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Clear
1 공습경보 해제 사이렌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널리 쓰이기 시작한 단어로, 영어사전에는 이 뜻의 단어로만 올라 있다.
여기서 파생되어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다는 진단 역시 올클리어라고 부른다.
2 특정 게임을 전부 공략한 상태
주로 공략 이벤트나 루트, 스테이지가 나뉘어 있는 게임에서 사용되는 개념으로 말 그대로 해당 게임이 제공하는 콘텐츠 및 루트를 전부 클리어한 것을 말한다. '올클'이라고 줄여 말하기도 한다.
콩글리시의 일종이라 영어로는 못 알아듣는다.
올클리어도 다음과 같이 세부적으로 나눌 수 있다. 단 보통 올클리어라고 하면 이 각 조건을 전부 만족시킨 경우를 이야기한다.
- 이벤트 올클리어
- 엔딩이나 CG, 스테이지를 전부 보았는가에 상관없이 해당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이벤트를 본 상태. 보통 히든 이벤트까지 전부 보아야 이것으로 쳐 준다.
- CG 올클리어
- 엔딩이나 이벤트, 스테이지 클리어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게임의 모든 CG를 본 상태. 같은 이벤트라도 특정 조건에 따라 CG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벤트를 여러 번 봐야 할 때가 있다.
- 스테이지 올클리어
- 해당 게임이 제공하는 모든 스테이지를 열어 클리어한 상태, 물론 해당 스테이지를 연 것만으로는 올클리어로 쳐주지 않는다.
- 도전과제 올클리어
- 말 그대로 게임에 존재하는 모든 도전과제를 해결한 경우. 게임시작 3분만에 깰 수 있는 것부터 세계 1등을(...) 해야 하는 것까지 다양하다.
- 엔딩 올클리어
- 해당 게임이 제공하는 모든 엔딩을 본 상태. 진 엔딩, 배드엔딩, 노멀 엔딩, 굿 엔딩 등을 전부 보아야 한다.
- 캐릭터를 공략하는 게임의 경우 해당 게임의 모든 캐릭터의 엔딩을 본 상태.
- 원코인 클리어(?)
올클리어 특전 옵션이나 메뉴, 올클리어 축하 CG 등을 시스템에 집어넣어 인센티브로 활용하는 게임도 많다.
그냥 노가다로 주구장창 깨기도 하지만 보통 가장 효율적으로 올클리어할 수 있는 공략순서를 따지는 경우가 많다.
올클리어에 시간이 굉장히 많이 걸리거나 시스템상의 문제로 올클리어 자체가 불가능, 혹은 귀차니즘 등의 이유로 오마케라 불리는 올클리어 세이브 파일을 구해서 이벤트만 보는 플레이어도 많다. 아예 세이브 파일을 배포하는 사이트도 여럿 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