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허씨

Andrew Hussie

성은 허요 이름은 앤드루.
본관(本貫)이 앤드류인 허氏가 아니다.

1 개요

마성의 입술을 가진 남자.
1979년 생. 미국 출생.

웹툰, 웹코믹 작가. 남성. 대표작은 홈스턱, 프라블럼 스루스.

데뷔작은 탈옥.[1] 하지만 탈옥은 워낙 난해하고 복잡한 스토리로 인해 얼마 안 가 결말을 보지도 못한 채 완결되었고, 차기작인 음유시인 퀘스트 역시 루트를 여러 개로 나뉘어서 재미를 주는 등의 장점은 있었으나 탈옥을 능가하는 복잡한 스토리 때문에 결국 흑역사화. 이후 Problem Sleuth를 연재했는데, 꽤 완성도 높은 퀄리티로 이 때부터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2] 그리고 프라블럼 스루스 완결 이후 홈스턱을 연재하기 시작, 개성있는 캐릭터들, 특히 트롤들의 활약으로 본인의 이름을 세계에 알렸다. 그 덕분에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제법 쌓인 편. MS 페인트 어드벤처라는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그 곳에 작품을 게시함으로써 활동한다. 대개 모든 것을 스스로 만들어 업로드하지만 본인의 능력이 부족할 때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3][4] 수입 경로는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팬들의 기부와 왓 펌킨(자신의 작품의 굿즈)의 운영으로 돈을 벌고 있다. 홈스턱 게임 제작을 위해[5] 기부를 받았을 때는 하루만에 50만 달러가 모였으며 한 번에 만 달러를 낸 사람이 두 명이나 존재했다.[6] 이 킥스타터 덕분인지 아니면 원래 있던 유명세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남코의 신작 웹게임인 남코고교에 참가하게 되었다.

트위터텀블러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트위터에는 가끔 들어와 홈스턱 굿즈나 제작팀의 활동을 홍보하거나, 마음에 드는 팬들의 창작물 혹은 리뷰를 리트윗하곤 한다. 팬덤 엿먹이기는 필수 코스. 텀블러에서는 최근 들어 활동이 뜸해졌지만, Q&A와 팬아트가 올라와 있으니 한 번쯤 들어가보자.

2 작품 특징

패러디제4의 벽이 난무하는 서술 방식을 즐겨 쓴다. 그 외에도 수많은 신화와 지식에서 모티브를 따오는 것이 특징. 그 외에도 성인들만 이해할 수 있는 섹드립 개그, 혹은 끔살, 커플링 분쇄 등을 즐긴다. 때문에 가끔씩 영어판 우로부치 겐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다만 우로부치 겐과 다른 점은 허씨의 작품은 진지한 분위기가 아니라 대체로 경파한 분위기이기 때문에 완전한 호환형태로 보기는 힘들다. 굳이 따지자면 니시오 이신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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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홈스턱의 첫 페이지에 나오는 팔 없는 움짤로 인해 홈스턱 그림 = 허씨 그림체라는 여론이 있긴 하지만 정작 진지하게 그린걸 보면 홈스턱을 그리기 위해 맞춘 컨셉인 모양. 홈스턱 내부에서도 이런 느낌으로 그려진 진지한 그림이 아주 가끔 나오긴 한다. 분위기가 많이 진지해진 액트5 이후로는 진지한 그림 스타일과 팔없는단순화한 쪽의 비율이 비슷해졌다.

허씨 특유의 서술법 때문에 독자들이 작품을 읽기 힘들다. 사용하는 단어의 수준, 타자기벽, 통신체의 사용 빈도, 오타 등 캐릭터의 성격을 텍스트로 보여주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독자들이 읽기 어려운 편에 속한다. 작품 전체적으로 "외국인도 알아 듣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쓰이는 단어 수준이 높으며 그와 별개로 가끔씩은 허씨가 없는 단어를 만들어 쓴다.

3 기타

자기 작품의 브리스카 세르켓에 매우 항가하고 있다.[7] 자캐딸 그런데 최애캐라면서 작중 브리스카의 취급은 별로 좋지 않다. 작품 내 플래시에 있는 이스터 에그 속에 자기 얼굴을 떠다니게 하거나, 아니면 진짜 오너캐가 출연해서 개드립을 치고 사라지고는 한다. 그런데 의외로 약하게 묘사된다. 참고로 국내팬에게 불리는 별명은 허씨발(...)욕쟁이 한국인의 묘습이다이다.
약혼자가 있다. 왓 펌킨을 관리하고 있다고.

