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onal Football Conference | |||
◀ 동부지구 소속구단 | |||
뉴욕 자이언츠 (New York Giants) | 댈러스 카우보이스 (Dallas Cowboys) | ||
워싱턴 레드스킨스 (Washingtons Redskins) | 필라델피아 이글스 (Philadelphia Eagles) |
로고 | 워드마크 |
댈러스 카우보이스 | |
Dallas Cowboys | |
창단 | 1960년 |
NFL 가입 | 1960년 |
연고지 | 텍사스 주 댈러스[1] |
구단 연고지 변천 | 댈러스(1960~) |
구단명 변천 | 댈러스 카우보이스(1960~) |
홈 구장 | 코튼 볼(1960~1971) 텍사스 스타디움(1971~2008) AT&T 스타디움(2009~) |
구단주 | 제리 존스(Jerry Jones) |
사장 | 제리 존스(Jerry Jones) |
단장 | 제리 존스(Jerry Jones) |
감독 | 제이슨 개럿(Jason Garrett) |
약칭 | DAL |
홈페이지 | |
우승: 5회 | |
슈퍼볼 우승 | VI(1971), XII(1977), XXVII(1992), XXVIII(1993), XXX(1995) |
리그 및 컨퍼런스 우승: 10회 | |
NFL Eastern[2](2회) | 1966, 1967 |
NFC(8회) | 1970, 1971, 1975, 1977, 1978, 1992, 1993, 1995 |
디비전 우승: 22회 | |
NFL Capitol(3회) | 1967, 1968, 1969 |
NFC East(19회) | 1970, 1971, 1972, 1973, 1976, 1977, 1978, 1979, 1980, 1985 1992, 1993, 1994, 1995, 1996, 1998, 2007, 2009, 2014 |
플레이오프 진출: 31회 | |
NFL | 1966, 1967, 1968, 1969, 1970, 1971, 1972, 1973, 1975, 1976, 1977, 1978, 1979, 1980, 1981, 1982, 1983, 1985, 1991, 1992, 1993, 1994, 1995, 1996, 1998, 1999, 2003, 2006, 2007, 2009, 2014 |
목차
1 개요
2016년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스포츠 구단 1위 #
NFL NFC 동부 지구 소속 미식축구 팀. 연고지는 댈러스.
보통 댈러스를 본거지로 하는 팀은 지도를 보든 리그 내 팀들의 분포를 보든 서부 지구에 속하는 게 보통이지만, 카우보이스만큼은 NFC 동부 지구 팀과의 전통적인 라이벌 관계와 흥행을 고려하여 리그가 재편된 다음에도 동부 지구로 소속되었다. 리그가 재편되기 전에는 진짜 미국 서부에 있는 애리조나 카디널스조차도 동부 지구 소속이었으니, 댈러스 정도가 동부에 있는 것도 이상하진 않겠다.[3]
All-America Football Conference가 망한 후인 1960년대에 가장 성공한 NFL 신생 팀임과 동시에 NFL 최고의 명문 팀 중 하나이다. 슈퍼볼 통산 8회 출전으로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더불어 슈퍼볼 최다 출전 팀임과 동시에 통산 5회 우승으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 더불어 우승 횟수 2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매년 포브스에서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치 있는 50개 스포츠팀에서도 미식축구 팀으로는 항상 최고 순위를 기록한다.
"미국의 팀"이라는 명예를 걸고 MLB 메이저리그의 뉴욕 양키스와 다투는 팀이다. 그래서 그런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치 있는 50개 스포츠팀 랭킹에서도 엎치락 뒷치락 하는 중.
2 역사
카우보이스의 역사를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비디오 (1987)
2.1 안습한 초창기(1960년대)
처음부터 NFL은 서부 지역 확장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그러나 야구 팀 다저스와 자이언츠가 LA와 샌프란시스코로 연고지 이전을 하면서 많은 스포츠 리그와 미디어들의 관심이 미국 서부에 관심이 쏠렸고, 이렇게 넓어지는 미국 스포츠 판의 흐름을 읽은 스포츠 프로모터 라마 헌트가 텍사스 대학교, 텍사스 A&M으로 대표되는 초 거대 노다지 풋볼 팬들이 깔린 시장 텍사스를 노리고 AFL 팀 댈러스 텍산스를 창단하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이 때문에 긴급하게 텍사스 지역에 진출하기로 한 NFL이 아래 언급될 클린트 머치슨 주니어의 제안을 받아들여 재빨리 신생 팀을 창단하기로 하면서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탄생했다. 이 창단 과정은 워싱턴 레드스킨스 문서에도 일부 설명되어 있다.
서두른 창단 과정 때문인지 1960년 창단 첫해에 12전 1무 11패를 한 댈러스는, 1964년까지 줄곧 승률 50%에도 미치지 못하고 하위권을 맴돌았다. 당시 새로운 팀의 구단주가 된 클린트 머치슨 주니어(Clint Murchison Jr.)는 단장 겸 회장으로 텍스 슈램(Tex Schramm), 감독으로 톰 랜드리(Tom Landry), 코치로 길 브랜트(Gil Brandt)를 발탁하였다. 이후 이 세 명은 댈러스의 'Glory Years'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했는데, 이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이다.
