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비돈 요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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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약의 세대
1세대2세대 (현재)
머큐로크롬
요오드 팅크
포비돈 요오드
파일:Attachment/포비돈 요오드/상품.jpg

시중에 판매되는 포비돈 요오드. 에볼라 살균제[1]

Povidone-Iodine

1 개요

미생물이(가) 이 글을 싫어합니다

폴리비닐피롤리돈과 요오드를 화합한 화학물질 및 이 용액을 이용한 만병통치약 외상용 소독, 포비돈 이오딘이라고도 한다. 요오드 이온의 산화력으로 소독효과를 발휘하며 광범위한 효과와 강력한 살균력으로 90년대 이후 소독약계의 만병통치약으로 군림하고 있다. 일명 빨간약빨간 포션?으로 불리던 머큐로크롬의 사용이 자제된 90년대 이후로 빨간약의 자리를 계승하였다. 왕위를 계승중입니다.

각종 세균이나 곰팡이박테리아, 아메바원생생물, 바이러스 등 광범위한 병원체에 대해 살균효과가 있고 마시면 안 된다. 포비돈에 들어있는 요오드 성분은 마셨을 때 요오드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마셔서는 안 되며 이는 넓은 면적의 화상에도 마찬가지이다. 화상에 포비돈을 사용하면 피부자극과 착색 등의 문제가 있어 권장되지 않는다. 그리고 애초에 모든 소독약은 마시면 안 된다. 문서의 밑에서 정수용으로 사용한다던지 하는 식으로 매우 희석한다면 모를까. 애당초 포비돈 요오드 사용설명서에도 "다량의 요오드를 경구복용 시 상복부통증, 구역, 구토 및 설사, 번갈다음증, 복부경련, 간장과다, 빈맥, 청색증, 두통, 어지러움, 헛소리 이거 마신 사람이 많은가 보다..." 같이 음용 시 증상과 응급처치 방법이 다 쓰여 있다.

그래서 외상용 소독약 이외에도 외과 수술 부위 소독이나 의료기구를 멸균하는데 쓰이는 소독 살균제, 입과 목을 가글하는 구강 살균제, 여성의 질 세척 (뒷물), 오염된 물을 식수로 쓰기위해 살균 정수하는 정수제, 병원이나 식당 등 접객업소 같은데서 락스크레졸 비누액 비슷한 용도로 병원/주방 비품을 위생적 소독살독에 쓰이는 등 상당히 광범위한 용도에 쓰이기도 한다. 마시면 안 된다고 했지만 가글이나 질 세척등에도 사용되는 이유는 100%용액이 아닌 희석용액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점막부나 외성기처럼 연약한 부위에는 희석액을 사용하며 일반의약품이라 할지라도 의사의 처방 아래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정용 외상소독제로는 25 ml 작은병의 갈색액제, 병원이나 주방용으로는 리터 단위로 매우 값싸게 파는 포비돈 10% 용액이 쓰인다. 리터 당 5천원선.

2 상세

스위스 먼디파마에서 개발되어 현대약품에서 생산, 판매해 오다가 한국먼디파마로 판권이 넘어갔다. 한국에서 소독약으로 포비돈 요오드의 사용이 일반화 된 1990년대 이전에 상처 소독약으로는 널리 쓰이던 약으로는 수은이 함유된 머큐로크롬, 요오드가 함유된 요오드 팅크 , 과산화수소수, 에탄올등이 쓰였다. 머큐로크롬은 수은 문제로 지금은 거의 퇴출되었고 요오드 팅크는 훨씬 살균력이 강한 포비돈 요오드에 밀려났다. 에탄올은 그 요오드팅크도 밀려난 판국이라 손 세척제로 명맥을 이어가는 정도고, 과산화수소수는 상처에 바르면 따가운 탓에 사장되었다.[2]

상처에 바르면 소독과 2차감염 방지 등을 해주는 약이다. 가정에서 널리 상비약으로 썼으며 다치면 일단 이걸 바르고 보았다. 좋은 습관 요오드의 소독 효과는 발라진 액체가 마르면서 세포 벽을 파괴하며 나타나는 것이므로 잘 말린 후 거즈 등을 덧대는 것을 권한다.
(잘 말리지 않으면 요오드 번이라는 요오드에 의한 화상의 위험성이 있다)

요오드의 성질때문에, 상처에 바르면 체세포 합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상처 치료도 빠른 편이다. 찰과상이나 자상에 바르면 딱지가 빠르게 형성된다. 겔타입의 습포제나 상처 드레싱에 소독약으로 함께 쓰이기도 하고 포비돈을 적신 면봉 제품도 나온다. 또한 폼드레싱에 베타딘 성분이 섞인 제품이나 하이드로콜로이드겔에 베타딘을 섞은 제품도 있으며 편도선 부었을 때 이비인후과에 가면 목구멍에 뭔가 갈색 약을 바르고 따끔한 것을 느낄 수 있는데 바로 그 갈색 약이 이것이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인후용 스프레이도 있다. 물론 면봉에 적셔서 자가로 발라도 된다. 최근에는 흐르지 말라고 가루로도 나온다.


