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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약의 세대 | ||||
1세대 | → | 2세대 (현재) | ||
머큐로크롬 요오드 팅크 | 포비돈 요오드 |
독일어 : Jodtinktur
영어 : Iodine Tincture
1 개요
요오드와 요오드화칼륨을 에틸알코올과 혼합한 소독약. 머큐로크롬과 함께 1세대 빨간약의 양대산맥이었다. 일본식 한자 가차음으로는 옥도정기(沃度丁幾 : ヨードチンキ)라 불린다.
2 특징
머큐로크롬과는 달리 휘발성을 지니고 있으며, 머큐로크롬액과 섞으면 침전물이 생기기 때문에 두 용액을 섞게 되면 소독효과 없는 더러운 빨간물이 되어버린다(...). 또한 포비돈 요오드 보다 우월한 점으로 류머티즘이나 관절염, 근육통을 치료하는 데에도 이용된다.
3 쇠퇴
이 약품의 가장 큰 약점은 자극성이 매우 심하다는 것에 있다. 게다가 자극성이 심한 만큼 효과가 뛰어난 편이 아니라는 점이 문제. 이 때문에 머큐로크롬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머큐로크롬의 수은 크리로 포비돈 요오드가 나오기 전 까지 주류로 올라서게 되면서 문제가 시작되었다.
때문에 나이 든 세대들에게 이 옥도정기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되면 대부분이 학을 뗄 정도. 이 요오드 팅크의 악명을 접착제에 비유하면 '딱풀의 접착력+물풀의 잔여물+본드의 냄새'로 요약이 가능하다(...). 한 때는 일본의 유명한 돌팔이 의사의 이름이 '요도징키 막발라상' 이라는 유머까지 존재했을 정도이니 말 다한 셈. 21세기 들어서야 빨간약에 관한 밈이 만병통치약스러운 기믹이었지, 20세기에는 범용성 보다는 마구잡이로 사용하는 용도로 악명높았다.
90년대 포비돈 요오드가 도입되면서 자연히 도태되어 사라졌다. 더욱이 일부 국가에서 여전히 쓰이는 머큐로크롬과는 다르게 아예 철저히 파묻혀 버렸다. 사실, 머큐로크롬이야 수은 문제때문에 그렇다쳐도 얘는 효과도 별로고 약을 바를 시에는 그 고통이 원체 답이 없던지라...
4 기타
위키피디아 한국어판에서는 이 물건을 '옥도정기'로 표기하고 있었다. 링크 지금 사용되는 말은 아니지만, 과거에는 그렇게 불렀기 때문이고, 요즘 세대는 요오드 팅크의 일본발음같은 건 아예 관심도 기억도 없고 포비돈 요오드밖에 모르니까. 궁금하다면 50~70년대에 국내 출판된 가정의학백과류를 찾아보자.
마침내 2016년 7월 22일, '옥도정기'가 리다이렉트로, '요오드 팅크'가 본 문서로 수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