숫자다. 하지만....

주춤하는 중국시장과 피아트 그룹 내 형인 마세라티의 미국 시장 부진 등으로 인해 2018년까지의 목표는 또 한 번 연기되어 2020년까지 모델 라인업 추가시간을 늘릴 예정이라 한다. 자동차 시장의 허세쟁이 세르지오 마치오네 회장의 터무니 없는 목표가 독이 된 듯. 현재는 발표된 줄리아와 2016년 LA 오토쇼에서 선보일 예정인 준중형 SUV 스텔비오 (Stelvio)를 내놓는 것에 집중하고 있는 듯 하다.

2016년 6월에는 모델 라인업을 계속 늘릴것이라는 공식선언을 했으면 스텔비오 다음으로 BMW 5시리즈 라이벌 차량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근 20년 간 사실 상 소형 자동차들이나 유럽 및 오세아니아 지역 쪽에 간간히 팔던 브랜드지만 과거의 영광과 명성이 워낙 자자한 브랜드라 골수팬들이 실로 엄청나다. 알파로메오가 20년의 기다림 끝에 피아트 그룹 내의 형제 브랜드 란치아를 재치고 새로운 간판 브랜드가 될 수 있는 것도 이 팬들의 헌신 때문일 것이다. 유명 자동차 리뷰어들인 제레미 클락슨이나 크리스 해리스 등도 알파로메오의 골수팬임을 리뷰에서 종종 확인할 수 있다. [4]

3 생산 모델

현재 알파로메오는 국내 시장에 진출하지 않았다. 만약, 아주 만약에 알파 로메오 차량을 봤다면 그건 아마도 해외직구거나 해외에서 타던 걸 그대로 들여왔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수리비는...일본이나 미국, 아님 이탈리아로 보내야지 뭐.

하지만 2010년 부터 세르지오 마치오네 회장 자신이 직접 한국에 알파로메오를 진출 시킬 의사를 피아트 한국지사장인 안용석씨를 통해 전달했다. 2011년 서울 오토쇼에 알파로메오를 출전 시킬 예정이었지만 어찌된 일인지 무산. 아마 새롭게 다시 시작한 알파로메오 브랜드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한국 진출은 확실해보인다.

4 단종 모델

5 기타 모델

  1. 왼쪽의 붉은 십자가는 밀라노의 상징이며, 오른쪽은 14세기 밀라노를 지배한 비스콘티(Visconti) 가문의 문장인 "Biscione", 즉 왕관을 쓴 구렁이가 무어인을 삼키는 모습의 그림을 형상화 한 것이다. 이 로고는 2015년 줄리아(Giulia) 발표 때 새로 디자인해 발표된 것이며, 이전 로고와 색 배치 차이가 있다.
  2. 리처드 해먼드가 모는 알파로메오 4C와 경주를 붙은 그 제레미 클락슨이 차마 알파로메오에게 이기지 못하겠다고 일부러 승리를 양보해버릴 정도다!!
  3. 편집자가 FCA 딜러 소속 직원인데 본사 직원이 교육후 들려준 이야기다.
  4. 클락슨은 2008년에 한정판으로 나온 8C를 리뷰하면서 정말 호되게 깐다. 하지만 막무가내 비판이 아닌, 그들의 실수를 정말로 안타까워 하며 언제나 나의 알파로메오는 이렇지 않아! 라는 말을 강조하며 애정으로 까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