장난 삼아 만병통치약이란 별명이 붙었지만, 소독 성능에 한해서는 정말로 무안단물스러운 성능을 자랑한다. 요오드의 소독 원리는 바로 요오드의 강한 산화성을 이용한 것인데, 세포막의 구성 단백질을 산화시켜 세포막을 파괴하는 것으로 소독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비슷하게 강한 반응성을 이용한 다른 소독약들도 과산화수소는 그람 양성균에게만 효과적인 등 한계가 있는데, 요오드는 정말 소독 못 하는 게 없다. 그람 양성/음성 여부를 떠나, 박테리아, 바이러스, 균류등 현존하는 거의 모든 병원체들을 소독해버린다. 즉 소독약계의 죽창. 프리온 같은 특수한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여하간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체들은 거진 빨간약 하나로 처리가 가능하다. 조직 독성이 과산화수소나 알코올에 비해 적다. 따라서 외과 수술에 기본적으로 쓰는 소독약이기도 하다. 다만, 빨간약보다 조직 독성이 훨씬 더 적으면서 소독 성능이 빨간약 못지 않게 우수한 클로르헥시딘이란 것도 있다.

무엇보다도 바르고 난 뒤 증발하는 대부분의 소독제와는 달리 성분이 환부 위에 말라붙어 코팅된 상태를 유지하기때문에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발군의 소독 성능과 별개로 화상에는 쓸 수 없으며, 아무래도 빨간약이라서 피부를 빨갛게 색칠(...)해버리기 때문에 얼굴이나 큰 상처에는 쓰기 뭐하다는 것이 문제. 안구에 들어가면 각막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미용은 둘째치고라도 얼굴엔 쓰면 안된다. 또다른 부작용으론, 어쨌든 요오드이기 때문에 대량 사용하면 갑상선에 부작용을 낼 수 있긴 하다는 것. 물론 실제로 포비돈 요오드 때문에 갑상선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으나, 더 안전한 약품을 개발하는 게 올바른 행동이므로 차후 일반 외상 소독약으로는 클로르헥시딘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치명적인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강력한 살균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사 정말 만병통치약 빨간약 바르면 다 낫는다던 엄마 말씀은 정말 맞는 것이었다

야외에서 깨끗하지 않거나 정수되지 않은 물을 식수로 마실 때 물을 살균 소독살균 세탁하는 정수제로도 사용할 수 있다. 군대나 야외 서바이벌에서 사용하는 식수 정수 정제도 요오드 알약이다. 정수할 물 1 리터당 포비돈 10% 액 4방울(0.2-0.3 ml 정도) 비율로 첨가하고 좀 기다렸다 마신다. 요오드 팅크 2% 액은 그 2배를 사용한다. 다만 이렇게 요오드로 정수한 물은 물 맛이 나빠진다.

흔히 베타딘이라는 이름으로 여성의 질 세척 용으로도 사용하며 질염, 임질, 클라미디아등 질 감염 방지, 성병 예방 효과도 있다. 사용할 때는 물 1 리터당 포비돈 10% 용액 30 ml 의 비율로 따듯한 물에 희석하여 사용한다. 성병 예방 뿐 아니라 일부 성병에는 치료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실제로 개발된 지노베타딘도 이런 용도를 가지고 있다.

인공눈물등 일부 안약에도 살균보존제 성분으로 들어가기도 한다.

그리고 밥이나 감자같은 녹말 성분과 접촉하면 특이한 보라색으로 변하게 한다. 이 성질을 이용해서 외국 편의점 등에서 간단히 위조달러등 위조지폐를 가려내는 위폐감식펜에도 쓰인다. 진짜 지폐는 면 등의 특수소재를 사용한 화폐용지에 인쇄하지만 위조지폐는 목재펄프로 만든 일반종이에 인쇄하므로 목재섬유의 리그닌 등의 성분이 요오드와 접하면 변색한다. 위폐감식펜이 없으면 소독용 포비돈 10% 용액을 10배 정도 희석해서 쓰면된다.

3 뭔가 이상한 용례

공식적 용례는 위의 개요란에서 서술한 대로 상처에 바르는 소독약인데 실제 용례는 쓸 데 없이 넓다. 특히 군대에서.

