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드 란셀

홍염의 성좌의 등장인물 오디언 성우는 신용우

마그레노 항에 정착한 출신 불명의 청년으로 대단한 상재와 모험심을 가지고 막대한 부를 쌓아올려 마그레노 제일의 부자가 되었다. 그러자 마그레노 항에 정착할 때 도움을 받은 마렐 씨의 아름다운 외동딸 아자렛 마렐에게 청혼해 약혼했다.

그러나 결혼식 당일 난입한 니콜라스 추기경 배하의 철십자 기사단에게 끌려가 돌아오지 않았다. 그 후 약혼녀 아자렛 마렐이 백방으로 수소문했지만 죄목은 고사하고 행방조차 알아내지 못했다고 한다.

그 후 그의 막대한 재산은 그를 고발한 발터 스게노차살비에 마델로의 손에 남김없이 빼돌려졌다. 그리고 그를 체포한 공으로 토마스 그레이브는 출세길에 올랐다. 윌리엄 랜든은 약혼녀 아자렛 마렐에게 접근해 그녀와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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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사실은 강력한 흑마법사. 당시 니콜라스 추기경의 스승이자 대리인이었는데, 니콜라스 추기경 및 몇몇이 그를 배신, 파난 성 지하감옥에 8년이나 갇혀 있었다. 이 때 그는 손에 낙인이 찍히고 힘줄이 끊겨 평생 썩게 될 처지였다. 그러다 유릭 크로반의 도움으로 탈출하고, 알렉산더 란슬로라는 이름으로 나타나 복수하기 시작한다.

그당시 갖고 있던 부상은 봉인을 풀고 감옥에서 나오자 자력으로 회복했다.

그의 흑마법도 대단하지만 여러 모로 엄친아. 에드먼드 란셀로서 부를 축적한 것도 이 사람으로 가장해 부와 명예를 다시 쥔 것도 본인의 능력 덕인 것 같다.

게다가 홍염의 성좌 후반부에서 밝혀지는 거에 의하면, 진짜 정체는 루스카브.
사실, 이 작품의 모티브가 된 몽테크리스토 백작에 비하면 본인의 자업자득이다. 자신이 짊어진 계약에서 벗어나 아자렛과 결혼하기 위해 상당히 서둘렀고, 이는 발터 스게노차 등의 적을 만들게 했다. 그리고 니콜라스 추기경이 정신적인 면에서 문제가 있는 것은 스승인 에드먼드가 잘못 키운 것도 한몫한다.

그런데 일단 작중에서 자신이 맹세한 것은 전부 지켜냈다. 이플릭셔스와 유리,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행한 맹세를 한번에 클리어 했다. 즉, 유리와 니콜라스, 두 왕자를 만나게 하여 그 자리에서 이플릭셔스에게 왕을 찾을 기회를 주었고, 봉마의 의식을 치뤄주며 유리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물려줄 기반을 마련해 주었으며, 또한 자신을 지옥으로 처박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이플릭셔스의 목숨을 빼앗았다. 게다가 일단 한시적이긴 했지만 니콜라스에게도 잠시동안 왕의 권위를 내려준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