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랙스

혹시 탄저병을(를) 찾아오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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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nthrax

파일:Attachment/앤스랙스/Anthraxleadssijeol.jpg
전성기 시절의 모습.
왼쪽부터 드럼-찰리 베난테,리드기타-댄 스피츠,보컬-조이 벨라도나,리듬기타-스콧 이안,베이스-프랭크 벨로
맨 오른쪽 두명중 아래에 있는 눈썹이 진한 사람이 스콧이다.


2010년 모습. 스캇 이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대머리+턱수염 외관을 볼 수 있다.

파일:Attachment/앤스랙스/Anthraxold.jpg
현재 라인업.
왼쪽부터 프랭크 벨로/스콧 이안/찰리 베난테/롭 카기아노/조이 벨라도나.
현재는 롭은 앤스랙스를 탈퇴해 볼비트로 이적했고 쉐도우스 폴 출신의 기타리스트 조나단 도내이스 가 가입한 상태.


1987년 발매된 Among the living 앨범의 동명의 타이틀곡.

맛있는 스래쉬 메탈을 만드는 밴드

메탈리카,메가데스,슬레이어와 함께 4대 스래쉬 메탈밴드,소위 빅 4의 한 축. 스래쉬 메탈 골수 팬들 중에서는 나머지 세 밴드에 비해 한수 아래라고 평하는 사람이 적지않다고 한다.아무래도 앨범 판매고나 차트 성적도 그렇고... 스래쉬 골수 팬이면 메탈리카가 제일 아래라고 할텐데? 메탈리카는 아예 스래쉬 취급도 안한다 카더라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스래쉬 메탈의 전형적인 이미지와는 차이가 있는, 유쾌함과 그루브함을 가미한 컨셉과 세 밴드에 비한 잦은 멤버 교체???[1] 때문에 그런 평가를 얻는 것일 뿐이다.스래쉬 메탈의 전형적인 마구 달리는 사운드와 진부한 가사에 지친 메탈 리스너들과,유쾌함과 그루브함으로 대표되는 앤스랙스 특유의 독특한 매력에 빠진 매니아 팬들은 다른 밴드들보다도 훨씬 높게 평가하기도 한다. 슬레이어가 익스트림 메탈쪽에 지대한 영향을 준 것처럼, 앤스렉스는 뉴메탈네오 펑크쪽에 많은 영향을 줬다고 평가받고 있다.

사실 스래쉬 빅4의 공통점은 미국밴드, 80년대 후반 명반을 뽑아냄(메가데스는 90년의 러스트 인 피스가 최고명반으로 꼽히지만[2] 이미 2집 Peace Sells...때부터 본좌였다), 인기의 3가지 요소였다. 독일의 크리에이터디스트럭션, 브라질의 세풀투라, 전성기를 늦게 맞은 테스타먼트엑소더스등은 그런 의미에서 한끗 정도 모자라게 대표격인 밴드가 되지 못한 것.

2 바이오그래피

1981년 기타리스트 스캇 이언(스콧 이안으로 더 알려진)과 베이시스트 대니 릴커가 주축이 되어 밴드를 결성하게 되고 '탄저균'이란 뜻의 밴드명 앤스랙스는 둘이서 뭔가 사악해 보이는 단어를 찾다가 선택되었다고 한다. 초창기 부터 막장스러운 멤버 교체로 유명했는데, 결국 스캇 이언이 문제는 대니 릴커에 있음을 파악하고 주축의 한명을 방출하는 사태에 이르게 되는데,이는 결국 초창기 보컬이었던 닐 터빈[3]까지 탈퇴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그 후 보컬에 조이 벨라도나, 베이스에 프랭크 밸로로 라인업 교체후 구성원을 탄탄하게 한후 뭔가 우스꽝스럽고 치기어린 질주감의 데뷔작 Fistful of Metal에 비해 한결 안정되고 일취월장한 음악성을 보여주며 80년대 스래쉬 메탈 밴드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80년대 중-후반 전성기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그리고 빅 4의 다른 밴드들이 그러했듯,80년대 후반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게 된다.

1985년에는 조이와 프랭크가 함께한 앤스랙스 최고의 라인업으로(보컬:조이 벨라도나,리듬 기타:스콧 이안,리드 기타:댄 스피츠,베이스:프랭크 벨로,드럼:찰리 베난테)만든 첫번째 앨범이자 두번째 정규앨범인 Spreading the Disease를 발표한다.이 앨범에서부터 앤스랙스는 자신들의 저력을 점차 보여주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Madhouse와 Gung-Ho등의 곡들이 인기를 얻었고,그 외에도 모든 곡들이 쓰래쉬에 어긋나지 않으며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앤스랙스 팬들이 정말 좋아하는 앨범중 하나.

