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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피 크림 도넛의 로고 | 크리스피 크림의 상징인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도넛 |
세상에는 2가지 종류의 사람이 있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의 전설을 들어봤고 누구나 그걸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이 도넛의 왕국이 아직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동네에 사는 사람.- 세스 고딘, 보랏빛 소가 온다 中 -
1 개요
단맛의 끝판왕
미국의 도넛 체인.
한국에서는 짧은 시간 내에 여러 매장이 들어선 탓에 비교적 최신 도넛 체인이라고 착각하기 쉬우나, 사실 미국에서는 1937년, 즉 던킨도너츠보다도 먼저 설립된 대단히 오래된 체인이다. 설립 후 초반에는 매장 바깥으로 줄이 길게 늘어설 정도로 잘 나갔지만 지금은 매장 내에 이 시절의 흑백 사진을 액자에 전시해 놓고 과거를 추억하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는 것으로 봐서는 그 정도는 아닌 듯. 던킨도너츠와는 다르게 매장에서 직접 도넛을 만들어 파는 게 특징이다.
그러나 베스트셀러라고 할 수 있는 오리지널 글레이즈드의 경우 생산 매장과 비생산 매장이 있다. 비생산 매장에서 구입하고자 할 경우 물량이 있는지 확인부터 하고 가는 게 좋다. 어소티드도 마찬가지다. 아예 프로세싱 자체를 공장매장에서 해서 출고 보내거나, 프로세싱만 해당 매장에서 하기 때문이다. 프로세싱 할 빈 도넛도 땅에서 솟아나는 게 아니다. 참고로 글레이즈 안 묻힌 상태의 링 도넛으로 슈가코티드를 만든다. 이 과정은 뭘 만든다고 하기 민망할 정도로 간단해서, 갓 기계에서 나온 따끈한 도넛을 글레이즈 앞에서 휙 빼서 설탕에 버무리면 PROFIT!
2 특징
도넛 제작 시설이 완전히 오픈되어 있는데, 마치 컨베이어 벨트를 연상시켜서 행인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후 3~10시 사이에 즉석에서 오리지널 글레이즈드(이하 오리지널) 도넛을 생산하며, 이 때에는 매장 앞에 빨간색 네온등(Hot Now)이 켜진다. 이외의 시간에도 기계를 계속 돌리면서 다른 도넛들을 튀기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른 매장으로 공급하는 공장매장의 경우 거의 하루 종일 생산한다. 오리지널 제조 과정에서 유백색의 폭포수처럼 흘러내리는 설탕 시럽이 압권. 그렇게 금방 나온 따끈하고 쫀득하고 달콤한 도넛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가끔 알 수 없는 이유로 튀어나오는 괴상하게 생긴 불량품들도 압권이다. 이 불량품이 나오는 원인은 기계에서 반죽이 기름으로 떨어질 때 잘 안 떨어져서 걸리거나, 안 뒤집혔거나, 자투리 반죽이 나오는 경우이다. 생산 자체는 자동이지만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항상 PT가 한 명씩 꼭 기름 앞에 대기하면서 이걸 수동으로 해결해 줘야 한다. 이러한 문제의 발생 빈도는 해당 시간대 A.M의 실력에 반비례한다. AM이 짬 좀 찬 베테랑이라면 반죽이 잘 떨어지지만, AM이 초짜라면 높은 확률로 반죽이 기계에 들러붙고, PT에게는 헬게이트가 열린다. 그리고 돌려야 할 배치가 많게는 2배까지 늘어나는 마법이...
