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라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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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braer S.A.
민항기 관련 세계 4위 규모의, 브라질 국적의 항공우주 기업집단.

1 개요

공식 웹사이트

브라질의 우주항공 사업 기업집단으로 민항기, 비즈니스 제트기, 군용기 등의 제작 판매 및 우주항공사업 서비스를 주 사업영역으로 하고 있으며 브라질 보베스파(BOVESPA) 및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두 시장에 상장되어 있다.

브라질은 1940년대부터 항공 사업분야에 진출하려고 국가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었고, 그 노력은 1969년에 국영 항공기 제작사로서 Empresa Brasileira de Aeronáutica, 약칭 EMBRAER를 설립하면서 구체화되었다[1]. 본부는 브라질 상파울루 시 근교지역인 상조제두스캄푸스에 있으며, 생산공장은 본부 소재지를 포함하여 브라질에 4개소, 포르투갈에 1개소 있다[2]. 그 밖에도 지역총판을 미국 포트 로더데일, 내쉬빌, 하트포드의 3개소, 프랑스 빌르팽트, 중국 북경, 싱가포르에 각각 1개소씩 설치하고 있으며, 중국 하얼빈에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운영중이다.

상업용 여객기의 납품대수는 보잉, 에어버스에 이어 3위이며, 종업원 수는 18,628명으로 단일 회사로서는 보잉, 에어버스, 봉바르디에에 이어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즉, 메이저 중에는 말석이라는 얘기다

2 연혁

  • 1969 국영회사로서 법인 설립.[3]
  • 1973 최초의 독자기종인 EMB 110 출시.
  • 1974 미국 파이퍼社의 경비행기 조립생산 및 라틴아메리카 지역 판매 개시.
  • 1975 해외진출 개시.
  • 1994 카르도주 정권하에서 민영화 완료.
  • 2000 브라질 보베스파 및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동시상장.
  • 2007 군용 수송기 시장 참가 선언.
  • 2009 브라질 공군과의 제휴로 KC-390의 개발에 착수.
  • 2010 초장거리 비즈니스 제트기 사업 참가를 천명.

3 사업영역 및 제품

3.1 민항기 부문

  • EMB 시리즈
    • EMB 110: 15인승의 쌍발 터보프롭 항공기로 1973년에 첫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2009년 기준으로, 아직도 320대의 EMB 110이 항공사에서 현역으로 가동중이다. 장수만세에 등록될 만한 기체.
    • EMB 120: 30인승의 쌍발 터보프롭 항공기. 1985년부터 첫 상업운전을 시작하였다.
  • ERJ 시리즈
  • E-Jets

3.2 비즈니스 제트기 부문

3.2.1 PHENOM 시리즈

  • PHENOM 100
  • PHENOM 300

3.2.2 LEGACY 시리즈

  • LEGACY 450
  • LEGACY 500
  • LEGACY 600
  • LEGACY 650

3.2.3 Lineage

  • LINEAGE 1000

3.3 군용항공기 부문

3.3.1 수송기

  • KC-390: 엠브라에르가 중형 수송기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야심차게 계획한 수송기. 2개의 터보팬 엔진을 사용함으로 인해서 경제성을 높혔다. 제작사 측에서는 A400M이나 C-130의 다른 중형 수송기들과 비교해도 가장 높은 성능을 낼것이라고 하고 주장하고 있다[4].
이 기체는 프로브 방식을 사용해서 2대의 항공기에 동시에 급유를 할 수도 있으며, 2개의 HUD(Head Up Display)를 채용한 조종석 및 플라이 바이 와이어 방식의 조종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최대이륙중량(MTOW)는 74.4톤이고, 최대적재량은 23톤이다. 최대상승고도는 36,000ft이다. 경쟁기중 하나인 C-130의 페이로드가 20톤인데, 3톤이나 더 많다. 게다가 터보팬 엔진을 사용해서 C-130보다 더 빠른 속도를 낸다. 한술 더 떠 C-130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만든다고 한다. 만약 이대로 되면 좋겠지만, A400M의 개발상태를 보면 예상하는 스펙에 맞춰 개발하는건 상당히 어려울 듯 하다.

3.3.2 훈련 및 경공격기

4 최근 이슈

1999년부터 2000년에 걸쳐 브라질과 캐나다가 각각 국내 항공기 제작사에의 특혜 여부를 두고 분쟁을 벌인 적이 있었고 결국 WTO에 제소되었다. 그 결과 브라질 측이 불법 보조금을 지급하였고, 캐나다 또한 자국의 기업인 봄바르디어에 같은 행위를 했다는 판정이 나왔다.

2010년 10월에는 걸프스트림, 봄바르디어, 다소가 장악중인 초장거리 비즈니스 제트기 시장에의 출사표를 던졌고 2011년 5월에는 E-Jet보다 큰 기체를 구상하고 있다고도 밝힌 바 있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브라질을 방문하여 이 회사가 제작한 항공기 60대를 수입하기로 결정하였다. 브릭스 국가 간의 협력 강화 차원인듯. #

  1. 이 해는 팬암이 보잉보잉 747을 발주한 해이기도 하다.
  2. 상조제두스캄푸스 공장에는 세계에서 4번째로 긴 5,000m 활주로가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3. 참고로 1969년은 보잉사의 B747-100이 초도비행을 한 해이기도 하다(정확히는 1969년 2월 9일에 초도비행)
  4. 정확하게는 A400M과는 타겟으로 노리는 시장이 다르다. A400M은 전략임무가 수행가능한 긴 항속거리 및 보다 월등한 37.6톤의 적재량 등 급이 다르기 때문에 A400M에 대한 라이벌의식은 자의식 과잉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