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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g "The Russian Bear" Taktarov
풀 네임은 Oleg Nikolaevich Taktarov(Оле́г Никола́евич Такта́ров).
1 프로필
종합격투기 관련 인물 겸 영화 배우.
국적 | 러시아 |
종합격투기 전적 | 24전 17승 5패 2무 |
승 | 2KO, 14서브미션, 1판정 |
패 | 3KO, 2서브미션 |
생년월일 | 1968년 6월 25일 |
신장 / 체중 | 183cm / 100kg |
링네임 | "러시아 불곰" |
주요 타이틀 | UFC 6 토너먼트 우승 |
기타 | UFC 95 Ultimate ultimate 준우승 |
삼보 베이스 MMA 파이터들의 원조격인 선수. 격투기 이외에 배우로서도 뛰어난 기량을 보이고 있는 인물이다.
관련항목 : UFC 역대 챔피언 |
2 전적
1993년 공식 커리어를 시작하여 1995년 4월 UFC 5에 출전했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댄 세번을 만나 그라운드 니킥에 의한 커팅으로 TKO패를 당한다.
1995년 7월의 UFC 6 토너먼트에 출전, 데이브 베네투와 안토니 마시아스를 잡아내며 결승에 오른다. 결승에서 만난 상대는 스트리트파이터 출신의 탱크 애봇이었다. 자신보다 30kg이나 더 무거운 강타자를 상대로 올렉은 그라운드 파이팅을 유도했다. 애봇은 올렉의 가드게임에 말려 체력을 지나치게 소진한 나머지, 후반 수차례 유효타를 적중시키며 유리한 상황을 잡았음에도 제대로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결국 올렉이 백마운트에서 초크로 탭을 받아내며 UFC 토너먼트 우승자의 자리에 올랐다.
1995년 9월 UFC 7에서는 켄 샴락의 무제한급 타이틀에 도전했으나 지루한 경기 끝에 무승부를 기록하며 타이틀 획득에 실패하고 말았다.
1995년 12월에는 UFC 드림매치인 Ultimate Ultimate에 참가했다. 데이브 베네투와 마르코 후아스마저 쓰러뜨리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결승에서 다시 만난 댄 세번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후에는 Pancrase, WVC, MARS 등에 참가했고, 1997년 10월에는 PRIDE 초대 대회에서 개리 굿리지와 대결하기도 했다. 2001년 5월 TK에서 아론 살리네스를 이긴 것을 끝으로 한동안 경기를 갖지 않았으나[1] 2007년 11월 Bodog Fight에 출전하면서 다시 MMA 무대에 복귀했다.
2008년 4월 YAMMA에서 마크 커와 대결해 니바로 승리했다. 이후 은퇴 선언은 따로 하지는 않았으나 사실상 은퇴한 상태.
3 파이팅 스타일
유도와 삼보를 수련했다. 컴뱃 삼보 계열 MMA 선수로는 원조격. 삼비스트답게 하체관절기를 비롯한 그래플링에 능숙하고 복싱, 킥복싱을 연마했기 때문에 타격도 나쁜 편은 아니었다. 일단 베이스가 되는 컴뱃 삼보부터가 MMA형 웰라운드에 근접해있기 때문에 초기 MMA에서는 상당히 균형잡힌 파이터였다. 침착한 경기운영과 강한 멘탈도 장점.
후대의 삼비스트들과는 달리 가드에서의 움직임이 매우 좋았다. 이건 당시 선수들의 그라운드 이해도가 낮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약점이라면 무체급치고는 체격이 작았던 것. 그리고 타격 역시 정상급이라고 보긴 어려웠다는 점이다.
4 기타
러시아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목적은 영화배우가 되기 위해서였는데, 아무런 연고도 없고 영어도 할줄 몰랐기 때문에 금새 노숙자 신세가 되어버렸다. 운좋게 호리온 그레이시[2]의 눈에 들어 UFC에 참가하였으나 이번에는 매니저인 버디 알빈이 악덕 업주였다. 그래도 켄 샴락의 라이온스덴으로 옮긴 후에는 안정을 찾고 연습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
UFC 6의 탱크 애봇과의 경기가 끝나자 애봇과 올렉 모두 옥타곤에 드러누웠는데, 패자인 애봇보다 올렉 쪽의 상태가 더욱 심각했다. 알빈이 산소 마스크를 씌워줬는데 훗날 이 마스크가 꺼져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었다. 올렉은 질식사할 뻔 했던 셈이다.
MMA에서의 성적으로 인지도가 오르면서 꿈에도 그리던 영화업계로도 진출했다. 1997년 에어포스 원에 단역으로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1, 2년에 한두번씩은 단역으로나마 활동을 이어왔다. 2004년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내셔널 트레져에서는 제법 비중있는 역을 맏기도 했고, 2010년 개봉작인 프레데터스에서는 스페츠나츠 대원이었던 니콜라이[3]로 분하여 출연하셨다.[4]2001년에 나온 15분에서 카렐 로덴[5]과 함께 미국에서 사고를 일으키는 올렉이라는 역할을 맡았는데, 전혀 액션을 하지 않는 역할 임에도 카렐 로덴에 꿀리지 않는 연기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돌프 룬드그렌과 복싱 시합을 해서 5R 시합으로 판정승을 거두기도 했다. 어쩌면 돌프처럼 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현재 인생이 흘러가는 걸 보면 정말로 돌프같이 될 지도... 그의 영화쪽 필모그래피를 보면 내셔널 트래져, 나쁜녀석들2, 마이에미 바이스 같은 영화들부터 러시아 영화, 미국의 B급영화까지 다양하다. 의외로 액션없이 연기만 요구하는 역할도 상당수인 편.
원래 선교사가 본업이었다고 한다. 스페츠나츠에서 무술 교관을 맡기도 했는데 뭔가 인생역정이 대단하다.
- ↑ 이 때문에 네이버 앤디훅 카페 등지에서 아프리카로 선교 활동을 갔다가 납치되어 사망(혹은 실종)했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사실 네이버 검색창에 올렉 탁타로프만 쳤어도 그 기간동안 이 양반이 뭐 하고 살았을지 해결됐을 루머였다. - ↑ 호리온도 이주 초기에 비슷한 상황을 겪었다.
- ↑ 영화 대사에선 스페츠나츠 알파 그룹이라고 부르는데, 알파 그룹은 연방보안국 소속이다. 스페츠나츠 출신이 많이 들어오긴 했지만.
- ↑ 어째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뭔가 영 좋지않은 와중에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준 캐릭터다.
그리고 이런 영화에선 꼭 이런 사람들이 죽더라 - ↑ 체코출신의 배우. 헬보이의 라스푸틴이라고 하면 많이들 기억하실듯. 20년이 넘는 연기경력과 내공을 가진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