오리지널 글레이즈드는 하나를 먹을 때는 단맛과 푹신푹신한 빵의 식감 때문에 정말 맛있으나 계속해서 연속으로 먹으면 느끼함이나 왠지 모를 거부감을 느껴 한 동안 먹고 싶은 생각이 안 든다. 그러나 얼마 후면 다시 오리지널이 먹고 싶어서 인터넷으로 주변 매장을 찾아서 사올 정도의 중독성을 가진 마성의 도넛이다. 오리지널의 특성상 매장에서 갓 나왔을 때가 쫄깃하고 가장 맛있으며, 도넛이 식어도 구매 후 수 시간 이내에는 전자레인지에 8초 정도 데워서 먹으면 원래 식감에 근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하룻밤이 지나면 도넛에 포함된 수분이 빠져나오면서 설탕부분이 붕 뜨게 되는데, 수분이 사라지니 결과적으로 오리지널 특유의 식감은 사라지고 설탕물처럼 강한 단맛만 나게 되어 맛이 떨어진다. 실제로 매장에서도 구입 후 12시간 이내 먹는 것이 좋다고 설명해 준다. 도넛이 나오는 시간에 딱 가는 게 아닌 이상은 생산한 지 적어도 6시간 이상은 지난 것을 사게 된다. 공장매장이 아닌 경우에는 재수없으면 12시간 이상 경과한 것도 있다. 금방 생산한 것이 어떻게 해서든 너무 먹고 싶다면, 야간에 생산중인 공장매장에 문이 잠겨있지 않다면 기웃거리는 방법도 있다. 출고 보낼 물량에 여유가 있고, 야간을 맡은 부점장이나 매니저가 유도리 있는 사람이라면 갓 생산된 따끈따끈한 것을 바로 팔아 주기도 한다. 물론 물량이 빡빡해서 배치가 다음날 아침까지 돌려도 모자란 날이라면 유도리고 뭐고 얄짤없다(...)
오리지널만 맛있는게 아니라서 의외로 어소티드 구매시 던킨도너츠보다 맛있는 것들이 많다. 그러나 오리지널이 워낙 유명해서 묻혔다. 기회가 된다면 어소티드 구매시 적당히 잘 섞어서 달라고 하면 색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커피의 퀄리티가 의외로 괜찮다. 강배전 특유의 신맛이 적고 쓴맛이 강한, 그러나 높은 회전율 덕에 산패되지 않은 아메리카노를 맛볼 수 있다. 하지만 리필해달라고 하면 주는 원두커피는 더럽게 맛없다.
도넛을 사려고 줄을 서면 서비스로 시식용 오리지널을 나눠줬다. 하지만 시식용만 받아 먹고 나가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사람 많을 때에는 안 주거나 도넛을 사야 하나씩 끼워 줬다. 2009년 1월 1일부터 서비스로 나눠 주는 시식용 도넛을 없애는 대신 시식용 도넛을 받을 수 있는 교환권을 나눠주기 시작했는데, 이 교환권은 영수증에 같이 딸려 나오기에 도넛을 사지 않고는 그냥 얻을 수 없지만 교환권을 제시하면 도넛을 사지 않고도 시식용 도넛을 받을 수 있다. 거기에 교환권 10장을 다 모으면 1더즌이 공짜이기 때문에 근성만 있으면 이 쪽이 더 이득. 단지 모으기 귀찮고 돈이 많이 들 뿐이지...[1] 또한 던킨도너츠에서는 주로 개별 판매를 한다면, 크리스피 크림에서는 12개들이 더즌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6개입 하프더즌박스 두 개에 나눠서 준다. 더즌 상자는 너무 커서 가지고 다니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잘 권하진 않지만 담아달라면 담아준다. 상자의 디자인은 시즌마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바뀐다.
