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동화

1 드라마

KBS2에서 2000년에 방영한 미니시리즈

KBS2 월화드라마
RNA가을동화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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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개요

국내에서 방영된 미니 시리즈 중 한 작품.16부작. 감독 윤석호, 극본 오수연
윤석호 감독의 계절 시리즈 중 첫 번째 작품. 남자 주인공은 송승헌, 여자 주인공은 송혜교. 서브 남주역에 원빈, 악역 여주에 한채영이라는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했다.[1]

출생의 비밀, 불치병, 교통사고 등 막장 드라마삼신기가 모두 들어 있는 작품이지만, 아름다운 화면과 두 주연배우가 연출하는 애틋한 분위기가 이를 커버하여서 방영 당시 욕은 별로 먹지 않았다. 시청률이 매우 높았고 OST 판매량도 꽤 좋았다. 송혜교의 청순한 연기를 볼 수 있는 드라마.[2] 또한 아역이었던 문근영이 본격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계기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

1.2 줄거리

화목하고 부유한 교수 가정에서 자란 준서ㆍ은서(문근영) 남매와, 같은 중학교에 다니는 어렵고 험하게 자란 신애의 어린 시절로부터 시작된다. 보통 이런 설정이면 어려운 집 애는 착하고 캔디형이고 이래야 하는데(...) 신애는 모든 걸 가지고 있는 은서를 질투하고 열폭해서 몰래 괴롭히다가 그 오빠인 준서에게 한 소리를 듣는 등 악역이다. 헌데 교통사고로 은서가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검사 결과 은서는 윤 교수의 친딸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진다. 알고 보니 어린 시절 병원에서 아이가 뒤바뀐 것. 설상가상으로 그 아이는 은서와 같은 반에 다니고 있는 신애였다. 두 부모는 서로 만나 아이들 몰래 아이들이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윤 교수 부부는 친딸이 살고 있는 험한 환경에 가슴 아파한다. 그러나 키운 정이라는 게 있어 결국 사실을 밝히지 않으려고 하는데, 우연히 신애가 이 사실을 알게 되고 준서와 은서 앞에서 이 사실을 폭로해 버린다. 은서는 이후 조용히 집을 나와 친엄마의 집으로 가 버린다. 이 부분에서 참으로 어이없게도 윤 교수 부부는 은서를 되찾으려 그닥 노력하지도 않고(...), 은서에게 제대로 된 인사도 없이 미국으로 떠난다. 윤 교수의 경우 자신의 핏줄이란 것 때문인지 신애를 빨리 받아들이려 했지만 부인의 경우 은서에 대한 그리움으로 내내 아팠을 정도인데도(...).

성인배우로 바뀐 이후 은서(송혜교)는 호텔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고, 이 호텔 경영자의 아들이자 플레이보이인 태석(원빈)은 만취해서 호텔 전화교환실에 꼬장을 부리다가(...) 자신이 애 둘인 아줌마라고 소개하는 은서에게 된통 당한다.[3]이에 태석은 함정을 파서 '최씨 아줌마'를 만나려 하고, 결국 그녀를 찾아냈다가 반해버린다. 이에 전화교환원인 그녀를 전속 메이드로 강제 이동시키고 작업을 걸지만 은서는 번번히 거절한다. 나를 이렇게 대하는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 답게 태석은 점점 진심으로 은서에게 빠지게 되고, 한편 준서는 미국에서 돌아와 은서의 행방을 수소문하던 중 항구에서 자신과 반대방향 배를 타고가던 은서를 목격하고, 마침 함께 있던 선배가 찍은 사진을 단서로 그녀를 찾아다닌다. 며칠간 태석의 호텔방에 머물며 담당 메이드였던 은서와도 몇 차례 통화하기도. 서로임을 모른 채 통화하면서도 아련한 여운이 남는 장면.[4] 결국 둘의 추억이 어린 바닷가에 준서가 태석, 유미와 함께 있는 것을 발견한 은서가 달려가 감격적인 남매 상봉에 이른다.

여동생과 오빠도 아니고 남자와 여자도 아닌 미묘한 관계에서, 둘은 서로에게 급속도로 빠져들게 된다. 하지만 부모님은 한 때 남매관계였던 두 사람이 사귀는 것을 격렬히 반대하고 집안 차이, 약혼녀 등 여러문제가 얽혀서 둘의 사랑은 험난해져만간다.

