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항목 : 트레이스/등장인물, 트레이스(트레이스), 야바위꾼
"발악하는 건 좋은데 그래도 죽을 사람은 죽게 돼 있잖아. 트레이스와 인간의 관계가 그런 거니까."
웹툰 트레이스2의 등장인물. 테러리스트 집단 야바위꾼의 리더이며, 사실 본편에서는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호칭이 드러나진 않았지만 본 항목의 제목은 독자들이 임의로 붙인 '대장'이란 호칭에 근거해 지어졌다.
1 개요
온 몸을 검은 바람막이 점퍼와 후드, 그리고 검은 줄이 안대처럼 눈가에 그어진 하얀 복면으로 꽁꽁 가린 작가 취향의힙합 패션의 끝발을 달리는(...) 옷차림이 특징이며, 자신도 출처와 뜻을 모르지만 트레이스가 된 순간부터 익히게 된 34가지의 외계의 '단어'를 어딘가에 적는 것으로 그 단어가 지닌 힘을 발동시키는 것이 본인의 능력이다.
그는 다른 야바위꾼들을 이끌고 대한민국 전국 각지의 일반 경찰서[1]를 기습해 학살극을 벌인 뒤, 주사위와 컵을 이용한 고전적인 '야바위'를 이용해 일반 경찰의 무능함을 시민들 사이에 널리 중계하는 반사회적 범죄를 주도하고 있다.
2 관련 스토리/작중 행적
Intro에선 이미 구금된 상태로 자신을 심문하는 경찰청장을 향해 우리는 거지일당과는 달리 상징성을 지닌 명확한 악당이 되기 위해, 그리고 안식 따위 없는 '완벽한 불안감'을 만들기 위해 범죄를 벌였다는 포부를 밝히는 모습으로 등장. 이 때는 모든 일이 마무리된 이후로 보였지만...
그보다 과거 시점인 2화에서는 일산 경찰서 정문으로 떡하니 걸어와서 이 나라 사람들은 저런 차림의 괴한들이 어슬렁거리며 걸어가는 걸 봐도 별 생각 안 드는 건가 "안에 연락해서 강화벽 좀 열어달라고 해줘. 들어가게."란 말과 함께 습격을 시작하고, 인질로 잡아온 청년 한 명과 방 내부 경찰들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중년 경찰을 상대로 목숨을 건 야바위판을 벌이는 장면을 인터넷에 촬영해 올렸다. 이 때 대장이 이용한 야바위는 컵과 주사위를 이용한 것으로 한 사람만 정답을 맞출 수 있고 틀린 사람은 방금 전 경찰 한 명을 뜯어먹은 두루마리를 펴야만 하는 상황. 두 사람 다 주사위가 든 컵을 똑똑히 보고 같은 곳을 골라버렸고 서로 가족이 있으니 양보하라며 옥신각신 다투는 그들의 모습을 비웃던 대장은 경찰의 말빨에 못 이겨 오답을 골라버린 청년에게 두루마리를 건냈지만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두루마리가 아까 그거랑 같다고는 안 했고 오히려 주사위에 단어가 적혀있어 경찰이 죽었다. 그리고 망연자실해있던 청년을 남겨둔 채 만족하듯 크게 웃으면서 "네가 이겼어."라고 삿대질을 하고 떠나지만 결국 어디선가 폭발이 일어나 남은 한 사람마저 죽고 만다.
