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릭 크로반

홍염의 성좌주인공이자 북천의 사슬의 등장인물. 오디언판 성우강수진. 이명은 히게아의 마탄.
식민지 파난의 서부 특무부 소속의 하사. 로웨나 그린은 그를 까마귀 임금님이라 부른다.[1]

사용하는 마령은 탐색 속성의 키케, 풍속성의 암만, 빙속성의 크리게아, 화속성의 히게아 등이 있다. 이 중 가장 오래 복속되어 있던 마령은 키케와 히게아. 특히 히게아는 그의 마령중 가장 강력한 축에 속한다. 다음 각주는 유릭의 마령에 관한 스포일러.[2]

본래는 평범한 중류층 집안의 아들. 아버지 딜버스가 니콜라스 추기경의 대숙청 기간 숙청대상에 들어가 식민지로 유형오게 되자 같이 식민지로 끌려오게 되었다. 아버지와 같이 있기 위해 여장하고 여자인 척 하고 있었지만, 변성기가 찾아와 결국 들통난다. 이 때 마침 아버지의 감옥 근처에 갇혀 있던 에드먼드 란셀와 친해지게 되고, 그에게 자신 몫까지 니콜라스 추기경에게 복수할 걸 부탁하며 몰래 도망치게 도와줬다.
유형지에서 나가게 된 후, 흑마법사의 재능이 발견되어 제국 특수무력부대에 입대했다. [3][4] 사용 무기는 권총이며, 에너지가 응축된 마탄을 발사하여 싸우기 때문에 탄창은 항상 비어 있다. 주로 사용하는 마령은 홍염의 마령 히게아이며 이 때문에 '히게아의 마탄'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그 외에 '파난의 악마', '초토화 3인방', '파난 특무부 공인 메이드','졸병' 등의 다양한 별명이 더 있다. 이안 블로드에 따르면 '말 걸면 반드시 복장 터진다'는 소문도 도는 듯(...)[5].

확실히 드러난 적은 없지만 아마 일할 때 같이 파견 나가는 동료들을 무섭게 몰아치는 듯하다. 작품 후반 레오폴트 마렐 랜든이 유릭의 동료들에게 유릭이 자신을 너무 막 굴린다며 불평을 했으나, 그 이야기를 들은 사람은 모두 유릭에게 "유릭 크로반, 너무하는 거 아냐! 우리는 그렇게 사정없이 부려먹으면서 이 꼬맹이는 왜 그렇게 봐주는 건데?!"라고 항의함으로써 레오폴트를 충격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어려서부터 반역자로 몰린 아버지를 여의고 척박한 식민지에서 유형수의 아들로 박해받으며 남동생까지 건사해가며 군에 입대하는 등 험악한 성장 과정을 거친 탓에 전투에서 가사 전반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에 능숙하다. 특히 가사에 한해서는 특무대의 모든 인간들에게 인정받는 수준급의 실력이다. 잠깐 동안 수행했던 헨리 카밀턴은 '집사 추천장이라면 100장이라도 써 줄 수 있다.'라고 칭송할 정도. 그 외에도 파난 특무부에서 세번째로 무서운 말이 '유리가 빨래 안해 준다' 라는 말이라고 한다.;;;;;. 어딜 가나 메이드 기질이 몸에 배였다. 히로인 로웨나 그린 역시 탁월한 가사실력으로 낚았다고 볼 수도 있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잘 자란 도련님처럼 보이는 첫인상과 다르게 능글맞고 뺀질거리는 성격이다.[6] 그리고 성장환경이나 주변인물의 영향 탓인지 반골기질도 강하다. [7]
겉보기에는 아주아주 멀쩡해보이지만 사실은 자신의 처지 등에 대해 절망해 방조적인 자살을 꾀해서 십대 초반에 이미 , 도박, 마약, 여자, 탈영 등 미성년성인도이 해서는 안될 일을 모두 해치워버린 불량아.[8] 참고로 탈영을 3번이나 한 탓에, 유능하고 경력도 상당한 편임에도 불구하고 직책은 하사다. 강등 이전 원 계급은 소위. 탈영만 세 번인 시점에서 총살감이었지만 특무대는 언제나 인원부족. 그리고 정말 그를 생각해주던 동료가 있었기에 간신히 강등과 월급 삭감으로 살아남았다. 다행히 본편에서 로웨나 그린 덕에 절망에서 벗어나게 된다.

