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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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초기1부 후기(75층 공략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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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에서의 아바타. 왼쪽은 수영복, 오른쪽은 평상시.

에길? 들어본 적 없는 이름이군.

1 개요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의 등장인물. 성우야스모토 히로키, 북미판에선 패트릭 사이츠. 북미판의 경우 성우의 연기로 인하여 캐릭터가 더욱 입체적으로 보이는 시너지 효과가 생긴다(...). 정말 멋진 저음 목소리.

본명은 앤드루 길버트 밀즈. 닉네임 Agil은 당연히 민첩이 아니라Andrew Gilbert에서 따온 듯.

거칠게 생긴 거구흑형흑인 남성으로, 인종은 순수한 미국 흑인이나 부모때부터 일본에서 살았다고 한다. 태어난 곳도 성장한 곳도 모두 도쿄 우에노.

2 작중 행적

2.1 아인크라드

평소에 하는 일은 상인이지만 도끼질도 일류인 전사로, 작중 직접 드러난 적은 거의 없지만 상위 보스 공략에 꾸준히 참여하는 공략파이다.[1] 전투 스타일은 큰 거 한 방. 열 대 맞는 동안에 치명상 한 대를 먹여주는 화끈한 남자. 진짜 사나이라면 방패는 안 된다는 신조를 갖고 있어서 양손도끼를 애용한다. 2층 공략 당시에는 그와 비슷한 체격의 남자들과 같이 그룹(+키리토, 아스나)을 짰는데 키리토와 아스나를 빼면 넷 다 탱커였다.

S급의 레어 식재료 '라구 레빗의 고기'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하는 키리토가 단골인 그의 상점에 방문하는 것이 원작 1권의 첫 등장이지만, 시계열로 따지면 1층 보스 레이드 공략 당시 처음 등장한다. 여러모로 노련한 플레이어지만 키리토와는 달리 베타 테스터 출신은 아니다.

중고렙 유저의 등골을 빼먹는 장사수완을 가지고 있다. 일명 에길의 바가지 상점. 싸게 사서 싸게 제공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본인은 주장한다. 본모습 특유의 위협적인 외향을 잘 살리고 있다는 듯. 어느정도냐면 키리토가 스구하에게 말하기를, 자기도 처음 봤을 땐 솔직히 쫄았다고 한다(…). 게임폐인 중딩이 커다란 흑형 아저씨를 처음 만난거니 이해는 간다

하지만 탐욕 때문에 바가지를 씌우는 상인은 아니고, 살인 게임으로 변한 SAO 내에서 모은 이득을 저렙 유저에게 돌려 새로운 중고렙유저 육성에 쓰고 있으며, 그리고 새로운 중고렙유저의 등골을 빼먹고 점점 상위 공략파가 희생되어 가는 SAO의 미래를 앞서 내다보고 장사하는 대인배. 75층에서 끝나버려서 결과적으론 헛수고였지만. 이런 사실을 알기에 키리토는 그의 바가지 상술에도 불구하고 자주 그의 가게를 애용한다. 상인이 된 이유는 공략 길드에는 자금을 제공하는 사람도 필요할 거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인데, 결과적으로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공략파 거의 전원이 부자가 될 거라는 예상은 못 했다고 한다.

상인이 된 계기는 키리토가 2층에서 반강제로 강화 사기를 하던 플레이어 네즈하를 설득해 대장장이 플레이 자체를 그만두게 하고 그가 가지고 있던 상인용 카펫 아이템(바닥에 깔면 간이 상점을 차릴 수 있다)을 에길에게 넘긴 것이 첫 걸음이었다. 이후 4권에서 아이템을 NPC 상인에게 팔 때와 이걸로 플레이어에게 팔 때 소득을 비교해보고 싶었다며 본격적으로 상인의 길을 걷게 되었음을 밝힌다.

키리토의 주관적인 평에 의하면 상인이나 대장장이 같은 장인 계열 플레이어는 자신을 헌신하여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자들이 대부분인데, 정작 그런 느낌을 찾기 힘든 남자라고. 그래서 시논한테 에길을 소개할 때 다른 사람들은 별명과 함께 물론 그다지 좋은 별명은 아니지만 본명을 알려주는 마당에 에길만큼은 "철판 에길, 본명은 에길."이라고 소개했다. 그런데 애니에서는 혼자만 소개되지 않았다. 안습...