사실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강한 단맛 때문에 단 음식을 즐겨 먹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쳐다도 보기 싫은 음식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기는 하다. '한번에 오리지널을 몇 개나 먹을 수 있는가?'로 먹는 사람의 단맛 내성지수가 측정이 가능 할 정도. 만약 크리스피 크림이 너무 달아서 싫은 사람은 미스터 도넛을 공략해 보자. 아무래도 한국은 미국처럼 단 것에 환장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보통 한 두 개 정도 먹으면 느끼하다고 안먹는 사람이 많은데, 미국 같은 곳에서는 기사식당 주변에 크리스피 크림 도넛 매장이 있으면 정말 단맛에 미친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우걱우걱 먹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나라에서도 오리지널 한 더즌을 사자마자 그 즉시 전부 먹어치우는 광경을 가끔 볼 수 있다. 참고로 오리지널 하나의 열량이 200kcal(밥 2/3 그릇 수준)이니, 맛있다고 계속 먹으면 며칠 후 참담한 뱃살을 볼 수 있다. 엘비스 프레슬리도 말년에 크리스피 크림 도넛의 맛에 빠져서 3일에 한번, 오리지널 한 더즌을 규칙적으로 먹은 결과 몸무게가 100kg가 넘게 되었다.
3 세계 각국의 크리스피 크림
오리지널 하나는 미국에선 53센트, 일본에선 160엔, 한국에선 1,200원. 좀 특이하게 호주에서는 2.3 호주 달러나 되기 때문에 인기가 많이 식은 편.
3.1 미국
미국에서도 매출이 많이 줄어들어서 비록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기존 매장이 줄줄이 문을 닫아 몇 개만 살아남았고, 인터넷으로 일부러 검색해 찾아가지 않는 이상 매장 발견하기 매우 어렵게 되었다. 이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를 들자면 세 번째로 작은 주인 코네티컷에는 단 한 지점 있고, 가장 작은 주인 로드아일랜드주와 보스톤이 있는 메사추세츠주에는 매장이 없다. 더 북부에 있는 뉴햄프셔주와 메인주에서 크리스피 크림 본사 웹사이트로 지점을 검색하면 아예 캐나다로 가라고 지도에 뜬다. (...) 미국은 뉴욕을 기준으로 하자면 세븐일레븐에서 6개들이 박스 등으로 팔고 있다. 의외로 뉴욕 펜역 지하에 매장이 1개 남아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해바라기씨유로 기름을 바꿨으며 문제가 되는 트랜스 지방도 전혀 없으며 칼로리도 다른 도넛과 비슷한 200칼로리에 불과하다'는 광고가 먹혀서 여전히 잘 팔리고 있다.
그리고 미국내 매장 수가 과거에 비해 많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망했다고 할 정도는 아니다. 2014년 기준으로 미국 전역에 아직 영업중인 매장이 250개 정도 된다. 2012년에는 220개였는데 2년 사이에 30개의 매장을 새로 연 셈이다. 자기가 사는 곳 근처에 매장이 있을 때는 건강에 해롭다는 이유로 자주 이용하지 않다가 막상 그 매장이 문을 닫자 아쉬워진 사람들이 차를 몰고서라도 아직 영업중인 인접 매장으로 찾아가는 경우가 꽤 있다. 그러게 있을 때 잘해야지 그리고 희소성의 가치가 빛을 발한 결과인지 몰라도 미국 내에서 흔히 말하는 "동네 도넛"이 아닌, 쉽게 먹기 어려운 고급 도넛이라는 이미지이다. 그래서인지 경쟁에서 살아남은 매장들은 예전처럼 줄이 길게 늘어서지는 않더라도 장사가 그럭저럭 잘 되는 편이라고 한다. 장사가 잘 안 되어 가게 문 닫고 철수했던 지역에 몇 년만에 매장을 다시 오픈하는 움직임도 보인다.
참고로 미국에서는 밸런타인 데이나 할로윈, 크리스마스 등 특별 시즌마다 시즌 한정 도넛을 판매하는데 이게 의외로 인기가 많다. 단순히 모양만 특이하게 만들거나 데코레이션만 집어넣은 것도 없지는 않지만, 다른 도넛들보다 맛있는 도넛도 많은데다가 시즌이 지나면 더 이상 팔지 않고 매년 새로운 컨셉의 도넛도 나오기 때문에 어소티드를 사가는 사람들이 꼭 하나씩은 끼어넣게 된다. 특별 시즌이 아닐 때도 항상 한정판 도넛이 존재하며 이는 매번 바뀐다. 물론 한국의 매장에도 시즌 한정 도넛이 있다.