아버지를 죽게 한 대숙청의 원흉인 니콜라스 추기경에게 깊은 증오심을 가지고 있어 그와 관련된 일에서는 이성을 잃기도 한다. 본편에서 정작 만났을 땐 겉보기엔 나름 참고 뺀질거렸지만(...). 아버지에 대한 애정이 무척 깊어, 아버지의 유언을 끝내 지키지 못한 것을 내심 가슴 아파한다.[9][10]

어머니는 어릴 적 잃었으며, 홍염의 성좌 초반에 아버지 딜버스가 사망한 후 그에게 남아 있는 가족은 동생인 가토 크로반와 백부인 노버스 크로반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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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렸을 때 딜버스가 유릭에게서 흑마법사의 재능이 있는 걸 알고는, 콘스탈레의 그물을 시술했다. 시술한 사람은 유릭을 보고는 '이 아이는 워낙 강하기 때문에 봉인해도 소용 없다'라는 식으로 말했지만, 그래도 아들을 위해 계속 부탁하는 딜버스 때문에 해줬다.
그래도 평소 보면 알겠지만, 유릭은 이런 상태인데도 히게아나 키케 따위의 마령은 가볍게 사용한다. 이걸 유릭에게서 발견한 니콜라스 추기경의 말을 보면 받는 부담까지 어쩌지는 못하는지 힘을 쓰는 건 꽤 위험한 듯하다.
덧붙여 유릭은 알반 이로네를 통해 일시적으로 해제시킬 수도 있다고. ...역시 아그리피나의 후계자인 홍염의 성좌의 주인.[11]

후반부에 풀리는데, 너무 오랫동안 능력이 제한당했기에 갑자기 풀린 것이 오히려 몸에 독이 된 듯하다. 그러나 이플릭셔스가 자신을 희생해 유릭을 구하면서, 루스카브가 직접 사제왕의 의식을 집전했기에 그 부작용도 별 소용이 없어진 듯하다.

북천의 사슬에서 유릭을 만난 클로드 버젤은 유릭이 사제왕임을 알고 크로이바넨 왕국으로 올 것을 권했지만 거절당했다.

그리고 후일, 적야의 일족 시점에서는 권력을 잡는것으로 보인다. 오오, 유리! 작가의 블로그에 등장인물 소개가 쓰여져 있었는데 익셀바움 대총통 이라는 언급이 있었고, 무엇보다 북천의 사슬 종반부 시점에서 클로드 버젤올드버그의 대화에서 "저 녀석을 키워달라는 것 같아"라는 말이 나왔다.

그리고 겨울성의 열쇠에서 언급되는 해의 잔과, 달의 잔과, 물의 잔과, 바람의 잔과, 불의 잔과, 대지의 제단, 이렇게 다섯 개의 잔과 한 개의 제단이 나오는데.. 정황상 그 역시, 자기 안의 이플릭셔스로 무언가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12] 이플릭셔스가 작 중에서 불꽃 정령들의 왕이라 불린 것을 보면 아마도 불의 잔을 만든 것이 아닌가 싶다.

2015년 설에 신년+홍염의 성좌 10주년을 맞아서 공개된 작가 블로그에 공개된 홍염 10년 후 시점의 외전, '일몰의 요안'에서도 조연으로 등장. 주인공 이자크 반 호프 하사의 상관으로 등장한다. 이자크의 스승이 브랫 키저이기 때문에 개인적 친분을 쌓기도하며, 브랫의 성격을 생각하면 유릭이 이자크의 실질적 상관이자 스승이 될 가능성이 높다. 30대 초반의 나이에 수도 특무부의 부대장이자 중령이 되었으며, 사실상 수도 특무부의 대장이나 다름 없는 위치에 올랐다고 한다. 사관 학교 정문 근처도 가본 적 없는 식민지 징집병 출신의 가히 전설적인 인생 역전...