한편 앤스랙스는 조금씩 인지도를 올리면서 어두운 복장과 심각한 가사마계전쟁로 대표되던 메탈 계에서 여타 밴드들과는 다른 자세로 음악에 임했는데,곡 제목을 가지고 장난을 친다던가, 라이브시 악기 바꿔 연주하기, 반바지 착용등 말그대로 메탈계의 (좋은의미로) 악동 이미지를 쌓아가게 된다.이맘때까지만 해도 앤스랙스를 메탈씬에 어긋나는 괴짜 녀석들로 치부하던 사람들이 있던만큼,당시 앤스랙스의 행보는 파격적이고 비범한 행보였다고 볼수있다.

1987년에는 밴드 최고의 걸작 Among the living을 내놓게 되는데, 제목에 장난을 치며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일관했지만 앨범내에 보여준 연주력과 음악은 결코 우습게 볼수 없는 수준이라 아무도 밴드를 무시하지 못했다.다시는 앤스랙스를 무시하지 마라이 앨범을 기점으로 밴드의 유쾌함이 발현되기 시작한듯.Caught in a Mosh나 I am the Law는 항상 라이브에서 연주하는 라이브넘버.이외에도 Efilnikufesin(N.F.L.)[4]

같은해 혹자들은 진정한 뉴메탈의 시초(...) 라고 주장하기도 하는 EP I'm the man을 발표해서 골수 메탈팬들과 이들의 새로운 시도를 받아들이는 팬들간의 논쟁이 발생하기도 했었다.애초에 I'm the Man 자체가 상당히 유머러스한 곡이었다는게 더욱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1988년에는 State of Euphoria 앨범을 발매했다.이 앨범에 실린 Be All,End All과 프랑스의 하드락 밴드 Trust의 곡을 커버한 Antisocial은 현재도 라이브에서 빠지지 않는 라이브넘버.다만 전작 Among the Living이 너무나 훌륭한 완성도를 보였던 탓인지,State of Euphoria는 약간 애매한 취급을 받는 앨범.메가데스로 치면 So far,So good...So what!같은 앨범이라고 볼수있다.허나 빌보드 차트에선 30위까지 승승장구하며 앤스랙스의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1990년에 나온 Persistence of Time은 Among the Living과 함께 양대명반으로 취급되는 앨범이다. 이전에 비해 가사쪽에서 한층 진중해 진것이 특징이며 수록곡중 커버곡인 'Got the time'은 국내에서 '튀김 얼마해'[5]로 대단히 유명한 곡이 되었다. 수록곡 중 Keep it in the family와 Belly of the beast가 인기를 얻었다.

1991년 힙합 그룹 퍼블릭 에너미와 함께한 B사이드+리믹스 앨범 Attack of Killer b's에서 진정한 하이브리드(...) 메탈을 보여주게 되고 수록곡중 퍼블릭 에너미의 원곡을 메탈 리믹스한 'Bring the noise'는 밴드 최고의 히트곡중 한곡으로 남게 된다.
이 앨범은 밴드의 장난기가 가득한데, 수록곡 Milk는 헤비한 사운드와 달리 시리얼을 먹으려는데 우유가 없다는 내용(...)이고, N.F.B.는 자신들의 곡 N.F.L.의 제목을 패러디한 곡으로 Nice F**king Ballad(...)이다. N.F.B의 마지막 슬픈 가사가 나오는 부분에선 아예 연주를 멈추고 다같이 운다(...)

1991년 이후 밴드는 또 한번 큰 멤버 교체를 맞게 되는데 보컬 조이 벨라도나의 탈퇴가 바로 그것이다. 그후 아머드 세인트 출신의 존 부쉬를 보컬로 영입하게 되는데 벨라도나가 80년대를 대표하는 고음쪽의 보컬이었다면 존 부쉬는 그야말로 묵직하고 파워넘치는 색깔을 보여줬고,음악적인 방향마저 예전과는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시작한다.그리고 안타깝게도 앤스랙스의 하락세가 시작됐다.지못미

이전의 음악들이 경쾌하고 엄청난 질주감의 스래쉬 메탈이었다면 존 부쉬 가입 이후는 정통파 스래쉬/파워 메탈 쪽으로 선회하게 되는데, 이전에 비해 너무나도 달라진 팬들에게 당혹감을 불러 일으키며 예전만 못하다는 평을 듣게 되며 팬들도 떠나고 평론의 좋은 평가도 떠나보내게 된다.존 부쉬와 함께 작업한 첫번째 앨범 'The Sound of White Noise'는 상당히 괜찮은 평가를 받았지만...그리고 차트 성적도 당연히 예전만 못하게 됐다.망할 좆 부쉬

문제는 이 때 당시 불어닥친 그런지 열풍이 더해져 밴드는 그야말로 엄청난 혹평과 상업적 실패를 맛보게 되고 또다시 시작된 멤버 교체(리드 기타리스트를 댄 스피츠에서 롭 카기아노로 교체했다)와 더불어 인디 레이블에서 발매한 Volume 8: The Threat Is Real 은 앨범 릴리즈직후 레이블이 도산하고 만다.물론 앨범도 시망했다

당시 에피소드 중의 하나로 미국에서 탄저균 테러가 일어나자 언론의 집중 포화를 받게 되는데, 각계층에서 밴드 이름을 개명하라는 요구가 빗발쳤지만 밴드는 이름은 절대 바꿀수 없다라고 새겨진 팀복을 입고 911 테러 복구 기금 마련 콘서트를 하기도 하였다.