또한 미국 매장에서만 볼 수 있는 것으로 미니 도넛이 있는데, 말 그대로 지름이 일반 도넛의 절반 정도로 작은 사이즈의 오리지널이며 더즌 박스 하나에 20개가 들어간다. 단맛에 부담을 느껴서 하나를 다 못 먹는 사람이나 어린 아이들이 먹기에 좋다. 우리나라에도 출시되었고 인기가 매우 좋았으나 제조 과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한동안 나오지 않았다가 2015년 11월부터 일부 매장에 미니 오리지널 글레이즈드가 출시되었다.
3.1.1 급격히 줄어든 이유
크리스피 크림이 줄어든 이유는 복합적이긴 하나, 간단하게 2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 건강
2000년대 후반으로 들어오면서 웰빙 바람 때문에 고칼로리와 고지방인 크리스피 크림을 많은 사람들이 기피하게 되었다.
- 회계 부정
웰빙 바람 전부터, 가장 큰 타격은 이 회계 부정이었다. 크리스피크림은 한 동안 공격적으로 확장을 하면서 회계 부정을 일으켰다. 특히, 미국에서는 어찌보면 우리나라식의 갑질이라고 볼 수도 있다. 도넛을 팔다가 그 해 목표치만큼 못 팔게 되면, 그 만큼 도넛을 일부러 소매점에 공급한 뒤에 회계 상으로 팔았다고 해서 회사가 건재해 보이게 회계 부정을 저질렀다. 결국 소매점들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많은 도넛을 사서 버리던가 떨이쳐분 해야 했고, 회사는 회계상으로 마치 그럴듯하게 해서 한 해 한 해 넘어가다가 결국 걸렸다. [2]
3.1.2 다시 회복
2016년 현재로 다시 회복할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금씩 확장을 하는 방법을 추구하는 것 같다.
3.2 캐나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미시사가(Missisauga) 지역에서 처음으로 매장이 생겼을 때, 도넛을 사려는 사람이 몰려 도넛 사는 데만 2시간 이상 걸렸으며[3], 이로 인한 차량 정체로 경찰들이 교통을 정리하는 상황까지 일어난 적이 있었다(...). 그 인기에 힘입어 토론토 지역까지 매장을 확대했고 근처의 별로 알려지지 않은 교외 지역에도 매장이 들어설 정도로 인기가 높았지만 그 직후 언론에서 "건강에 좋지 않은 '죽음의 도넛'"이라는 제목으로 까기 시작하고 시민단체가 '캐나다에 미국인들이 건강에 안 좋은 식품을 들여오려 한다'며 크리스피 크림 매장 앞에서 시위를 시작, 약 6개월 후에 전부 망했다(...). 2014년 기준, 매장은 미시사가 지점을 포함하여 달랑 6개 남고 전부 없어진 상태며 주유소나 대형 마트 등에서 포장된 상태로 구입할 수 있다. 데워먹어야 하는지라 맛은 좀 떨어진다.
3.3 일본
2006년 6월, 크리스피 크림 도넛 일본 1호점이 신주쿠에 문을 열었다. 캐나다나 한국의 경우처럼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려들었다! 지금도 일본에서는 크리스피 크림 도넛을 "줄서서 사먹는 도넛집" 이라고 선전한다.
3.4 중국
2009년 1월, 크리스피 크림 도넛 중국 1호점이 상해에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 오래 일한 경력이 있을 경우, 해외로 워킹 홀리데이를 갈 때 연계해서 현지 매장에 일자리를 얻기도 한다. 예를 들어 국내 매장에서 일하다 호주로 워킹 홀리데이를 나가 현지 매장에 취직한 경우가 실제로 있다.