1966년 지구 1위를 차지면서 20년에 걸친 위닝 시즌이 시작되었다. 이 기간 동안 댈러스는 지구 우승을 무려 13차례나 차지했고, 플레이오프에 18번 진출했다. 그러나 지구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1966년과 1967년엔 모두 그린베이 패커스에게 무릎을 꿇었으며 다음 해, 다다음 해에도 이와 비슷하게 연거푸 안습의 대명사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에게 졌고, 처음 진출한 제5회 슈퍼볼에서도 볼티모어 콜츠에게 16 대 13으로 패하고 말았다. 안습...
2.2 1차 전성기(1970년대)
그것 때문에 사람들은 댈러스는 잘하는 팀이긴 하지만 큰 경기엔 약한 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댈러스는 다음 해인 1971년 제6회 슈퍼볼에서 마이애미 돌핀스를 24 대 3으로 발라버리면서 사람들의 이 말을 망언으로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또다시 진출한 10회(75년), 13회(78년) 슈퍼볼에서는 모두 피츠버그 스틸러스에게 패했으나, 12회(1977년) 슈퍼볼에선 덴버 브롱코스를 27 대 10으로 물리치며 두 번째 슈퍼볼을 차지했다. 결국 70년대에만 슈퍼볼에 5번 진출하여 두 번 우승.
이렇게 댈러스가 70년대에 순식간에 강력한 팀이 된 것은 쿼터백 로저 스타우벅(Roger Staubach)와 디펜시브 태클 밥 릴리(Bob Lilly), 랜디 화이트(Randy White), 디펜시브백 멜 렌프로(Mel Renfro), 러닝백 토니 도셋(Tony Dorsett)의 활약 덕분이었으며 이들 다섯은 후에 모두 명예의 전당에 들어갔다.
1967년, 구단주 머치슨은 텍사스에 경기장 건설을 발표했다. 그리고 1971년 10월 24일 이 텍사스 스타디움에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렀고 44 대 21로 이겼다.
댈러스 카우보이스는 70~80년대 초까지 미국을 상징하는 카우보이를 팀의 상징으로 했기 때문에, '미국의 팀(America's Team)'으로 불렸다. 댈러스는 유명한 치어리더단을 가지고 있었고, 기념품과 댈러스 뉴스 위클리와 같은 잡지, 로고가 박힌 의류 등을 판매하였다. 이후 이런 것들은 다른 팀들도 하나 둘씩 따라하기 시작했고, 댈러스는 연이어 승승장구하게 된다.
2.3 또다시 안습한 80년대(1980년대)
그러나 계속 잘 될 수는 없는 일... 1981년 NFC 컨퍼런스 결승전에서 조 몬태나에게 The Catch라고 불리우는 극적인 역전 터치다운을 허용한 후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전성기의 도래와 함께 1970년대의 '미국의 팀'은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나마 1985년까지는 위닝 시즌이었지만 번번이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는 터라 70년대와 비교하면 임팩트가 약했고, 70년대를 기억하는 팬들에게 그 정도로는 성에 차지 않았다. 그리고 팀의 몰락은 가속화되어 86년부터 90년까지 암흑기를 보내면서, 조 몬태나와 스티브 영 등 레전드 쿼터백이 연달아 등장한 신흥 명문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리그의 맹주가 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1984년 머치슨에게 구단을 인수한 브라이트(H. R. "Bum" Bright)는 1989년 아칸소 주 출신 사업가 제리 존스(Jerry Jones)에게 다시 구단을 매각했다. 그리고 이후 제리 존스는 랜드리 감독 대신 마이애미 대학 감독인 지미 존슨(Jimmy Johnson)을 영입했다.
그런데 랜드리는 그때까지 통산 270승으로 NFL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달성한 감독이었고, 사람들은 명장을 내친 구단주에게 맹비난을 가했다. 그리고... 구단주와 함께 숱한 비난을 받은 존슨은 첫해에 16게임에서 단 1승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2.4 2차 전성기(1990년대 초반)
이때의 실패를 계기로 지미 존슨은 팀의 리빌딩을 계획하고, 그 대가로 팀의 간판 러닝백인 허셸 워커[4]와 신인 지명권 여러 장을 묶어서 미네소타 바이킹스에 팔아넘기고, 그 대가로 선수 5명과 지명권 8장을 받아오는 초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그렇게 받아온 지명권 8장으로 1989년 드래프트에서 가드 스티브 비시노프스키, 센터 마크 스텝노스키, 풀백 대릴 존스턴 등 팀의 중추가 된 선수들을 모두 뽑아냈고, 1990년 1라운드 지명권으로 팀의 레전드 에밋 스미스를 얻었으며 세이프티 대런 우드슨도 2라운드 지명권으로 얻었다.
이렇게 대형 트레이드로 팀을 갈아엎은 지미 존슨은 전설적인 3인방 쿼터백 트로이 에이크만(1989년 꼴찌를 한 대가로 얻은 드래프트 전체 1위로 지명), 러닝백 에밋 스미스, 와이드 리시버 마이클 어빈(1988년 드래프트 1라운드 12위)를 모두 뽑아내어 이들을 중심으로 팀을 재편해 제리 존스가 구단주에 취임한 지 4년 만에 제27회(1993년) 슈퍼볼을 차지하였다. 그리고 이듬해인 28회 슈퍼볼에서도 버펄로 빌스를 누름으로써 2년 연속 슈퍼볼을 차지, 짐 켈리를 미국 스포츠 역사에서 비교를 불허하는 콩라인의 지존 자리에 등극시켰다.
