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파이널 판타지)

オメガ Omega

하늘에서 나타난 마음을 가지지 않은 자…「오메가」…

그것을 쫓아온 자…「신룡」
12개의 무기를 가진 용사들조차 적수가 되지 못하니…
조용히 차원의 틈새에 잠들게 두어라…
절대로 말을 걸지 말지어다
(차원의 틈새 아판다의 방에 있는 1000년 전의 책)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히든 보스. 가끔 오메가 웨폰(Omega WEAPON)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그 기원은 1편의 악랄한 히든 몬스터 데스 머신으로 추정된다.

파이널 판타지 5부터 등장하는 몬스터. 4족 보행의 외눈알 로봇이다. 그 정체는 신룡과 함께 과거 천년 전의 싸움에서 에누오를 쓰러트린 용사들조차 어떻게 할 도리가 없어서 방치하고 도망친 롱카 문명[1]의 최종병기로서 정말 무시무시하게 강하다. 시시때때로 터지는 파동포, 아토믹 레이, 공격을 받으면 반격하는 혼란 효과 첨부의 로켓펀치, 말 그대로 영혼과 육신의 해단식을 가져서 전투 자체에서 이탈시켜버리는 서클 등 강력한 기술들을 사용한다. HP도 55530으로 높은 편이고 유일한 약점인 전기 이외의 속성에 전부 내성을 가진다.

'이런 놈을 어떻게 이겨'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화면 상에 보이고, 접촉해야 전투로 들어가기 때문에 피해가는 것도 가능하다.

가장 이기기 쉬운 공략법은 2명 정도가 마법검, 난타를 장비하고 닌자를 마스터하여 이도류를 익힌 다음 마법검 썬더가 -> 난타 콤보를 날려주는 것. 나머지 2명은 헤이스가나 마이티 가드 등의 보조마법만 걸어줘도 충분. 또한 아토믹 레이를 흡수할 수 있는 화염의 반지[2]를 전원 장비하는 것도 필수. 썬더가 난타 2~3방이면 쓰러뜨릴 수 있다. 기본으로 레벨이 높거나 조합 드래곤 파워로 레벨을 뻥튀기했으면 난타 한번에 이길 수도 있다.

이도류를 익힌 상태에서 전원 버서커로 싸우면 승리할 수도 있다. 거기다가 기계류라서 음유시인의 사랑의 노래가 통한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어서 이쪽에서 일방적으로 구타하는 것도 가능. 그런데 이 방법을 쓰려면 3명이서 노래를 계속 불러줘야 안전하게 때릴 수 있다.

그러나 제일 간단한 방법은 타겟팅을 반사한 뒤 조지는 방법.# 링크는 레벨1 1인 플레이라는 극단적인 플레이지만 리플렉트 링과 어빌리티 숨기, 조합 정도만 있으면 평범하게 따라할수 있다.

이기면 오메가의 훈장을 얻을 수 있다. 또한 ABP100을 주지만 어차피 잡으려면 보통 전부 직업을 흉내쟁이나 스핑으로 맞추기 때문에 별 의미 없다.

GBA판 리메이크에서 오메가 개(改)(북미판 이름은 오메가 mk-2)가 등장한다. 심상치 않은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오메가의 극악한 난이도를 인외의 그것으로 변모시킨 분. 이번엔 약점을 바꿔가면서 각 속성마다 오메가 이상의 전용 HP 게이지가 있다.

파이널 판타지 1에도 GBA판부터 신룡과 함께 히든보스로 출현한다. 특히 GBA밸런스에서는 파티에 백마법사나 현자가 존재지 최종딜링기 홀리의 강화를 위한 홀리 스태프를 반드시 얻기 위해 꼭 레이드를 가줘야 하는 몬스터가 되었다.[3] 특히 PSP 리메이크판의 오메가와 신룡은 PSP를 집어던지게 만드는 난이도로 유명하다. 하지만 크로노디아는 이놈들보다 더 어렵다.(...)

또, 6편의 GBA판 리메이크에서 카이저 드래곤을 잡고 난 뒤 그 자리로 돌아가면 조우할 수 있는데, 무지막지하게 강해 원조의 위엄을 잘 계승하였다. 스프라이트는 본작에서 데뷔한 울티마 웨폰팔레트 스왑.