3.5 한국에서
대한민국에서는 2004년 12월 16일 연세로 유플렉스 교차점에 소재한 신촌점을 시작으로 진출했다. 한국 진출 초기에는 롯데쇼핑 KKD 사업본부 하에 운영되고 있었으나, 2009년 12월 31일자로 롯데케이케이디 주식회사로 분할하였다. 이후 2010년 7월 1일 이 회사는 (주)롯데리아에 합병되어 운영되고 있다. 그래서 카드를 긁으면 롯데리아로 찍힌다.
참고로 국내에 들어오게 된 계기가 참 가관인데, 단순히 사업성을 보고 들여온 게 아니라 롯데그룹 신동빈 부회장이 미국 유학 시절 즐겨 먹었던 기억으로 직접 국내 도입을 추진했다고. 한마디로 회장님이 드시고 싶으니 아예 사업을 해버린 셈. 실제로 초창기에는 별다른 일정이 없는 한 개점식에 꼬박꼬박 참석할 정도로 열정적이었고 표정부터가 엄청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사실 자신이 애용하는 제품의 생산 회사 주식에 투자하는 워렌 버핏의 투자법과 어느 정도 일맥상통한다. 으음 맛있군요. 이 도넛가게 얼마죠? 도넛계의 삼성차
다양한 행사를 하는 편이다. 특히 더즌데이라고 정기적으로 오리지널 더즌 1+1 행사를 한다. 이게 무엇인가 하면, 12개 가격에 12개를 추가 증정 하는 것이다. 즉 12,000원에 24개 구매할 수 있다! 일주일에 한번 꼴로 진행하는데 매달 요일이 바뀌고 다른 날짜에 진행하는 매장도 있으니 미리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게릴라식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두 더즌을 받았을때 어마어마한 양에 놀랄 걸. 친척, 친구들에게 나눠주거나 학교 행사 간식으로 넣어주려고 사가는 경우도 많다. 혼자 다 먹는 사람도 있고 24개를 어떤 식으로든 먹었을 그 용자들에게 박수를... 신제품 출시 때마다 소셜커머스에 쿠폰을 뿌리는데 이때 1+1쿠폰을 사놓으면 필요할 때 사갈 수 있다.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텀블러 소지시 음료 300원 할인이 가능하고 자사 텀블러를 가져오면 500원 할인이나 사이즈업이 가능하다.
OK캐쉬백 가맹점으로, 구매금액의 10%만큼 포인트를 차감하고 20%할인이 가능하다. 하지만 정작 롯데멤버스는 0.1% 적립된다. 다만 롯데카드 이용시는 0.5% 적립.
우리나라에서는 모든 매장이 직영점이라 알바생의 대우가 좋다. 연장수당, 야간수당, 주휴수당 등 아주 꼬박꼬박 잘 챙겨준다. 비생산점은 업무강도도 그다지 빡세지 않은 편. 게다가 매일 도넛도 먹을 수 있고 다만 더즌데이엔 혼이 나갈 정도로 많이 정신없다. SPC와는 다르게 머리색에 대한 규정은 없어서 빨간색으로 염색을 하든 금발로 탈색하든 자유롭다. 어차피 긴머리는 묶고 머리망을 써야 하긴 하지만. 또 여기서 알바할 경우 매일 일정 금액[4] 내에서 도넛을 골라가거나 음료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다만, 공장매장의 야간조일 경우 일하는 도중 모양이 개판인 실패작이 나오면 집어먹어도 상관 없으므로 워낙 많이 나와서 멀쩡한 거 집어먹어도 딱히 뭐라고 안 한다 계속 도넛을 먹다가 질린 사람들이 많아서 배달음식으로 때우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2014년 10월부터 전세계 해외 진출국 중 처음으로 한국에서 가맹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가맹점 사업이 호조를 띠자 정식으로 가맹 사업을 확장해 2015년 7월에 19개로 늘렸다. 2016년 현재도 크리스피 홈페이지에서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2014년) 말에는 한국 진출 10년 만에 가맹 사업을 처음으로 시작했다. 애초에 10개 점포에 대해서만 가맹점을 오픈하고자 했으나 가맹점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현재 19개점까지 문을 열었다. 지난해말 기준 크리스피 크림 도넛의 점포수는 직영점이 95개, 가맹점이 6곳이었으나 올해(2015년) 6월 말 기준 직영점이 88개, 가맹점이 19개로 각각 조사됐다. -2015년 7월 22일 더벨
창원시에는 롯데백화점 창원점, 마산대우백화점 2군데에 입점해 있는데, 만드는 기계가 없는지라 시식용은커녕 그날 들어온 물량이 다 나가면 그대로 도넛 판매 끝. 다만 커피나 기타 음료 등은 백화점 영업 종료시간까지 계속 판매한다. 도넛은 전부 김해아울렛점에서 공수해 온다고 한다.[5] 크리스피 던킨? 그러다가 마산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마산역으로 가는 도로에 가게가 하나 생겼다! 이제 창원에 세 개인 셈.