상당히 의료체계가 잡힌 요즘 군대에선 '추억의 개그' 수준의 얘기긴 하지만 호랑이가 군솔 피던 시절엔 '군대에서는 어떠한 병에 걸려도 빨간약 하나로 다 해결한다' 라는 이야기가 있었을 정도. 작은 부대의 경우 아직도 다친 건, 포비돈 요오드 + 반창고만으로 때운다 그리고 회복되었다고 한다.

  • 물을 정수시킬 수 있다. 다만 물맛이 좀 이상해진다.
  • 입과 목을 소독하는 가글 액으로 쓸 수 있다. 겨울에 보급되는 군용 가글액의 주성분이 포비돈요오드이다. 훈련기간 중 목이 부었을 때 가글해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구 막사를 쓰는 연대에서 특히 목감기가 심한데, 이는 미칠듯한 먼지(..)에 기인한다. 죽어라 청소하고 환기해도 얼마 안 가 또 먼지투성이가 되는 환경이니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자고 일어나면 가래가 심하게 끓는 건 누구나 겪게 되고 목이 부어서 의무대에서 약을 받아와도 잘 낫지 않는다. 물론 사제병원이나 국군병원에서 강하게 지어주는 약이면야 금방 낫지만..[3] 이 가글이 있으니 그나마 없는 것보단 나은 것. 환경이 열악한 훈련소에서는 목감기 걸린 훈련병에게 가글액으로 나온 걸 주는 대신에 빨간약을 물에 희석한 뒤[4][5] PET병에 담아주기도 한다. 이보다 더 싸고 좋은 가글약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지 않는 이상 사라질 것 같지가 않으므로 현재도 실시하고 있다(…). 맛은 나무뿌리 씹는 맛. 적당히 희석만 하면 그리 괴랄한 맛은 아니다. 삼키지 말 것. 희석시켜서 컵에 담은 채 방치해두면 요오드 성분이 날아간 것 때문인지 색이 없어져 맹물처럼 변한다. 의무대의 사정이 괜찮은 부대라면 가끔 탄툼(탄툼베르데네뷸라이저) 같은 고급 아이템(…)을 처방받는 경우도 있다.[6] 심지어 빨간약이 나올 거라 각오하고 갔더니 이걸 줬다더라… 하는 경우도 있고, 전역할 때까지 주변 인원이 전부 탄툼만 받아서 포비돈요오드 가글이란 걸 모르고 사는 경우도 있다고도 한다(…). 사실 따지고 보면 굉장히 정상적인 용례다. 사회에서 굳이 이걸 쓰는 사람이 잘 없어서 모르지만 아예 미리 희석해둔 포비돈요오드 7.5% '가글용'이 버젓이 팔리고 있다(...). 이후 스프레이 타입이 나왔는데 이것은 목 소독용으로서 특유의 맛을 보지 않고도 목을 소독할 수 있게 되었다. 편도선염이 자주 오거나 목이 자주 붓는 사람에게 아주 유용하다는 듯.
  • 희석해서 여성의 질세척 용으로 쓰인다. 실제 이 용도로 대용량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사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청결제로 사용도 가능하다. 질염 등 일부 성병 치료용으로도 쓰인다.
  • 겨드랑이 털에 박테리아 코팅[7]이 되어있는 경우, 샤워 전에 포비돈 10% 액을 발라서 살짝 마를 때까지 기다린 뒤 샤워를 한다. 발군의 효과를 자랑한다.
  • 같은 원리로, 물병, 컵등에 있는 물때... 곧 바이오필름을 소독해버리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물병에 요오드를 적당히 타넣어서 적절히 세척하면 된다.
  • 영업 식당이나 가정 주방 등에서 락스와 비슷한 소독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용도로 아예 몇 리터 단위로 싸게 파는 주방이나 병원용 제품도 있다 . 예를 들어...
    • 오래 사용해서 영 찝찝하기 그지없는 행주, 수세미등을 소독하는 용도로도 훌륭하다. 요오드 탄 물에 담궈뒀다가 잘 세탁(?)해서 말리자.
    • 식기를 소독할 수 있다. 대야에 물을 받은 후 요오드를 타넣고 식기들을 담궈두면 된다.
    • 싱크대의 물빠지는 구멍을 소독할 수 있다. 요오드를 적당히 도포한후 적당한 시점에 씼어내려주면 된다.
    • 세탁기에 적당량을 투여하면 세탁물에서 냄새가 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너무 많이 부으면 세탁되긴 커녕 착색이 되므로 주의.
  • 무좀이나 습진에도 효과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8] 포비돈 희석액으로 온탕 족욕을 한다고. 마찬가지로 사타구니가 영 좋지 않게 가려울 때 임시방편으로 쓸 수 있다.[9][10]
  • 특수한 화폐용지에 인쇄되지 않은 위조지폐를 감별하는 데 쓰인다.