이후 1994년 3번째 감독으로 대학에서 감독을 하던 배리 스위처(Barry Switzer)가 임명되었다. 스위처가 감독으로 있는 동안에도 댈러스는 승승장구했는데, 1995년에는 NFC 챔피언십 게임에서 스티브 영이 이끄는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게 패하면서 슈퍼볼 진출권을 내줬지만, 1996년 슈퍼볼에서 피츠버그를 물리치고 슈퍼볼을 차지함으로써 명가의 부활과 더불어 다시 한 번 "미국의 팀"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이것을 마지막으로 댈러스는 슈퍼볼 진출을 다시 맛보지 못하고 있다.
2.5 다음번 우승은 언제?(1990년대 후반 이후)
그렇게 승승장구했건만 1996년 디비전 플레이오프에서 리그 참가 2년차인 듣보잡 신생 팀 캐롤라이나 팬서스에게 처발리면서 다시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전성기를 이끈 트로이 에이크만과 에밋 스미스의 노쇠화가 뚜렷해지고 마이클 어빈이 은퇴하면서 댈러스는 다시 최강팀에서 평범한 강팀 중 하나로 전락했다.
1998년 플레이오프에에서는 NFL의 대표 호구이자 리그 재편 이전에 같은 지구의 승수 셔틀이던 애리조나 카디널스에게 발리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고, 트로이 에이크만 은퇴와 에밋 스미스의 방출 이후로 이들을 계승할 스타 플레이어를 발굴하지 못한 채 이미 내리막길에 접어드는 타 팀의 고액 연봉 선수들을 영입했다가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는 등 쓰는 돈만큼 효과를 얻지 못 하고 있다.
결국 2000년대 후반에 이르러서는 겨우겨우 플레이오프나 노려보는 수준으로 내려와서 지금에 이르고 있다. 에이크만이 은퇴한 1998년 이후 카우보이스는 2009년 필라델피아 이글스에게 승리할 때까지 플레이오프 5연패를 기록했고, 2010년대 들어서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는 상황을 반복하고 있다. 2011, 2012년 연속으로 마지막 플레이오프 기회를 잡았지만 이기는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 지는 팀은 탈락의 상황에서 각각 지구 내 라이벌 뉴욕 자이언츠와 워싱턴 레드스킨스에 패해 또다시 플레이오프 문턱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2.5.1 2013년 시즌
NFC 동부 지구 내 모든 팀이 동네북 수준 약팀으로 추락해 버린 혼돈의 카오스 속에서 4승 4패를 찍으며 가까스로 지구 1위를 유지중이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토니 로모는 데즈 브라이언트를 위시한 리그 최강급 와이드 리시버진들에게 무지막지한 패스를 던져대고 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인터셉트를 내주는 단점 또한 시정되지 않고 있다.
현재 이 팀의 가장 큰 문제는 수비. 수비진의 핵심 선수인 드마커스 웨어가 부상으로 빠진사이 패싱수비에 헬게이트가 열리며 속수무책으로 빅 플레이를 내주는 바람에 리그에서도 가장 많은 공격야드를 허용하고 있는 중이다. 골라인 수비의 집중력과 행운이 겹치며 어찌어찌 야드 허용에 비해서 실점을 최소화 하고는 있지만 항상 수비때문에 똥줄이 타며 언제 역전당할지 모르는 불안불안한 경기를 계속하고 있다는 것이 이팀의 약점이며, 이런 경기가 계속 될수록 토니 로모가 인터셉트를 날릴 확률이 높다는 게 고민거리. 백미는 덴버 브롱코스전, 토니 로모가 신들린 패싱으로 48점이나 득점하면서 팀을 이끌었지만 팀은 자동문수준의 수비로 51점을 허용했고 결국 경기 막판 언제나 그렇듯 로모의 결정적인 인터셉트로 패했다. 매번 이런식으로 패하니 팬들도 반쯤은 포기한 상태.
시즌이 진행되면서 때로는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확신을 가진 경기를 내주는 삽질을 하기도 하고 "올해도 우리는 틀렸어"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면 의외의 승리를 거두는 등 들쭉날쭉한 활약으로 3시즌 연속으로 시즌 마지막 경기에 경우의 수 없이 맞대결에서 이기는 팀이 플레이오프 막차, 지는 팀은 탈락의 상황까지 몰고가서 팬들에게 희망고문을 시전했다. 덕분에 3년 연속으로 선데이나잇 풋볼의 시즌 피날레를 장식하기도 했다. 그러나 주전 쿼터백인 토니 로모가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시즌 마지막 경기를 홈에서 치르는 유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또?라는 분위기가 경기전부터 감돌았다. 주전 쿼터백이 빠진 불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상대로 초반 열세를 부지런히 쫓아가며 4쿼터 막판에 필드골 하나면 역전도 가능한 22-24의 스코어를 만들어 냈다. 그러나 아니나 다를까 2분 남짓 남은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토니 로모의 땜빵 스타팅 쿼터백으로 나온 카일 오튼이 첫 패스부터 마치 토니 로모의 저주가 강림하듯 인터셉트를 범했다. 결국 카우보이스는 또다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플레이오프 막차를 타는 데 실패했다. 그리고 토니 로모는 이런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했다고 또 까일 듯. 경기에 나와도 까이고 안 나와도 까이는 영원히 고통받는 안습남.