외전에서의 대사를 보건대, 겨울성의 열쇠와 관련된 세계 멸망 떡밥 + 니왈르도 떡밥에 대해 상당히 많은 정보를 이미 알고 있는 듯하다. 이자크와의 대화를 통해서 홍염의 성좌 시점의 홍염 세계는 겨울키 시점에서 멸망된 세계가 아니라, 겨울키 시점 후에 구들장 3인방(...)이 다시한번 되돌려놓은 세계라는 떡밥을 남긴다. 마령 세계관 작품들의 시간 순서가 완전히 뒤바뀌게 된 격. 즉 겨울키가 홍염보다 앞선 시점의 이야기였다. 아울 세계관에서의 세계들 간 관계는 일직선이 아닌 곳곳에 뚫린 '구멍'으로 연결된 무수한 시간의 집합체 같은 거라고... 시간 순서대로 작품들을 본다면 겨울성의 열쇠-북천 초반-홍염의 성좌-북천 후반-일몰의 요안-적야의 일족의 순이다.

과거를 엿보는 힘을 가진 마령의 주인인 이자크의 힘을 확인하고 무엇을 보는지를 물어본 뒤, 이자크에게서 마령을 통해 지에나의 미래(로 추정되는 모습)와 세계가 멸망하는 미래의 꿈을 계속 꾼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이에 유릭은 이자크가 보는 지에나는 미래의 지에나가 아닌 '무수한 과거의 지에나'라는 말을 하며, 간접적으로 홍염이나 북천 시점의 세계는 겨울키 이전 한번 이상 멸망되었던 세계를 겨울키 이후 리셋한 시점의 세계라는 떡밥을 남긴다.

그런데 유릭에 의하면 정작 세계를 리셋시킨 장본인들인 구들장 3인방을 포함한 누구도 세계의 리셋을 확신하거나 기억하지 못하고 있으니[13][14]... 게다가 유릭 본인이 직접, 리셋 된 세계일지라도 자신들의 세계가 그전과 같은 결론에 도달해 멸망할지, 아니면 구원의 가능성을 얻어 멸망 하지 않을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고 말한다.

또한 홍염 이후 10년이나 지난만큼 성과(?)를 보았는지, 외전 시점에서는 이미 로웨나와 결혼한 사이다!!! 지에나와 만나는 장면에서 손가락의 반지에 대한 묘사라던지, 둘이 같이 살고 있는 것을 암시하는 듯한 아침 신문 드립과 지에나가 '그 분'이라 부르며 로웨나의 안부를 묻는 장면이 나왔고... 그후 본인 입으로 '집사람' 드립을 치며 확인사살. 그야말로 가사일과 눈물 몇번으로 히로인을 훌륭히 낚은 낚시꾼의 표본(...)

여담이지만 작가가 밝힌 유릭의 최초 컨셉은 태평하고 시크한 견공 자제 최종 보스(...) 였는데, "이런 놈의 과거는 대체 어땠을까...?"를 역추적하며 스토리를 짜다가 남주까지 오게 된 캐릭터가 유릭이라고... 그래서인지 본편에서도 결코 착하다고 할 수는 없던 성격이었으나, 나이까지 10살 더 먹은 외전에서의 유릭은 대놓고 악역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특히 대놓고 칼리반스 가문의 장남(베이나트의 큰형)을 협박하는 모습은 정말이지[15]... 팬들은 유릭이 나이 10살을 먹더니 메이드에서 로웨나 따라서 여왕님으로 진화했다며 환호(?) 중...

