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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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소드 아트 온라인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카가키 아야히, 북미판 세라 윌리엄스.

본명은 시노자키 리카(篠崎里香). 설정화에선 알기 힘들지만 주근깨가 있다. 꽤나 동안이라는 모양. 그런데 얘가 츤데레란다. 게다가 공식이다
애니메이션 작화가 대폭 하향을 먹은 몇 안되는 인물중 하나다. 라이트노벨의 삽화쪽은 머리가 좀 더 짧고 펌을 줘서 전체적으로 귀엽지만 애니메이션쪽은 그저그런편.

아스나의 동갑내기 친구로, 무기제작을 주력으로 하는 장인계열 유저. 48층의 린더스에 물레방아가 딸려있는 대장간도 하나 운영하고 있는데, 대장장이 스킬 레벨이 높은 것도 있지만 보기드문 여성 유저인 점과 노린 복장등등으로 꽤 명성있는 장인.[1] 대장장이가 된 이유는 소드 아트 온라인 전에 하고 있던 게임에서 대장장이였기 때문이라는 단순한 이유다.

의외의 사항으로 쓰리 사이즈가 86-64-85. 단순 수치만으론 키리토와 관련된 여성 유저들 중 제일 우월하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그 볼륨감을 확실히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리파크고 아름다운 슴가와 비교하면..거기다 W가 더 굵어서 사실상 리파보다 작다

현실세계의 모습과 게임의 초기의 모습은 갈색 머리였다. 위의 그림은 초기 이후의 모습으로 애니 1기의 1화 18분 57초에서 리즈벳의 초기 모습이 잠깐 나온다. 자기가 인기없음을 알고 처져있다가 아스나의 조언을 받고 반신반의하는 심정으로 복장과 머리색을 바꿨더니 먹혀들었다고.(…) 대장장이 스킬 마스터이며 마스터 메이스 전사이기도 하다.메이스라고 하니까 야누스9를 쓸것같다 대표작으로는 키리토의 한손검 다크 리펄서(Dark Repulser)와 아스나의 세검 램번트 라이트(Lambent Light)가 있다.

나이는 아스나와 동갑으로, SAO가 클리어된 이후 키리토, 아스나, 시리카와 함께 같은 학교를 다닌다. 이후 키리토의 SAO 시절 친구 중 한 명으로서, 알브헤임 온라인에선 키리토 일행의 장비 관리를 사실상 전담한다.

2 작중 활약

2.1 1부 외전 : 마음의 온도

아직...열이 남아있으니까.

2024년 6월의 어느날, 키리토가 검을 구입하기 위해 오자 자기가 만든 검들을 소개시켜준다. 일루시데이터급의 검이 필요했던 키리토는 리즈벳의 가장 비싼 검을 권유받았을 때 내구력을 한번 확인해 보려고 그 검으로 일루시데이터를 쳤는데, 뜻밖에도 친 검이 부러져버렸다. 이건 일루시데이터보다 리즈벳이 만든 검의 내구도가 낮기 때문이었는데, 대장장이의 자존심상 드롭 아이템에 질 수 없다며[2] 리즈벳은 키리토의 요구를 맞출 수 있는 검을 만들겠다고 말한다.

원래 키리토는 검을 만드는데 필요한 광석을 얻으러 혼자 가려고 했지만 저 광석을 얻으려면 마스터 블랙스미스가 있어야 한다는 정보가 있어서 리즈벳이 동행한다. 이 때 하루간 둘이서 용의 둥지에 고립되었다. 이때 의미심장한 대사가 있는데... 작가가 선물받았던 팬 픽션 중에는 이 때 검열삭제를 했다는 IF물도 있다. 물론 설정충돌이므로 IF.