왠일인지 진주시에도 크리스피 도넛이 들어왔다. 원래는 갤러리아 8층에 가판대 형식으로 되어 있었는데 생산 시설이 갖춰진 매장이 지하 식품매장 쪽에서 지어지고 있다!
전주시에도, 충주시에도 생겼다. 천안에는 천안역과 천안터미널에 있다.
평촌신도시 롯데백화점 평촌점에도 있다. 지하에서 파는데 어딘가 숨어 있다. 타코벨 근처로 추정. 영화관에서도 작은 포장마차 모양으로 판다. 여기는 단품은 안 판다. 산본신도시 중심상가에도 있다. 규모가 작은 건 아닌데 평촌점도 그렇고 어디서 굽는지는 미스테리. 설마 김해에서 공수해오나. 은근 구석에 있어서 잘 안 보인다. 분수대에서 시청쪽으로 가다보면 나온다.
2013년 2월, 종로1가의 크리스피 크림 종로점에서 스님을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는 이야기가 SNS를 통해 퍼졌다. 웬 아주머니가 여기는 교회에서 운영하는 곳이라며 재수 없다고 밀쳐내고 문을 막고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예수님은 빵 5개로 5천 명을 먹이는 나눔을 실천하셨거늘. 크리스피 크림 도넛에서 사과문을 게재하고 해당 글은 삭제되었으나, 이 일을 당한 스님은 다른 지면을 통해 계속해서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 측에서는 지점장이나 직원이 아닌 손님이 저지른 일이라고 해명하였다. 상식적으로는 크리스피 도넛 직원이 소란을 피우는 손님을 쫓아내거나, 아니면 영업방해로 고소를 해야 맞지만 서비스업의 특성상 이게 말처럼 쉽지는 않을 것이다. 다른 고객을 밀치고 못 들어오게 할 정도로 진상을 피우는 손님을 아르바이트생이 잘못 대처했다가 화를 키울 수도 있다. 물론 저런 사태를 방치한 것이 잘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 ↑ 단 대구점에서는 정책이 바뀌어서 평일에는 교환권을 나눠주지 않고 주말 한정으로만 나눠준다고 한다.
- ↑ http://www.nytimes.com/2005/08/11/business/11place.html
- ↑ 이때의 사진은 거의 모든 크리스피 크림 매장 내부에 전시되어 있다.
우리도 이렇게 좋은 시절이 있었지... - ↑ 8,000원
- ↑ 이 김해아울렛점은 공장매장임에도 입지상 PT를 충원하기가 매우 힘들어서 신임 매니저들의 무덤으로 불린다. 매니저가 컨베이어로 굴러오는 빵을 받아 포장해야 하는 판이니 말 다했다(..). 사실 다른 공장매장에서도 PT 숫자가 부족해서 매장 청소 시간이나 자재를 받는 시간이 되어 일손이 부족하면 부점장이나 매니저가 빵을 받기도 하긴 하지만 이곳은 시도때도 없이 그러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