오프라인에선 신혼으로 카페 겸 바를 운영중이다. 아내의 이름은 Kathy. 같은 외국인인데다가 게임을 좋아해서 게임 상에서 만났다고 한다. SAO도 같이 플레이할 예정이었지만 너브 기어 예약이 한대 밖에 안되서 대전으로 승부를 갈라서 에길이 먼저 하게 되었다고. 다만 웹연재 당시에는 "집이 근처고 같은 외국인이라"라는 이유였다.[2] 카페의 이름은 '다이시 카페(Dicey Cafe)'. 그가 2년간 게임에 붙잡힌 동안 아내 혼자 카페를 지켜왔다.[3] 복귀후 야간에 개업하는 카페로 일하는 중. 이 카페는 소드 아트 온라인과 알프헤임 온라인 사건 이후 키리토와 그의 게임 동료들이 자주 가는 곳이 되었다. 술은 평범한 것들은 거의 있고 요리는 미국 남부풍. 인기 메뉴는 오리지널 칵테일 '스트롱 액스'. 미성년자 동료들을 위해 알콜 없는 음료도 판다고 한다.

2.2 페어리 댄스

이후 정보통, 오프라인 정모장소 제공(카페), 더 시드의 배포 등으로 키리토와 어울린다. 2부 초반부에 아스나가 알프헤임 온라인에 갇혀 있다는 정보를 찾아 키리토에게 제공한 것도 바로 에길.

2.3 팬텀불릿

3부에서 비중은 없다 (...) 그저 키리토의 사정때문에 BOB대회를 관람하지 못했다는 언급만 나올 뿐...

2.4 앨리시제이션

언더월드 전쟁때문에 도와달라는 아스나의 부탁을 받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 언더월드로 로그인 한다. 전쟁 승리 후에는 다시 현실로 돌아가기 위해 로그아웃한다. 끝.

3 기타

여담이지만 정발본 1권에서 오타로 이 흑대남 인남캐 도끼전사가 75층 공략에 지원했을때 졸지에 흑대남 토끼전사가 되어버렸다.(…) 또 여담이지만, 어린 시절에는 울보였다고 한다. 그 시절에는 아내가 종종 감싸주고 그랬다는 모양.게임상에서 만났다며?

프로그래시브 1권 단편인 별없는 밤의 아리아[4]에서 키바오우와 대화할때 키바오우의 주장을 사죄와 배상이라는 표현으로 요약해서 작가가 혐한의혹을 받은 적이 있다.

투니랜드에 잠깐 소아온이 업로드 되었던 적이 있었는데 등장인물 소개중 시리카의 정보가 에길에게 소개되는 바람에 귀여운 외모로 아이돌로 불리고 있다.라고 오류가 났었다...시리카 지못미
  1. 이게 정말 대단한 일인 것이, 에길의 본업인 상점일도 중고렙 유저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법 괜찮은 잡화점인데다 전사로서도 공략파, 그 중에서도 75층 보스 공략전에도 참가할만큼 핵심전력으로 분류되는 전사이다. 상업적인 스킬도 꾸준히 올리면서 전투스킬까지 만렙찍는 격. 리즈벳과 비교하자면, 리즈도 마스터 대장장이에 마스터 메이스 전사지만, 그리 뛰어난 전사는 아니다. 생산쪽 스킬을 올리면서 레벨업을 한터라, 레벨은 그리 낮지 않지만, 애초에 전투에 투자하는 시간과 노력이 부족하기에 공략파에 들지는 못 하는 것.
  2. 제3회 SAO 시리즈 인기투표 Q&A
  3. 소드 아트 온라인이 끝나갈 때 쯤에는 이미 가게가 문을 닫았을 거라고 자포자기하고 있었으나 아내가 혼자 가게를 지켰다는 사실에 크게 감동한다.
  4. TV판은 2화 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