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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런 바보같은 일 때문에 죽을 이유는 없다. 전원, 죽지 말도록, 이후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싸운다. 살아남는 것이 이 빌어먹을 현실에 대한 유일하면서도 최대의 저항이라는 것을 명심하도록."
"저들에게 손가락 하나라도 대봐라! 그 모가지를 비틀어 버릴테다, 애송아! 당신네는 군인이 아냐! 역시 테러리스트다! 테러리스트와는 협상할 수 없어! 댁들과 어울리는 건 여기까지다!"
"함장이 알린다. 지금부터 본 함은 인더스트리얼 7으로 향해 라플라스의 상자를 확보하는 작전을 실시한다. 이리해서 애초의 임무로 돌아왔지만 이것은 군의 명령으로 하는 작전이 아니다. 살아남기 위해, 풀 프론탈의 손에 상자가 넘어가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본 함이 독자적으로 하는 작전이다. 풀 프론탈이 내보인 사이드 공영권 구상과 미네바 전하께서 말씀하시는 가능성에 흔들리는 미래. 어느 쪽이 바른 것인지는 나도 모른다. 그것을 결정하는 것은 우리가 아닌 지금을 사는 젊은이들, 이후로 태어날 아직 보지 못한 아이들이겠지.[1] 그들에게 판단을 맡기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살아서 돌아가야 한다. 가지고 돌아온 상자와 함께 진실을 세계에 물어야만 한다. 군인으로서, 한 사람의 어른으로서 제군들의 건투에 기대한다!!"
기동전사 건담 UC의 등장인물. 성우는 우치다 나오야[2] .
지구연방군 론드 벨 부대의 넬 아가마 함장으로 나이는 45세이며 계급은 중령. 묘하게 티탄즈가 연상되는 군복을 입고 다닌다.OVA에서는 계급장을 본다면 대령.
라플라스의 상자 회수 임무 자체를 탐탁치않아 하며 인더스트리얼 7에 발포를 손짓 하나로 지시하는 모습(OVA 1화에서 지휘관석에 앉아서 가볍게 손가락을 튕기자 함포가 발사되어 인더스트리얼 7의 외벽을 날려버리는 장면)으로 특수부대의 프로페셔널함을 보여줄 것 같았다.
그러나 현실은 "중간 관리직의 비애를 물씬 풍기는 너구리 영감"으로 작전 내내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의 중역인 알베르토 비스트와 에코즈의 다구자 맥클 중령 사이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데다가 자신의 지휘하에 있는 넬 아가마 승무원들에게 은근히 무시당하는 상황에 열등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 때문에 인더스트리얼7에서 벗어나 폰 브라운으로 향하는 도중에 숨어든 콜로니의 잔해에서 이후의 행로를 두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는 다구자와 알베르토 사이를 중재하기는커녕 이리저리 휘둘리다가 함장의 권위를 내세우려고 넬 아가마의 위치를 함부로 드러내는 우를 범한다.
계급이 계급인만큼 전투지휘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의 능력을 발휘하는 듯 하지만 샤아의 반란 이후 실전감각이 떨어진[3] 론드 벨의 상황과 지구연방의 안일한 현실인식을 대변하는 듯한 인물이다. 하지만 전투를 거듭하면서 지휘관 본연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4]
또한 처음에는 에코즈를 싫어했지만, 나중에는 "그렇게 싫어하지 마라. 저렇게 말할 수밖에 없는게 저 친구들의 사정이다."라며 버나지를 위로하기도 한다.
그 후에, 재단과 참모본부 사이에 끼어서 가만히 있다가, 그 상황에 조바심을 내는 부하들에게 "이런 때일수록 침착해야한다"고 타이르면서 느긋하게 홍차를 마셨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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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히로 오이왓켄이 전달한 브라이트 노아의 명령서를 보고는 자기가 더 놀라서 차를 뿜는다. 피 뿜는것같다
아무튼 명령대로 가란시엘을 구조하지만, 이번에는 아군인 전함 제너럴 레빌에게 공격당한다. [5] 위기의 순간, 소데츠키의 로젠 줄루와 시난주에 의해 절체절명의 상황을 벗어나고 그들의 요구에 의해 강제로 공동 전선을 펼친다. 덕분에 제너럴 레빌 뿐만이 아닌 아군에게 쭂기는 신세가 되었다.