키리토와의 첫만남은 별로 좋지 않았으나, 이 둘은 차이가 있긴 하나 다른 플레이어들과 거리를 두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었고 그 덕분에 이 때의 일은 서로가 정신적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리즈벳은 외로웠기에 사람의 온기를 원했지만, 외로움이 쉽사리 누군가를 사랑하는 감정으로 바뀔 것을 우려해서 SAO 안에서 느끼는 감정들은 가상세계가 만들어내는 착각일뿐, 진정한 마음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서 특히 남성 플레이어들과 거리를 두고 있었다. 그런데 전투가 끝날 때까지 나서지 말라는 키리토의 말을 어기고 마지막에 끼어들었다가 위험에 처했을 때 키리토가 그녀를 구하려고 감싸안고 추락해서 둘 다 용의 둥지에 갇혔고 얼떨결에 하루동안 야영을 하면서, 아무리 거짓된 데이터의 집합체인 아바타끼리의 교류일지라도 아바타 너머에는 사람이 있고, 현실이든 게임이든간에 사람간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오는 감정 자체는 진실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당시 키리토는 '달밤의 검은 고양이단' 사건에서의 트라우마 때문에 눈 앞에서 누군가가 죽는 걸 보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리즈벳을 전투에 참여시키지 않았던 건데, 야영 중에 리즈벳의 부탁으로 손을 잡아줬다가 자신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언젠가 죽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이 가상세계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고 저 트라우마를 대부분 극복하게 된다.

그리고 원하던 레어광석 '크리스탈라이트'[3]를 구해서 탈출 후 돌아와서 검을 만들었는데 이게 다크 리펄서다. 본인이 스스로 친 굴레에 얽매일 필요가 없음을 깨달은 리즈벳은 평소 무기 제작시 취하던 무의 경지라는 스탠스 대신 감정 그 자체에 솔직해지기로 하고 키리토를 생각하는 자신의 모든 마음을 담아 검을 제련했다.

이 검을 키리토에게 주면서 키리토에게 고백하는 그 순간, 그녀의 친구 아스나가 등장. 알고보니 키리토는 아스나에게 소개를 받아서 온거고, 최근 아스나가 관심을 가지게 된 남자라고 이야기를 들었던 인물이 바로 키리토임을 알게된다. 친구의 사랑을 방해할 수 없다는 것과 최전선에서 키리토를 지켜줄 수 있는 인물은 본인이 아니라 아스나라는 생각에 일단 물러나지만 수라장(...). 이후 키리토에게 현실에 돌아가면 2회전을 벌일 것이라고 선언한다. 이에 키리토는 주장비를 교체하고[4] 다크 리펄서의 제작 의뢰비를 현실 세계에서 지불하겠다고 한다. 《검이 플레이어를 상징하는 세계》라는 캐치 프라이즈를 가진 SAO에서의 고레벨 장비는 소유자를 매료시키며 영혼을 나눠주는 파트너가 된다.'라는 문구가 나오는 소설에서 주 장비가 가지는 가치를 생각했을 때 의미심장한 부분.

사실 저 때 실질적으로 "좋아한다."라는 말만 못 했지 확실하게 고백했다. 당시 키리토도 앞의 대사만 듣고 무슨 뜻인지 이해해서 굳어버렸다. 이러던 사이 아스나가 들이닥치는 바람에 결정타를 날리지 못했다. 때문에 2차전을 다짐한 것.

2.2 2부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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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애니메이션

알브헤임 온라인에서도 레프리콘 종족을 택했는데, 여전히 대장장이 일을 하고 있다. 파티원들의 장비 제작을 책임지고 있으며 전투 멤버로도 참여한다. 2부 이후로는 비중이 큰 편이 아니지만 출연은 꼬박꼬박 하는 편.

드라마 CD에 수록된 '키리토의 수난'에서는 레어 소재를 얻기 위해 케이코, 카즈토와 함께 ALO 코스프레 대회에 참가하는데 혼자 긴장해서 굳어있었고, 발음 실수를 하거나 넘어지는 등 의외의 모습을 보인다. 덕분에 울기 직전까지 갔지만 예상 외로 반응이 좋아서 얼떨떨해한다.

4부에선 시리카와 함께 언더월드 방어를 위해 ALO 유저들을 설득했다. 당시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게 리즈벳의 연설이었다고. 이 때 밝혀진 것에 따르면 SAO 생환자들은 정기적으로 상담을 받는다고 한다.

