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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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야쿠르트.jpg

Yakult
ヤクルト

1 개요

유산균을 배양시킨 탈지분유에 설탕물을 섞어서 만드는 연적황색 음료. 의미는 요구르트를 뜻하는 에스페란토 낱말 "야후르토( jahurto)"를 일본어식으로 변형한 것이라고 한다.

대한민국에선 한국야쿠르트가 유명하며, 그 외에 다양한 회사들에서도 생산을 하고 있다. 참고로 이 야쿠르트는 대한민국이 원조가 아니다. 엄연히 일본이며, 짱구는 못말려에서도 나온다. 일본프로야구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모기업인 그 회사 맞다.[1]

2 요구르트와의 차이

요구르트와는 다른 제품이다. 요구르트는 유산균을 이용하여 우유를 발효시킨 식품이고 야쿠르트는 탈지분유에 설탕물을 타서 만든 음료수다.

참고로 '야쿠르트'는 야쿠르트사의 상표명이므로, 다른 제조사의 비슷한 음료 제품은 이 야쿠르트라는 명칭을 쓸 수 없다. 때문에 파스퇴르, 남양유업, 서울우유 등에서는 이 탈지분유 탄 설탕물을 '요구르트'랍시고 팔고 있는데 때문에 한국인들의 발효유 제품군에 대한 인식을 왜곡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요구르트는 야쿠르트같은 제품군을 통칭하게 되었고, 진짜 요구르트는 야쿠르트에 밀려 요거트로 통칭되는게 일반적이게 되버렸다.

3

맛은 한마디로 매우 달달한 설탕물 맛에 발효된 탈지분유 맛이 난다. 이런 맛의 원조는 칼피스라 할 수 있지만, 미묘하게 다른 맛이다. 점성이 꽤 있어서 손에 묻으면 끈적끈적거리는데, 덕분에 목 마를때 마시면 꽤 갈증해소 효과가 있지만 칼피스와 달리 입안이 찝찝해진다.

참고로 컵에 야쿠르트 넣고 우유를 섞어먹으면 맛도 부드러워지고 양도 불어나서 야쿠르트 많이먹고 싶을때 해볼만하다. 다만 우유가 야쿠르트보다 비싼 게 함정.

주 성분은 비피더스 균에다가 설탕을 집어넣고 뭘 하는 것 같다. 특히 한국야쿠르트에서 생산되고 있는 제품은 무슨 배짱인지 한국형 비피더스균이라며, 100원도 아닌 110원에 올려받고 있다. 2015년 정가는 170~180원.

4 규격

65ml 사이즈의 작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있으며, 낱개로는 대개 100원 정도의 가격이다. 대량으로 살 경우 상당히 가격이 내려간다.

65ml라는 매우 미묘한 정량을 가지고 있는데, 예전에는 우유마냥 200밀리리터 즉, 양빨로 몰아 붙이던 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헌데, 양빨로 밀어붙이는 것은 좋았지만, 엄청난 단맛으로 인하여 다 마시지 못했기 때문에 버리는게 다반사 였으며, 이것을 알고 난 한국 야쿠르트가 오늘날처럼 작게 만들면서 대박을 치게 된 것이다.
다만 대만에서는 기본 200미리 이상에 1리터짜리 페트병 사이즈로도 판매하고 있는데, 한국에서 파는 야쿠르트보다 덜 끈적거리고 뒷맛이 깔끔해서 많은 양을 마실 수 있다. 사과맛등 한국보다 바리에이션이 넓은 것도 특징. 기회가 되면 마셔봄직하다. 가격도 굉장히 저렴하고 편의점이나 슈퍼에서 흔하게 살 수 있다. 일본에서도 500미리 종이팩에 담긴 100엔 짜리 야쿠르트를 쉽게 볼 수 있다. 이전까지는 위와 같은 일화가 위키에 기재되어 있었는데, 정작 한국 야쿠르트 본사 홈페이지에서는 관련 이야기를 찾아볼 수 없고, 일본 원조 야쿠르트 쪽에서 종래에 초소형 유리병을 사용하다가 1968년 혁신하면서 생산라인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끼워지도록 디자이너 켄모치 이사무(剣持 勇)에 의해 오목한 허리가 추가된 현재의 값싸고 안전한 폴리스티렌 용기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관련 사실이나 자료를 확인 바람. 아예 최근에는 편의점이니 대형마트니 할것없이 300ml전후의 대용량 야쿠르트가 다시 나오는걸 보면...

