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무신공

오무신공(五武神功)은 만화 《천랑열전》와 《나우》에 나오는 무공이다.

1 설명

모용비의 무공. 모용세가의 가전무공이며 이름 그대로 다섯 가지 형태의 무공을 주력으로 하는 무공이다. 모용비의 별호가 지법, 권법, 장법, 각법, 경공의 다섯 가지 무공에 통달했다 하여 오왕(五王)인데, 이 별명을 만들어준 무공일 가능성이 크다.

모용세가의 무공은 후에 나우에서 소향이 말했듯이 천상비(天上飛)의 경공과 추혼지(追魂指)로 유명하며, 경공에 있어서는 모용비와의 대전에서 연오랑이 '경공만큼은 모용비가 훨씬 위'라고 인정할 정도. 후에 양녀인 모용린이 작중에서 수준급의 경공을 보여줄 정도이니 경공에 있어서는 독보적이라 할 만하다.

주력무공은 경공인 천상비와 함께 지법인 추혼지, 장법인 격공장(擊空掌)과 권법인 벽파권(擘波拳), 그리고 각법인 열화각(熱火脚)이 있으며, 이중 추혼지가 가장 빈번한 용도로 쓰인다. 다른 무공도 위력이 절륜하지만, 준비동작이 짧고 근거리와 원거리를 동시에 상대할 수 있기 때문인듯. 모용비가 자주 보여준 칼날잡기도 추혼지의 응용일 가능성이 크다.

사신무처럼 최종 단계인 무상(無狀)의 단계가 있으며 평상시의 오무신공으로도 무림에서 적수는 몇 없으며, 최종 단계에서는 말할 것도 없다며 모용비가 자평한 무공. 나우에서도 오무신공은 유명한 듯 하며, 모용현이 사용한 열화각을 보고 신룡문의 배신자가 바로 오무신공임을 알아챘다.

후속작인 나우에서 사신무는 연오랑에 의해 무결 사신무라는 새로운 경지가 생겼지만, 모용비는 무림과의 연을 끊고 은거해서 그런지 나우에서 오무신공은 별다른 변화점은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후대에 등장한 무공에 비해 격이 떨어진 듯한 묘사도 보이지 않는다. 여전히 강력한 무공임은 틀림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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