2.5.2 2014년 시즌
설마 로모가 또?
작성 시점인 11월 이전까지만 해도 믿기지 않겠지만 카우보이스의 전반기 경기력은 슈퍼볼 우승후보 1순위급이었다.
시즌 초만해도 수비진의 알파요 오메가였던 라인배커 빡빡이 헬스강사 아니다션 리의 시즌아웃 부상으로 올해도 안될거란 암울한 예상이었지만 FA로 주워온 롤랜도 맥클레인의 부활과 잔뼈굵은 베테랑 수비코디 로드 마리넬리가 션 리 없이도 수비의 붕괴를 막아내고 그럭저럭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이미 공격진은 리그 최고수준의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위권이었기 때문에 여기에 수비의 선전이 더해지면서 카우보이스는 첫 경기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전 패배이후 6연승을 거두면서 이번에는 된다!라는 설레발을 떨어도 될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러닝백 드마코 머레이는 7경기 연속 100야드 러싱을 기록하는 등 리그 넘버원 러닝백다운 경기력을 선보였고 데즈 브라이언트,테렌스 윌리엄스,개빈 에스코바,제이슨 위튼등의 떡대 리시버진이 상대 수비를 압살하면서 이번에는 플옵진출 설레발을 떨만큼 좋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너무 이른 설레발이었나. 리그 최고의 오펜스라인을 이끄는 주역인 오른쪽 태클 덕 프리의 발목 부상으로 인한 한달 결장서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약체팀으로 분류되었고 주전 쿼터백 RG3도 빠진 라이벌 레드스킨스와의 홈경기에서 주전 오른쪽 태클이 빠진 오펜스라인은 로모를 제대로 보호해주지 못했고 결국 태클맞고 로모가 중간에 빠지는 등 경기가 꼬이더니 결국 연장에서 레드스킨스에게 패하고 토니 로모가 부상으로 다음 경기인 애리조나전에 결장하면서 연패를 당해 필리델피아 이글스에 지구 1위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공격진의 피지컬과 호흡은 최고지만 다소 주전 의존도가 높은 카우보이스의 팀 특성상 로모가 부상 결장이 장기화될 경우 자칫하면 또 DTD할 가능성이 있어서 남은 경기 로모의 부상 정도에 모두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로모는 그간 잦은 부상으로 인해 유리몸이 아니냐는 의혹이 무색하게 바이위크 이후 무난히 복귀해서 언제 부상당했나는듯이 활약을 해가며 흔들리지 않고 승리를 쌓았고, 반대로 주전 QB 닉 폴스를 잃은 이글스를 막판 뒷심으로 따돌리며 댈러스를 지구 우승으로 이끌고 4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최종성적 12승 4패. 플레이오프 1회전 상대는 디트로이트 라이언스로 1992년 배리 샌더스의 원맨쇼로 털렸던 안좋은 추억이 있는 팀이었지만, 초반 공격난조로 14점차까지 벌어졌다가 로모의 뒷심으로 추격해 종료 2분 30초전 테렌스 윌리엄스의 역전 터치다운으로 승리를 거두고 디비저널 라운드에서 그린베이 패커스와 격돌했지만 졸전 끝에 패배하게 된다.
2.5.3 2015년 시즌
<카우보이스의 전반기를 한장으로 요약한 짤.jpg>
저 장면과 함께 망했다. 시작만 해도 로모가 건재하고 러닝백 드마코 머레이가 라이벌 이글스로 가긴 했지만 워낙 공격라인이 단단해서 러닝백 하나 아웃되었다고 생산력이 떨어질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1주차 자이언츠 전에서 팀의 에이스 리시버 데즈 브라이언트가 발목에 태클을 맞아 발목이 부러지며 아웃, 2주차 이글스전에서 로모가 저 태클을 맞고 부상을 당해 2달 이상 장기 휴식을 끊으면서, 그야말로 처참하게 망했다. 로모의 백업 쿼터백인 브랜든 위든이나 맷 캐슬 같은 선수로는 로모의 운영을 따라올 수 없는 일. 이때문에 2주차까지 무난하게 2연승하던 카우보이스는 로모의 아웃과 함께 그대로 6연패. 지구 꼴찌로 추락했다. 2013 시즌 애런 로저스와는 달리, 로모는 나이도 로저스보다 많고 부상이 더 심해서 11월 말은 되어야 복귀가 가능한 상황. 복귀한다고 해도 이미 6연패를 당했기 때문에 로모가 12월 한달을 잘 뛰어서 전승한다고 해도 고작 4승을 추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로모 없이 치르는 11월 경기에 더 패한다면 그걸로 시즌이 끝날 위기이다.
부상 복귀 후 첫 경기인 마이애미 돌핀스 전에서 토니 로모는 처음엔 불안한 출발을 보이다가 연달아 빅플레이를 선보이며 7연패의 늪을 드디어 벗어났다. 카우보이즈 팬들은 로모가 귀환했다! 라며 연신 로모 빨기를 시전했고 매스컴 역시 로모를 중심으로 카우보이즈의 연승 행진을 기대했다. 더군다나 그 다음 경기는 Thanksgiving Classic 매치. 지금까지의 Thanksgiving Classic 매치에서 6승 2패를 기록해온 로모는 비록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하고있는 리그 최고의 듀얼스렛 QB 캠 뉴튼의 캐롤라이나 팬서스와의 대결에서도 이길 수 있는 희망을 심어주기 시작했다.