극 후반부에서 준서의 약혼녀가 준서의 이별통보를 받고 자살기도를 하게되고 다행히 자살기도가 불발로 끝나게 되나 죄책감에 시달리던 준서는 그녀곁으로 가게되고 은서역시 준서를 포기하게된다 그러던 중 은서는 자신이 불치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되어 준서를 향한 그리움과 함께 몇배로 더 아프고 힘든시간을 보낸다 한편 친한친구 준서와 자신이 사랑하던 여자 은서의 감정을 알게 된 후 배신감에 흑화된 태석은 자신의 개인메이드인 은서를 해고하기에 이른다 당장 병원비 압박부터 받던 은서는 해고통보를 받고 태석에 항의하러가는데 이때 약병을 떨어뜨려 태석이 은서의 병을 알게되고 잠시나마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딱히 잘못한건없지만...많이좋아하는쪽이 지는거니까) 준서를 버리고 나한테 오라는 어필을 많이 하는데 여기서 원빈의 명대사가 여럿 작렬한다. 준서도 은서를 끊어내기 위해 일부러 그녀의 병세가 심각해져도 병원을 찾지 않지만, 결국 은서가 잠깐 호전됐을 때 가족들 몰래 여행을 떠난다. 둘의 추억이 어린 산장에 머물다 돌아온 후, 주변에서 관계를 인정한 것도 안한것도 아닌 애매한 상태에서(...) 가족들과 조촐한 파티도 하며 조용히 살아간다. 이 때 준서는 은서를 따라 죽을 결심을 하고 약까지 준비하지만, 은서가 이를 발견하고 난리를 치며 꼭 살아주길 바라자 포기한다.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은서는 추억의 바닷가로 같이 가길 원하고, 준서가 그녀를 업고 거닐던 중 은서가 사망한다. 죽은 은서를 등에 업고 오열하면서 걸어가는 준서의 모습도 명장면으로 꼽힌다.

그녀의 장례식 후, 준서는 어릴 때의 추억이 서린 터널, 동네 등지를 둘러본다. 멍해 있던 그는 달려오는 트레일러를 보고도 피하지 못한 채, '약속 못 지킬 것 같다'며 슬로우모션으로 튕겨져 나가며 엔딩. 줄초상. 부모는 무슨죄인가 트레일러 기사도 마찬가지

1.3 명장면, 명대사

아름다운 화면과 OST등이 잘 어우러져 특히나 명장면이나 명대사가 많은 드라마이기도 하다.

특히 아역시절 마지막 장면인 '터널을 빠져나가는 자동차를 쫓아 달려다가 멈춰서며 조용히 눈물 한방울을 흘리는 은서(문근영)' 이 장면 하나만으로 문근영은 가히 국민여동생의 발판을 마련했다. 다만 이 드라마에선 아역배우로 연기력을 인정받고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각인한 수준이었고 국민여동생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해준건 영화 어린 신부이다.

원빈의 명대사 장면도 매우 유명. 은서가 백혈병에 걸리고 난 후 상황이었는데 나쁜 놈이 되겠다며 벽으로 밀어치기(...) 후 "사랑? 웃기지마. 이젠 돈으로 사겠어. 돈으로 사면 될 거 아냐. 얼마면 될까. 얼마면 되겠냐?"라는 명대사를 작렬한다. 이 질문에 송혜교는 창백한 얼굴로 "얼마.. 얼마나 줄 수 있는데요? 나.. 돈 필요해요. 정말 많이 필요해요..."[5] 라고 대답하며 무너지는데 이 장면이 명장면으로 꼽히며 여기저기서 엄청나게 패러디 되었다. 개그 콘서트에서도 패러디가 등장했을 정도. 10년이 넘게 지난 지금까지도 원빈하면 이 대사가 생각나는 마성의 명대사. 마녀사냥에선 이를 두고 마녀로 표현하여 웃음을 줬다.

이외에도 송혜교와 송승헌이 대화를 나누는 신에서 나온 명대사인 "오빠. 난 다시 태어나면 나무가 될 거야. 한번 뿌리 내리면 다시 움직이지 않는 나무가 될 거야"도 유명하다. 여기저기 떠돌아다니고 헤어져야했던 자신의 운명을 빗대서 한 대사로 이 대사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소설판에서는 '바다가 될 거야'로 대사가 다르다.