그리고 11화에선 한시현을 긴급체포하기 위해 서범기의 요청을 받은 경찰들이 무장대기중이던 파주 조리파출소에 쳐들어와 윤연주와 서범기, 다른 경찰 한 명만을 남기고 바람잡이를 시켜 학살해버리고, 자기들 동영상을 다 봤다는 걸 아는데도 버젓이 주사위 야바위를 강요하면서 필요한 건 두 명 뿐이니까 한 사람은 나가게 해주겠다며 중년 경찰 한 명에게 공을 건넸다. 하지만 이번에도 여기서 나가게 해 준다고 했지 밖으로 보내준다고는 안 했다는 사기여서 그 경찰 한 명은 트러블들이 가득한 이공간으로 사라져버렸고, 서범기와 윤연주에게 컵을 고를 선택권을 주지만 윤연주가 냅다 대장을 향해 권총을 난사하고[2] 자신들을 향해 저주를 퍼붓고는 이딴 짓이 언제까지 통할 줄 알았냐며 공을 먼저 잡아버리자 애써 당황을 숨기며 이건 못 써먹겠다며 "이 판은 망했으니까 영상 끊고 공도 챙기고 저 새끼도 죽여버리고 뜨자"며 홀로 남은 서범기도 죽이려 든다. 그러나 그 순간 한시현이 판깔이가 경찰서에 둘러놓은 인비저블 박스를 파괴하고 쳐들어오자 그 중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공도 챙기지 못하고[3] 황급히 도망쳐나왔다.
25화에서 페어를 이룬 서범기, 박해마와 2대 2로 싸우게 되었지만 능력이 아예 안 통하는 듯한 박해마는 판깔이가 능력을 집중시켜 가둬버리는 것으로 끝내고 그 대신 자기가 자체적으로 방어막을 만들어내고선 그 사이로 구슬들을 초강력 확산형 접착제처럼 터뜨려 서범기를 포박해서 그의 정체를 알게 되었다. 서범기가 야바위꾼을 보고 너희들이 이런 짓을 하고도 용서받을 것 같냐고 외치자 니들이야말로 우리에게 용서를 빌어야지라면서 바람잡이를 시켜 그 자리에서 남아있는 경찰들을 모조리 죽여버리며, 서범기가 절박하게 말려도 "다들 그렇게 소리치지만 죽을 놈들은 죽게 돼있어" 라고 말한다. 그리고 야바위는 사실 처음부터 승자가 정해져 있으며, 그 승자를 결정하는 건 우리들이고 이번판도 승자는 우리니까 너흰 죽는 역할이면 된다고 정신승리하며 박해마와 서범기 앞에 폭발을 일으키는 종이를 놔두고 자리를 떠났다. 하지만 활동을 계속하던 와중 서범기가 멀쩡히 살아서 자신들을 잡기 위해 공개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녀석도 이리로 올 테니 슬슬 제대로 크게 한 판 해보자는 주사위의 말에 동감하며 마무리를 위해 목표에 맞게 슬슬 문장을 정리하겠다며 웃는다.
마지막 범행 장소인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자신들의 습격을 대비하고 있었다는 것도 알았다는 듯 태연자약하게 거짓 자수를 하고 잡혀들어와 내부에서 깽판을 치기 시작하는데, 자신을 심문하던 경찰청장을 향해 정말 중요한 것들도 안 물어보니까 너무 쓰레기 같아 보인다면서 왜 자기들의 얼굴[4]이나 신원 확인은 물론 3년 전 집회랑 관련이 있는지도 묻지 않고 결정적으로 "우리가 네 명이라는 건 잘 알고 있었을텐데 공범이나 배후가 있는지는 왜 묻지 않느냐" 고 지적한다. 그리고 옷의 팔소매 부분이 터져나간 듯한 묘사가 있는데 팔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트러블 세계에서 온 것 같은 글자들이 새겨져 있었다. 양민학살을 마치고 경찰청장과 황하운 경관을 상대로 판[5]을 깔고는 야바위꾼의 명예를 걸고 녹화를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실은 녹화만 아닐 뿐 생방송이었다..애초에 야바위꾼의 명예가 어디있어? 하지만 카운트다운이 끝나자마자 황하운이 총을 바닥에 대고 총알을 모두 소진시키자 오히려 자기들이 생방송으로 엿을 먹은 꼴이 되었고, "이렇게 목숨을 버릴 줄도 알았으면서 왜 그 땐 그러지 못 한거냐"고 분노하며 정신승리(…)를 시전하곤 바람잡이를 시켜 둘을 죽이려 들었지만 서범기가 중형 트러블에게 맞아 튕겨나올(...) 때 판이 벌어지고 있는 층으로 졸지에 난입하게 되며 중형 트러블 역시 주인(?)인 야바위꾼들이 있어서 공격을 멈췄기 때문에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분해하는 멤버들에게 이젠 다 끝났으니까 다 찾아 없애기만 하면 분이 풀릴 때까지 마음껏 뛰어놀자고 선언하고, 팔뚝에 가득 써둔 글자들을 발동시켜 서울경찰청 위에 거대한 마법진을 그려놓고 "가장 고대했던 단어인 마지막 34번째 단어"를 발동시킨다. 그 단어는 다름아닌 덤필런의 오른손. 초대형 트러블이었던 누실리테가 다른 사람들이 이능배틀 찍을때 혼자 오른손만 떡하니 나와선 코스믹 호러 연출하고 있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자칫 쥐 몇마리 잡겠다고 초가삼간 다 태울 판이다. 근데 반응들은 대개 지금 오른손이 제일 바쁠텐데...