그러나 뚜겅을 열어보니 로모는 인터셉션을 연달아 내주며 대패!... 그리고는 다시한번 태클로 인한 골절상으로 시즌 아웃! 이제 팬들은 로모의 수명이 정말 다했다고 생각하고있다. [5]
그 결과 카우보이스는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극단적으로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희망을 가져보자면 카우보이즈가 속한 NFC 동부지구는 정말 못하고 못하는 팀들끼리 니가 가라, 플레이오프를 시전하고 있는 상황이라[6] 아직 희망이 있는 상황이었다. 이후로 남은 5경기가 워싱턴과 2경기, 그린베이 패커스와 1경기, 뉴욕 제츠와 1경기, 버팔로 빌스와 1경기인데 백업QB인 맷 카셀이 각성해서 남은 경기를 다 이겨주고 다른 팀들이 2~3번만 져주면 못난이들 중 상못난이가 되더라도 NFC 동부지구 우승을 할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단지 희.망.사.항. 결국 15주차 뉴욕 제츠와의 경기에서 패하면서 플레이오프에서 산술적으로 탈락이 확정되었다.
결국 2015 시즌은 그냥 망했어요. 백업 쿼터백로 나선 브랜든 위든과 맷 카셀은 누가 백업 아니랄까봐 둘 다 정말 못한다. 그리도 토니 로모는 못할 때는 미친듯이 못하더라도 잘할 때는 톰 브래디 뺨칠정도로 잘하지만 맷 카셀은 평소 수준이 로모 미친듯이 못할 때 정도의 수준이다. 위든은 그것보다 더 못하고. 결국 15주차 뉴욕 제츠와의 경기에서 또 인터셉션을 던지자 백업의 백업의 백업인 켈렌 무어로 교체되는 수모를 당했다. 로모가 부상을 당하자 그 백업으로 위든이 나왔고, 그 위든이 못해서 줄줄이 패하자 백업의 백업으로 맷 카셀이 등장. 그 맷 카셀이 또 망테크를 타자 백업의 백업의 백업인 켈렌 무어가 등장한 꼴. 2014년 어떤 팀이 생각난다. 그래도 그 팀은 플레이오프까지는 갔다.
현실적으로 드래프트 지명권을 위해 아예 망테크를 타는게 더 도움이 될 상황. 카우보이스는 드래프트를 통해서 새로운 엘리트 QB를 구해 내년이나 내후년을 노려야 할 상황이 되었다. 사실 로모 역시 실드를 쳐 줄 수 없는게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기복이 너무나 심하다는 게 문제다. 이게 미미한 차이라면 그렇겠거니하고 넘어가도 괜찮겠지만 말했다시피 잘 할때는 특급이요 못할때는 개노답도 이런 개노답이 없는데 거기다가 주전이 이런다면 이건 거의 손발 다 든 격이다. 그나마 예전에는 오펜시브 라인이 막장이라 전혀 보호가 안된다란 변명거리라도 있었지만 지금은 이것도 거의 다 해결된 상황인데다가 수비의 중심축인 데즈 브라이언트가 부상으로 나가리는 되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그다지 못하는 것도 아니다. 더구나 현재의 NFL의 대세는 쿼터백을 중심으로 공격을 이끌어가는 쿼터백 시대인데 로모는 그 믿음을 충족시켜주지 못했다는 점. 결국 로모가 카우보이스의 주전 쿼터백으로 활약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은 사실인 듯 하다.
2.5.4 2016 시즌
이제 슬슬 로모의 후계 쿼터백을 알아봐야 할 때임에도 불구하고 2016년 드래프트에서 카우보이스는 4번픽을 가지고도 러닝백인 이제키엘 엘리엇을 뽑았다. 물론 드래프트 쿼터백의 최대어였던 제러드 고프와 칼슨 웬츠가 각각 1, 2번 픽으로 지명이 됐기 때문에 마땅한 쿼터백이 없었던 탓도 있기는 했다. 결국 4라운드에 가서 미시시피 주립대 출신의 닥 프레스콧이라는 무명의 쿼터백을 지명했다. 결국 2016 시즌에도 토니 로모 체제로 밀어붙이기로 한 모양. 답이 없다. 그러나 생각지도 못한 돌발 변수가 발생했다. 시범경기 시애틀 시호크스 전에서 토니 로모가 색을 당하면서 척추에 금이가는 중상을 입게 된 것. 영원히 고통받는 안습남. 시즌은 시작도 안 했는데 벌써부터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4라운드에 지명한 신인 닥 프레스콧을 주전 쿼터백으로 낙점할 수 밖에 없게 됐으며 백업자리가 공석이 된 덕분에 급하게 덴버 브롱코스에서 정규시즌에서 스냅 딱 한번 받아본 백업의 백업 쿼터백과 아직 NFL에서 뛰어보지도 못한 신인에게 밀려 방출당한 마크 산체스를 데려왔다.
근데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던 닥 프레스콧이 생각보다 잘하고 있다. 같은 신인인 1라운드 픽 이제키엘 엘리엇과 꽤 괜찮은, 아니 엄청난 호흡을 보이면서 예상을 뒤엎고 6승1패로 선전하는 중. 상당히 저평가되고있지만 꾸준히 해주고 있는 수비진은 덤. 로모 바이바이 로모 다시와도 자리없다
3 왜 그저 그런 팀으로 전락했나?
