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명탐정 코난 극장판 2기 14번째 표적의 등장인물. 성우는 나카오 류세이/송준석[1]. 로컬판 이름은 여덕준. 직업은 소믈리에. 코코로와 에리가 연애할 때부터 알고 지낸 오랜 지인 사이. 조용하고 착한 성격의 소유자로 와인에 대한 열정은 그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는다. 수중 레스토랑인 아쿠아 크리스탈의 소믈리에 자리까지 약속받은 상태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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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극장판의 최종보스 | ||||
1기 시한장치의 마천루 | → | 2기 14번째 표적 | → | 3기 세기말의 마술사 |
모리야 테이지(정형균) | 사와키 코헤이(여덕준) | 호시 세이란(포사 청란) |
나이 | 36세 |
동물에 비유하자면 | 박쥐 |
범죄 목록 | 연쇄 살인 및 미수,공익건조물 파괴,인질 납치 |
이 극장판의 범인이다. 사실 그는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머리를 부딪친 후 미각을 잃고 말았다.[2] 그는 이에 절망해서, 당시 교통사고를 일으킨 사람과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준 사람들을 무라카미 죠의 행동으로 위장하여 살해했다. 스트레스를 준 사람들도 표적이었던 건 미각장애의 원인들 중 하나가 스트레스이기 때문. 나중에는 란을 붙잡고 인질극까지 벌이지만[3] 과거 인질극 사건 때의 모리 코고로의 의도를 깨달은 코난이 쏜 총을 맞고 란을 놓친 뒤, 자살시도를 하려고 했으나 모리 코고로에 의해 저지가 되어[4] 결국 체포된다. 이 포지션은 극장판 4기 눈동자 속의 암살자의 범인인 카자토 쿄스케에게 이어진다.
여담으로 한국 로컬 성우인 송준석의 넓은 연기폭이 잘 드러났다. 여덕준이 본성을 드러내기 전의 목소리 톤과 드러낸 후의 목소리 톤이 엄청 다르다. 처음 등장 때는 매력적인 중저음과 맑고 고운 중고음이 섞인 톤으로 소믈리에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크게 살렸다면 본성을 드러낸 후에는 거칠고 사나운 고음에 신경질적인 목소리로 변한다.
2 평가
이 극장판 최초의 가해자가 된 피해자이자 인간 말종. 2년 후에 방영된 눈동자 속의 암살자의 범인 카자토 쿄스케와 달리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지만 아무 죄도 없는 사람들을 죽인 점, 아쿠아 크리스탈 건물을 다 폭파하는 등의 범행에 대해서는 옹호의 여지가 없다. 최소 무기징역에서 사형을 피하기가 어려운 수준이다.
3 여담
범행 동기가 친구에게 자신의 꿈을 비웃음 당해 자존심이 상했다는 동기로 어이없는 동기 BEST 10에 든 적이 있고, 메구레 쥬조도 겨우 그런 일로 살인을 저질렸나며 디스했지만 간과해서는 안 될 점은 이 사람의 범행동기는 단순히 자존심이 상한 것이 아니라 교통사고를 당한 충격과 자신의 꿈을 비웃는 것을 비롯한 여러 스트레스로 미각을 잃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없게 된 것에 대한 동기인데, 미각을 잃은 이후 냄새와 색 구별만으로 계속 자신의 꿈을 향해갔지만 미각 없이는 한계가 있어 영원히 꿈을 이룰 수 없다는 충격과 자괴감으로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준 사람들과 교통사고를 일으킨 인물을 살해하려 한 것이다. 물론 살인은 정당방위와 예기치 못한 불의의 우연한 사고만 제외하면... 그 어떠한 이유를 대어도 정당화되지 않는 용서 못할 일이지만 자신의 꿈을 비웃어 자존심 상했다는 식으로 황당한 동기로 치부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코헤이는 "그들이 나의 소믈리에로써의 품격, 명예, 자존심을 더러운 발로 짓밟았다"고 크게 화를 낸다.
그리고 사와키의 범죄가 옹호의 여지가 없지만 그렇다고 사와키의 꿈을 비웃는 츠지의 행적도 결코 옹호의 여지가 없다. 당장 사와키를 초대해 친구들이 있는 곳에서 대놓고 사와키의 꿈에 대해 모욕하며 다같이 비웃는데 주관적, 객관적으로 생각해도 원한 살 짓을 저질렀다. 메구레 쥬조가 그런 일로 살인을 저질렸냐며 디스했지만 그건 메구레 쥬조가 아무리 그래도 어떠한 일에도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것을 용납할 수 없는 성격이어서 그렇지 츠지의 행적을 옹호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겨우 그런 일이라도 해도 그런 일을 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 츠지 본인도 꿈을 갖고 있는데 상대방의 꿈을 비웃고, 무시하며 상처주는게 올바른 일이 아니다.- ↑ 이후 칠흑의 추적자에서도 최종 보스역을 맡는다.
- ↑ 미각을 잃은 후엔 냄새와 색구별만으로 소물리에를 계속해왔다고 한다.
- ↑ 자신이 보낸 무전을 듣고 아쿠아 크리스탈로 날아온 헬리콥터를 향해 착륙을 하라고 소리치지만 인질을 잡고있는 사와키를 본 헬리콥터 조종사는 양심이 있는지 사와키의 말을 무시한다.
- ↑ 이때 코고로가 코헤이가 그냥 죽게 잡은 손을 놓으라고 하자 죽게 할 수 없지. 네 놈이 저지른 죄의 댓가를 똑똑히 치뤄야 하니까! (한국판:그렇겐 안되지. 너같은 놈은 자신의 죄가 얼마나 무거운지 똑똑히 알아야 돼!)라고 멋있게 말하는데 코고로 한정으로 작화가 비장미가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