아역 시절의 장면이 아름답고 배우들 연기력이 뛰어나 아역 배우들의 인기도 높았는데 어린 준서(최우혁[6])과 어린 은서(문근영)이 교복차림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소나기를 만나 피하는 장면등은 화면이 매우 아름답고 싱그러워서 이 장면도 시청자들의 큰 지지를 받았었다.

1.4 얽힌 이야기들

  • 원래 송혜교가 맡기로 한 역은 본래 김현주 김희선에게 제의가 갔으나, 김현주는 다른 드라마와의 스케줄 문제, 김희선은 영화에만 전념하고 싶다며 거절했다. 그래서 드라마 카이스트로 한창 주가를 올리던 허영란이 캐스팅 되었으나, 스케줄 충돌 때문에 송혜교가 맡았다. 당시 허영란과 송혜교의 인지도는 그다지 차이가 없는데 현재 그 두 배우의 넘사벽인 레벨을 보면 허영란에게는 참으로 아쉬울 것이다.
  • 송승헌 자리에는 차태현 류시원 등에게 제의가 갔지만 다른 드라마와의 스케줄 문제로 고사했다.
  • 송혜교는 <가을동화>에 앞서 SBS 천사의 분노 출연 제의를 받았는데 이 작품에서 미란 역으로 낙점되었으나[7] <가을동화> 캐스팅으로 SBS 측으로부터 항의를 받아 무산되었으며 설득 끝에 김민이 대타로 들어갔고 이 과정에서 <천사의 분노>는 우여곡절 끝에 이훈(정민) 정웅인(준수)을 주역으로 캐스팅했다.

하지만, 최윤석 PD가 집필자 고선희 작가와 제작사(삼화프로덕션) 사이의 의견 충돌로 물러났으며 이에 SBS는 정을영 PD로 <천사의 분노> 연출자를 교체했다.
이 과정에서 이승연(은하 역) 김민 정웅인 등은 출연을 포기했고 <천사의 분노> 제작진은 이들 자리에 김남주 김시원 김승수 등을 새롭게 캐스팅했으나 김승수는 2000년 9월 26일 새벽에 집을 나오다가 아파트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바람에 전치 8주의 중상을 입었다[8].
결국 <천사의 분노> 제작진은 김승수 대신 남성진을 대타로 캐스팅하는 한편 그때까지 촬영했던 테이프(김승수가 등장하는 부분)를 폐기처분하고,재촬영에 돌입했지만 정민 역의 이훈이 2000년 10월 5일 군입대를 하면서 박용하가 정민 역으로 낙점됐다[9].
그러나, <천사의 분노>는 정민 역의 배우가 변경되자 김남주가 출연을 포기할 것이란 소문이 돌았으며 이에 제작진은 김남주의 후임으로 신예 탤런트 김유미를 캐스팅했지만 이 과정에서 남성진이 출연을 포기한 데 이어 박용하는 "김남주 아니면 드라마 출연을 포기하겠다"고 제작진에 통보하여 하차를 선언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SBS는 2주 동안 월화드라마 시간에 외화를 내보냈고 <천사의 분노>는 2000년 10월 23일 첫 회가 나갔으며 정민 역에는 안정훈, 준수 역은 이세창이 들어갔다.
이렇게 시작한 <천사의 분노>는 당초 16부작으로 기획되었으나 상투적인 스토리전개, 주연들의 연기력 부족으로 시청자들한테 외면받아 방영 초반에는 동시간대 40%대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한 <가을동화> 에 밀려 한자릿수 시청률에 허덕였으며 이 작품 종영 후에도 10%의 시청률을 기록하긴 했지만 이 작품 종영 전까지는 10% 시청률에 허덕이다가 오히려 <가을동화>가 끝나면서 20%대의 시청률을 기록해 온 MBC 아줌마 때문에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하자 4부 축소된 12회로 조기종영되는 수모를 당했다.

