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쿨루스


여기서도 깨알같이 디스당하고 있는 치프틴

1 소개

시간의 수호자, 마신 엘쿨루스.

마비노기 영웅전에 등장하는 용. 고대에 마족들을 지배했던 신. 성우는 이장우.

2011년 8월 4일 기사단 레이드가 추가되면서 다른 두 용과 함께 레이드 몬스터로 등장했다. 시즌1 에피소드 10에서도 다른 두 용과 함께 레이드 몬스터로 등장한다. 기사단 레이드에서는 붉은색의 고대 엘쿨루스, 시즌1 에피소드 10에서는 검은색의 엘쿨루스. 전자는 고엘, 후자는 신엘 등으로 줄여 부른다. 거대한 크기와 위용, 그리고 그 모습에 걸맞는 높은 난이도를 가지고 나타났다. 즉사에 가까운 강력한 브레스 공격과 시간이 지나도 해제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체력을 깎는 디버프, 툭하면 날아오르면서 불을 내뿜는 패턴들 때문에 수많은 유저들이 인장화 당했다. 처음 추가됐을 때에는 드디어 마신이 강림했느니, GM이 강림했느니 한재호가 몬스터가 되어 강림했느니 크로우 크루아흐가 나오느니 나왔지만 하는 우스갯 소리가 나올 정도로 강력한 난이도를 가진 몬스터다.

하지만 2015년 현재, 예전의 위상은 남아있지 않고 별칭은 호굴루스. 호구+엘쿨루스 해서 호굴루스인데 호크룩스라고도 한다(...) 몬데그린?]. 플레이 캐릭터간 상향평준화가 이뤄진 지금 이미 대부분의 전투는 인장벌이 및 고스펙 유저들간의 데미지 경쟁장소가 되었고, 실제 난이도도 설정상 하위격인 다른 두 용 지그린트뷔제클로스가 더 까다롭다는 평을 받는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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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시즌 1

EP10에서 시간의 수호자라는 타이틀을 달고 나온다. 플레이어와 카단티이의 영혼이 에린으로 떠나버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 에린을 현세에 강림시키기 위해 지그린트와 뷔제클로스를 쓰러트리고 마신 엘쿨루스를 깨워낸 다음 티이와 함께 엘쿨루스가 있는 장소인 하이데에 도달한다. 카단은 엘쿨루스에게 에린을 강림시키는 방법을 묻고, 그에 엘쿨루스는 충격적인 진실을 알려준다.

에린은 이미 강림했다. 내가 이곳에 오는 것. 그것이 바로 에린이다. 에린은 시간이 멈춘 이곳. 시간이 멈춘다면 그곳은 더 이상의 고통도 아픔도 배고픔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이 너희들이 원하는 진정한 낙원, 바로 에린이다. 그리고 나의 봉인이었던 모리안, 나의 봉인이 풀리는 순간 그녀의 속박도 풀리는 것이다. 예언의 무녀, 그건 모리안의 화신. 모리안의 속박이 풀리는 날, 무녀에게는 모리안이 내려와 그녀는 사라지고 모리안이 남게 될 것이다. 이것은 인간이 부른 욕심. 가 원하던 에린 강림의 대가다.

그 말을 듣고 카단은 티이가 떠나는 시간을 오히려 앞당겼다는 것을 알고 분노하고, 에린 따위는 내가 부셔주겠어! 엘쿨루스를 죽여 시간이 멈추는 것을 막기 위한 전투가 시작된다. 엘쿨루스는 플레이어들에 의해 한 번 쓰러지는 것 같지만 카단은 싸우지도 않고서는 힘든 척 한다 자신은 신의 힘을 가졌기 때문에 그 정도의 힘으로는 어림도 없다며 아주 멀쩡한 상태로 다시 일어난다. 그리고 계속해서 달려드는 카단을 가볍게 발라버린다. 그 때, 베라핌이 나타나 카단에게 자신의 심장을 먹게 하여 그에게 강력한 악신의 힘을 준다. 강해진 카단은 마력의 창을 엘쿨루스의 머리에 꽂아버려 쓰러트린다.

이후 그 힘을 감당하지 못하고 폭주한 카단과 플레이어들의 전투가 시작된다. 즉 엘쿨루스는 페이크 최종보스로 전락했다 플레이어들이 승리하고 카단이 잠시 약해져있는 동안 날아올라서 저 멀리 사라져버린다.

2.2 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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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의 최종보스인 크로우 크루아흐를 처치한 후 스토리 동영상에서 갑자기 나타나서는 멀리 화산이 있는 곳을 향해 날아가버리는 모습이 나온다.

