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조 그레이시

renzo-gracie-1.jpg

Renzo Gracie

종합격투기 관련 인물

국적브라질
종합격투기 전적22전 13승 7패 1무 1무효
1KO, 8서브미션, 3판정, 1실격
2KO, 1서브미션, 4판정
생년월일1967년 3월 11일
신장 / 체중178cm /78kg
주요 타이틀WCC 1 토너먼트 우승

1 전적

  • 주요 승 : 제임스 웨어링, 올렉 탁타로프, 키쿠타 사나에, 알렉산더 오츠카, 모리스 스미스, 팻 밀레티치, 카를로스 뉴턴, 프랭크 샴락
  • 무승부 : 쇼지 아키라

셔독의 공식 전적은 1992년 1월 그레이시 발리투도에서 승리하면서 시작된다. 1995년 10월 WCC 1의 8인 토너먼트에서 우승했고, 1996년 11월에는 MARS에서 '러시아 불곰' 올렉 탁타로프를 업킥으로 KO시켰다. 1997년에는 일본PRIDE에 진출하여 키쿠타 사나에, 알렉산더 오츠카를 잡아내거나 쇼지 아키라와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활약을 이어갔다.

1999년에는 RINGS 킹 오브 킹스 토너먼트에 참가하여 모리스 스미스를 누르고 블럭 우승을 차지하지만 2000년 2월 본선에서 만난 타무라 키요시에게 패배했다. 8월에는 PRIDE 10에서 '그레이시 헌터' 사쿠라바 카즈시를 요격하기 위해 나섰지만 오히려 기무라에 걸려 서브미션으로 패배하는 굴욕을 당했고, 2001년 3월의 PRIDE 13에서는 댄 핸더슨의 폭탄에 걸려[1]떡실신을 당했다.[2]

2002년 6월 PRIDE 21에서는 소극적인 아웃파이팅을 펼치는 슌고를 상대로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한 채 패하고 말았다. 오야마는 그라운드 게임을 피하면서 노골적으로 헨조를 도발했고 헨조도 오야마에게 을 뱉으며(...) 응수, 그레이시 가문과 U-계열 프로레슬링간의 대립에 한층 불을 지폈다.[3] 2003년 10월에는 PRIDE 무사도에서 카를로스 뉴턴에게 패했고, 2005년 7월에는 K-1 하와이 대회에서는 BJ 펜을 상대로 초반 의외의 선전을 보였으나 타격에서 말리고 체력이 고갈된 끝에 아쉽게 졌다.

2006년 9월 미국의 IFL에서는 팻 밀레티치와 노인정 매치를 벌여 1라운드 길로틴 승을 따냈고, 12월에는 카를로스 뉴턴을 상대로 리밴지에 성공했다. 2007년 2월에는 Elite XC에서 프랭크 샴락과 대결했으나 샴락이 4점 니킥으로 실격패하는 바람에 승리를 챙겼다.

2010년 4월 UFC 123에서 맷 휴즈와 대결했으나 휴즈에게 타격으로 털리며 KO패를 당하고 만다.

2 파이팅 스타일

그레이시 바하의 칼슨 그레이시 주니어 휘하에서 BJJ 블랙 벨트를 땄다. 검은띠 6단으로 그라운드 테크닉이 훌륭하고 레슬링이나 타격도 나쁘지 않아 90년대 ~ 00년대 초반을 기준으로 보면 상당히 균형이 잡힌 파이터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MMA 테크닉이 발전하고 선수들의 기량이 상향평준화되면서 점점 설자리를 잃게 되었고, 전성기를 훌쩍 넘긴 지금은 그냥 고급 떡밥.

3 기타

MMA에서의 헨조는 본인의 활약보다는 뛰어난 후진을 양성했다는 것에 그 의의를 둘 수 있겠다. 맷 세라, 히카르도 알메이다, 호저 그레이시 등의 선수들을 배출했고, 조르주 생 피에르, 로이 넬슨 등의 선수들도 그의 캠프를 거쳐갔으며, 아랍 에미리트왕자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햔을 가르치기도 했다.[4] 온화한 성품과 쾌활한 성격의 명 트레이너로 이름이 높으며 IFL에서는 역시 희대의 명 트레이너인 팻 밀레티치와 트레이너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또한 헨조의 도장은 하체 관절기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헨조의 도장에 가보면 흰 띠들도 다 하체 관절기를 기본적으로 장착하고 있다고 할 정도로. 신사적인 하체 관절기 전문가로 유명한 에디 커밍스나 폴라리스 프로 3에서 후지마르 팔라레스와 하체 대결을 펼친 개리 토논이 헨조에게서 사사받았다. 원래 IBJJF 룰에서는 하체 관절기에 대한 제약이 많았지만 최근에 메타모리스를 시작으로 섭미션 온리 토너먼트가 열리면서 하체 관절기를 장착한 게리 토논과 고든 라이언(토논의 제자) 같은 선수들이 대회를 휩쓸면서 새롭게 각광 받고 있다.

어딘가 비밀스러운 그레이시 주짓수의 힉슨 그레이시, 호이스 그레이시 등과는 달리 매우 개방적이고 언론에게도 우호적인지라 대중적인 인지도도 높다. 제자들에게도 인망이 높아 BJJ와 MMA에 걸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주짓수 그랜드 마스터인 홉슨 그레이시의 차남으로 하이안 그레이시의 형, 일설에 의하면 하이안의 고삐를 채울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비토 벨포트와는 사촌간이다.

2012년 9월 8일 뉴욕 10번가에서 자신을 따라오던 불량배 2명을 가볍게 제압했다고 한다. 그런데 불량배를 목격하고부터 제압하기까지의 과정을 실시간으로 트위터 중계를 했다... #

꽤나 동안인데 목소리도 좀 하이톤이다. 거슬리는 하이톤

  1. 태클을 시도하는 헨조의 머리를 잡았는데 이게 턱 쪽에 명중했다 언어로는 설명하기 힘드니 직접 영상을 보시길 바란다. 굉장히 특이한 넉 아웃 장면이다.
  2. 이는 그레이시 일족이 메이저 대회에서 기록한 첫 KO패다...
  3. 이후 오야마는 PRIDE 22에서 하이안 그레이시의 암바에 팔이 부러지는 수모를 겪는다.
  4. ADCC 창설자인 셰이크 타흐눈 빈 자예드 알 나햔의 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