더럽게길고 긴 고난의 세월이 지난후 2003년 We've Come For You All앨범은 비록 미국에선 흥행 실패했지만 일본과 유럽 등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내는데 성공하였고, 벨라도나 시절의 명곡을 팬들의 투표로 선곡하여 존 부쉬의 목소리로 재녹음 한The Greater Of Two Evils을 2004년 발매하며 예전의 입지를 슬슬 찾아가고 있는중.차트 성적은 여전히 별로였지만물론 골수팬들은 존 부쉬 목소리로 재녹음한게 별로라고 또 깐다(...).

헌데 느닷없이 잘 활동하고 있던 보컬 존 부쉬를 해고하고 예전의 보컬인 조이 벨라도나를 영입하여 투어를 돌기 시작했다. 여러 의견이 있지만 스캇 이언의 오즈페스트에 대한 집착이 거의 정설인듯. 하지만 오즈페스트는 결국 또 불발.이후 벨라도나의 재탈퇴에 보컬 댄 넬슨을 가입시키지만 2009년경 홈페이지에 넬슨의 이름이 사라진것으로 봐서 다시 탈퇴한 듯(...)

2009년 일본에서 존 부쉬와 함께 다시 공연하였다고 하니 존 부쉬의 재가입이 거의 확실시 되는듯 하다. 2009년안에 신보 Worship Music을 발매할 것이라고 함.그리고 사람들은 믿었었지

2010년 신보소식은 별달리 없는 상태이며 재가입이 기대되던 존 부쉬는 아머드세인트로 돌아가 새 앨범을 최근 발매하였고 현재 조이 벨라도나가 재가입하여 4대밴드들과 함께 빅 4 투어를 도는중.

위와 같은 막장적 보컬 영입과 방출의 연대기 때문에 스캇 개XX 라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막상 앨범은 너무나들 기다리는하지만 댄을 제외한 오리지널 라인업으로 회귀한것에 특히 올드팬들은 기뻐하였다나 뭐라나.

그리고 드디어 2011년 신보가 발표되었다!하지만 앤스랙스 항목에 2013년이 되도록 이 사실이 써져있지 않았다는 불편한 진실...Aㅏ...제목은 역시 발표한대로 Worship Music.조이 벨라도나의 노익장을 과시하는(50도 넘었다)보컬과 탄탄한 고정급 라인업의 앤스랙스 멤버들이 아직 자신들은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하듯 높은 퀄리티라는 평을 받고 있다.수록곡들중에서 인기있는 곡들은 'Fight Em 'Till You Can't'와 'The Devil You Know'.

이후 다른 쓰래쉬 빅4 밴드들과 함께 소니스피어 페스티벌 빅4 라이브를 멋있게 해냈다.물론 인지도가 다른 세밴드들보다 좀 떨어지다보니,공연은 아주 길게 하진 않았다는 후문(...).한시간 정도의 일정을 소화해냈다.

롭 카기아노가 EP앨범 Anthems (2월 15일 발매됨)를 녹음하고 2월 4일날에 밴드를 나가고 덴마크 밴드 Volbeat로 이적했다. 쉐도우스 폴의 기타리스트 조나단 도내이스가 투어 공백을 메꿔주고있다.

스캇 이언이 2013년 새로운 앨범 작업을 한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메탈리카-메가데스-슬레이어-앤스랙스 모두 2013년에 신보 낼수있을지도? [6]그러나 실패했다

2016년 정규앨범 For All Kings가 발매되었다. 팬과 편론가들의 평가는 대체로 좋다.

게다가 11월 8일 내한공연이 확정되었다(!!!) 팬들은 쌍수 들고 대환영.메가데스는 9년 째 안오는데...

  1. 정확히는 주축 멤버인 보컬 조이 벨라도나의 교체
  2. Rust in Peace 곡들 중 Holy wars를 포함한 몇몇은 이미 Chris Poland가 연주한 버전이 있기 때문에 RIP자체도 80년대의 트렌드에 올라타고 있다.
  3. 데뷔앨범에서만 보컬을 맡았다.
  4. 거꾸로 하면 Nice Fuxxing Life가 된다(...)
  5. 가사 중 ticking in my head가 이렇게 들린다(...)
  6. 라스 울리히가 2013년-2014년중 앨범 작업한다고 말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