소데츠키의 병사들과 넬 아가마 승무원들과의 마찰을 중재하기도 한다. 물론 풀 프론탈의 협조요구를 들어준 것 뿐, 옷토 자신도 프론탈에게 현 상황을 납득할 수 없다고 말하지만 프론탈은 되려 우리와의 연합을 파기하면 재단과 아군이 적으로 둘러싸인 당신들에겐 살아날 방법이 없다며 옷토의 불만을 단숨에 꺾어버린다. 물론 옷토도 쉽게 물러서지 않고 프론탈의 진짜 목적을 묻는다.
그러면 당신의 목적은 뭡니까? '샤아의 재래'라는 말까지 듣는 사내가 아무 생각도 없이 이런 일을 벌일 리가 없어. 이제 슬슬 그 속셈을 들려줬으면 좋겠소.
그때 미네바도 함교로 찾아오고, 결국 프론탈의 계획을 듣게 된다. 한편 넬 아가마 내에서도 갑판장 조지 기브니와 미코트, 타쿠야 등이 콘로이가 이끄는 에코즈와 함께 넬 아가마 탈환 계획을 세웠으나. 그게 걸려서 안젤로 자우퍼에게 인질을 잡고 있으니 순찰함을 격추시키라는 '명령'을 받게된다.
잠시 고민하던 옷토는 "저들에게 손가락 하나 댔다간 그 모가지를 비틀어 버릴테다, 애송아! 당신들은 군인이 아냐! 역시 테러리스트다! 테러리스트와는 협상할 수 없어! 댁들과 어울리는 건 여기까지다!"라며 안젤로를 위압한다. 그 틈을 타 에코즈의 대원들이 넬 아가마 내 소데츠키 대원들을 제압. 안젤로 역시 이 작전에 걸려들고 로젠 줄루에 탑승, 유니콘 건담이 로젠 줄루를 제압한 이후 소데츠키와의 공동 전선이 파기된다.
이후, 상자의 최종 목적지인 인더스트리얼 7을 향해 바나지 링크스와 풀아머 유니콘을 내보낸다. 풀아머 유니콘 출격 후 제너럴 레빌이 보낸 첩자가 넬 아가마 쪽을 향해 접근. 옷토는 미노프스키 입자를 산포하고 미사일로 요격하면서 함재기를 출격시켰음에도 출격기들이 전부 제압당하고 만다.
3차 슈퍼로봇대전 Z의 넬 아가마의 함장으로써 등장하는데 다른 베테랑 함장들의 필중이나 가속같은 전투에 관련된 정신기가 있는것과 달리 탈력이나 축복같은 정신기를 달고 있다. 전투시에도 잘 당황하고 뭔가 지시를 내려도 리암 보리네어에게 이미 했다고 핀잔맞는 게 은근 웃기다.- ↑ 묘하게 네오 지온의 총수로서 스페이스 노이드를 대표해 라플라스의 궤를 받아가려는 풀 프론탈에게 '그것도 옳다. 허나 그쪽은 아이들에게 맡기고 어른인 우리는 이제 물러나야 되지 않겠는가'라며 제인을 거절하는 사이암 비스트의 대사와 교차된다.
- ↑ 재미있는 사실은, 옷토 역의 우치다 나오야와 알베르토 역의 타카기 와타루는, 같은 인물의 성우를 맡고 있다. 덕분에 진짜 모습이 가짜 모습에 휘둘리는 모습이 묘하기도 하다.
- ↑ 소설판에는 "예상 조사 수치가 아직...!"이라면서 적기가 오는데 대공포를 안 여는 모습을 보고 등골이 서늘해지면서 사격 대회 성적에만 신경쓰고 있던 자신을 자책하기도 한다.
- ↑ 주인공인 바나지 링크스와 같은 성장형 캐릭터다.
- ↑ 공격 사유는 유니콘 (상자의 열쇠)가 있는 넬 아가마와 가란시엘을 한번에 섬멸하기 위해서이다. 정리하면 단순히 상자의 정체를 세상 밖으로 공개하는 것에 대한 입막음