카이저 드래곤과 마찬가지로 HP가 0이 되면 그랜드 트라인을 사용하면서 다시 HP를 완전회복하며, 다시 0으로 만들면 케프카 팔라초가 쓰던 전체 보조마법 해제기 리벤샤를 쓰면서 다시 회복. 여기서 또 0으로 만들어면 죽는다. 따라서 실질적인 HP는 대략 195000.

더지 오브 켈베로스에선 양잿물로 숭늉을 타먹여도 시원치 않을 3류 매드 사이언티스트 호조[4]가 별을 파괴하는 힘인 오메가[5]를 얻었다며 재다가 빈센트의 카오스에게 발렸다.

8편부터는 오메가 "웨폰"으로 정식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본작에선 얼티미시아 성에 등장하는 울티마 웨폰의 팔레트 스왑으로, 여전히 억소리나게 강하다. 8편의 최강 보스로서 얼티미시아의 난이도를 가볍게 뛰어넘을 수준. 특히 '테라 브레이크' 라는 기술은 8편 기준으로 메테오의 공격패턴으로 울티마씩의 대미지를 쏟아붓는[6] 기술인데 영웅(성전)의 약을 써두거나 방어 커맨드를 이용한 전략 등으로 대책을 세워두지 않으면 어느새 다소곳이 누워있는 스퀄 일행을 보게 될 것이다.

하지만 다행인 건 파판8의 오메가 웨폰은 패턴이 정형화 되어 있다는 것.
일단 중간중간의 임의적인 평타 공격을 제외하면 특수공격은 무조건 아래의 패턴대로 진행된다.
※파티가 영웅/성전의 약은 안 쓰는 것을 가정함.
1) LV5 데스 : 레벨이 5의 배수인 파티 멤버를 즉사시킨다. 해당이 되어도 상태이상방어에 데스 100을 정션하는 것으로 방어 가능.
2) 메테오 : 10회에 걸쳐 임의의 파티 멤버들에게 무속성 마법 대미지을 준다. 물론 파판8의 메테오가 다 그렇듯이 Spr을 딱히 신경써서 관리 안해도 회당 20~200 정도 되는 개미 눈물만큼의 대미지가 들어오지만, 이 공격이 무서운 건 다음 패턴 때문.
3) 메기도 플레임 : 파티 전원에게 정확히 9998의 고정 대미지를 준다. 전 패턴의 메테오를 맞고 메가릭서든 풀케어든 써서 빨리 회복을 해두지 않았다면 게임 오버를 볼 수도 있다.
4) 그라비쟈 : 파티 전원에게 현 체력대비 75%의 중력 대미지를 준다. 죽지는 않지만 회복은 해두는 것을 추천.
5) 테라 브레이크 : 오메가 웨폰의 상징이자 작중 적이 쓰는 기술 중 최강의 기술. 16회에 걸쳐 임의의 파티 멤버들에게 회당 4000 가량의 물리 대미지를 준다. 방어 커맨드로 무효화시키거나 프로테스로 대미지를 절반으로 줄이고 GF 몸빵을 하는 등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무조건 게임오버 확정. 마치 라이온 하트를 이쪽에서 얻어맞는 듯한 상큼한 기분을 느낄 수가 있다.
6) 울티마 : 파티 전원에게 무속성 마법 대미지를 준다. 파판8의 공격마법이 다 그렇듯이 대미지는 적당적당히 3000정도.
7) 라이트 필러 : 파티 중 임의로 한명에게 9999의 고정 대미지를 준다.
8) 2)부터 다시 반복

이 패턴만 알고 있으면 멜튼을 걸고 리미트로 두들겨 패주다가 대충 필요할 때 회복이나 방어를 하기만 하면 레벨에 상관없이 쉽게 클리어 할 수 있다. 젤의 듀얼이랑 스퀄의 연속검, 리노아의 바리메테오나 어바인의 퀵샷으로 빠른 시간 내에 높은 대미지를 주면 LV100기준 110만의 HP도 테라 브레이크 시전 한참 전에 끝낼 수 있다. 클리어하면 메뉴의 정보 탭에서 '오메가의 증표'를 찾아볼 수 있다.

