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스테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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凶薬 エネルギー・ステロイド/energy steroid

원피스에 등장하는 이자, 마약.

작중에서는 "흉약"이나 "ES"로 줄여부른다. 신 어인 해적단이 사용하는 도핑 약물로, 겉모습은 검은색과 빨간색이 체스판처럼 되어 있는 알약이다.

어인의 신체능력은 태어날 때부터 인간보다 10배나 더 강한데, ES를 한알 섭취하면 그 두배가 되고, 2알을 먹으면 다시 그 2배인 인간의 40배 완력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호디 존스잭 해머 마냥 툭하면 알약을 좌르륵 털어먹었고 나중에는 각성까지 한다. 하지만 결국 밀짚모자 해적단에게 완패.

다만 도핑 알약답게 몸에는 좋지 않은지 수명을 갉아먹는 부작용이 있다. 인간이 먹어도 효과가 있는지는 불명.

호디가 이것을 어디서 얻었는지 출처가 불분명 했었으나 반더 덱켄 9세가 노리던 용궁의 보물인 우라시마의 상자안에 들어있었던 것이 이 약이었음이 밝혀졌다. 왕궁 경비병이었던 호디였기에 쉽게 보물에 접근할 수 있었던 것.

부작용으로 수명을 갉아먹는다는 말이 언급되었는데, 물론 '죽을 날을 앞당길 정도로 몸에 안 좋다'는 관용어이기도 하지만 진짜 그 말 그대로 사용자의 남은 수명을 깎아먹은 양 폭삭 늙게 만들어 버린다는 것이 밝혀졌다. 결국 약을 과다 복용한 호디 일행은 감옥안에서 순식간에 고령화했다. 호디가 약을 복용 후 머리가 백발로 변한 것도, 하필이면 우라시마의 상자안에 들어있던 것도 모두 이 부작용을 위한 복선인 듯하다. 개안습.

현실에서도 문제시되고 있는 약물의 이름과 묘사 때문에 애니에서는 다른 것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였으나 그대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