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얼굴짱 (최고)의 줄임말. 장난조로 얼굴짱(커)나 얼굴짱나의 준말이라고도 한다. 얼굴짱 못생김 얼굴 짱구 얼굴짱아찌
용모 수려한 남녀에게 붙는 칭호로, 킹카, 퀸카로도 표현된다. 2000년대 초반 10대를 중심으로 인터넷상에 퍼진 유행어로, 당시엔 십년가량 이어진 명망있는 속어 킹카, 퀸카가 있었지만 인터넷 상을 중심으로 얼짱이란 단어로 대체되었다. 컴퓨터와 인터넷 보급이 본격화되고 인터넷 커뮤니티 문화가 폭발하면서 하두리(...) 등 개인의 캠사진이 본격적으로 인터넷 상으로 퍼지며 거의 동시에 얼짱들도 나타났다. 5대 얼짱이 나타나며 단어의 파급력이 급속도로 퍼졌다.
그러나 90년대 말을 기점으로 뽀샵질을 이용해 오징어같은 얼굴도 예쁘고 잘생긴 얼굴로 만들 수 있게 되면서 '인터넷 얼짱'이 퍼져나갔다. 그러나 그런 짓을 하는 연령대가 연령대인 만큼 뽀샵실력은 허접하기 그지없고 오히려 혐오스러움을 가중시키기도 했었다
현재는 이 단어의 유행이 식어서 거의 사어화 되었지만, 이 속어가 아직도 생명력을 그나마 유지하는 이유는 각종 언론에서 "얼짱스타 ○○○" 라는 식으로 쓰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스타들은 언론에서 띄워준 경우가 너무 많으므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 사회에 만연한 외모지상주의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나 다름없는 조어. 얼짱 칭호가 붙으면 설령 범죄자라고 해도 팬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나타난다.(...) 실제로 한 예쁘장한 여자 강도 수배전단지를 보고 팬클럽이 만들어져 그 팬들이 "강도짓한 데에는 어쩔 수 없는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일명 '강도얼짱' 사건도 있었다.
그리고 스포츠 팬들 중에서는 스포츠 스타의 얼굴만 보고 팬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때는 타 팬들이 얼빠라고 부르면서 멀리하는 경우가 대다수. 우리 주변에서의 현실을 본다면 포토샵처리된 얼굴이 난무하는게 이 '얼짱'문화이기도.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얼짱이 유행하던 시기와 비슷한 때에 일본에서도 '얼짱' 이 유행을 타기 시작했다고 한다. '오루쨩おるちゃん'이라는 발음으로 알려져 있는 듯.
얼짱 특유의 새하얀 피부 표현, 커다란 눈동자, 눈이 커보이는 아이라인 등의 화장법이 여중고생이나 일부 젊은이들에게 하나의 미의 기준으로 받아들여지곤 했다.
그리고 서구권에도 흘러들어가서 Ulzzang이라는 이름으로 영어 명사가 되었다.
참고로 대다수의 인터넷 얼짱들은 쇼핑몰을 직접 경영하거나 피팅 모델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 대부분이다. 일부는 평범한 학생도 있다.
반의어로는 얼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