홍염에서부터 싹수가 보이던 이 마왕스러운 성격을 뒷받침 하듯, 시리즈 다음작으로 예정된 "적야의 일족"에서의 역할은 무려 악역; 어쩌면 적야의 최종 보스가 바로 유릭일지도 모른다. 일단 일몰의 주인공이자 유릭의 부하가 된 이자크가 적야에서는 메인 악역캐(...)라고 하니...ㄷㄷㄷ

또 이플릭셔스와 관련된 부분은 그래도 잘 해결되었는지, 본편 마지막이나 북천 시점에서 보였던 붉은 왼눈은 사라지고 두눈 다 원래의 벽안으로 멀쩡히 돌아왔다. 또한 유릭과 대면한 이자크가, 유릭이 직접 자신의 힘을 쓰기 전까지는 억압자 앞에서 겪는 특유의 '침묵'이나 압박을 겪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이플릭셔스의 힘 또한 완벽히 조절할 줄 알게된 듯하다. 그래도 사제왕답게 남의 마령을 제 것 쓰듯 하는 능력은 그대로인 듯하며, 그동안 아예 특무부원 전원의 마령을 자신의 것처럼 쓰고 다녔다고... 덕분에 마령 관련 사고는 줄었지만 특무부원들은 기분 나빠한다고 한다. 이자크에 의하면 전쟁에 투입된 순간 적들의 세상은 그야말로 지옥으로 변한다고 하며, 이에 필적하는 온갖 무시무시한 소문을 몰고다니는 유명 인물이 된듯... 과연 클로드가 인정한 마령계의 폭군(...)

이플릭셔스의 힘을 쓸 때는 한쪽 눈(아마도 왼쪽 눈)에 금빛 섬광이 스치는 식으로 색이 약간 변한다고 한다. 이자크는 이 힘을 소문으로만 들어왔다는 식으로 생각하는데, 아마도 유릭의 사제왕의 힘은 외부에 잘 알려지지는 않은 듯하다. 그런데 홍염 마지막 부분에서 유릭의 기존 마령들[16]은 전투력 없는 감지용 마령 키케를 제외하고 모두 소멸했는데[17], 어째서 유릭의 이명이 아직도 '히게아의 마탄'인지는 의문. 어쩌면 홍염의 에필로그 부분에서 다시 되살아난 듯한 루스카브의 블랑쉐처럼, 어느정도 힘 있는 흑마법사들은 기존에 소멸한 마령을 되살릴 수 있는지도...? 그게 맞다면 유릭도 자신의 마령 중에서 가장 강력하고 잘 맞았던 히게아를 되살려 다시 주력 마령으로 삼았던 것일수도 있다.[18]...