2011, 2012, 2013 3년 연속으로 시즌 마지막 경기를 내주면서 8승 8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댈러스 카우보이스는, 명문 팀답게 플레이오프에 못 나가면 정말 무성한 뒷담화가 많은 팀이다.
2012년이 끝난 시점에서 카우보이스의 구체적 문제점을 들자면, 첫 번째로는 노쇠해버린 수비진을 들 수가 있다. 원래 스틸러스나 베어스처럼 철벽이라는 소리는 못 들을지언정, NFL에서 손꼽히는 패스 러셔인 드마커스 웨어가 이끄는 수비진은 2009년 이후부터 후방 수비 쪽이 상당히 붕괴되었다. 특히 주전 코너백인 테런스 뉴먼과 마이크 젠킨스, 세이프티인 엘람의 노쇠화는 체력 저하에 따른 패스 디펜스의 약화를 불러오는 원인이 되었다. 더 큰 문제는, 최근 몇 년간 드래프트에서 보강해온 선수들 중 코너백 모리스 클레이본을 수비 쪽에서 믿고 맡길 신예 선수가 없다. 트레이드를 하려고 해도 마땅한 카드가 없는 상황이며, 앞으로 2~3년 이내에 어떠한 보강이 없으면 센사부르가 혼자서 패스 디펜스를 막아내야 하는 상황까지 올 수도 있다. 설상가상으로 2013년에는 에이스 드마커스 웨어를 비롯한 프런트 7이 돌아가면서 줄부상에 시달리면서 앞선 수비도 붕괴되어 최악의 상황을 겪었다.
두 번째 문제점은 오펜시브 라인의 붕괴이다. 2007년 이후 강력하던 오펜시브 라인이 붕괴하면서 쿼터백 토니 로모에게 헤일메리, 샷건 패스 등을 시도할 기회 자체를 주지 않게 되었고, 안 그래도 레드존에서 멘탈이 자동 붕괴되는 수준이었던 로모의 정확도가 더 떨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리그 탑 티어 리시버 데즈 브라이언트를 위시해 드래프트한 리시버들이 점점 강해지면서 공격진은 모양을 갖추어가게 되었다. 또 오펜시브 라인의 붕괴가 본의 아니게 로모의 과단성을 강해지게 해주었고, 이게 새가슴이었던 로모에게는 좋은 영향을 미친 것도 있다. 앞으로 라인만 보강할 수 있다면 패트리어츠에 버금가는 공격진을 갖출 수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이러한 가능성은 페널티를 줄인다는 전제까지 덧붙였을 때의 얘기다. 지난 몇 년간 카우보이스의 오펜스 라인은 꾸준히 리그 최악의 페널티 허용으로 좋은 플레이를 반칙으로 허무하게 날리거나 로모에게 롱 패스를 강요하는 팀킬을 수시로 저지르고 있다.
세 번째로는 마리온 바버가 베어스로 떠나고 펠릭스 존스, 타샤드 초이스 등 러닝백들이 차레로 North-South 러너로서 실패하게 되면서 리시버들에게 떨어지는 부담이 가중된 것이다. 서드 리시버였던 마일스 오스틴이 지속적인 성장을 하면서 강해져서 넘버 1 리시버가 되었고, 최근 드래프트에서 대려온 데즈 브라이언트도 루키 시절의 판단 미스를 점점 고쳐나가면서 확고한 넘버 2 옵션으로 자리잡았지만 둘 다 3쿼터에 짧은 패스를 받아서 러닝백의 부담을 줄여주는 스타일이 아닌 레드존에서 패스를 받거나 미들 디스턴스 이상의 패스를 더 잘 받는 쪽이다. 2013년 주전인 드마코 머레이도 힘은 좋지만 러싱 레인을 눈치껏 찾아서 파고드는 능력이 부족해 필요 이상의 히트를 많이 맞고 부상이 잦다는 문제가 심하다.
