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열사릉

愛國烈士陵
문화어:애국렬사릉

북한국립묘지 중 하나. 평양직할시 형제산구역 신미리에 위치해 있다. 대성산혁명렬사릉과 함께 북한의 양대 국립묘지로 꼽히지만 북한에선 혁명렬사릉에 비해서 한 급 낮게 취급한다. 1986년 개관하였다.

일제강점기 당시의 독립운동가, 북한 정권 수립에 기여한 정치인, 한국전쟁 당시 납북된 인사들의 묘소들이 있다. 남한에서 송환한 비전향 장기수의 묘지도 이 곳에 위치해 있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김규식, 조소앙, 이극로, 홍명희, 한설야 등이 있다. 이현상, 김달삼 등 남한에서 사망한 인사들의 묘는 가묘로 조성되어 있다.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방북 시 대성산혁명렬사릉, 금수산태양궁전과 함께 방문을 금지하고 있다.

남북통일 후에는 반드시 재개편해야 할 시설이지만, 상술했듯 이 곳에는 한국전쟁 전범뿐만 아니라 북한 정권의 성립 이전에 사망한 독립운동가나 본의 아니게 북으로 납치당한 인사도 다수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에 철저한 조사와 평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통일/인프라문제 항목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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