일본에서 개발된 초기에는 정해진 용기가 없이 소매점에서 유리병에 담아 팔았기 때문에 용량도 가격도 제각각이었다고 한다. 그 후 야쿠르트 본사에서 규격화된 유리병에 담아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해 팔았는데 유리병의 경우 단가가 비싸기 때문에 먹고 난 이후에 회수했는데 이 병을 회수하는 것 자체가 고된 일이어서 그 후 먹고 버릴 수 있도록 플라스틱으로 된 지금과 같은 형태의 병으로 바뀌었다. 참고로 중간에 홈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마실때 한번에 음료가 다 들어오는게 아니라 중간에 홈에 걸려서 남게 됨으로써 적은 양이지만 많이 마신듯한 느낌이 들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출처 TV아사히의 정보예능방송 시루시루미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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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의점 PB상품으로 웬만한 요구르트 4배정도 용량의 제품도 나오고 있는데, 편의점 따라 종류가 달라서 맛도 다르므로 자기 취향대로 마시자. 자이언트 11은 좀 시큼한 편이고, 반대로 동원 빅은 꽤 달다. 다만 가격대비 용량을 따져보면 그냥 작은 제품 여러개를 사는게 더 싼 것이 아이러니... 지금도 가게에 가면 한국야쿠르트 것만 아니라면 100원이며, 한줄에 500원 정도면 쉽게 살 수 있을 것이다.

5 취식법

샤베트처럼 얼려먹으면 매우 맛있어 애용되는 방법이다. 다만 이 경우는 야쿠르트의 단맛이 조금 약해지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얼리지 않은 요쿠르트와 별로 다를 게 없다. [2][3] 몇몇 사람들은 윗뚜껑을 따서 먹기 보다는 용기 아래에 구멍을 뚫어 빨아 먹기도 한다. 그러나 이 경우는 몸에 안좋다. 그리고 용기에서 꼬리꼬리한 냄새도 난다.

6 여담

가끔 야쿠르트 여러개 먹기라는 대회&내기가 열리기도 한다. 하지만 대단히 어렵다. 너무 달아서 5개 넘어가고 10개쯤 되면 거북하고 구토가 나올 지경이다. 크리스피 도넛을 앉은 자리에서 한 더즌을 먹어치울수 있을 정도로 단맛에 내성이 있다고 해도, 이때부터는 용량이 문제가 된다. 야쿠르트 한 병의 용량이 65ml인데, 이거 15개만 되어도 975ml이다. 성인의 평상시 위 용량보다 더 많은 용량이며 천조국의 기상을 보여주는(...) 미국 스타벅스의 트렌다(30온스/916ml) 보다 더 많은 양이다. 보통 내기개수는 20개 혹은 그 이상인데, 저걸 한번에 마시면 토한다. 안 토하면 건강, 아니 생명에 무리가 오는 수준.[4] 물론 한 번에 100개를 연속으로 마시는 괴인[5]도 존재하긴 한다. 2ch의 vip판에서 100개 마시기 도전스레도 유명했었다. 물론 이쪽도 중간중간 토해가며 마신거지만...

고려대학교에서 막걸리 사발식할 때 술 못먹는 사람은 야쿠르트나 아침햇살 사발식을 시킨다고 한다.

관련된 화장실 개그로는 한 도둑이 밤중에 은행을 털었는데 금고를 따고 보니 야쿠르트병만 즐비하여 빡돈 나머지 다 마셔버렸는데 다음날 조간에 정자은행이 털렸다는 뉴스가 나왔더라는 게 있다. 야쿠르트병의 내용물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 정작 야쿠르트란 기업 및 제품군의 위상(?)이 일본 내에서보단 한국 내에서 더 높다보니 롯데 껌처럼 한반도에서 먼저 개발이 된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당장에 야쿠르트 아줌마란 단어만 봐도...
  2. 너무 꽝꽝 얼리면 냉동되면서 부피가 커져 윗뚜껑이 볼록해진다. 덤으로 용기 자체도 둥글둥글해진다 물론 터지진 않지만 야쿠르트가 새어나오는 대참사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너무 오랫동안 얼리진 말자. 새어나온 야쿠르트의 끈적함 덕분에 아포칼립스가 도래한다.(...)
  3. 상기한 아포칼립스를 미연에 방지하고, 얼려먹는 맛을 극대화할 수 있는 '얼려먹고 거꾸로 먹는 야쿠르트'라는 상품이 있다.
  4. 사실 이건 당연한게, 야쿠르트는 액체인걸 떠나서 유산균이다!! 당연히 토할 수 밖에
  5. 중간중간 뿜어(...)가면서 뱃속에 넣었다 뺀 것. 야쿠르트 100개면 6.5리터 정도 되는데, 성인 남자라고 해도 소화해낼 수 있는 액체의 양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