게임 Undertale의 개발자 토비 폭스는 게임의 제목을 왜 언더테일로 정했냐는 질문에 앤드류 허씨의 지하실에서 이 게임의 아이디어를 생각해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3.1 홈스턱의 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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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캐.

홈스턱의 등장인물...이지만 이 항목의 작가 본인이다.(…)
팬들이 지어준 칭호는 Waste of Space. 대충 공간의 낭비 혹은 우주 쓰레기라는 뜻. 덤으로 처녀자리. 카나야가 강한 이유는 허씨가 처녀자리이기 때문이다.

작중에서 각종 코스프레를 하고 나타나 설정을 설명하거나 이스터 에그로 등장한다. 첫 등장시에는 1년간의 홈스턱의 내용을 정리하기 위해 난입한 작가 그 자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스토리에 개입하고 있어 오너캐에서 등장인물화 되고있다. 한 예로 작가의 오너캐인 만큼 전지전능할 것 같지만 잉글리쉬 경에게는 오히려 발린 일이 있다(...)[8]
브리스카 세르켓을 흠모해 구혼까지 했다. 브리스카 본인은 매우 싫어했지만...
작중 행적으로는 스크래치 박사를 죽인 것[9], 폭발하는 얼터니아의 우주에서 스페이즈 슬릭을 구한 것[10], 작중에 생명의 반지[11]를 등장시킨 일 등이 있다. 은근히 중요한 일을 많이 했다. 그야 작가니까.

죽은 다음엔 꿈 방울에선 세르켓을 뒤에서 살펴보고 있다. # 로드 잉글리쉬한테 두번 죽으면 어떨까
  1. 여기에서 번역중
  2. 이 곳에서 번역이 완성된 상태. 여담이지만 탈옥도 이미 번역이 끝나 있다(...)
  3. 예를 들어 작중 게임 형식으로 되어 있는 플래시에서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다고 써 놓았고, 홈스턱 관련 항목들에서 대놓고 그림체가 다른 스탠딩 이미지들은 따로 작화팀이 있다. 제일 유명한 작화가는 xamag. 러시아인이다.
  4. 플래시에서 들을 수 있는 다양한 곡들 역시 작곡, 편곡을 담당하는 뮤직팀이 따로 존재. MSPA 우측 상단 크레딧 항목의 뮤직 크레딧 란에 들어가면 플래시에 사용된 곡의 이름과 작곡가를 알 수 있다.
  5. 북미 지역에서는 무료로 서비스된다.
  6. 만 달러를 기부하면 자캐를 출연시켜 주겠다는 드립을 쳤는데 아니나 다를까 정말 기부한 사람이 있었고, 그들의 자캐는 결국 홈스턱에 출연했다. 그러나 한 페이지 한정이였기에 나오자마자 그 다음 장면에서 끔살당했다(...).
  7. 그래서 그런지 잉글리쉬 경에게 죽은 뒤엔 브리스카에게 구혼을 청한다. 물론 난데없는 구혼 신청에 브리스카는 당황한다. 참고로 이장면은 액트6 인터미션 2탄 마지막화이다.
  8. 하지만 잉글리쉬 경은 기습을 했고 허씨는 자신이 갖고 있는 스크래치 박사의 총에 총알이 있는줄 알고 방심한 상태였다.
  9. 정확히 말하면 멱살을 잡고 짤짤 흔들다가 다리를 부러트렸다. 참고로 스크래치 박사와 허씨가 가까이 있으면 스크래치 박사는 보통의 인형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이런 짓을 한 이유인즉슨 작가인 자신이 떡하니 버티고 있는데 건방지게 서술자 역할을 했다고... 다리를 꼬매면(...) 살 수도 있었겠지만 이후 스크래치 박사의 몸 속에서 잉글리쉬 경이 등장하는 바람에 사망 확정.
  10. 사실 스페이즈 슬릭을 간호하는 장면이 나오기 이전, 텀블러에서 한 Q&A에서 농담조로 스페이즈 슬릭은 자기가 구해내서 간호하고 있다고 답한 적이 있다. 그걸 진짜로 실행시킬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11. 브리스카에게 구혼할 때 처음 나왔다. 죽은 인물을 살릴 수 있는 반지. 알파 세션의 흰 여왕의 반지이며 공허의 반지와 반대 개념이다. 지금은 아라네아 세르켓의 수중에 있다가 여제에게 뺏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