3 대장장이 마스터

1부 외전 출신의 캐릭터라 1부의 본편에서의 언급은 없지만, SAO 최종보스전에서 사용된 3자루의 검 중 2자루를 제작한 출중한 대장장이다. 키리토와의 만남 이후 게임 종료까지 키리토의 장비 관리는 리즈벳이 전담하게 되며, 후일담에 의하면 리즈벳은 게임 종료시까지 다크 리펄서 이상의 한손검을 제작하지 못했다고 한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키리토에게도 이 검은 의미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계속 업그레이드를 했는데, 보통 무기와는 달리 다크 리펄서는 연마할 때마다 투명도가 늘어나는지라 리즈벳은 '언젠가 자신의 역할을 마치고 부서지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이후 SAO 최종전에서 보스와의 전투 중 파괴되면서 사라지고 만다. 어둠을 물리치는 영웅으로서의 역할이 끝났다고 해석할 수 있을 듯. 2부 막바지에서 키리토가 리파에게 저 세계에서의 키리토의 역할은 끝났다는 대사에서 다크 리펄서와 오묘하게 연계된다.

가장 많이 만든 무기 종류 5개는 순서대로 한손직검, 양손직검, 투척나이프, 도끼, 해머. 투척나이프는 싸고 잃어버리는 비율이 높았기 때문에 주문이 많았던 것이라고.

저 다크 리펄서를 만들 때 심의 시스템 관련떡밥이 슬쩍 언급된다. 심의 시스템이라는 것이 기초원리는 상상만으로 그 이미지를 구현시키는 기술이고 SAO시절 보통 아이템 제작시 무(無)의 경지를 추구하던 리즈벳이 키리토를 위한 마음으로 제작할 때 만들어진 게 다크 리펄서이기 때문. 랜덤 시스템의 영향일지라도 아주 사소할지도 모르는 심의 시스템 관련떡밥... 일 것이다. 라지만 내용만 보면 이건 누가봐도 애정

4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1기에서는 키리토가 그녀에게 이도류를 알려주는 장면과 주장비 교체 장면을 생략했다. 대신 9화에서 "그건 네 자업자득 아냐? 우리들만의 비밀이라고 말한 걸 밝혔으니까"라는 대사를 넣어 리즈벳이 이도류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암시했다. 또한 현실로 돌아가면 키리토에게 2회전을 하겠다는 리즈벳의 선언까지 잘려서 키리토를 깔끔하게 포기한 걸로 보이기까지 한다. 정작 24화에서는 아스나와 키리토를 눈꼴셔하는 모습으로 바라보면서 아직 키리토를 포기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

유이가 자신의 과거를 설명하는 장면에서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힌 아인크라드의 사람들 이야기를 하는데, 그 중 "때로는 광기에 빠지는 사람마저 있었습니다…."라고 말을 할 때 영상 속의 인물이 어째선지 리즈벳이다.(...) 앞서 말했던 공포, 절망, 분노를 포함한 온갖 부정적인 감정에 빠진 사람들의 예시를 보여주다보니 이렇게 된 것 같다.

5 기타

전투는 거의 안 하는 편인데도 꽤나 고레벨 유저인데, 이는 SAO 시스템상 생산계 스킬 보너스 경험치가 적용되기 때문. ALO에서도 전투 멤버로 종종 끼는걸 보면 ALO 쪽도 생산스킬 시스템은 동일한 듯하다.

소설 진행상 키리토가 처음으로 자신의 이도류 습득 사실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이후 키리토의 이도류 스킬이 의도치 않은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알려진 것에 비하면 자발적으로 알려준 유일한 사례. 이는 작중 묘사에서도 나오지만 키리토도 리즈벳에게 상당히 호의를 가지고 있었기에 리즈벳을 믿고 알려준 것이다. 리즈벳 또한 키리토의 이도류를 본 후 비밀로 해주겠다고 약속한다.

현실 세계에서의 2라운드를 선언한 만큼, 키리토에게 질긴 면을 보여준다. 키리토와 아스나가 결혼한 이후에도 "지금도 계속 좋아하고 있다."라고 혼잣말을 하기도 하며, 작중 타이틀 히로인이자 진히로인인 아스나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키리토에게 "사랑해" 라고 말한 인물. 하지만 2권 이후에서 리즈벳의 연정을 크게 부각시키지 않는 것으로 보아 키리토와 아스나의 사이가 깊은 관계로 발전하는 바람에 틈새를 찾는 것이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 현실 세계에서 시리카와 같이 고생한 아스나-키리토 커플을 한달만 쉬게 두고 보자는 동맹을 결성했다가 바퀴벌레 커플의 눈꼴심에 땅을 친다. 그때 잡았어야 하는데. 그런데 2라운드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고 인생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신조로 계속해서 키리토를 좋아하고 있다. 무서운 아이!