  • 일부 가정에선 배 아프면 이걸 배에 바른다. 실제로 효과가 있기 보단 플라시보 효과일 가능성이 크다. 뭐 어차피 배 아픈 거 나았으면 잘 된 거지만. 배 아프면 똥을 싸던가 똥 마려운 배 아니야 머리 아프면 머리에 바르겠네 모 만화에서 진짜로 그런 장난 치는 장면이 나온 적 있다
  • 예전 어머니들이 젖을 떼는 게 느린 아이가 있으면 젖꼭지에 이것을 발라 젖을 물렸다고 한다. 당연히 맛이 없기 때문에 웬만한 근성 베이비가 아니라면 젖을 떼게 된다고. 아따맘마에서도 등장했다. 어린 오동동은 그것을 간파했다(…).
  • 방사능 유출이나 핵폭발이 일어나 요오드-131과 같은 방사능 요오드계가 발생하는 경우, 내부 피폭을 막기 위해 요오드 정제를 먹는다. 체르노빌 폭발 사고 당시 소련 정부는 현장 작업원들에게 요오드를 탄 보드카를 대량 지급했다.약을 먹을 때도 술을 마시다니 역시 보드카는 러시아의 물인 것이 틀림없다 그런데 요오드 정제를 구하기 힘든 경우, 그 대체로 갑상선과 가슴에 손바닥만한 크기로 포비돈 요오드를 발라주면, 피부를 통해 요오드를 흡수해서 내부 피폭의 영향력을 줄여준다. 완전하지는 않지만 요오드 정제가 없는 경우를 대비한 비상수단으로 쓸 수 있다.
  • 놀랍게도 악랄하기 그지 없는 겨자 가스(!)로 인한 화학 화상을 줄여줄 수 있다. 노출 극초기에 발라놓은 경우에 한해서지만... 과연 만병통치약
  • 아프리카에서 사상자를 낸 에볼라 바이러스의 천적이라한다. 에볼라바이러스에 강력한 살균효과를 가진다고... 사실은 당연한 것이다 15초간 적용 후 측정한 결과 99.99% 이상의 바이러스 감소 효과를 나타낸다고 한다. 관련기사
  • 사마귀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카더라.
  • 매트릭스모피어스[11]네오에게 주는 빨간약은 매트릭스에서 깨어나는 효능이 있다
  • RPG 판타지 게임 류에서 꼭 빨간약이 보인다. 물론 치료용과 버프용으로...
  • 나가가 먹으면 신체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고 용의 씨앗에 뿌리면 용화가 피어난다.
  1. 연구 결과, 실제로 포비돈 요오드가 에볼라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단, 바이러스가 이미 체내에 들어간 상태에서는 소용이 없어 감염 후 치료용으로는 쓸 수 없고, 외상이 났을 때 에볼라 바이러스가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예방용 정도로는 쓸 수 있다 카더라
  2. 에탄올과 과산화수소는 애초에 상처소독용으로 권장되지 안는다. 에탄올은 소독 지속효과가 1~2분정도로 매우 짧고 잔류효과가 없으며 과산화수소의 경우 소독효과가 매우 미미하기 때문. 둘다 상처에 매우 자극적인것은 덤.
  3. 본 각주를 작성하는 위키러가 군시절 군의관님이 직접해주신 이야기를 적자면, 군의관들의 자조적인 농담중에 밀리터리신드롬이 있다고 한다. 분명 밖에선 치료가 가능한 용량의 1.5~2배까지 투약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안는것. 환경이 환경이니 약을 아무리 써도 호전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4. 소금과 빨간약을 적당히 섞는 바리에이션도 있다.
  5. 07년 기준 의무사령부 일선부대에 하달하는 지침상으로는 생리식염수와 1:1로 섞어 사용
  6. 맛은..... 리스테린따위는 씹어먹을 만큼 강렬하다.
  7. 겨드랑이 털이 뭔가 누르스름한 무언가가 코팅되어 있는 듯한 모양새. 스스로 한 번 살펴보자. 의학용어로 액와모발진균증. 진균(곰팡이)에 의한 증상은 아니지만 이렇게 이름이 붙었다. 세균 바이오필름의 강도는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웬만한 비누로도 잘 떨어지지 않는다.
  8. 일단 요오드는 진균을 소독해버릴 수 있으므로 가능은 하다.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의문
  9. 이 경우에는 곰팡이의 습격으로 사타구니가 곰팡이 천지가 되는 사타구니 완선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가능하면 피부과에서 전문 항진균제로 처치받는게 낫다.
  10. 포비돈 요오드가 알코올이나 과산화수소수를 바르는 괴악한 짓보다 훨씬 안전하고 효과적이긴 하다.
  11. "빨간약과 파란약 중 어느 것을 고를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