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뇌의 일부분
송과선(松果腺, pineal gland)
뇌 속의 작은 기관이다. 척추동물 진화 초기에는 미간에 있는 눈과 비슷한 기관인 '두정안'이라는 기관이었으나, 후대의 척추동물에서는 두개골 내부로 들어간 종류가 많다. 인간의 송과선은 대뇌의 밑, 간뇌의 시상 상부에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작은 솔방울과 비슷하게 생겼다. 멜라토닌 호르몬을 분비하며, 나이가 들수록 석회질이 침착된다.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는 정신과 육체가 별개라는 심신이원론을 주장하면서 송과선을 육체와 정신이 만나는 점이라고 생각하였다. 재미있는 점은, 데카르트의 이 송과선 발언은 정신이 육체의 일부라는 사실을 인정해버린 것과 다름이 없다는 것이다. 정신이 송과선에 깃드는 순간, 송과선=정신이 되어 정신은 신체의 일부가 되어버리기 때문. 데카르트의 영향 때문인지 현대에도 송과선이 영혼의 집이라느니 하는 주장이 자주 나온다.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의 단편소설 저 너머에서는 송과선이 중요 소재로 나온다.
팀 포트리스 2의 무기 중 강철 주먹이 부수는 부위라 카더라.
2 오라전대 피스메이커와 초인동맹에 어서 오세요의 설정
오라와 초인력의 원천. 1의 그 기관이며 제 3의 눈이라고 불린다.
사람들은 이곳을 통해 가이아와 소통하며, 여기가 열린 사람들이 오라전대의 오라능력자와 초인동맹의 초인들이다. 화이트 파우더로 여기를 자극하여 임시적으로 열 수 있다.
어쨌든 뇌의 한 부분인데 시폰 뤼멘은 잔인하게도 그람드링 뤼멘과 오르크리스트 뤼멘의 이 부분에 전극을 박아서 제어하였다. 영혼의 창인 이곳을 자극하면 영혼에서부터 고통이 와서 현세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고통을 느낀다는 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