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아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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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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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아타라
Tuatara이명 : 옛도마뱀
Sphenodon Gray, 1831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파충강(Reptilia)
옛도마뱀목(Sphenodontia)
옛도마뱀과(Sphenodontidae)
옛도마뱀속(Sphenodon)
북섬투아타라(S. punctatus)
브라더즈섬투아타라(S. guntheri)
S. diversum


북섬투아타라(Northern tuatara, Sphenodon punctatus)

뉴질랜드에 사는 인룡아강 훼두목에 속하는 파충류. 이름의 뜻은 마오리족 언어로 '가시 돋힌 등'이란 의미.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화하는 동물이라고 한다.

몸길이는 성체 수컷이 61cm 정도이며, 사육 개체 중에는 80cm에 육박하는 개체도 있다. 파충류로써는 특이하게 수컷이 암컷보다 훨씬 크다. 먹이는 곤충이나 쥐, 새끼새 등의 작은 동물이며 같은 기후대에 사는 파충류들이 그렇듯 겨울에는 땅 속에서 동면을 한다. 도마뱀, 특히 이구아나와 비슷해서 '옛도마뱀'[1]이라고도 부르지만 실제 도마뱀과는 상당히 먼 관계다. 성장속도가 상당히 느려서[2] 성적 성숙까지 10년 내지 20년이 걸리며, 수명이 매우 길다. 현재 뉴질랜드 현지에서 보호중인 개체 중에는 무려 100살을 훌쩍 넘긴 개체도 있다. 도마뱀과 마찬가지로 꼬리를 자르고 재생할 수가 있으며, 꼬리를 재생하는 과정에서 때때로 여러개의 꼬리가 재생되는 경우도 있다. 다른 파충류 및 일부 척추동물과 마찬가지로 미간에 송과선의 시초격인 '두정안'이 있는데[3], 이는 자라면서 서서히 작아진다.

Parietal+eye+of+Tuatara-1.jpg
투아타라 유체의 두정안의 모습.*

뉴질랜드에 외래유입된 쥐로 인해 수가 크게 줄어 현지에서는 보호받고 있으며, 동물원에서 인위적으로 사육되는 개체도 있다. 마오리족 신화에서도 신의 사자로 숭배받는 동물. 다만, 그렇다고 해서 마오리족이 투아타라를 잡아먹지 않은 것은 아니다(...)

흔히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며 진화를 다룬 책이나 동물에 관한 TV 프로그램에서도 자주 소개되지만, 간혹 공룡의 후예라는 식으로 왜곡되기도 한다[4]. 물론 공룡과는 아예 아강 수준에서부터 다르니 전혀 무관한 동물이다. 더군다나 이구아나를 닮은 외양 때문에 이구아나로 오인되기도 한다. 심지어 Why 시리즈의 화석편에서는 투아타라를 소개해야 할 부분에서 아예 이구아나를 넣어버리는 병크를 저지른 적이 있다(...).

2 슈퍼카

SSC[5]에서 만든 슈퍼카. 부가티 베이론의 시속 431km를 제치고 시속 442km를 기록했다. 다만 기네스북에서 인정하는 30대 이상 양산 조건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로터스 엘리스 기반의 헤네시 베놈 GT와 마찬가지로 반열에 오르진 못했다.
  1. 조금 오래된 책에서는 이런 이름으로 많이 부른다.
  2. 뉴질랜드가 파충류가 살기에는 기온이 낮기 때문이다. 대륙 이동으로 인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기후가 추워지자 살아남기 위해 성장속도와 대사속도를 희생하여 살아남은 것이다.
  3. 투아타라를 소개할때 강조되어서 투아타라에게만 이것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 구조는 사실 척추동물에 매우 흔한 구조이다. 당장 투아타라와 자주 혼동되는 진짜 도마뱀 계통에도 흔하다.
  4. 이는 코모도왕도마뱀도 마찬가지.
  5. Shelby SuperCars North America. 12년도에 캐롤 쉘비의 이름 관련으로 인해 사명을 SSC로 바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