  1. 은근히 까마귀랑 많이 엮인다. 코지마 쿤드리의 카드에서도 관을 쓴 까마귀로 상징되고, 니콜라스 추기경도 그를 까마귀같다고 느꼈다. 그런데 유릭이 저지른 것 중 꽤 위험한 사고가 있었는데, 반란 이후 연루자를 증거 불충분이라고 풀어준 일이 바로 그것. 그때 풀어준 범죄자가 바로 이안 블로드이며, 당시 일어났던 사건이 바로 하얀 까마귀의 반란이다.
  2. 유릭의 마령중에는 최강의 마령이라는 대정령급의 마령, 이플릭셔스와, 홍염의 용 우르간이 있다.
  3. 그리고 설정상 특무부 는 죽을 때까지 제대 불가능. 더러운 세상
  4. 말로는 어느 정도 복무하면 놔준다고 하는데 복무기간 끝날 때쯤 되면 연장된다. 기적적으로 자유롭게 된다고 하더라도 평생 감시자를 달고 사는 셈인데다가, 주변에 일만 터지면 불려가야 한다.
  5. 그의 모든 상관은 그 뺀질거리는 태도에 한 시간도 못 가서 복장 터진다는 말도 있다. 물론 프리델라는 예외. 프리델라의 발길질에 유리가 터진다
  6. 덕분인지 알렉산더 백작으로부터 '자네는 언제나 예의 바르게 괘씸하군'이라는 말도 들었다.
  7. 특무부 자체가 뺀질거리고 뚝심 있게 개기고 맷집을 키우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인간들만 득실거린다.
  8. 열악한 특무대의 환경때문에 익힌 것도 있고, 애초에 아버지가 사망한 등의 불행이 자기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는 걸 잘 알고 있어서 생긴 문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상관없다는 마인드로 살았다.
  9. 레오폴트가 복수를 하겠다며, 너 역시 자신을 파멸시킨 사람을 내버려둘 수 있냐고 하자 "나는 내 아버지를 죽인 자를 증오한다. 따라서 그가 고통받으면 받을수록,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그를 더욱 더 고통으로 밀어넣었다."라고 답했다. 그것을 들은 레오폴트는 "그렇다면 내 복수도 인정해야 하지 않느냐"라고 했지만, 그 뒤에 이어진 유릭의 말은 "내 아버지를 파멸시킨 것은 나다. 네가 그렇듯이."
  10. 콘스탈레의 그물을 없앨 수 있으면서도 내버려 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아버지가 이 시술을 결정했기 때문이었다.
  11. 이안 블로드가 기겁해서 외친 부분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사슬에 묶인 상태로도 그만큼이나 강한데, 그 제한이 없다면 어떻게 되겠는가라고.
  12. 클로드 버젤루스카브나 유릭처럼 무언가를 만들었을 거라는 추측이 있다.
  13. 유릭 또한 세계의 리셋을 확신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칠팔년 정도 전에 마령과 관련된 사건들을 파헤치며 얻은 정보를 통해 '추측'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북천 끝부분의 인물 관계를 생각하면, 최소한 클로드나 루스카브 정도는 유릭과 같은 정보를 알고는 있을듯하다.
  14. 묘사로 보아 이 칠판년 전의 사건은 아무래도 홍염 에필로그 부분에서 만남을 암시한 니왈르도와 관련된 사건인 듯하다. 유릭에 의하면 홍염 에필로그에서 암시된 사건 자체가 니왈르도와 짜고 친 칼리반스 가문의 자작극이었다고. 마령의 힘을 탐내는 칼리반스 가문이 벌이는 일(정황상 이 사건들이 세계 멸망으로 이어지는 듯하다)의 대부분을 눈치채고 있다며 칼리반스 가문의 장남(겨울키 베이나트의 큰형이다!!)을 협박한다. 그리고 나중에 이자크가 본 미래 중에는 유릭이 자신의 경고를 무시하고 진행하던 일을 멈추지 않았다고 말하며 그 장남을 살해하는 장면까지 나온다
  15. "직접 얼굴 맞대고 제가 무서운 사람이란 것을 알려 드려야 할 것 같아서 그랬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그러시면, 제가 정말 무서운 사람이란 것을 알게 될 테고, 그 때면 정말 늦을 겁니다."(...) 이 협박 장면이 미래인지 과거인지는 몰라도, 어쨌든 후에 유릭은 델런을 정말로 피떡으로 만들기도 하고, 결국은 직접 죽인다.
  16. 계약한 순서대로 이플릭셔스, 히게아, 크리게아, 암만
  17. 심지어 북천 시점으로 넘어가면 사제왕의 의식을 통해 우르간마저 소멸 비슷한 형태로 유릭의 손을 떠난다.
  18. 이것이 사실이라면 외전 시점의 히게아의 위력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북천의 사슬에서 이플릭셔스는 자연 탄생으로 대정령의 위치까지 간 마령이지만, 우르간은 아그리피나가 마물의 형태를 갖추기 전부터 공들여 키워내서(?) "홍염의 용"이라는 자신의 상징으로 만든 마령이라는 묘사가 있는만큼... 속성도 같으니 사제왕이 된 유릭에 의해 제 2의 우르간 비슷한 존재가 되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