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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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너무 앞선 캐릭터.

2005년 8월부터 2006년 7월까지 등장한 개그 콘서트 봉숭아 학당의 전 캐릭터. 정종철이 분했다.

이 당시 인기를 끈 전 드라마 제5공화국의 주인공인 전두환을 연기한 이덕화의 모습을 패러디했다(투스타 군복을 입고 대머리 가발을 쓰고 나와 제5공화국의 이덕화(전두환 役) 성대모사는 물론이거니와, 갑자기 쓰던 안경을 벗고서 특단의 조치를 결심하는 부분 등).

처음에는 진짜 소장 계급장이 달린 군복을 입고 출연했으나, 언젠가에 국방부에서 장성의 명예를 훼손한다는 사유로 제지하여 결국 진짜 계급장이 아닌 색종이를 오려 붙이고 출연했다.[1] 부대마크를 그냥 하트로 그려놓은 것으로 미뤄보면 직책은 제30기계화보병사단장인 것으로 추측된다.[2]

처음엔 등장할 때 주제를 잘못 알아들어 엉뚱한 걸 들고 왔다.[3]11월 개편 때부터 제5공화국을 직접적으로 패러디했다. 등장할 때마다 특단의 조치로 위기를 극복해낸 자신의 삽질 업적을 다룬 상황극[4]을 보여준다. 제목은 제5공화국이고 등장할 때도 공익이 Deus Non Vult가 나오지만 정작 중간에 입으로 내는 음악은 제3공화국의 주제가이다.

후반에는 장동민의 경비와 콤비를 이뤄 제니퍼를 여자라고 놀렸다. 제니퍼는 거짓 부렁~쟁이! 그러다가 제니퍼에게 당하는 경우가 대다수.

봉숭아 학당 내에서는 거의 동네북 캐릭터였다. 제니퍼에게 당하는 건 기본이고, 상황극을 할 때 같이 도와주는 전교1등 유상무가 까고, 신봉선은 춤추다가 옥장군을 보면 놀래면서 "이건 사람이야 XXX야~?!"라는 말로 돌직구 외모 디스를 날린다. 강유미 기자와 인터뷰를 할 때, 옥장군이 자기 신부가 자기에게 잘 대한다고 말하면 기자는 이걸 신부가 옥장군한테서 도망가려고 그러는 거라고 왜곡하고, 스테파니하고는 이유없이 사이가 안 좋아 스테파니가 등장하고 퇴장할 때마다 늘 맞는다.
  1. 시간이 지날수록 군복에 잡다한 걸 많이 붙였다.
  2. 여담이지만 정종철은 군복무를 30사단에서 했었다.
  3. 수업의 주제가 좋은 친구 인데 뜬금없이 이불을 들고 와서는 수업의 주제가 좋은 침구 아니었냐고 말한다던지.
  4. 예를 들면, 서울역 앞 노숙자들이 문제가 되자 특단의 조치를 취해 노숙자들을 모두 용산역으로 옮긴다든지, 명절 고스톱 때문에 싸움이 많이 일어난다고 하니까 포커를 치라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