서범기가 막으려고 달려들어서 겨우몸통박치기 한 방을 먹긴 했지만 또(...) 단어가 적힌 종이를 흩날려 제압해버리고 죽을 때 죽더라도 왜 죽는지나 알자는 말을 듣자 되도록이면 스스로 알아차리길 바랬다면서, 말 따위론 전해질 리가 없으니까 직접 보라며 자신의 기억을 서범기에게 보여줬다. 서범기가 경찰이 그 일을 사주했다는 걸 믿을 수 없어하며 자신들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평범한 사람들이 트레이스 상대로 뭘 할 수 있었겠냐며 항변해도 네 일이 아니니까 방관했을 뿐이고 반대로 다들 자기 일이 되니깐 이렇게 트레이스고 뭐고 이렇게 달려드는 거라며, 너희가 받았다는 무력감과 정신적 고통도 자기들에 비하면 별 것도 아니니까 정확히 똑같이 당해봐야 수지가 맞다며 요지부동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열변을 토하다가 서범기가 꺼내든 비장의 수 때문에 작중 처음으로 제대로 된 직격탄을 맞고 만다. 이런 힘이 왜 그 때는 없었느냐며 의아해하고 분노하는 대장에게 서범기는 이제 그만하자며 투항을 권유했지만 결국 마지막 이성까지 잃고 옷 대부분이 다 찢어져서 몸에 가득 매운 온갖 단어들을 3년동안 복수를 위해 만들어놓은 근육은 덤으로 발동시키며 폭주하지만 무기가 깨질 정도로 엄청난 힘이 실린 서범기의 라이트 훅에 안면을 강타당하고 벽에 쳐박혀 쓰러져버리고 만다. 그 자신은 무력화됐지만 결국 덤필런의 오른손을 불러내는 덴 성공해 우리가 이겼다며 덤필런이 모든 걸 끝내주기만을 기다렸지만, 때마침 오른팔마저 각성한 서범기가 소환진 너머로 핵미사일을 발사해 그것을 파괴해버리자 뒤늦게나마 이런다고 아무것도 달라지진 않는단 서범기의 말에 동의한다. 그 때라도 '그 주사위'를 버렸어야 했다는 것도 알고는 있었고 결국 모든 게 다 엉망이 되고 말았지만 황하운과 경찰청장 앞에서 벌인 야바위를 떠올리며 마지막까지 믿고 싶었던 단 한가지, 그들 역시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스스로를 희생할 수 있는 참된 경찰이라는 것 하나만큼은 증명할 수 있었으니 이제 됐다며 자신을 그토록 몰아붙인 주사위를 스스로 부숴버린다.
