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포트

1 공항을 뜻하는 영단어

2 애플의 무선랜 관련 브랜드

애플의 Wi-Fi 관련 기기 브랜드이다. 매킨토시에 장착하는 무선 네트워크 카드와 Wi-Fi 베이스 스테이션(흔히 인터넷 공유기로 불리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애플사의 제품이 대개 그렇듯 비싸다.(...)

1999년 아이북의 발표와 함께 등장하였다. 아이북에 장착할 수 있는 AirPort 카드와 모뎀 및 초고속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AirPort 베이스 스테이션이 발매되었으며, 이후 발매된 파워북, 아이맥, 파워 맥 또한 전부 AirPort 슬롯을 달고 나오게 되었다.

2003년에는 802.11g 규격의 AirPort Extreme이 발표되었다. 그리고 역시나 하위호환의 무덤 애플답게(...) 이때 등장한 AirPort Extreme 카드는 구형 맥에는 장착이 안된다. 마찬가지로 구형 AirPort 카드도 이때부터 발매된 맥에는 장착이 안되었다(...)

2007년에는 802.11n 규격의 AirPort Extreme이 발표되었다.

2010년 맥 프로를 마지막으로 모든 맥에 AirPort 모듈이 기본으로 내장되었기 때문에 AirPort 카드는 단종되었다. 이후에는 베이스 스테이션만 팔고 있다.

2013년에는 802.11ac 규격의 AirPort Extreme이 발표되었다. 맥북 에어를 시작으로 2013년 12월 현재 맥 미니를 제외한 모든 맥에 탑재되어 있다.

현재는 상술하였듯 베이스 스테이션만 판매하고 있으며, AirPort ExpressAirPort Extreme Base Station, 그리고 Time Capsule[1] 있다.

의미를 굳이 두자면 여러가지 의미로 사실상 무선랜을 컨슈머 시장에 선구적으로 도입했다. 라는 점을 들 수 있다. 802.11 극초창기부터였다(40비트 암호화였다!) 최초의 AirPort Base Station은 UFO 형상을 하고 있었으며 이후 네모난 셋톱박스 모양으로 바뀌었다.

넓은 공간에 무선랜 환경을 구축할 경우, 여러 개의 에어포트를 연동하여 광범위 커버리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다른 공유기도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에어포트는 구성 방법이 매우 간단하다). 소비자용 장비로서는 드물게 WiFi Roaming을 위한 표준들을 대거 채택(IEEE 802.11k, IEEE 802.11r, IEEE 802.11v)하여 뛰어난 품질의 로밍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에어포트 하나만 랜선에 연결하고, 나머지 에어포트는 거기에 무선으로 종속되는 위성으로 셋업하면 하나의 SSID를 갖는 광범위 무선랜이 구축된다. 이는 Airport Utility라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는데, 문제는 이 프로그램은 맥에서는 아주 잘 작동하지만 PC 환경에서는 골치덩어리로 돌변하니 참고하자.

AEBS는 한국에 5GHz 지원 공유기가 본격적으로 출시가 되기전에는 이를 지원하는 몇 안되는 공유기였다. 맥북, 맥북 프로나 Intel Link 5300[2]이후 윈도우 탑재 노트북의 무선랜 카드를 기종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공유기였던 셈.

일본에서는 AirMac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이미 AirPort라는 명칭이 상표 등록된 데다가, 이 상표를 이용한 무선 네트워크 기기까지 출시되었기 때문. 로지텍과 비슷한 케이스다.

3 미국의 재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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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미국에서 상영된 재난 영화. 아서 해일리(1920~2004)가 1968년에 쓴 동명 소설을 영화한 작품으로 당시 친숙한 대중교통이었던 비행기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화재를 모았다. 감독은 조지 시튼(1911~1979). 배급은 유니버설. 20세기 폭스 영화사 오프닝 음악을 작곡한 앨프리드 뉴먼이 이 영화 음악을 마지막으로 1970년 69세로 세상에 떠나면서 이게 유작이 되었다.

주연은 버트 랭카스터. 진 셰버그. 딘 마틴,재클린 비셋, 조지 케네디 외.

줄거리는 생활고와 개인문제로 고통받던 폭탄전문가가 자살을 목적으로 시카고발 로마행 국제선 여객기에 폭탄물을 잠입해 들어가 자폭을 시도하고 이 결과로 손상을 입은 비행기를 눈내리는 시카고 공항으로 회항시켜 착륙을 시도한다는 내용이다.

절제절명의 상황을 극복해가는 스토리로 많은 인기를 끌어 흥행수익으로 1970년 1020만 달러로 제작하여 흥행수익으로 1억 50만달러를 거뒀는데 2010년 기준으로 15억 8천만 달러의 대흥행을 거둔 영화이다. 당시 미국인들의 대중교통수단이나 마찬가지였던 비행기와 관련된 주재를 다룬 재난 영화라는 점에서 획기적이었으며 당연히 속편도 나온다.

교통시설에 대한 재난 영화 시초이기도 하여 이 작품 대박에 힘입어 대지진이나 포세이돈 어드벤처가 나오게 된다.

225px-Airport_nineteen_seventy_five_movie_poster.jpg 1975년작인 속편은 찰톤 헤스톤이 주연을 맡았다. 300만 달러로 제작비가 낮아졌지만 그래도 4780만 달러가 넘는 대박을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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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에 개봉된 시리즈 3편격이었던 '에어포트 77'은 고가 미술작품이 실린 대부호의 개인 소유 보잉 747 여객기가 이를 노린 강도단들에 의해 피랍되고 악천후로 인해 시추선의 철탑과 충돌, 바다로 추락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관객들에게 희자가 되기도 했다. 잭 레몬, 크리스토퍼 리, 제임스 스튜어트,올리비아 드 하빌랜드 같이 이 작품도 배우진도 초호화진이었다. 600만 달러로 만들어서 3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참고로 한국 개봉제목은 747 위기일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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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979년에는 콩코드 에어포트 79라는 후속이 나오지만 1400만 달러로 만들어 1380만 달러 흥행에 그치며 시리즈가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된다. 이 작품에서는 조지 케네디, 로저 와그너, 그리고 알랭 들롱,조셉 코튼이 주연이었다.

여담인데 이탈리아에서 아류작을 만들기도 했는데 감독이 바로 홀로코스트로 유명한 루게로 데오다토. 영어제목은 Concorde Aff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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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작인 이 작품은 국내에서는 콩코드 위기일발이란 제목으로 주말의 명화에서 더빙 방영된 바 있다. 주연은 미국배우인 벤 존슨. 제임스 프랜시스커스, 조셉 코튼(제3의 사나이에서 주연).
  1. 2013년형 이전에는 AirPort 브랜드는 달고 있지는 않지만, 2013년형부터 Airport Time Capsule로 Airport 브랜드에 통합되었다.
  2. 5GHz와 묶어서 450Mbps의 속도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