2.3 시즌 3

밀레드의 말을 통해 벤 체너가 원래는 불타오르고 있는 안누빈이었다는 게 밝혀진다. 그리고 화산이 타오르는 이유가 용이 잠들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브린메르의 대화를 통해 언급된다. 즉, 이전에는 불타오르는 안누빈이었던 곳이 엘쿨루스가 깨어나면서 식어버리고 현재 벤 체너의 모습이 되었다는 것이다.

벤 체너 중턱에서 마하가 다들 미쳐버리기 전에 엘쿨루스를 봉인해야 한다고 하는데, 엘쿨루스가 봉인되면 에린의 강림이 무효화 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죽은 자를 다시 되살리는 것은 오로지 엘쿨루스만 가능한 권능이라고 한다. 키홀이 엘쿨루스의 잔재를 이용해서 죽은 자들을 되살려내는 모습을 보였다.

벤 체너 정상의 스토리에서, 엘쿨루스를 봉인한 것은 모리안과 키홀이 육신을 소멸시켜가면서 봉인했다고 한다. 엘쿨루스는 불멸의 존재라서 죽이지는 못하고 봉인만 했다고 한다. 그리고는 엘쿨루스와의 전쟁에서 활약한 루에게 그대가 마지막 영웅이라고 말해주고 더 이상 이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하지만 엘쿨루스의 봉인은 계속해서 풀리며 같은 일이 되풀이되고 있다. 지금껏 루와 같은 수많은 영웅들이 엘쿨루스를 쓰러뜨리는 경지까지 다가가긴 했지만 그때마다 죽이지는 못하고 봉인하는 것이 고작이었으며, 그 봉인마저 계속해서 풀리는 루프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두 신과 영웅들이 힘을 합쳐야 봉인할 수 있었다는 것을 보면 상당히 강력한 힘을 가진 것 같다. 여러모로 시즌 1에서는 안습이었지만 후에 위상이 팍팍 올라가면서 재등장이 기대되는 보스다.

3 기타

공략법에 관해서는 시즌1은 하이데 기사단 레이드는 미지의 지역 항목 참조.

BGM(8분 버전)이 죽여준다. 과연 마비노기 브금전.

처음 추가 되었을 때 몬스터 헌터 표절 의혹이 있었다. 크샬다오라를 닮은 듯한 외형이긴 한데, 쓰는 능력은 완전히 다르다. 애초에 부파부터 몬헌에서 따왔잖아? 심지어 에피소드 10에서 등장한 방어구까지 비슷하다는 평에 이미 마비노기 영웅전 표절사건 논란이 일었던 적이 있어서 크게 까였다고 한다.

초기에는 그 어마어마한 난이도와 기사단 레이드의 성공 횟수 제한으로 인해서 엘쿨루스가 드랍하는 희귀 아이템인 고대 엘쿨루스의 눈물글라스 기브넨의 바지조각이나 공예의 콜루의 빛나는 돌 따위는 가볍게 껌으로 아는 초특급 물욕템으로 등극, 마영전 인플레이션의 정점을 찍게 되었다. 카단의 마법 문자 파편, 라키오라와 크라켄의 송곳니 등등 이후에도 많은 물욕템이 나왔지만 이만한 시세를 가졌던 아이템은 없었다. 당시 진행되던 인플레이션 패치는 사실상 없던 일이 된 셈. 이게 다 한XE호 때문이다 현재는 적은 수의 용사의 인장으로 획득 가능하게 되면서 다 옛말.

모리안이 엘쿨루스의 봉인이고 마족을 모두 멸절하면 모리안이 돌아온다는 게 예언인데, 그렇게 힘들게 돌아갈 것 없이 지그린트와 뷔제클로스만 잡으면 엘쿨루스의 봉인이 깨지면서 모리안도 같이 깨어난다. 넌 나를 깨우기 위해서는 몽땅 다 죽여야 하는 줄 아는 모양인데, 사실 상관없다

어째서인지 마족이 예언에 따라 기다리고 있는 신은 엘쿨루스가 아니라 키홀이다. 사실 마족들은 엘쿨루스가 자신들의 신이라고는 자기들 입으로 단 한번도 말한적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인간측에 정보조작이 가해졌을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본인은 자신을 마신이라고 칭한다.(...) 거기다 엘쿨루스 휘하에서 모리안, 키홀과 대립했던 마족들도 분명 존재한다는 걸로 봐서는, 마족들에게도 각자의 세력이 있는 듯하다. 마녀사냥 전에는 인간들 중에서도 크로우 크루아흐를 숭배하고 그 힘을 계승하는 무녀가 있었듯이.

몬스터의 외형이 보이지 않는 버그로 인해 에린에 잠시 투명드래곤이 강림했던 일화가 전설처럼 전해지고 있다. 마침 성우도 암흑 기사와 같은 성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