파이널 판타지 10의 오메가


10편에서도 나름 강한 보스로 등장하지만, 포스는 원조에 비하면 절로 피식 소리가 나올 정도로 안습이다. 일단 체력이 99999밖에 되지 않는다. 노가다를 조금 했다면 일격에 폭★살! 그나마 인터판 이래로 HP가 10배로 뻥튀기되어 다행이..나? 일단 생긴 건 간지난다만... 여전히 약하다.한대 맞고 죽을거 11대 맞고 죽는다 키마리의 용검으로 오버드라이브 청마법 궁극기술인 Nova를 흡수할 수 있다. 시전효과는 매우 멋지지만 단타형 공격이라 대미지를 최대로 뽑아봤자 99999인 오버드라이브로서는 비효율적인 기술. 애초에 키마리를 써야 말이지 실질적인 오메가로서의 위치는 팔레트 스왑인 모든 것을 초월한 자가 있다. 이쪽은 걸맞게 억소리나게 강하다. 오메가에게서 Nova를 못 얻으면 이쪽에게서 뽑아야 하니 웬만하면 잊어버리지 말자. 싸워보면 알겠지만 용검 따윌 쓰고 있을 상대가 아니다. 물론 인터네셔널 판에서 데어 리히터가 나오면서 이쪽의 위용도 증발하고 말았다. 궁극 방어구에 필수인 HP 한계돌파 스탯이 딸린 방어구를 떨구는 경우가 많다.

10-2편에서는 심지어 최종구역에서 나오는 졸개로 추락하고 말았다. 게다가 구 훈련장의 숨겨진 던전에서 역시 졸개로 나오는 울티마 웨폰보다 약하다! 굴욕도 이런 굴욕이 없다. 실질적인 오메가로서의 위치는 팔레트 스왑인 모든 것을 버린 자가 있다. 그런데 이쪽도 쓰러뜨리자마자 진 히든 보스인 트레마가 나타나서 발라버린다.[7] 영 취급이 좋지 않다.

12편에서는 오메가 MK-12가 등장...하지만, 5편의 원조보다는 별거 아니라는 평가.[8] 북미판과 인터판에서 체력이 10%까지 줄어든 칼너프를 당한 게 난이도 하락의 주 원인.

13-2편에도 등장했지만 DLC다. 시기 한정 무료로 풀고 있지만 국내 PSN도 무료로 풀지는 의문. 모습은 원조인 파이널 판타지 5에 가까운 형태다. 다만 원작의 미칠듯한 강함은 어디 갔는지 엔딩을 보고 살짝만 노가다 뛴 캐릭터들로 그냥 관광 보낼 수 있는 수준. 물론 노가다를 하지 않았으면 최소한의 이름값은 하므로 어렵긴 하다.

쓰러뜨리고 크리스털화시키면 동료로 쓸 수도 있는데 롤은 어택커에 파이널 판타지 13-2에 등장하는 모든 몬스터들 중 ATK 수치가 제일 높다. 다만 그 강함 때문인지 각종 안 좋은 어빌리티가 걸려있다는게 단점. ATB 차는 속도부터 드럽게 느리기에 공격시 ATB 소량 회복 어빌리티를 달아주고 써먹자.
  1. 작중 등장하는 고대문명
  2. 신기루의 마을에서 50000길에 구매하거나 불사조의 탑에서 드랍한다.
  3. 바람의 카오스던전 31~39층에 나오는 스퀴드라켄이라는 졸개도 있지만 이쪽은 31~39층이 얼음던전이어야 겨우 볼 수 있다.
  4. 만악의 근원. 자세한 사항은 wiki:"세피로스" 와 해당 항목에서 확인바람
  5. 정확히 말하자면 wiki:"웨폰" 의 하나로, 라이프 스트림이 자신이 깃든 별이 죽어간다고 판단되었을 때 역시 웨폰의 일종인 카오스를 소환, 남은 생명체를 전부 말살 후 라이프 스트림에 환원, 그 후 오메가가 라이프 스트림을 끌고 우주로 나가 자원이 풍부하나 생명이 없는 다른 별을 찾아 정착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 어째 창세기전의 아수라프로젝트와 비슷한 느낌.
  6. 플레이어도 체념해서 버튼을 누르는 손에 힘이 빠지는 게 느껴진다.
  7. 그것도 오라오라오라 러시 주먹질 몇 방에 날아가 벽에 쳐박혀서 폭발해버리는 아주 굴욕적인 최후다.
  8. ..지만 역시 더럽게 강한건 마찬가지. 이녀석은 단지 직전에 싸워야 하는 체력 5천만의 깡패 드래곤 야즈마트의 아성을 못 넘었을 뿐이다. 지못미. 하지만 일본판 한정으로 이놈의 체력 역시 "1천만"을 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