3 과거
본명은 '현성'. 3년 전 사건 이전부터도 능력을 각성한 트레이스로써 뜻 모를 단어들을 외우고 다녔지만 본래는 지극히 평범한 3학년 고등학생이었다. 테러범인 지금과 달리, 일반 경찰이었지만 자기만한 아이를 구하기 위해 트레이스 범죄자랑 용감히 싸우다 죽었다는 아버지를 동경해 경찰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던 모범생이었다. 부모님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불량학생이었던 창래에게 괴롭힘을 받고 있긴 했지만 하란을 포함한 주변 친구들과 선생님이 잘 챙겨줘서 학교생활도 잘 하고 있었다. 트레이스임을 숨기는 데 죄책감을 느껴서 트레이스 학교로 전학가기 전, 어떤 어린아이를 만나서 주사위를 받았고 창래가 능력을 조절하지 못해서 주변 사람들을 공격하면서 친구들을 보호해 자기가 트레이스라는 걸 알리고 만다. 그러나 선생님과 친구들이 비밀을 지켜 계속 학교에 그대로 나오게 되었고, 체육 선생님의 아들이 트레이스 학교에 갔다가 갑자기 죽게 된 걸 알게 되며 선생님의 양아들이 된다. 하지만 이 행복은 머지않아 산산조각나게 되는데...
현성이 새로 구한 아르바이트 일자리를 처음 나오는 그 날은 한 달에 두 번 열리던 트레이스 차별 반대집회가 열리던 날이었고 체육선생님은 세 사람을 위해서 학급 친구들과 함께 이 집회에 참여한 뒤 끝난 뒤 현성의 아르바이트 장소로 찾아가려 했다. 그러나 현성은 우연히 알바 현장에서 허릿춤에 권총을 숨겨갖고 있던 수상한 남자를 발견해 의아하게 여겨 '헬론의 속삭임'을 커피잔 밑 티슈에 싸서 갖다준 뒤 도청하던 중 그 남자가 경찰이고 정체불명의 집단에게 의뢰해 뭔가를 벌이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돈이 확인됐으면 당장에라도 시작을 하란 말이 나온 그 순간 집회 현장에 숨어있던 트레이스가 폭발을 일으켜 수많은 사상자를 낸다.[6]
수상한 남자들은 가게 내에 설치된 트레이스/트러블 차단기가 깔리기 전 서둘러 자리를 피해나간 지 오래였고, 이 테러범은 자신의 목적을 밝히지 않은 채 트레이스 경찰 하나 없는 일반 경찰들 속에서 대치하면서 인질로 잡고 난동을 부리고 있었다. 거기다 TV 뉴스를 통해 하필 붙잡힌 사람들이 자기 친구들과 선생님이라는 걸 알게 된 현성은 다급해진 나머지 케찹으로 벽에 '도일린 계곡의 뱀'[7]을 써서 가까스로 밖에 나오는 데 성공하지만 워낙 높은 위치에 만들어졌던 것을 허둥지둥 내려가다보니 다리를 다쳐버렸고, 눈 앞에 보이는 것은 친구들과 선생님을 인질로 붙잡은 테러범, 그리고 그들 주위로 방패벽을 설치한 채 그 뒤에 숨어 대기하던 일반 경찰들이었다. 테러범 앞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서 있기만 하던 경찰들의 모습에 현성은 절망했고, 친구들과 선생님을 불러보지만 테러범은 충분히 주목이 된 것 같으니 끝내자며 폭발을 일으켜 그들을 현성의 눈 앞에서 몰살시켜버리고 만다.[8]
이후 창래와 하란의 양친들마저 그 집회에 나갔다가 목숨을 잃었음이 밝혀졌고, 경찰이 이 테러에 관련이 있다는 현성의 증언은 현 경찰청장에게조차 조사는 해보겠지만 증거가 없다보니 수사가 어렵다며 묵살되었다. 세 사람은 그렇게 모든 것을 잃었고, 현성은 우산이라도 건네주겠단 경찰청장을 향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뒤로 숨던 모습을 똑똑히 기억한다며, 다시는 당신들의 도움만큼은 받지 않겠다며 한때나마 동경하던 경찰들에 대한 강렬한 증오를 내비쳤다. 그리고 홀로 서울지방경찰청 근처의 의자에 앉아 절망하던 현성에게 주사위를 건네준 꼬마가 찾아와 나를 도와준 답례로 이젠 내가 형을 도와주겠다면서, 내 흔적을 이용해서라도 꼭 도와줄테니 모든 걸 잃은 그 기억과 주사위를 잃지 말라는 당부를 남기고 사라졌다.