결국 명문의 부활을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욕은 쿼터백인 토니 로모가 혼자 다 먹다시피 하고 있다. 토니 로모는 기록상으로나 실제 플레이로나 NFL 정상급 쿼터백이고, 슈퍼볼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실력은 된다. 다만 로모의 문제는 정말 뛰어난 쿼터백이라면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팀을 통솔하는 리더십과 최선의 플레이를 찾는 냉정함이 있어야 되는데 그 부분이 페이튼 매닝, 톰 브래디, 드류 브리스, 애런 로저스 같은 초 일류급 쿼터백에 비해 항상 부족하며, 조금만 준비한 전술이 잘못되면 임기응변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고, 이것까지 실패하면 나머지 팀원들 따라 같이 멘탈붕괴해버리는 경우가 잦다는 것. 그래서 항상 안티들뿐만 아니라 심지어 댈러스 카우보이스 팬들조차 토니 로모 하면 NFL 대표 새가슴 쿼터백으로 꼽는다. 덕분에 2012년 시즌 종료 시점엔 처음으로 트레이드 이야기까지 나왔다. 시즌 스탯은 그럭저럭 준수했으나(패싱 야드 3위, 패스 성공 1위), 역시 고비 때마다 나오는 턴오버 때문에 팬들과 스탭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 게 문제. 그러나 시즌 종료 후 6년 1억 800만 달러(보장 금액 5500만 달러 포함)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 2013년 드래프트가 최근 10년간 최악이라는 평가에 몇십 년 만에 1라운드에 쿼터백이 한 명도 뽑히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말도 나올 정도로 신인 선수들의 수준도 별로인 데다가[7] NFL 전체적으로 쿼터백 가뭄이라 로모 이상의 쿼터백을 영입하기 힘들다는 판단하에 한 계약이겠으나, 카우보이스 팬들의 반응은 우린 이제 끝났어(...). 아무리 쿼터백 가뭄임을 감안하더라도 33살 노장 쿼터백에게 저렇게 큰 돈을 쥐어주면서 39살까지 데리고 있을 필요가 있냐는 것. 이게 다 스타 포지션만 선호하는 제리 존스 탓이다.[8]
이 문제를 모두 아우르는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제리 존스 구단주 겸 사장 겸 종신 GM. 제리 존스가 자신의 장사 수완과 창의적인 협상 능력으로 카우보이스의 왕조 등극뿐 아니라 NFL 전체의 파이를 키우는 큰 업적을 세우긴 했지만, 비슷한 알 데이비스가 그랬던 것처럼 카우보이스의 성공에 취해 자꾸 팀의 플레이에 대해 간섭하면서 헤드 코치가 통제력을 잡지 못하고 선수들이 구단주 눈치를 보느라 제대로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는 것이 카우보이스의 큰 약점이 되고 있다.
제리 존스도 알 데이비스처럼 구단주 겸 영구 GM 지위를 악용해 자신의 입맛에 맞고 말 잘 듣는 젊은 코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때문에 유능한 코치가 제리 존스의 코드에 맞지 않아 팀을 떠나거나,[9] 코치 능력이 검증 안 된 어린 코치가 이끄느라 팀이 제대로 지휘가 되지 않는다는 것. 거기다 80 먹은 고령임에도 의욕이 넘쳐서 매경기가 끝나면 카우보이스 라커룸에 들어와서 일장연설을 늘어놓는 것이 정례화되어 있다. 이러니 팀의 중심이 잡히나... 여기에 더해 제리 존스는 스타급 포지션, 즉 쿼터백, 와이드 리시버, 러닝백의 포지션 플레이어를 선호하는 까닭에, 이들의 플레이를 원활하게 만드는 오펜시브 라인맨 같이 눈에는 안 띄지만 궂은 일은 도맡아 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중요한 포지션 선수들을 증강하는 걸 소홀히 한 과실도 크다는 전문가 지적도 있다.
그래서 본진인 텍사스의 카우보이스 팬들은 제리 존스를 대놓고 싫어한다. 텍사스 주민들의 텍사스부심이 상당한 데다, 원래부터 텍사스를 대표하는 풋볼 팀을 하찮은 아칸소 주 촌놈 주제에 돈으로 지랄 좌지우지한다며 싫어했었는데, 이제는 노욕이 팀을 망치는 수준으로까지 진화하면서 "저 영감탱이 빨리 안 뒈지나 죽나" 수준까지 악화된 상황이다.
그래도 희망적인 것은, 지난 3년 동안 그렇게 난리를 치면서도 꾸역꾸역 버텨온 헤드 코치 제이슨 개럿의 지도력과 그간 실패했던 드래프트에서 OT 타이론 스미스, C 트래비스 프레드릭, G 잭 마틴 등 오펜스 라인 유망주들을 제대로 건져올리며 전술한 약점을 리그 탑 클래스 공격 라인으로 바꾸는 데 성공하여 4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는 등 2014년은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점. 이것이 카우보이스의 명가 재건으로 이어질지는 두고볼 일이다. 게다가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대학 미식축구 러닝백 가운데 대어급으로 알려진 오하이오 주립대 출신의 이제키얼 엘리엇{Ezekiel Elliot}을 지명해서 공격역을 보강해, 토니 로모의 어깨를 가볍게 해 줄 것으로 전망된다.
4 홈구장
AT&T 스타디움 항목 참고
5 기타
- 비록 21세기에 넘어오면서 슈퍼볼 우승은 하지 못하고 있지만, 카우보이스는 특유의 분위기로 많은 이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미국의 모든 스포츠 팀 중에서 가장 성공한 프랜차이즈로 인식되고 있으며 포브스 지에서 매년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치 있는 50개 스포츠팀 순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같은 축구팀들에 이어 2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었고, 2016년에는 가치 환산 기준 40억 달러로 기어이 레알(36.5억 달러)을 밀어내고 전세계 가치 1위 구단 자리를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실질적으로 유럽 인기 축구팀들의 가치가 본국을 포함한 전세계에서 모아진 것인 데 반해 NFL의 인기는 미국 국내 한정에 가깝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미국 스포츠 시장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게 하는 수치이다.
- 홈 구장은 어빙에 있는 텍사스 스타디움을 쓰다가 알링턴에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인 레인저스 볼파크 옆에 개폐식 돔구장인 카우보이스 스타디움을 지어서 쓰고 있다. 구장 건축 비용을 뽑기 위해서 구장 이름을 파는 명명권 계약이 유행하는 이 시대에 '그딴 거 안 해도 돈 충분히 번다'라면서 그냥 내버려두는 위엄을 과시하고 있었지만, 2013년 7월 통신 회사 AT&T와 연간 1,700만~1,900만 달러 딜을 통해 AT&T 스타디움이란 새로운 이름을 얻었다.