  • 한채영의 TV 드라마 데뷔작이기도 한데, 연기가 너무 어설프다. 남주인공의 친 여동생에 오만하고 열폭형 성격이기까지 하여 상당히 비중 있는 악역이었는데도 중간에 컷 당해버렸다(…). [10]
  • 당시 신인이었던 원빈도 송혜교-송승헌과 삼각관계를 이루는데, 연기가 어설퍼서 욕을 많이 먹었다. 그래도 송승헌보다야 훨 낫다. 그래도 재벌의 망나니 막내 분위기는 제대로 냈다는 평. 이후 원빈은 연기가 일취월장하여 이젠 적어도 연기력 가지고 욕먹지는 않는다.
  • 신애의 아역을 맡은 이애정씨는 활발한 활동으로 성인배우로 발돋움하려던 중 2007년 20세의 나이에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주가를 올리고 있던 상대역 문근영은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 송승헌의 약혼녀로서 송혜교(은서)과 삼각관계를 이루는 신유미 역을 맡은 한나나씨는 원래 미스코리아 출신인데 교포인 부모님의 반대로 연예계를 떠나서 이후 자취를 찾기가 힘들다. 다만, 가을동화 종방 몇년후 극본을 썼던 오수연씨의 결혼식에 모습을 보인 것이 유일하다고 한다.
  • 후속작으로 겨울 연가, 여름향기, 봄의 왈츠가 있다. 이 중 겨울연가는 일본에 욘사마 열풍을 일으키며 국내 시청률에선 가을동화에 못미쳤지만 어떤 의미로는 그 이상 선전했고 이후 작품들은 드라마 자체가 재미없었다거나 배우의 연기력 문제로 시원하게 말아먹었다.
  • 한류 드라마 붐의 대표작으로 취급되는 겨울연가 못지 않게 이 작품도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중국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고. 일본에서는 겨울연가의 시리즈 작으로 취급되며 호응을 얻었지만 정작 이야기의 핵심이 되는 이복 남매설정의 갈등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어릴 때 같이 자랐기야 했지만 피도 안 섞이고 호적상 완전히 남남인데 왜 저렇게 진지하게 반응하는지 모르겠다는 것(...) 그 동네는 (실제로는 거의 일어나진 않지만) 피가 섞이지 않은 의붓남매 간에는 결혼도 가능하고 심지어 피가 섞였어도 사촌지간이면 결혼이 가능하다.[11] 여튼 각종 매체에서도 흔하게 묘사되는 문제이니(...) [12][13](그러나 현재 한국 민법상에는 친족과의 결혼만 금지되어 있는 게 아니라 친족이었던 사람도 포함된다 즉 주민등록등본에 한번 가족으로 등재가 되면 이후 서류상 남남으로 돌아가도 결혼이 불가능하다. 단 드라마 피아노처럼 애초에 같은 가족으로 등본에 등재가 안 되고 단지 부모가 서로 결혼만 한 경우엔 결혼 가능이다)
  • 카나…오카에리!!의 파쿠리니 원작이니 하며 주로 오타쿠사이에서 논란이 되었던 작품이지만, 사실 이 둘은 같은 소재를 썼다는 것 말고는 플롯이나 내용 전개 면에서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표절이라고 하기에는 매우 무리가 있다. 불치병에 걸린 여동생이랑 사랑한다는 지극히 제한적인 배경 설정에서 서로 얼마나 다른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지도 의문이고. 무엇보다 카나는 불치병이 작품의 주요 소재지만 가을동화는 불치병은 곁다리고 실제로는 유사 근친 관계가 갈등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저작권법에 따라서도 이런 '소재' 단위로 유사한 작품은 표절의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 한 가지 소재에 대해 저작권을 부여할 경우 동일 소재로 이루어질 수 있는 다른 창작활동을 봉쇄하는 결과를 낳기 때문.(오히려 동일 소재를 다수가 활용하는 것은 장려해야 할 문화활동으로 취급된다.)

그러나 아무리 저작권법 상의 표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도 소재가 '시한부 인생','여동생','금단의 사랑'으로 겹친다는 점. 등장인물들의 역활이나 관계가 너무나 흡사하다는 점이 표절 논란을 가속화시킨 것이라고 본다. 특히 주인공을 좋아하는 여자의 이름이 둘 다 같은 유미로 동명이인이라는 점과 여동생을 좋아하는 남자의 존재 역시 동일하다. 이것들을 단순한 우연으로 치부하기에는 일치하는 점들이 많기에 팬들의 의구심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 같다.