현성은 이후에도 일반 경찰이 이 소동을 일으킨 게 틀림없다고 생각해 진상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하거나 1인 시위를 벌이는 등 노력했지만 계속 묵살된 것도 모자라 경찰측으로부터 요주의 인물로 감시받는 생활을 했다고 하며, 정체불명의 꼬마가 사라진 다음부터 그 주사위는 자신을 받아들이면 너와 난 하나로 이어지고 더 많은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유혹했고, 그 주사위가 야바위꾼의 수괴로써 수많은 사람들을 죽이라고 할 때도 그들이 죄 없는 사람들일 뿐이란 자각은 분명히 있었다. 하지만 죽이는 건 네가 아니라 내가 하는 거니까 나와 같이 가자는 유혹을 거부할 순 없었고, 어차피 경찰의 뿌리부터 달라지지 않는 이상 이런 일들은 반복될 거라며 스스로를 달래며 살아온 지 3년 후, 자신들을 찾아온 정체불명의 사내가 찾아와 야바위꾼의 아이디어를 제안해 지금에 이르른 것이다.
4 능력 일람
- 록시너기의 발자국 - 글씨가 쓰여진 곳을 중심으로 얼음같은 수정벽이 생성. 글씨 크기에 따라 크기도 좌우되는 것으로 보인다.
- 칼솔럼의 사랑[9]
- 해만의 빛
- 덤필런의 오른손 - 34개 단어 중 대장이 알게 된 마지막 단어[10]로써, 서울지방경찰청에 행한 마지막 야바위를 마친 뒤 팔뚝에 잔뜩 써둔 단어들을 발동시키며 허공에 거대한 마법진을 띄운다. 다른 단어들에 비해 발동되기까지의 딜레이가 유달리 긴 것으로 보이며, 화합과 평화의 날 때 한강에 등장해 손가락 끝의 포구에서 광역 광선포격을 퍼붓던 바로 그 거대한 오른손을 소환해내는 주문이다. 그러나 소환되자마자 서범기에 의해 소환진 너머로 핵 포격을 당해 오른손이 그대로 잘려 떨어져나가 무력화되고 만다. 신의 바이러스가 현성을 야바위꾼으로 만든 이유가 바로 이 단어 때문이였지만 오히려 잔뜩 열이 받아 직접 인간계로 날라오는 계기가 되었고, 무수한 인명피해를 낳았다.
- 누실리테의 알
- 신의 바늘 - 신의 바이러스와 누실리테가 써던 그것과 마찬가지로 베베 꼬인 희고 뾰족한 기둥을 소환해내어 공격. 주로 종이에 써둔 뒤 주머니에 넣어뒀다가 바람잡이나 판깔이가 미처 막지 못한 기습에 대비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다만 서범기의 무장을 뚫지 못하는 걸 보면 원본의 능력에 비해선 마이너 카피로 보인다.
- 핼론의 속삭임 - 단어가 써진 곳에서 들리는 소리를 도청할 수 있다.
- 도일린 계곡의 뱀 - 단어가 써진 곳 반대방향을 뚫고 나오는 길고 커다란 팔뚝을 소환. 이 손은 땅바닥을 짚어 높은 곳에 있는 사용자에게 사다리 같은 역할을 하게 해준다.
여기까지는 제대로 된 이름이 드러난 능력이고, 이름이 나오지 않은 능력들은 다음과 같다.