- NFL의 대표 호구 팀인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와 더불어 매년 추수감사절에 전국 중계로 홈 경기 한 경기씩을 배정받는다. 맥 빠지는 경기만 하는 디트로이트와는 달리 그래도 이쪽은 꽤 볼만한 경기를 많이 하는 편. 팀 자체가 인기가 있어서 그렇기도 하다.
- NFL에서는 MLB와는 반대로 대부분의 팀이 홈 경기에 색깔이 있는 상의를 입고 원정 경기에서는 하얀색 상의를 입지만, 카우보이스만큼은 홈 경기 때 하얀색 상의를 입는다. 덕분에 댈러스는 거의 한 시즌 내내 하얀 옷만 입고 경기를 한다(홈 경기에서는 자신들의 선택으로 하얀 유니폼을 입고 원정 경기에서는 상대 팀이 색깔 있는 유니폼을 입으니까). 그래서 카우보이스가 색깔 있는 유니폼을 입고 경기하는 모습은 가뭄에 콩나듯이 볼 수 있는데, 가끔씩 홈 경기 때 하얀색 유니폼을 입고 하는 워싱턴 레드스킨스나 마이애미 돌핀스의 원정 경기나 되어야 색깔옷을 입은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모습을 볼 수있다. 참고로 유색 유니폼의 색깔은 남색.
- 치어리더 팀이 NFL 치어리더들 중에서도 가장 미모와 실력이 뛰어나기로도 명성이 높다. 미군 해외 위문 공연도 자주 다니고, 이곳 출신으로 방송계나 모델계로 나간 처자들도 많다. 심지어 "댈러스 카우보이스 치어리더스"라는 영화도 있었다.
- 의외로 이장석의 롤 모델이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오너이자 단장인 제리 존스. 자신은 빌리 빈과 달리 세이버매트릭스를 잘 다루지는 못한다는 겸양의 말을 하며, 이와 같이 밝혔다.
그럼 제리 존스처럼 돈이라도 풀어라.
- 현재 감독인 제이슨 개럿이 정식으로 부임한 이후로 이상할 정도로 5할 법칙을 유지하고 있다. 2011~13 시즌까지 8승 8패로 시즌을 마쳤고, 2014 시즌에는 12승 4패를 기록하면서 5할 법칙에서 벗어나는듯 했지만... 2015 시즌에 4승 12패를 기록(...)하면서 다시 정확하게 5할 승률이 되었다.
- ↑ 홈 구장인 AT&T 스타디움은 댈러스의 위성도시인 알링턴에 있다.
- ↑ 슈퍼볼 이전.
- ↑ 애리조나 카디널스 같은 경우, 컨퍼런스가 3개 지구로 분할될 때는 본거지가 세인트루이스였다. 그때 팀 이름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본격 MLB 팀 짝퉁 풋볼 팀동부 지구로 소속되는 것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카디널스가 애리조나로 이사를 가고도 리그 재편을 하지 않고 그냥 동부 지구 소속으로 남아 있었을 뿐이다. 리그 재편 전에는 미국 남동부에 있는 애틀랜타 팰컨스, 캐롤라이나 팬서스 등은 서부 지구 소속이었다... 뭥미?얘네들 동쪽과 서쪽의 개념을 상실한 거 아냐?이 팀들은 확장 팀으로서, 신생 팀으로 리그에 참가할 당시 그냥 빈자리 찾아서 들어가다 보니 서부 지구에 들어가게 된 것. 결국 2002년에 이루어진 리그 재편으로 애리조나 카디널스는 NFC 서부 지구로, 애틀랜타, 캐롤라이나는 NFC 남부 지구로 소속이 변경되면서 제자리를 찾아갔다. - ↑ 47세에 스트라이크포스에 참전한 그 태권도 배운 사람 맞다.
- ↑ 이미 로모는 2014 시즌 전에 등 부상으로 인하여 수술을 받은 적이 있었고, 2014시즌 한창 잘 나갈때 이제 2~3년 남은 것 같다고 인터뷰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또 이렇게 부상을 입었으니 이전의 폼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불안해할 만한 상황이다.
- ↑ 이 당시까지 지구1위가 5승 6패의 워싱턴 레드스킨스 , 2위가 같은 5승 6패의 뉴욕 자이언츠 , 3위가 4승 7패의 필라델피아 이글스이고 카우보이스도 3승 8패
- ↑ 결국 1라운더 쿼터백은 단 한 명, E. J. 매뉴얼이 뽑혔으나 이 역시 완벽한 버스트가 되어가고 있다.
- ↑ 농담이 아니다. 실제로 제리 존스는 스타 포지션들에는 그렇게 많은 돈을 쏟아부으면서, 정작 팀을 위해 우직하게 공헌을 해야 하는 블루 워커 포지션들에게 돈을 쓰는 것은 박하다. 그렇기 때문에 막강한 라인업을 구축하더라도 주전들 중 하나라도 부상으로 이탈하면 전체가 삐끗해버리는 대참사가 터지는 경우가 하루 이틀이 아니다!
- ↑ 대표적인 코치가 바로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슈퍼볼 우승을 이끈 션 페이튼. 원래 카우보이스의 쿼터백 코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