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염의 성좌의 등장인물.
출처를 알 수 없는 막대한 재산을 가지고 수도 브란 카스톨에 등장한 인물.
출신불명에 과거가 알려진 바가 없으며 스스로 백작이라 칭하고 있다. 그러나 웬만한 귀족들보다 교양이나 학식이 풍부하고 더욱 귀족적이다.
평민 출신의 졸부 살비에 마델로를 파산에서 구했으며 그의 소개로 니콜라스 추기경에게 접근해 기존의 측근 이상으로 니콜라스 추기경에게 신임받고 있다.
일단 살비에 마델로 처럼 니콜라스 추기경의 검은 돈을 관리했으나 추기경의 측근들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차례로 몰락함으로 추기경의 돈과 정치적 연줄 모두를 관리하게 되었다.
그런 관계로 기존 측근들의 질투와 견제가 심하다. 토마스 그레이브경 같은 경우에는 신흥귀족 주제에 주제넘게 나서면 재미없을 것이라고 협박까지 할 정도이다.
초반부터 알 수 있긴 하지만...사실 그의 정체는 이 사람이다.
그의 목적은 니콜라스 추기경을 비롯해 살비에 마델로, 토마스 그레이브, 윌리엄 랜든, 발터 스게노차, 클로디유 데지레, 노버스 크로반에게 복수하는 것이다.
덤으로 위의 인물과 관계가 있다는 이유로 덤으로 말려든 에닌 마델로 같은 인물도 있다.
로웨나 그린과 유릭 크로반에게 호의적인 것은, 1차적으로 유릭은 자신의 은인이고, 로웨나는 밀드레드 그린의 딸이기 때문이다. 2차적으로는 유릭이 아그리피나의 후계자라서, 로웨나는 코지마 쿤드리가 중반부부터 강하게 쉴드를 쳐줬고, 사랑했던 아자렛 랜든과 친분이 깊기 때문이다. 거기다 로웨나 자신이 워낙 열심히 사는 사람인지라 알렉산더 란슬로의 악이 파고들 여지가 없었다.
후일담에서는 블랑쉐를 데리고 ' 이 나라의 끝을 보겠다. ' 고 하면서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