- 사람에게 공격적인 트러블의 주둥이를 소환해내어 기습. 소환된 트러블은 얼마간 자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바람잡이가 직접 터뜨린 것으로 보아 알아서 사라지거나 명령을 그대로 따르진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장은 이 단어를 34가지 단어 중 12번째라고 소개했다.
- 단어가 보이는 방향을 향해 레이저포를 발사.
- 단어를 써둔 종이를 폭탄으로 만들어 대폭발을 일으킴. 위의 단어와 이 단어 둘 중 하나가 '해만의 빛'일 가능성이 있다. 주로 테러를 마무리한 경찰청을 폭파시키기 위한 마무리 작업용으로 쓰인다.
- 단어가 적힌 물체에 접촉할 경우 트러블들의 아공간으로 희생자를 강제전송. 그렇게 된 사람이 죽는지 아닌지는 대장 본인도 모르지만 적어도 그렇게 된 사람이 현실로 돌아온 적은 한 번도 없다고 한다.
- 철창처럼 배치된 벼락 모양의 기둥으로 이루어진 배리어. 상대쪽에서 퍼붓는 공격은 무효화시키면서도 자신의 공격은 배리어 사이로 통과시킬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 쇠구슬들이 폭발하면서 보랏빛 끈적이 모양으로 확장하며 시멘트처럼 굳어져 적을 포박.
- 금속 창들이 튀어나와 적을 제압.
- 단어를 비춰준 상대에게 자신의 과거 기억의 단면을 있는 그대로 보여줌.
- ↑ 트레이스 경찰들이 아닌, 트레이스나 트러블을 상대하지 않는 일반인 중심의 일반 경찰들이 근무하는 경찰서이다.
- ↑ 물론 판깔이에게 막혔다.
- ↑ 수습하러 찾아온 경찰 지원팀은 희생자 한 명을 내고서야(...) 평범한 공이 아니란 걸 깨닫고 현재 보관하고 있다고 했다.
- ↑ 독방에 감금할 때까지도 복면을 벗기지 않았다.
- ↑ 경찰용 권총을 이용해 다크 나이트에서 시전된 것과 유사한 죄수의 딜레마를 걸었다. 둘 중 하나가 먼저 권총을 잡아 상대를 죽인다면 그 놈은 살려주지만 지금 경찰청 앞에서 깽판을 치는 것과 비슷한 중형 트러블이 서울 한복판에 소환될 것이고, 끝내 아무도 총을 안 잡는다면 트러블은 안 깔겠지만 대신 둘 다 죽는다.
- ↑ 반면, 서범기의 과거 회상 속에선 이 트레이스는 트레이스 감식반에게 들키자마자 소란을 일으킨 것으로 묘사되어있다.
- ↑ 서범기의 과거 회상 속에서 등장한 트러블의 손처럼 보이던 물체의 정체가 바로 이것이었다.
- ↑ 이 난동꾼 트레이스는 끝내 체포되지 않고 도주한 것으로 보이며, 현성과 두 친구들이 야바위꾼이 되어서도 끝내 붙잡진 못한 듯 하다.
- ↑ 창래의 폭주로 다친 하란에게 창래와 선생님과 같이 병문안을 같을 때, 친구들의 진심과 선생님의 아들의 예기를 통해 네명 모두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리게 될때, 알게된 단어. 능력은 나오지 않았지만 "고통 속에서 피어난 사랑"을 상징하는 듯 하다.
- ↑ 그런데 회상 속에선 진작부터 알고 있었던 단어인 것처럼 중얼거리는 모습이 나왔는데도 이후에도 록시너기의 발자국, 칼솔럼의 사랑 등의 단어들을 계속해서 새로 알게 되었다는 묘사가 나온다.
- ↑ 과거 회상속에선 써놓고 직접 말로 읊어야 발동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말하지 않고도 원하는 때라면 언제든 발동이 가능하다. 반전을 위해 복면 너머로 중얼거리는 말풍선을 넣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입으로 읊지 않아도 발동될 만큼 트레이스 능력이 보강되었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