그녀에게 있어 키리토는 "밖은 어둡고 엄청난 폭풍우가 몰아치지만, 방은 따끈따끈 따뜻해서 손안의 차는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냄새……같은 느낌이려나?" 같은 존재라고 한다. 대체 뭔 소리야 를 써라 시를 일반인은 잘 알수없는 말로 여자를 홀리는 것에 능통한 여자홀리기의 달인 키리토씨 [5]

여담으로 키리토의 성우 마츠오카 요시츠구가 소아온에서 가장 좋아하는 여성캐릭터로 리즈벳을 뽑았다. 심지어 쓸데없다 싶을 정도로 아주 진중하게 리즈벳이 좋다고 말한다.

마비노기에서는 SAO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기간에 '마음의 온도' 이벤트 NPC로 등장했는데 완전한 크리스탈라이트 30개 수집을 위해 원작과는 달리 자기 대신 밀레시안을 보냈다. 이어서 마비노기 영웅전에서는 퍼거스의 대장간에 들어왔는데, 퍼거스가 손이 미끄러져서 무기를 박살낸 덕에 플레이어를 통해 거대 몬스터의 똥을 구해주게 된다. 해당 퀘스트를 마치면 몬스터의 큰 똥을 모아오는(...) 퀘스트를 추가로 줬다.

본명이 '노자키 리카'니까 사실은 얘가 시리카여야 하는 거 아니냐는 농담이 있다.

프래그래시브 3권에서 짤막하게 언급된다.

여담으로 작가나 애니 제작진에게 외면당하는 편인지 푸대접을 받는 경향이 있다. 아인크라드 시절부터 꾸준히 등장하는 등장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소설 겉표지에 등장한 적이 없다.[6] 소드 아트 온라인은 17권까지 나왔지만 17권 표지는 리파와 시논이 나오면서 이 기록을 갱신중. 이 외에도 애니메이션에서 속옷 바람의 서비스 신이 나온 적도 없었고 이건 캐릭터 당사자의 입장이라면 차라리 안나온게 다행이지만… 소드 아트 오프라인의 경우도 엑스트라 에디션 버전에서는 실루엣으로 해당 인물을 맞추는 퀴즈 코너가 있었는데 여기서도 리카는 나오지 않았다. 더 안습한 점은 비슷한 입장인 시리카조차도 표지에 나온 적이 있다. 프로그래시브 표지에 아르고가 나온걸 보면 이쪽을 기대해야 할지도 모른다
  1. ALO 아바타의 경우 SAO와 비슷하나 하의가 바지로 바뀌었다.
  2. SAO에선 일반적으로 플레이어 메이드가 드롭 아이템보다 능력치가 높으나, 간혹 이를 능가하는 아이템이 튀어나오곤 하는데 그 중 하나가 일루시데이터.
  3. 55층에 있는 서쪽 산에 수정을 먹이로 삼는 드래곤이 만드는 물체이며 그 드래곤의 배에서 정제되어 배출되는 광석으로, 쉽게 말하자면 배설물이다. 이 때문에 리즈벳은 만지려다가 그 사실을 키리토에게 듣게 되자 기겁하면서 그에게 무작정 던져버렸다.
  4. 키리토는 이도류 스킬이 알려지기 전까지는 다크 리펄서를 오른손에 장착하고 긴급시 일루시데이터를 꺼내 왼손에 장착하며, 이도류가 알려진 이후에는 오른손에 일루시데이터, 왼손에 다크 리펄서를 장착한다. 다만 애니판에서는 계속 일루시데이터를 주무기로 사용하고 이도류가 공개된 후에야 왼손에 다크 리펄서를 장착한다. 그 이전에는 아스나에게서 키리토가 리즈벳이 만들어준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지적까지 나오기 때문에 설정변경이 확실.
  5. 굳이 해석을 하자면,내유외강(內柔外强)키리토는 겉보기에 차가워 보이지만 마음속은 따뜻하다라는 의미로 해석할수 있을 듯.근데 그 뜨뜻한 방 속에 있는 사람은 네가 될수 없어
  6. 그나마 유이는 dvd/bd 추가상품 특전소설에 표지모델로 나왔는데 이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