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te/Zero의 등장인물. 성우는 사카마키 마나부.[1]
마술협회에 소속된 마술사로, 에미야 키리츠구의 회상에서만 잠깐 나온다.
뛰어난 재능을 지니고 있어서 마술협회에서 그 재능을 높이 사 봉인지정을 하려고 했지만, 당연히 그걸 거부하고 도주했다.[2] 사역마는 벌.
실력은 봉인지정이 될 정도로 뛰어났지만, 인성이 매우 나빠 자신을 한정적인 사도로 만들고, 그걸로도 모자라 자신의 사역마에 사도화의 주술을 적용 - 사도봉으로 만들어 이 사람 저 사람 쏘아대면서 구울로 만드는 악행을 저지르고 다녔다.
그리하여 나탈리아 카민스키와 키리츠구가 오드 발자크를 잡으러 왔지만, 성형수술+위조 신분증으로 완벽하게 신분을 감춘 발자크를 잡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어떻게 저렇게 해서 나탈리아가 오드 발자크가 탑승한 비행기에 동승하는데 성공, 지상의 키리츠구가 보내오는 정보를 토대로 찾아내서 마침내 오드 발자크를 제거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운이 없게도 발자크가 체내에 실어놓았던 사도봉이 주인이 죽자 폭주해 날뛰면서 순식간에 비행기 내부는 구울 천지가 되어버렸고, 결국 키리츠구는 비행기가 착륙함으로써 벌어질 피해를 없에기 위해 나탈리아가 탄 비행기를 대공 미사일로 격추시켜버린다.
물론 비행기가 미사일로 격추되며 여태껏 오드 발자크가 연구해온 성과와 마술 각인 등등은 모두 한줌의 재가 되어버렸다. 마술협회에서 키리츠구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었을 듯.
생김새는 애니 19화에서 처음 나온다. 은발벽안의 미청년이지만 곧 나탈리아의 마술에 끔살당하고, 소설과 마찬가지로 여객기를 지옥으로 만든 뒤 키리츠구가 발사한 대공 미사일에 모조리 불타버린다.
여담으로 나탈리아의 마술에 끔살당한 전후의 표정이 죽기 전의 표정과 너무 비교된다. 은근히 카오게이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