  • 이 작품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은 자살하려는 송승헌을 들이박은 운전기사도 있지만, 사랑해 마지않는 아들과 딸이 둘 다 부모보다 먼저 세상을 등진 송승헌네 어머니가 제일 불쌍할 듯 싶다. 사랑 놀음 때문에 인생을 망치시다니
  • 이와 더불어 다음으로 불쌍한 사람은 아마 은서를 구하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은서라는 자신이 사랑하는 인물돈을 쏟아부은 인물의 죽음을 보고, 자신의 절친마저 잃으면서 부모님 못지않게 마음 고생하며 살아가야 할 태석이 아닐까 싶다.
  • 대만의 중국어 제목은 남색생사연(蓝色生死恋), 대륙판은 그냥 한국 제목을 직역한 추일동화(秋日童话), 영어 제목은 Autumn in my heart 이다.
  • 중화권에서 엄청난 인기를 끈 작품이다보니 여파도 많았는데 그 중 하나가 말레이시아 화교계 듀오인 만학천과 장기정이 부른 노래 제목에도 나왔을 정도였다. 제목이 '난 송승헌이 아니야(我不是宋承憲).'인데 노래의 내용인즉 한국 드라마에 너무나도 빠진 여친이 주인공으로 하여금 드라마의 송승헌과 닮도록 요구하자 나는 나이지 송승헌은 될 수 없어!라고 여친에게 말한다는 내용이다(...).
  • 미얀마에서도 2002년에 수입되었는데 엄청나게 인기를 끌어서 이후로 한국드라마의 수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2 야구선수 조동화의 별명

가을만 되면 실력도 성적도 쑥쑥 오른다고 해서 붙은 별명이다. 박정권이 '가을정권'이라 불리는 것과 비슷하다. 즉 '미스터 옥토버'의 토종버전이네

SK 와이번스가을솩이라 불리는 것과도 연관이 깊은만큼 해당 항목도 참조.
  1. 다만 한채영의 발연기 문제 때문에 주역 4인방이었음에도 한채영 캐릭터는 비중이 폭삭 죽어서 악역으로는 남주의 약혼녀등이 차라리 두드러졌다
  2. 이후 그녀는 풀하우스에서 당돌한 엽기녀로 출연했다.
  3. 방이 덥다며 환기가 안된다고 꼬장을 부렸다. 만취해서 당연히 더운 것(...).은서가 이에 환기하는 법을 가르쳐주겠다며, 화장실로 가서 샤워기를 머리 위에 들고, 눈앞의 스위치를 누르시면 된다고 하여 빅엿을 선사했다.
  4. 둘의 삐삐 호출번호 끝자리가 같은 것을 알게 되는 장면이 있는데, 준서는 자기 생일이라 하고, 은서는 오빠 생일이라 답한다.
  5. 이렇게 대답한 이유는 병원비가 너무 어마어마해 손도 못대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의료보험 때문에 자기부담금이 5%인건 무시하자
  6. 한동안 공백기를 가졌다가 천추태후성종의 청년기를 연기했다. 이후로는 다시 연기가 없었다.
  7. 이 자리에는 전도연 김지수 등이 거론되었지만 영화나 다른 드라마 촬영의 이유로 고사했다
  8. 김민은 2000년 8월 초부터 촬영 예정이었던 KBS 2TV 주말극 태양은 가득히 녹화 스케줄과 겹쳐 출연을 고사했다
  9. 이훈은 '태양은 가득히' 캐스팅 물망에 한때 거론되기도 했으나 갑작스런 군입대로 좌절됐다
  10. 소유진이 오디션을 봤지만, 캐릭터에 어울리지 않는 외모라서 탈락되었다고 한다.
  11. 대한민국 현행(2015년) 민법상 피가 섞이지 않은 의붓남매라면 결혼이 주변의 시선은 제껴두고 법률적으로 가능은 하다(단 호적상에 혈족으로 등록된 적이 없는 경우에 한해서다 드라마처럼 한때 남매였던 커플은 나중에 남매가 아닌 걸로 호적이 정정되어도 결혼이 불가하다). 물론 사촌간이라면 어림없다.
  12. 당장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에서도 의붓남매 커플이 등장한다
  13. 굳이 말하면 사실 아버지나 어머니가 재혼하면서 데려온 오빠/동생도 아니기 때문에 정확히는 의붓남매도 아니고 남남이나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